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2:57:56

레스티아

레스티아
レスティア / Restia
파일:레스티아 애시돌.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1~6권2.2. 3년 전의 과거2.3. 7~10권2.4. 11권~
3. 기타

1. 개요

정령사의 검무진히로인으로 성우는 히카사 요코.

최고위급의 암정령(闇精霊)으로, 과거 주인공인 카미토의 계약정령이었으며, 카미토는 레스티아를 찾아 3년간 전국을 떠돌아다녔다. 정령마장으로서의 이름은 [ruby(진실을 꿰뚫는 검,ruby=보팔 소드)]([ruby(真実を貫く剣,ruby=ヴォーパル・ソード)]) 다만, 대가가 있는데 이 정령마장으로 싸우다가 패배해서 사라지게 되면 그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 사라지게 되고 자결하게 되면 자기자신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1]

2. 작중 행적

2.1. 1~6권

1권 중반부에서 갑자기 클레어 앞에 나타나서 힘을 원하는 클레어에게 마정령을 주어 클레어의 계약정령인 스칼렛을 폭주시켰고, 이후 카미토의 앞에도 나타났는데 카미토의 묘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저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어쨌든 카미토가 정령검무제에 나가기로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4권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렌 애시벨과 함께 연옥의 사도(팀 인페르노)로서 정령검무제에 참가했다.[2] 카미토의 묘사에 따르면 원래도 좀 제멋대로이긴 했지만 결코 나쁜 짓을 할 성격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데 왠지 렌 애시벨은 그녀를 부하가 아니라 같은 목적을 가진 동맹관계라고 언급하며, 카미토가 에스트를 잃었을 때 조건부[3]로 자신을 쓰게 해준다는 말을 하는 등, 언동이 아직도 카미토에게 연연하는 모습[4]이다.

6권에서 마왕의 망령격인 네펜테스 로아의 계약정령으로 위장, 꼭두각시인 네펜테스 로아를 이용해서 정령검무제 참가자들을 습격해서 정령사들의 카무이를 흡수하다가 네펜테스 로아가 카미토에게 파괴되자 물러난다.

2.2. 3년 전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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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에서 언급된 바에 의하면 교도원에 있을 때 카제하야 카미토에게 정령술을 가르치고 감정을 일깨워준 정령이었으며, 처음 만났을 때에 "죽여버리겠어" 라고 살기를 줄줄 쏟아내는 카미토에게 나를 죽일 수 있으면 죽여달라고 응수했다(...)[5]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게 애정이 생기게 되고, 그저 인간병기로서 키워져 남을 죽이는 것이 목적 전부이며 그렇게 될 운명이던 카미토에게 감정을 일깨워주면서 살아갈 목적을 부여, 한결같은 애정을 가지고 대해준 그녀에게 카미토는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애정을 가지며 그의 마음 속에 그녀의 존재가 깊이 새겨진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그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람답게 대해준 건 같은 사람이 아닌 암정령인 그녀가 최초였다. 허나 교도원은 이런 레스티아의 행동을 불필요하게 멋대로 설친 괘씸죄로 낙인해 그녀를 '술라이만의 반지'에 봉인시켰다. 교도원이 붕괴될 당시 카미토는 그녀가 봉인된 반지를 빼돌려 빠져나간 후 홀로 레스티아의 봉인을 풀 방법을 찾다가 '키 오브 술라이만'이라는 금서에 봉인을 풀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닫자 '해골 연맹'과 접촉해 그레이워스 셀마이스를 암살하면 금서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그레이워스를 암살을 시도했다가 역으로 붙잡혔고, 그녀의 시험을 통과한 대가로 레스티아는 봉인에서 풀려났다. 그 이후에는 레스티아는 카미토 곁에 붙어다니면서 카미토에게 세상을 구경시켜줬다. 공식 스토리와 연동되는 블루레이 특전 OVA에서도 데리고 다니며 세상 구경을 시켜주는 모습이 나왔다.

