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이싱 라군의 더미 데이터를 설명하는 문서. 레이싱 라군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더미 데이터가 존재한다. 액플등의 치트로 그 존재를 확인 가능하며, 이미 더미 데이터가 되었으나 제작진이 버리기 아까웠는지 혹은 게임에 적용이 끝난건지 몇몇 데이터는 게임에서 정상적으로 입수/사용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대표적으로는 플레이어가 재현할 수 없는 튜닝을 적용한 NPC 차량, 컷신이나 이벤트로는 존재하지만 실제 플레이에선 등장하지 않는 차량과 튜닝 파츠가 대다수.
6세대 RPG 게임답게 이미 게임 내부 코드 분석이 철저하게 이루어진 게임이라 관련 치트 코드를 검색하면 단순한 더미 데이터 확인부터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등장 예정의 컨텐츠를 꺼내볼 수도 있다.
2. 차량 관련
차량으로서 등장하려던 차종들 중 엔진/섀시/보디가 갖춰지지 않아 제대로 된 등장을 하지 못하고 다른 차의 부품으로 들어가거나 튜닝샵에서 떡하니 팔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량들은 해당하는 NPC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레어 유닛 취급을 받지만, 플레이어가 획득하면 파츠 슬롯이 없거나 너무 적거나 등의 패널티가 적용돼서 활용처가 없는 더미 데이터 취급을 받는다.보통 보디가 없는 경우가 많고, 엔진이나 섀시는 NPC들이 랜덤하게 가지고 있어서 이름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월드맵 노가다 도중 레어한 차량 이름을 보고 얻는 경우가 많다.
- 111-Lev
토요타 트레노-레빈 시리즈 E110 BZ-R (AE111). 엔진만 존재하는 차량이라 86 시리즈에 얹어서 회전수를 높여주면 두부 배달이 잘 될것 같은 느낌을 주게 만든다. 게임에서도 키노시타 케이이치가 86-Thunder에 111-Lev용 G-4A111 엔진을 얹고 자신을 드리프트 킹이라 자청하며, 1st night에 하늘색 corocoro-111이라는 이름으로 111-Lev의 엔진을 얹은 Corocoro가 등장하는 등 꽤 자주 보게 되는지라, 더미 데이터라기 보다는 G-4A86 엔진의 파워업 엔진 정도로 취급된다.
- MR-1600G
토요타 MR2 G W10 (AW11). 특이하게도 86-Thunder (토요타 트레노-레빈 시리즈 AE86)의 보디를 MR로 바꾸면 재현이 가능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등장한다. 실제 W10 MR2 또한 토요타 코롤라 전륜구동 섀시를 뒤집어 설계해서 만든 차량이기도 하고, 파워트레인 또한 AE86에 탑재된 1.6리터 엔진을 그대로 사용했음을 생각하면 현실고증이 잘 된 차량이기도 하다. 86-Thunder 보디와 미드쉽 섀시만 있으면 바로 구현 가능한 차량이라 챕터1부터 NPC로도 등장하기에 이 게임의 튜닝 자유도를 잘 나타내는 차량으로 꼽힌다.
- 34typeR (34typeGT)
닛산 스카이라인과 GT-R의 R34. 전용엔진인 R26B-TT34는 이 게임 최강엔진 중 하나로 꼽히지만 보디가 없다. 게다가 33typeR의 컴플리트카이자 이 게임의 이미지카인 Monster-R에 묻혀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다만 전용 엔진이 해당하는 티어인 R26B 엔진은 제일 성능이 낮은 TT32버전조차 게임 전체를 아울러 최강급 범용성을 가진 사기 엔진이라 34버전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면 없어도 상관없을 정도다. 32/33type 혹은 RS-2000에 Aero-GT나 Aero-C를 장착해서 34의 와이드 바디킷 튠과 비슷하게 꾸밀 수 있기는 하다. 실제로 34typeGT의 R25B-T34엔진과 34typeR의 R26B-TT34는 33type280과 33typeR에 탑재돼서 등장한다. 그 외에도 R20B-T LB 같은 일부 유닛들도 원래는 34typeGT용으로 설정되었는지 엔진 설명에 34용이라고 적혀있다.
