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보통 청년다운 청년...[1] 이지만 사고방식은 가끔 지크도 뛰어 넘는 순수함이 압권이다. 그 순수함은 바이칼마저 질리게 하고 리오조차 기겁하게 만드는 수준. 가끔은 보면 순수를 넘어 순진, 백치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헌데 보통이라는 것이 모티브인지라 그만큼 개성이 없어서 그런지 사바신 커텔보다 더 존재감이 없고, 읽다보면 작가도 가끔 존재 자체를 잊어버리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
거기에 물이라는 속성 때문인지 가즈 나이트들 중에서도 마력이 가장 강하고[2] 그것을 바탕으로 힐러 역할을 주로 하는데 가즈 나이트라는 양반들이 팔을 못 쓰겠으면 잘라내고 즉석에서 새로 돋는 인간들[3]인지라 민간인 보호 쪽이 주 역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사바신 커텔과 세트를 이루어서 돌아 다니며, 사바신이 없을때는 바이론 필브라이드의 쫄다구처럼 붙어 있는 편. 가끔 리오와 함께 행동하기도 한다. 이 말인즉슨 단독 행동이 거의 없다는 의미가 된다.[4] 정말 취급이 눈물나게 안좋으며, 위에서 말한대로 몸으로 하는 전투는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는 행보를 자랑한다.[5] 여담으로 소설상의 묘사로는 여리여리하게 생긴 미청년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머리 스타일이다. 작가가 직접 그린 가즈나이트 스케치에서 나온 모습이니 공인인데 그 스케치에서 정면조차 나오지 않아서... 이쯤되면 눈물이 쏟아질 지경.
기를 수련할때 주변에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놀림감 취급당한적이 많아서 남들의 시선을 피해서 수련한다고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검 세레인. 물을 부르는 검이라고 하며, 소유자의 마력 운영을 돕는 기능이 있다. 어디서 모티브를 따왔는지 알 수 없고 자세한 묘사도 없어서 무기 종류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6] 사실상 스테프(..)나 스펠북(...) 취급. 다른 가즈 나이트들이 각자의 무기에 대해서 상세한 내력, 위력, 형태등이 언급되고 그게 스토리의 키워드가 될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체 왜 이래야 했냐는 의문이 들 정도.
최종기는 아쿠아 바이올린... 일리가 없다. 세간에는 아쿠아 바이올린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쿠아 바이올린은 레디가 즐겨 사용하는 기술중 강력한 것이다는 묘사만 확인 되며, 그나마 레디가 사용한 기술중에서 위력있는 기술, 그러니까 간판기[7]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아쿠아 바이올린은 물이 많은 곳에서만 쓸 수 있다는 상당히 큰 제약이 있는데 리오의 최종기인 데이브레이크도 태양빛을 받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아쿠아 바이올린과는 비교 할 수 없다. 지형 제약과 시간 제약은 그 성질이 완전히 다르고 이 경우로 따지자면 지형 제약이 더 큰 제약에 속한다. 그러니까 최종기가 공개되지 않은 가즈나이트. 장점인지 단점인지 알 수 없다. [8]
사바신 커텔과 마찬가지로 외전, 즉 과거사가 소설화 하지 않았다. 가즈나이트 R에서 과거 사바신의 시종이었다는 사실만 밝혀진다.(...) R에서도 비중은 역시나 적다. 비숍 패거리에 의해 사바신과 함께 싸워보지도 못하고 8권에서 순삭당했다. 그렇지만 바이론도 어느정도 공방을 벌이나 비숍에게 당하니 아주 눈물은 아닐...지도.
사실상 가즈나이트가 "속성"별로 기사가 있으니 물도 기사가 있어야 해서 대충 만들어서 채워놓은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등장 전부터 물계열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호감을 주고 물의 가즈나이트가 어떤 인물일지 기대하고 있었던 상당수의 팬들이 공기인 것을 슬퍼했더라 카더라.
[1] 공식적으로 미청년… 이라지만 바이칼이 있음으로 딱히(…)[2] 육체 노동 한적이 한번도 나온적 없다는 점에서 그의 취급이 대놓고 마법사라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육체 노동을 하지 않는 가즈나이트인 그의 취급은 최악이다. 거기에 마법을 같이 쓰는 리오나 바이론, 바이칼이 있음으로 해서 그의 취급은 더욱 더 바닥으로...[3] 사실 이부분은 설정 구멍이다. 상처도 아니고 팔의 복구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려야 정상. 그 예시로 리오가 눈이 다쳤을때 시력을 상실한 후 다시 재생할때 섬세한 부분이라 더 오래 걸린다는 묘사가 있다. 근데 그때 사랑하는 님의 목숨이 왔다 갔다 했는지라[4]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혼자 행동하는 모습을 묘사한 장면은 무인편부터 R까지 다 합쳐도 두세번이 될까말까한 수준이다![5] 가장 길게 혼자 전투한 장면에서 쓴 스킬이 수룡소환(...) 이었다. 검을 휘두른 묘사는 정말로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6] 일단 "환도" 세레인 이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 도계열로 추정된다.[7] 리오의 마법검, 바이론의 플레어, 바이칼의 기가 피니셔, 휀의 광황포 등과 비슷한 이미지라고 보면 되겠다.[8] 다만 지크의 최종기인 극뢰가 가즈 나이트중 유일하게 공격력이 없는 기술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니 공격형 기술일거라고만 추측된다. 물론 지크의 간지(...)를 위해서 희생된 부분일수도 있으니 나중에 설정변경으로 비공격형으로 나올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