이렇게 둘의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얼마 가지 못한다. 3년 전 카미토가 렌 애시벨이라는 역대 최강의 정령사로서 정령검무제에서 우승하고 소원을 빌게 될 때, 레스티아가 5대 정령왕의 죽음(정확히는 이계의 어둠에 의해 정령왕들에게 새로 생겨버린 광란 상태의 인격의 소멸)을 기원했다. 허나 실패하였으며, 결국 카제하야 카미토는 그 당시의 기억을 잃고, 레스티아 또한 카미토의 곁에서 사라진다.

이후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나서 카제하야 카미토를 각성시키려고 계속 시도하며, 6권에서 아직도 과거에 빈 소원이 유효하다는 말을 하며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마왕이 어둠의 정령왕의 의지의 대변자라는 떡밥이 나온 시점[6]에서 볼 때 아마도 암정령의 왕 렌 애시돌의 복수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사실은 복수를 위한 게 아닌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말 구하고 싶었던 건 카미토와 카미토가 사는 세계.

2.3. 7~10권

정령검무제에 비록 팀 인페르노 소속으로 출전했으나, 세라 칸과의 전투에서는 카미토를 도와주기도 했다.

결승에서 성령기사단의 공격을 받아 힘이 빠진 채로 도망치다가 검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클레어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후 카미토의 손에 돌아오게 된다. 이후 카미토는 레스티아의 목소리와 닮았지만 다른 인물이 분명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전에 레스티아가 "내가 내가 아니게 되었을 때 죽여달라" 했던 말에 비추어보면, 보팔 소드 안에 어둠의 정령왕의 인격 비슷한 것이 들어있는 듯하다. 이후 카제하야 카미토가 마왕으로 각성할 뻔 했다가 돌아온 직후 카미토의 부름에 답하여 에스트와
"아무쪼록 내 발목은 잡지 말아주었으면 해 성검씨" (레스티아)
"그쪽이야말로 저의 짐이 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에스트)

의 대사를 주고받으며 함께 그를 도와 무사히 정령검무제를 끝마치게 만든다.

2.4. 11권~

정령검무제가 끝나고 눈을 떼면 금방 레스티아가 어디로만 가버릴 것 같아 불안해하는 카제하야 카미토에게 이젠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고 안심시키거나, 무릎베개를 해주거나, 키스하기 직전인 상황까지 몰리는 등 키스 못한 원인이 테르미누스 에스트 때문이라는 게 함정 3년동안 못한 걸 풀기라도 하는지 카미토와 오랜만에 만난 연인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그리고 에스트의 니삭스를 억지로 벗기려다 제지당한다

스칼렛 멤버들은 예전에 당한 게 있는 만큼 린슬렛을 제외하고는 이 때도 레스티아에 대한 경계심을 다 풀지 못했다.

3년 전 정령왕 암살을 실패하고 레스티아를 잃은 기억 탓에 정령왕 암살을 주저하는 카제하야 카미토에게, 카미토가 무슨 선택을 하든 자신은 카미토와 함께 있을 거라며 후회 없는 선택을 하라고 한다. 이후 '이걸로 좋은 거야' 라든가 '그와, 그가 사는 이 세계를 지킬 수 있다면' 같은 심히 사망 플래그스러운 대사들을 던져서 상당히 불안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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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1권에서 카제하야 카미토의 각성을 막기 위해 레스티아는 스스로 테르미누스 에스트에게 찔려 자결하는 극단의 선택을 하고 만다.

다행스럽게도 12권 막바지에 부활했다. 허나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려서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결국 카미토는 레스티아를 찾는 여정을 나선다(...)

13권에선 루미나리스와 그녀의 수하들에게 추적을 당한다. 다행히 때마침 지르니트라가 등장하여 카미토와 루미나리스가 손을 잡고 제압해야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무사히 넘어갔다. 그리고 종반에 클레어 루주엘리스 파렌가르트카제하야 카미토에게 상황을 묻는 장소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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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컬러 페이지에서 기억을 잃은 탓인지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는 유약한 표정을 지으며 메이드 복장을 한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기억이 사라진 후엔 존댓말을 쓰고 있으며 시무르그에게도 귀엽다 말할 정도로 많이 부드러워졌다. 이 말에 그동안 주인한테도 안 귀엽다는 소리를 들어 서러웠던 시무르그가 울 정도로 기뻐했다 레스티아와 재회한 테르미누스 에스트는 레스티아 때문에 주구장창 고생한 카제하야 카미토가 또 고생하는 것이 싫어서인지 굉장히 적대하지만, 카미토가 말리자 단념하면서도 자기가 레스티아보다 언니니 그렇게 부르라고 요청한다. 기억을 잃은 레스티아도 에스트가 싫지는 않은지 딱히 에스트를 꺼리지 않는다.