- Backyard-EL
로터스 엘리스 E100. WON-TEC의 간부 존 트루스의 차량은 보디만 Backyard-SP(유로파)이고 엔진과 섀시는 backyard-EL이며 이름이 NIGHTMARE로 불리는 것을 보면 원래는 엘리스를 탑승하는게 아니었나 추측된다. 엘리스용 type-EL 섀시는 MR 초경량 섀시로서 활용가치가 높고, 이 차의 엔진인 Rk18 엔진과 섀시는 Corocoro-EL, Corocoro2라는 이름으로 다른 차가 잘 써먹는다(...).
- ALT-2000S
토요타 알테자 RS200 / 렉서스 IS200 (SXE10).
엔진과 섀시만 존재한다. 같은 노치백 세단인 Cancer나 Dark 보디에 에어로를 달면 바디킷 단 ALT-2000과 비슷하게 재현이 가능하다. 또한 엔진인 G-3S VT는 논터보 G-3S 엔진 중 가장 순정성능이 높은 엔진이며 기어박스도 6단이라 S20R-T R엔진과 동급의 잠재력을 가진 중상위 티어 엔진이다.
- MD-4
닛산 MiD-4와 R390 GT1을 섞은 컨셉카. 게임에서는 요코하마 GP 본선에서만 탑승하며, 전용 이벤트 컷신도 있고 엔진/섀시/보디 모두 구현되어 있다. 특히 엔진은 V30G-Diablo와 맞먹는 잠재력을 가진 V6 최강급 순정성능에 튜닝도 가능하고, 섀시도 미드쉽 4WD라는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어 구해서 키워볼법 하지만 바디만큼은 구할 수 없고 치트로 꺼내서 장착해도 외형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1] 정 외형을 구현하고 싶다면 Zeta-3000이나 x1800[2]에 MR섀시를 장착해서 비슷하게 구현 가능하다.
- Sil-15specR
닛산 실비아 S15 Spec-R. 위의 34와 비슷하게 게임에서는 Sil-14가 다 해먹어서 존재감이 없다. 엔진 유닛 S20R-TR은 2리터 엔진 중 최강급의 성능을 자랑하는 중상위티어 유닛이라 파밍가치가 있는것도 비슷하다. Sil-14에 Aero-OLD와 Wing 파츠로 S15 비슷하게 구현은 가능해서 MR-1600G와 마찬가지로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게 구현 가능한 차량.
- Bee
혼다 비트
섀시만 존재. 엔진은 경스포츠카들끼리 사이좋게 돌려쓰는 FA6/KA6 엔진이기에 굳이 전용 엔진을 구현해두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3]
다만 Wagon660에는 얹히지 않고, 뜬금없게도 CVC1600-MR이란 이름으로 CVC의 MR버전으로만 등장한다. - AZ660
마쓰다 오토잼 AZ-1
엔진과 섀시만 존재하며, 엔진인 FA6-T는 1st night부터 혼마치 queen's와 대결할때 3라운드의 상대방이 기존 FA6 논터보 엔진 대신 이 AZ660의 엔진을 대신 탑재하고 등장한다. 이름 자체부터 Wagon660과 호환성을 염두에 둔 듯한 느낌인데, 사실 애초에 AZ660과 Wagon660은 같은 컨셉/엔진을 공유하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 차량이라 볼 수 있어서 그렇다. 헤이세이ABC중 스즈키 카푸치노 대신 웨건 R이 등장한 것을 빼면 동일한 경스포츠카 라인업이라, 실제로도 각 차량의 엔진이 플랫폼을 공유한 만큼 게임에서도 섞어쓰는게 가능하다. 다만 더미데이터로 존재만 할 뿐이지 이 차의 유닛을 활용한 NPC는 나오지 않아서 구하기도 조금 귀찮다.
- X-FOUR
다이하츠 스토리아
차량 자체는 미등장이지만 전용 엔진인 714-X4는 남아있으며, BLR의 여성 드라이버 스즈키 유카의 Micro-GT에 MM-12대신 탑재되어 있다. 덩달아 1리터 미만의 저배기량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순정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라 기존 FA6, KA6 엔진 대신 써먹기 좋은 더미데이터. 인게임에서도 Wagon660에 이 엔진을 탑재한 Wagon714-X4가 등장한다. - Color-WR
토요타 코롤라 WRC.
