LR-GAT-X102 레겐 듀얼 건담 レーゲンデュエルガンダム │ Regen Duel Gundam |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VS ASTRAY의 등장 모빌슈트. 듀얼 건담을 베이스로 탄생한 기체이다.형식번호는 LR-GAT-X102로, 앞의 LR은 '라이브러리언 레겐'의 약어이다. 레겐(Regen)은 독일어로 '비(雨)'.
2. 특징
당시 나온 동 시리즈의 기체들 중에서는 그나마 낫다는 평가. ...라지만 결국 이것도 기존 파츠들 위치를 변경해 짜집기한 기체다. 기존 듀얼 건담의 양쪽 사이드 스커트와 어깨장갑의 겉면 파란 부분이 추가부품과 섞여서 발목으로 갔고[1], 원래 듀얼 건담의 무릎은 추가된 신규 스러스터와 함께 어깨로 갔으며[2] 백팩은 스트라이커 팩 시스템을 위해 통째로 없애버려서 대신 무릎에 빔 사벨을 수납한다. 그 외 추가부품은 가슴[3], 허리의 프론트 스커트[4]가 있으며, 이상의 개조 사항들은 모두 자프트에서 개발한 듀얼 건담 어설트 슈라우드의 장단점을 연구한 후 장점은 강화[5]하고 단점은 보완[6]하기 위해 추가된 것들이다.새로 추가된 레일 라이플의 이름은 루드라. 사실 이 무장은 기존의 듀얼 건담 어설트 슈라우드의 어깨에 장착되어 있는 레일건 시바를 손에 든 것. 어째 격이 낮아졌다.(…)[7] 그 외에 특이한 요소라면 기존 듀얼 건담의 게이볼그를 스트라이커 팩으로 만든 것까지는 좋은데, 막상 게이볼그와 본체를 이어줘야 할 백팩과 연결팔이 런처 스트라이커 재탕. 무슨 판단이냐 반다이.
덤으로 머리는 파일럿인 카이트의 취향에 따라서, 그의 개인 컬렉션 중 하나에 쓰인 'GZ타입 헤드'로 개수됐다는데, 이름을 보나 실물을 보나 보라색 Z건담 얼굴이다. 이거 보고 배를 잡은 사람들도 꽤 됐다. 나름대로 추가부품이나 부품 위치 변경 등이 시행된 이유가 있는 다른 부위와 달리 GZ타입 헤드는 성능 면에서 기존 듀얼 건담과 딱히 다를 것은 없고 말 그대로 카이트의 취향만을 따라 개조된 것이다.
헤일 버스터 건담이 그렇듯 게일 스트라이크 건담이나 닉스 프로비던스 건담 정도의 해괴함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것일 뿐. 거기다 헤일 버스터처럼 초반에 해괴한 컬러링으로 나왔다가 수정되거나 그런 일도 없이 처음부터 저렇게 애매모호한 컬러링으로 나왔다는 것과, 게일 스트라이크, 헤일 버스터, 닉스 프로비던스 다음에 나와 타이밍을 잘 탄 것도 있다. 실상 신규 파츠 및 기존 파츠의 정상적 위치 변경이란 측면에서 보면 이후 나온 건담 어스트레이 미라쥬 프레임이나 반 세이버 건담, 네불라 블리츠 건담이 더 정상적이고, 게일 스트라이크나 헤일 버스터, 닉스 프로비던스는 해괴한 만큼 그만한 임팩트가 있었지만 오히려 레겐 듀얼은 그 둘의 사이인데 그것도 적절한 포지션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포지션이라 괴이한 생김새의 임팩트도 없고, 정상적인 디자인으로 보자니 딱히 정상적인 멋도 없고, 그렇다 보니 VS 아스트레이 기체 중 제일 빠르게 묻히고 말았다.
3. 작중 행적
파일럿은 카이트 마디건. 라이브리언에서 레겐 듀얼의 성능 평가를 의뢰받아 탑승했다. 아그니스의 턴 델타를 습격한 것도 카이트였지만, 아그니스를 구해주고, 정크 길드로 보내주었다. 구드 베이어의 반 세이버 건담과 같이 무라쿠모 가이가 부재중인 서펜트 테일을 습격하는데 따라 나갔지만 별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베이어와 이라이자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반 세이버 건담이 서펜트 테일에게 넘어가는 걸 방치하고 도리어 구드 베이어의 카본 휴먼과 어디로 도주한 걸로 봐선 아무래도 라이브러리안 배신 내지는 계약 파기 루트일 듯.그리고 없어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잊혀진 거겠지만. 이 때문에 그냥 카이트가 레겐을 먹튀한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이후 천공의 황녀에서 카이트에게 찾아온 황녀 후보 카자하나 아쟈와 라스 윈슬렛에게 모의전에 필요한 기체들 보여줄 때 짤막하게 등장. 카이트가 엄청난 MS 수집가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런 특이한 기체를 이놈이 얌전히 돌려줄 리가 없으니 먹튀가 맞다.
그리고 메탈빌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의 스토리에서 골드 프레임 재현에 필요한 당시 장비했던 바주카 게이볼그의 실물과 데이터 제공으로 먹튀가 공인되었다.
4. 모형화
4.1. 건프라
4.1.1. 무등급
<colbgcolor=#e2e3e5><colcolor=#c23015> 스케일 | 1/100 |
발매 | 2009년 9월 |
가격 | 2,500엔 |
링크 | 제품 페이지 |
리뷰 |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
무등급 1/100 듀얼 건담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다리 가동성은 오히려 더 안좋아졌다. 그래도 스커트에 빔 라이플 수납 파츠를 구현했다.
부속된 무장에는 바주카 스트라이커라는 명칭으로 추가된 듀얼 건담이 사용했던 바주카 게이 볼그가 있다.
[1] 중력하 전투를 상정해 중력하에서 기체 중량을 가장 많이 지탱하는 발목 부분의 내구도를 강화했다.[2] 게일 스트라이크의 것처럼 급격한 좌우 기동 및 선회시 추진력을 부여하지만 게일 스트라이크의 것과 달리 소형이고 추진력도 더 적은데, 근접전에 올인한 게일 스트라이크와 달리 레겐 듀얼은 전영역 대응형이라 게일 스트라이크처럼 강력한 추진력까지는 필요하지 않고, 기체를 경량화할 겸 해서 그저 원거리 회피를 보조하는 정도로만 성능을 조정한 것.[3] 상대 기체가 최우선 순위로 노릴 조종석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했다.[4] 양 허리의 사이드 아머가 웨폰 랙으로 개조되면서 행여나 무기가 피격당했을 때 생긴 유폭이 관절부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추가 장갑이 필요해져서 설치했다.[5] 무기 체계에 영향을 주지 않아 빠른 무기 교체가 가능하다.[6] 어설트 슈라우드는 벗게 될 경우 장갑은 물론 추가로 부착된 추진기나 양 어깨의 무기들도 전부 벗어버려야 해서 전투력의 감소를 피하기 위해 본체의 장갑을 강화하고, 스트라이커 팩 시스템과 별도의 휴대 무기 홀스터 추가로 빠른 무기 교체라는 장점은 살렸다.[7] 첨언하자면, 루드라를 시바의 원형으로 보기도 한다고. 물론 시바가 힌두교의 3대신 중 하나긴 하지만… 프라모델의 매뉴얼에는 '이름인 루드라는 파괴신 시바의 별명이자 폭풍우의 신이란 뜻이다'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