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판
만화판
怜子
1. 개요
Another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키바라 나오코.코이치의 이모.[1] 요미야마 북중학교 출신. 배꼽을 드러낸 편한 차림을 하고 있다.
평소부터 자주 피곤해하고 머리가 아픈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2]
15년 전 요미야마 북중학교에 다녔으며 그때의 반은 3학년 3반이었다.
2. 작중행적
주인공인 사카키바라 코이치에게 키타야마의 마음가짐을 가르쳐 주는데, 네 번째 마음가짐은 최후반부에야 나온다.
그 마음가짐은:
첫째, 옥상에 나갔을 때 까마귀 울음소리를 들으면 안으로 들어올 때 왼쪽 발부터 디딜 것.
둘째, 3학년이 되면 학교 후문 밖 언덕길에서 절대 넘어지지 말 것.
셋째, 반의 결정 사항은 반드시 지킬 것.
넷째, 공과 사는 구분할 것.
여기서 '넷째, 공과 사를 구분할 것'이란 집에서는 레이코 이모지만 학교에서는 미카미 선생님이라는 것. 즉 레이코 이모와 미카미 선생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원작에선 서술 트릭으로 독자에게 이를 숨겼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카미 선생과 레이코 이모의 이미지를 다르게 보이게 디자인했고, 성우도 다르게 캐스팅한..... 것 같지만 사실 미카미 선생의 담당 성우인 미야마키 미사요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성우(즉, 레이코의 성우인 사카키바라 나오코의 1인 2역)이며, 미야마키 미사요라는 이름 자체가 요미야마 미사키의 애너그램이다.
또한 사카키바라의 외할아버지가 하는 대사가 레이코가 망자라는 걸 암시(6화 "가엾게도 리츠코도 레이코도 말이지")하는 내용이 애니메이션에도 나오고, 8화에서는 해변에서 미카미 선생을 좋아하는 모치즈키 유야가 레이코 이모의 곁에 가서 수박을 주고 옆에 앉는 묘사가 나온 걸 보면 역시 '레이코=미카미=망자'라는 복선을 두고 있다. 그리고 과거 동창이였던 마츠나가 카츠미와의 대화를 보면 레이코의 기억이 살해 당하기 전 시점에서 멈춰있다. 실제로 TVA의 사이트, 애니메이션 12화가 방영된 시점에서 미카미라는 성과 레이코라는 이름이 합쳐져 표시되는 장면은 놓치지 않고 본 사람들에게는 전율할 만한 장면.
같은 3반 담임이었던 쿠보데라 선생과 3반 아이들도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카키바라가 레이코가 새 학교에서 지킬 걸 말해주던 걸 회상하는 장면에서 네번째 규칙을 떠올리다고 외할머니가 불러 회상이 중단되는데, 이 네번째 규칙이 공과 사는 구분한다, 즉 학교에선 이모와 조카가 아닌 교사와 제자로 철저히 행동한다는 것이다.
원작에서는 작중 후반에 죽음의 색을 볼 수 있는 메이의 왼쪽 눈을 통해 망자였다는 것이 판명.[3] 메이가 1대1로 대치하여 제거하려고 하나 달려온 코이치가 제지, 코이치가 휘두른 곡괭이를 맞고 사라진다.
망자가 있는 해에는 3학년 3반의 책상 하나가 모자라는데, 즉 한명이 추가 되었다는 것을 책상의 개수로 알 수 있다. 문제는 그 해에는 미카미 레이코, 즉 선생님이 망자가 되어 돌아왔기에 교실의 책상 수는 맞았고 교무실 책상이 하나가 모자랐다.[4] 사실 사건은 사카키바라가 전학온 5월이 아닌 개학한 4월부터[5] 이미 사건은 시작되었던 것이다.[6]
작중에 등장하는 레이코는 본래 망령으로 작중에서 2년 전, 3학년 3반의 담임을 맡았다가 강에 빠져 익사하고 말았다. 언니가 1972년의 3학년 3반으로 본의는 아니지만 저주의 시작에 일조하고, 자신도 3학년 3반 학생이었다가 언니가 죽고, 본인은 담임이 되었다가 죽고, 자신이 망자로 돌아오고는 조카가 그 반 학생이 되었으니 질긴 악연이 아닐 수 없다. 사카키바라의 외가에서 키우는 구관조 레이는 레이코가 죽은 후 쓸쓸해진 사카키바라의 외조부모가 딸의 이름을 따서 기르기 시작한 듯 하다. 원작에는 익사한 듯 하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누군가에게 살해되어 강에 빠진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그 사건을 목격한게 미사키 메이인 걸로 나온다.