게임 내 몇 안되는 랠리카. 10th night의 홋카이도 지역의 튜닝샵 Icefield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입수하면 0/0 무슬롯 엔진으로 나온다. 애초에 랠리용으로 개조된 엔진이라 순정 자체가 튜닝 엔진임을 반영한 듯.
- Panther-VZR
닛산 펄사 N15. 기존 노치백 모델 외에도 SR16DE-N1엔진을 탑재한 세리에 VZ-R트림까지 구현예정이었다. STAR가 이 차의 엔진을 탑재하고 STAR-N1으로 등장한다.
- Forth-WR
포드 RS200.
Color-WR과 마찬가지로 몇 안되는 랠리카. 엔진은 없고 섀시만 존재하는데, MR용 최경량 섀시인 type-EL처럼 슬롯 1개짜리인 대신 사륜구동인데 600kg라는 무게가 특징이다.
- HS-2000
혼다 S2000. 이름인 HS는 Honda S-2000의 약자.[4] 차량 엔진인 FC20은 S20R-TR과 동급의 성능을 가진 엔진이지만 슬롯이 없다.
같은 혼다의 차량인 CVC가 CVC2000, GRA가 GRA-2000이란 이름으로 탑재하고 등장한다.
- AC-Wagon
혼다 어코드 웨건 CF6. HS-2000처럼 CVC가 CVC2300이란 이름으로 탑재하고 등장.
- FT-2000
미쓰비시 FTO. DIA-6A 엔진이 더미 데이터로서 등장하지만 탑재하고 나오는 NPC가 없고 UOR 보상으로만 획득 가능하다. DIA-GT에 비해 찬밥신세.
- DIA-GT
미쓰비시 GTO. 이 차의 엔진인 DIA-6G를 EVO-2000이 탑재하고 EVO-3000이란 이름으로 완간어택용 머신으로 등장한다. 원래는 전용 엔진인 DIA-4G를 고속도로용으로 튜닝한 DIA-4G Hi를 탑재할 예정이었는지 엔진도 존재하나 해당 엔진은 더미로 돌리고 DIA-GT용 엔진을 대신 탑재한다.
- BM-32
BMW M3 E36. 엔진인 BM6-M32는 1st night부터 튜닝샵 Spencer's에서 판매중이라 돈만 충분하면 300마력급 엔진을 구할 수 있으나, 슬롯이 없는 더미데이터라서 가차없이 버려진다(...). 참고로 더미데이터가 된 엔진은 M3 E36이지만, 섀시는 후속차량인 M3 E46용이다.
- Alpha-3000
알파 로메오 GTV 페이즈1. 이 차의 엔진인 V30-Alpha를 탑재한 Wagon660이 Wagon3000R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 Savanna
마쯔다 RX-7 SA. 이 차량은 매우 안타깝게도 이벤트 컷신에서만 딱 한번 등장하며, MR-1600처럼 관련 엔진/섀시/보디 전혀 등장하지 않아서 컷신 전용 차량으로만 나온다. 재현을 하려 해도 애초에 Seven-RX와 동일한 FR인데다 어울리는 외형이 거의 없어서 사실상 구현 불가능한 차량.
- 쓰레기 청소 차량
더미 데이터 중 쓰레기 청소용 트럭 섀시가 하나 존재한다. 다만 그 외에 다른 성능은 불명이고, 아마 게임 내 등장하는 트럭의 또 다른 모델로서 등장할 예정이 아니었나 추측만 가능하다. 더미 차량 대부분이 남아있는 파츠를 활용해 재현이 가능한 반면 Savanna와 마찬가지로 재현 자체가 불가능한 더미 차량.
