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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리처드 윌리엄스 (Richard Williams) |
생년월일 | 1965년 10월 16일 |
사망 | 1999년 2월 23일 |
신장 | 178cm |
체중 | 116kg |
출생지 | 미국 조지아주, 마리에타 |
별명 | |
피니쉬 무브 | 레니게이드 스플래쉬 |
커리어 | WCW 월드 텔레비전 챔피언 1회 |
1. 개요
전 WCW 프로레슬러2. 커리어
리처드 윌리엄스는 인디 단체에서 활약하던 시절에 로드 오브 더 정글이란 링 네임을 썼다고 한다. 그러다 그는 1995년 WCW PPV 언센서드를 통해 WCW에 데뷔하게 됐다. 당시 헐크 호건은 WWE 시절 대립했던 얼티밋 워리어의 WCW 진출을 암시하며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보여주겠다 공언했는데, 그가 데려온 선수는 얼티밋 워리어가 아니라 그와 유사한 기믹의 리처드 윌리엄스였다. 리처드 윌리엄스는 마치 얼티밋 워리어처럼 분장하고 레니게이드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얼티밋 워리어의 아류"로서 분했다.아류이긴 했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로 나름대로 주목도 받았던 레니게이드는 그레이트 어메리칸 배쉬 '95에서 안 앤더슨을 물리치고 WCW TV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더욱 성가를 올렸다. 그리고 그는 배쉬 앳 더 비치'95에서 "미스터 원더풀" 폴 온도프를 꺾고 WCW TV 타이틀을 지켜냈으며, 1995년 8월의 PPV 클래쉬 오브 더 챔피언스에서도 폴 온도프를 누르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하지만 그는 폴 브롤 '95에서 DDP에 패해 타이틀을 내줘야만 했다. 그리고 할로윈 해벅 '95에서 레니게이드는 폴 온도프에게 패하며 점차 하향세를 걷기 시작했다. 그는 1996년 호그 와일드에 앞서 펼쳐진 다크 매치에서도 DDP에게 패했고, 월드 워 III '96에선 3-링 배틀 로얄에 출전했으나 우승에 실패했다. 당시 우승자는 더 자이언트였다. 그리고 1997년 1월의 클래쉬 오브 더 챔피언스에서 레니게이드는 조 고메즈와 함께 태그팀으로 나서 할렘 히트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패했고, 월드 워 III '97에서 펼쳐졌던 3-링 배틀 로얄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1997년의 우승자는 바로 스캇 홀 이었다.
그의 입지는 아류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계속해서 좁아졌고, 그는 1998년 월드 워 III의 3-링 배틀 로얄에 출전했으나 또 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1998년의 우승자는 바로 케빈 내쉬! 이후 그는 1999년 2월 23일에 권총 자살로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그 때가 그의 나이 33세. 그가 자살한 이유에는 개인적인 사유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프로레슬링계 내부에선 헐크 호건이 그를 이용해 얼티밋 워리어를 조롱하려 했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다시 말해 헐크 호건이 레니게이드를 띄워주는 척 하다, 수렁 속에 빠뜨리는 것으로 얼티밋 워리어를 조롱하려 했을지 모른다는 얘기. 레니게이드는 실제로 한동안 푸쉬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면서 스폿라이트를 받았으나, 이후 캐릭터 약발이 다한데다 푸쉬를 받지 못해 다시 입지가 땅끝까지 떨어진 바 있다. 젊은 선수들의 경우, 그렇게 반짝 주목을 받았다 스폿라이트가 사라졌을 때 느끼는 박탈감 & 허탈함이 상대적으로 큰 게 사실이었고, 리처드 윌리엄스 또한 예외가 아닐 수도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