코이치가 곡괭이로 레이코를 죽일 때 코이치의 내면 묘사가 찡하다. 게다가 에필로그에 따르면 어릴 적에 한번밖에 코이치를 보지 못했지만 매우 아꼈고 코이치의 아버지가 나쁜 사람이었으면 데려다 키울거라는 말까지 했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이 종영되면서 그녀를 죽인 인물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설에서는 그냥 괴한이라는 설도 있으며, 또 일각에서는 그녀가 담임이었고, 죽은 96년에 없는 존재 역할을 맡다가 포기했던 사쿠마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그 사쿠마가 이에 앙심을 품고 레이코를 죽였다는 추측도 있다.(애니메이션에서는 묻지마 살인사건의 희생자라고 나온다.)
어나더(만화) 0화에서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나왔다. 2년 동안 학교를 잘 다니고 있고 그녀의 언니가 이제 막 아이를 낳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집에서는 장래 문제로 여러가지로 다투고 있어 언니에게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3학년이 되고 며칠 후 저주로 인해서 자신의 친한 친구가 처음으로 죽는다. 그리고 며칠 안 돼서 다시 반친구가 죽게 되면서 점점 정신적으로 피폐해지지만 언니와의 대화를 통해서 가까스로 회복하는데 이때 언니의 말이 인상깊다. "만약 네가 노력했는데도 일이 잘 되지 않으면 그때는 내가 널 지켜줄게."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날에 이 언니가 저주로 인해서 죽게 된다는 것.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언니의 앞에 한 인물이 등장하고 언니는 마지막에 "미사키 군?" 이라고 말하면서 죽게 된다.
그렇게 수년 뒤에 레이코는 성장하여 교사로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한가지 결심을 하는데 언니의 아들이 만약 저주에 휘말리게 된다면 끝까지 자신이 지킨다는 맹세를 하면서 장면이 끝난다.
그녀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
여담으로 코믹스판에서는 히로인스러운 모습을 연출한다. 아무래도 코이치와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집에서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일반적인 이모와 조카의 관계라고 보기 어렵다. 그 절정이 3권인데, 코이치가 레이코에게 15년 전 있었던 저주에 대해 물어보던 중 둘이 서로 포옹하는 신이 나오는데, 이 장면만 보면 영락없는 연인 사이. 더욱이 둘 다 매우 가벼운 복장을 한 상태로 그런 것이어서 자극성이 더 컸다.[7]
자가용으로 빨간 색상의 1994년식 토요타 스타렛 4세대 모델을 소유하고 있으며 리조트로 갈때 주인공 일행을 태우고 간다.
[1] 사카키바라의 어머니 리츠코와 11살 차이 나는 여동생[2] 요미가와를 벗어난 순간 텐션이 급상승하였다.[3] 원작에서는 처음 등장할 때 복선이 있었다. 기흉으로 입원한 사카키바라를 방문한 장면에서 조카가 읽던 호러소설을 발견하는데, 바로 스티븐 킹의 '살렘스 롯'과 '애완동물 공동묘지' 두 편 모두 '죽은 자가 살아돌아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애니판에서는 코이치가 읽던 호러소설이 그냥 러브크래프트의 소설로 나왔다.[4] 학생이 한명 늘면 교실의 책상이 모자라지만 선생님이 한명 늘어난 것이므로 교무실의 책상이 한 개가 모자랐던 것이다.[5] 일본은 4월부터 학기가 시작한다.[6] 미사키 메이의 쌍둥이 자매가 죽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7] 특히 레이코는 브래지어도 착용하지 않은 얇은 나시차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