3. 유닛 관련
차량과 전용 유닛이 멀쩡히 등장하는데 또 다른 유닛이 등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통 플레이어가 사용하지 않고 NPC로 등장하는 적대 CPU들이 장착하게 되며, 획득 가능한 일반 유닛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좋은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스토리 중반부터 다양한 차종과 파츠가 등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플레이어 차량의 성능이 넘사벽급으로 강해지다 보니 이벤트성 배틀에 보정을 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플레이어는 얻을 수도, 얻어도 효과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 디아블로 엔진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엔진의 디아블로 튜닝 버전 유닛이 존재한다. 아이콘은 모두 디아블로 파츠 특유의 연보라색으로 색변조가 되어 있고, 튜닝이 불가능한 대신 원본 엔진의 성능을 크게 웃도는 순정 성능이 특징. 다만 게임 내에서 주인공인 아카사키 쇼의 차량은 Diablo-Zeta였기에, 의도적으로 Zeta-3000용 디아블로 파츠를 제외하면 얻을 수 없게 해두었다.[5]
또한 모든 디아블로 엔진은 완간이나 고속 스테이지 전용 초고속 튜닝이 되어있어서, 저단 구간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요코하마 시내 코스나 하코네 등의 테크니컬 코스에서 써먹기엔 많이 힘든 편이다. 이는 V30G-Diablo나 R26B-MOVE 등의 컴플릿 엔진들과도 동일하다. - V30G-Diablo (Diablo Zeta)
주인공 아카사키 쇼의 차량이기에 유일하게 다크니스 GP에서 대놓고 구할 기회를 준다. - RE-Diablo (Diablo-Seven)
작중 최초로 등장하는 디아블로 튜닝 머신. 난바 쿄지의 Diablo-SEVEN이 탑재하고 나오며, 3로터 터보로 나오는데 배기량이 B20보다 더 높은 2.6리터로 나온다. 마쓰다 R26B 엔진을 모티브로 한듯. - FZ-Diablo (Diablo-RS)
후지사와 잇키의 디아블로 튜닝 RS-2000용 엔진. 원래 후지사와의 RS-2000의 엔진이 순정 FZ20이 아니라 보어업+여러 튜닝을 병행한 F-SPL이고 그걸 베이스로 튜닝한건지 FZ24처럼 배기량이 2.0이 아니라 2.4[6]로 나온다.
Diablo-4G (D-Evo2000)
10th night의 홋카이도 산길에서 아카사키와 사토루를 추격하는 WON-TEC의 추격자 중 한명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D-350Evo (D-Elephant)
Elephant의 디아블로 튜닝 엔진. WONTEC-12와 마찬가지로 탑재하고 나오는 NPC가 없고 구할길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이놈은 꺼내서 쓰기도 애매하다. 정황상 10th night의 눈길 추격 이벤트에서 쓰일 예정이었던 모양.
E20-Diablo (D-WR2000)
10th night의 홋카이도 산길에서 아카사키와 사토루를 추격하는 WON-TEC의 추격자 중 한명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FLAT6-Diablo (D-GermanyTurbo)
하이델 슈나이더의 Germany Turbo의 디아블로 튜닝 엔진. 디아블로를 탄 하이델과는 1:1 Taiman Battle을 하기는 하지만 얻을수는 없다.
F-Diablo (D-Scuderia12)
포르자 러쉬의 Scuderia-12의 디아블로 튜닝 엔진.
Backyard-D (D-Backyard)
존 트루스의 NIGHTMARE의 디아블로 튜닝 엔진. 다만 다른 두 간부들과는 달리 이름이 원본 차량에서 따온 D-Backyard로 바뀐다.
V8-Diablo (Limousine)
Last Night의 WON-TEC 쇼퍼가 타는 Limousine의 엔진. V30G-Diablo 엔진과 더불어 게임 내에서 정상적으로 입수 가능한 유이한 디아블로 엔진이지만, V8 OHV 머슬카 엔진이라 그다지 활용할만한 구석이 없다.
WONTEC-V12
모든 디아블로 엔진을 통틀어 원본도 없고 도대체 어느 차량에 얹으려고 만든지 알 수 없는 엔진. 아이콘은 SOUTHER의 L-5V12와 같으나 V12인걸 빼면 배기량도 3000cc로 작고 회전수나 엔진음도 다르다.