15권 말미에 드래크니아의 용왕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은 후 용왕을 몰아붙이던 밀레니아 상투스의 이계의 어둠을 가져가며 역으로 관광시킨 뒤, 위기에 처한 카제하야 카미토의 부름에 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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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카미토를 가차 없이 공격한 그레이워스 셀마이스[7]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며 검은 뇌격을 발사하고[8], 테르미누스 에스트가 주로 했던 말[9]을 하며 카미토의 검이 된다. 이 때 따라하지 말라며 평소와 같이 담담한 투로 화내는 에스트에게 일단 친하게 지내자며 언니라고 놀려먹는 장면이 백미. 결국 에스트와 함께 카미토를 도와 그레이워스의 마검을 박살내 그를 승리로 인도한다.

16권에서 밀레니아의 어둠을 흡수할 수 있었던 이유를 카미토에게 말해주는데 그녀가 말하길 본인의 근원의 일부분이 이계의 어둠으로 되어있다고. 사실 레스티아도 이번에 알게 된 것이라 한다. 이후 그렇지 않아도 제정신으로 돌아온 자신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한 에스트를 자꾸 언니라고 놀려부르기도 하고 교국에 도착한 뒤에는 마왕의 연기를 하려는 카미토 앞에 나타나 그의 모습을 보고 웃는다.[10] 그리고 카미토가 마왕에 대해서 질문하자[11] 마왕은 자신을 도구 취급했고 자신이 아닌 다른 72주의 정령들도 암의 정령왕의 힘으로 지배해 사용했으며 딱 하나의 정령만이 마왕과 계약했고 유일하게 마왕의 본심을 알고있다고 카미토에게 말한다.[12]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던 팀 스칼렛의 정령사 히로인들을 마주하여 과거의 불화를 사과하는 동시에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건넨 후 클레어를 비롯한 다른 히로인들이 이를 받아들이자 기념으로 미리 마련한 술잔들을 그녀들에게 한 잔씩 건네고 같이 마신다. 그리고 수면을 취하고 일어난 카미토를 아침에 므흣한 교국의 옷차림으로 맞이하는데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임금님을 속일 때 쓴 수법으로 에스트를 속이고 놀려먹는다. 그 뒤 <리바이어선>을 저지하기 위해 에스트와 함께 카미토를 도와 전투에 임한다.

3. 기타

  • 팬들에게는 키잡한 히로인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카미토의 어린 시절부터 작중 3년 전까지 카미토의 곁에 함께 있고, 헤어진 후에도 카미토에게 절대적 존재인 걸 감안하면 키잡 이야기가 마냥 농담처럼 들리지는 않는다. 3년 전 여자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물밑작업을 했다는 묘사도 있다.
  • 그녀와 카미토의 관계를 생각하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연애에 둔감한 면이 있는 카미토의 감정 반응이 가장 두드러지는 히로인이다. 사실 정령사의 검무 본편 이야기 시작도 카미토의 레스티아 찾아 삼만리라 봐도 무방하며,[13] 작중 레스티아를 되찾을 때까지 카미토의 레스티아를 향한 집념으로 보일 정도의 애정은 잊을 만하면 나온다. 레스티아와 재회 후에도 그녀가 자신의 손에서 또 다시 떠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묘사가 주기적으로 나오며, 레스티아를 찾으러 갈 때 안절부절못하는 묘사 등을 보면 레스티아를 굉장히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14] 작품 곳곳에서 레스티아가 나오는 부분들을 모아서 보면 카미토가 레스티아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처럼 레스티아도 카미토를 소중히 생각하는 걸 넘어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카미토를 만난 이래 그녀는 오로지 카미토를 위해서만 행동한다.
  • 코믹스판에서는 3년 전 카미토와 둘이서 알몸으로 같이 침대에 마주보며 누워있는 장면이 있다(...)
  • 팬들에게의 인기는 매우 좋은 편이지만 은근히 콩라인인데, 인기투표를 하면 대부분 에스트가 1위, 레스티아가 2위(...)를 가져가는 편이다. 영어권역에서는 에스트의 인기가 평이한 수준이라 보통 인기 투표에서 레스티아가 더 우위를 보이는데, 여기서는 또 엘리스가 레스티아를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는 터라 이쪽에서도 거의 2위를 차지한다.
  • 원작에서는 거유이지만 더불어 미유라 우아하면서도 늘씬한 미소녀지만, 코믹스판에서는 어째서인지 특정 부위가 대폭 커져 폭유가 되었다.
  • 장기간 신간이 나오지 않아 팬들이 불안해하던 중에 J 홈페이지에 니무라 유지가 그린 레스티아와 에스트의 컬러 일러스트가 올라와 독자들을 안심시켜준 적이 있다. 이미지 링크.
  •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레스티아를 검색하면 이쪽보다는 결혼 예물 관련 검색어가 훨씬 많이 뜬다. 다만 영문 표기가 다르다. 여기의 레스티아는 Restia, 청담레스티아는 Lestia다.