4. 튜닝 파츠 관련
- 스티커
초기 디자인으로 보이는 블랙 드래곤과 팀 595의 스티커 그래픽이 있다. 폰트와 색깔을 보면 블랙 드래곤도 595의 일원으로 들어가 있었을 예정인거 같지만 수정되어 연관성이 없게 되었다. - 인터쿨러 / 라디에이터
실제로도 엔진의 냉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품인 만큼 게임에서도 구현예정이었고, 흡배기 계통 튜닝처럼 다양한 티어의 파츠가 존재한다. 게임 내 데이터를 뜯어보면 계기판 옆에 유온/수온계를 암시하는 듯한 수치와 문구 그래픽이 존재하는데 이를 통해 고출력, 특히 터보 튜닝된 엔진일 수록 흡배기 온도 조절을 통해 나름 파워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텍스트에 '과급효율을 높인다'라는 묘사를 보면 압축비가 낮을 수록 효율이 커져 적용했을때 마력 뻥튀기가 너무 심해지는 부작용도 심했을듯.
- MissFireSys
랠리카에나 쓰이던 기술인 미스파이어링 시스템. 경기 참가용 호몰로게이션 차량들은 이 시스템을 내장하지만 액티브 되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능한 걸 푸는 경우가 있었는데, 게임에서는 이걸 아예 모든 차에 구현 가능하게 만들려고 했던 듯. 하지만 세이브 기능을 제외하면 주유를 할 필요가 없는 게임 특성상 사기적인 파츠가 될 확률이 높아 적용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 Rev Limit Controller
실제로는 기어 박스와 마찬가지로 구현되지 못하고 컨셉만 남아있는 파츠. 엔진의 한계 rpm을 조절해서 원하는 만큼 회전 영역대를 뽑아내는 듯한 설명이 쓰여있는데, 아무래도 튜닝용 파츠라기 보다는 일종의 개발용 툴로서 엔진별 세팅을 하는 용도로 쓰인것으로 추정된다.
- 니트로
엔진에 분사하여 폭발적인 출력을 얻는 그 니트로 부스터. 게임에서도 파츠로 장착이 가능하되, 니트로 연료 탱크 용량에 따라 지정된 시간만큼만 분사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또한 1회용이라는 표기를 해놓은 것으로 봐서는 소모품 파츠로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게임 자체가 튜닝 파츠를 소모하는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추가되지는 못한듯.
- 터보 부스트 컨트롤러
터보의 과급압을 조절하는 파츠로 터보가 장착된 차량만 적용되는 파츠. 실제 터보는 동일한 배기량/터빈이라도 과급압 설정에 따라 마력과 토크가 크게 차이나며 코스에 따라서 다양한 설정을 하는 등 현실성 있는 개조이긴 하나 이걸 튜닝 파츠로서 도입하기엔 세팅값을 만져줘야 하는지라 RLC처럼 추가되지는 못한듯 하다.
- 트랜스미션
놀랍게도 엔진 파츠 중에 MT 기어박스 파츠가 존재한다! 원래는 엔진에 기본 설정된 기어 박스보다 더 높은 단수를 쓸 수 있게 만들려고 했고, 각각 5단/6단에 기어비를 줄여 가속력을 높인 클로즈드 미션까지 넣을 생각이었던듯 한데 결국 구현되지 못했다.
실제 인게임에서는 엔진에 지정된 단수까지만 사용이 가능하고, MT 파츠는 섀시쪽으로 빠졌다. 만약 구현되었다면 rpm이 낮거나 단수가 부족한 엔진들의 평가가 굉장히 좋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 CVT
무단 변속기. 실제로도 90년대에 이미 무동력 변속기 자체는 상용화가 되어 있었기에 튜닝 파츠로서 등장하는 것도 이상하진 않지만, 플레이버 텍스트에 고출력 엔진에 사용 금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포츠 주행엔 어울리지 않는데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기어박스 튜닝이 안 돼서 엔진별 한계속도로 인해 인플레가 벌어져 별 의미가 없다.
- Line Lock SYS
이름을 보면 뭔가 가이드 라인을 말하는것 같지만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스타트시 한정으로 전륜만 브레이크를 건다. 제로욘 스타트때 유리함.'이라고 적혀있다. 즉, 런치 컨트롤. 다만 미끄럽긴 해도 더트나 눈길 외에 일반 공도에서는 마력이나 구동방식 상관없이 최대한 직진을 유지하려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차체 불안정 보다는 떨어지는 그립력 때문에 응답성이 더 나빠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디버그 파츠로 보인다.