[1] 지오 인자기가 보팔 소드로 싸우다가 한쪽 팔을 잘림과 동시에 카미토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2]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당연하게 보이겠지만 카미토의 과거를 생각하면 카미토 본인과 진실을 아는 피아나 레이 올데시아의 눈에는...[3] 에스트와의 계약을 파기하는 것.[4] 카제하야 카미토뮤아 아렌스탈에게 습격당한 히로인들을 지킨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레스티아 너도 지키겠어" 하는 말에 움찔하면서 너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한다.[5] 지금도 죽을 수 있으면 너에게 죽고 싶다고 말한다... 애니메이션에선 이 부분이 짤린 듯하다.[6]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렌 애시벨 또한 진짜라는 레스티아의 말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7] 밀레니아 상투스에 의해 꼭두각시가 된 상태였다. 육체도 전성기 시절로 돌아갔다.[8] 이 때 레스티아가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그레이워스가 과거에 카미토를 수련시켰을 당시, 보는 레스티아가 분노할 정도로 엄청나게 굴리는 등의 행동을 했기 때문.[9] "저는 당신의 검~" 하는 바로 그 대사.[10] 레스티아가 웃은 까닭은 카미토의 의상 때문인데 마왕은 핏빛망토는 입었지만 해골가면을 쓰지 않고 연기를 토하지 않았다고[11] 카미토는 그것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었고 질투를 했었다는 말을 한다.[12] 레스티아가 그리움을 품은 눈빛으로 중얼거렸다는 묘사로 보아 마왕과 유일하게 계약한 그 정령과 아는 사이로 추정된다. 그리고 그녀라고 말하는걸로 보아 그 정령의 인간형태의 모습은 여성인듯하다.[13] 심지어 정령검무제편이 끝난 후, 정령대전편도 레스티아를 찾으며 시작한다. (..)[14] 카미토가 레스티아를 생각하는 마음은 작중 여기서기서 자주 나오는데, 예를 들자면 BD 특전 소설에서 최후 1인에게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유로 어둠 전골 먹기를 한 적이 있는데, 레스티아에 대한 일을 물어보기를 원한다는 이유 하나로 전골에서 나온 삶은 니삭스를 먹었다(!!!) 다행히 100% 명주로만 되어 있었다. 이후 먹는 일에는 결국 성공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결국 목이 메여 의식을 잃고 기절했다. 의식을 잃는 와중에도 레스티아의 미소를 보고 쓰러진다. 16권에서는 마왕 연기를 준비하던 중 카미토가 레스티아에게 전 마왕 술라이만에 대해 물어보는데 질투심이 조금 내재된 것이었다. 본인도 부인을 하지 않았고 카미토의 그런 질투심을 눈치챈 레스티아는 살짝 웃었으며 술라이만과는 실제로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는 답을 주었다. 이유는 술라이만은 그녀를 도구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