- TCS
급가속/급제동시 슬립을 자주 먹는 게임 특성상 아예 미리 오버스티어로 드리프트를 한 경험이 많을텐데 이걸 보정해주는 차체 제어 장치. 인게임에서는 구현되었다면 몇몇 스테이지에서 사기적인 효과를 보여주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 블로우 오프 밸브
터보 차량에만 장착 가능한 파츠로, 실제 터보 차량들의 튜닝 밸브 처럼 엑셀 오프때 밸브로 압축공기를 빼는 소리를 내게 만들어주는 효과. 다만 인터쿨러, 오일쿨러 등의 터보차량용 전용 아이템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인지, 혹은 BOV사운드가 너무 거슬리다고 판단한건지 적용되지는 않았다.
- Friction-100
프릭션 증가용 파츠. 디버그용 파츠로서 섀시의 저항값이 증가한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엔진 궁합 및 조합에 따른 최고속도 보정치를 제일 낮은 값으로 통일시키는 것이다.
- ICE-Normal/Rally/Sudress
파츠 이름도 그렇고 텍스트의 '어디든지 눈길'이라는 표기를 보면 눈길 재현을 위해 만들어진 디버그 파츠. 눈길이라는 컨디션 자체가 굉장히 미끄러운 환경이라 그런지 3종류의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를 가정하고 각각 디버그용 파츠로 재현해놓았다. 아마 10th night의 코스용으로 쓰인듯.
- Dirt-Spike
상술한 ICE와는 반대로 흙길을 재현해주는 디버그 파츠.
- 스태빌라이저
원래는 프론트/리어 스태빌라이저를 따로 적용해 그립과 코너링 성능을 조절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너무 복잡해질 것을 우려했는지 스태빌라이저의 기능은 서스펜션 파츠가 담당하게 되고, 타이어의 프론트/리어 그립력을 나누어 설정함으로 차량 앞/뒤의 조작감을 개선할 수 있게 간편화 시킨듯 하다.
- TaleStar / HamaRider / High-TuenSignal
테일 램프(...). 일종의 외관용 튜닝템으로서 차량 후미등을 꾸밀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텍스트 설명을 보면 일반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을때 브레이크 등이 점멸하는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플래시처럼 깜빡이거나, 브레이크등이 점멸하는 효과에 애니메이션이 적용된게 아닌가 싶다. 또한 게임 내에서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방향지시등용 튜닝 파츠마저 있는걸 보면 깨알같은 부분까지 구현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5. 그외 인터페이스 관련
- 캐릭터 포트레이트
아카사키 쇼를 제외한 주-조연 캐릭터에 입을 벌린 표정이 사용되지 않고 남아있지만, 그 중 쿠스노기 가모의 안 쓰인 얼굴이 인상적인데 이게 디아블로의 부작용으로 인한 흉폭한 표정을 연상케 한다.
[1] 후지사와 잇키의 RS-2000 바디킷과 더불어 플레이어가 절대 구현 불가능한 외형 중 하나다.[2] x1800에 MD4용 엔진과 섀시를 장착한 X3000FOUR가 단 한대 출현한다.[3] 다만 실제 비트는 혼다의 E07A라는 독자적인 엔진을 사용했다. 게임에서도 VTEC쪽에 EA07엔진으로 구현해둘 법 했지만 결국 0.7리터 미만의 저배기량 엔진이라 이미 만들어둔 660cc엔진 돌려쓰기로 충분하다 판단한듯. 애초에 완전 구현되지 못한 더미 차량이라 보디까지 안만들면 의미가 없다.[4] NSX의 이름인 Highway Star를 줄여도 HS라서, 섀시 유닛인 type-HS는 NSX용 미드쉽 섀시이다. HS-2000용 섀시는 type-HS20.[5] 이시카와 케이스케의 GRA-Hyena가 장착한 디아블로 파츠와 last night의 WON-TEC 운전수가 모는 Limousine에게서 디아블로 V8 엔진과 섀시를 얻는것 외에는 그 어떤 엔카운터와 이벤트로도 디아블로 관련 아이템 입수는 불가능하다.[6] 웃기게도 FZ24 엔진은 2.4가 아니라 2.8리터로 표기된다. 원래는 FZ24쪽이 2.4리터, 디아블로 엔진이 2.8리터로 설정됐으나 그게 서로 뒤바뀌었는데 더미데이터라 따로 검수를 안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