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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チッドエッグ
1. 개요
데드맨 원더랜드의 등장인물.평범했던 간타의 일상에 나타나 모든 것을 부순 인물. 수용소 안의 일부인물들은 그를 알고 있는 듯하며 '레치드 에그(버림받은 알), 원죄' 등으로 부른다.
작품 내에서 정체를 뻔히 보여주기에 누구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최종화에 암시를 통해 레치드 에그의 정체를 쉽게 추측할 수 있게 해줬다.
2. 정체
처음 등장했을 때의 모습으로 눈치를 챘다면 그것으로 다행일 것이다.
시로의 또다른 인격. 시로와는 달리 냉소적이고 잔혹한 성격. 실험의 영향인지 온몸의 감각기관이 감각을 느끼지 못하며 이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데다가 재생능력도 엄청나서 안 죽는다. 단 것을 싫어한다. 간타를 데드맨 원더랜드로 불러온 이유는 시로 항목 참조.
시로의 인격이 죽음에 이르게 된 탓으로 몸의 주도권을 장악하며 본격적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각성 당시 바로 옆에 있던 미도 아자미를 살해하고 그녀의 목을 들고와 간타를 도발하여 바로 최종결전이 일어나나 싶었지만, 분노한 간타의 일격에 가면이 벗겨지며 구덩이 속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이 당시 치명상을 입은 게 아니라 마더구스 시스템이 연관된 활동한계 때문에 일시적으로 후퇴한 것으로 보이며, 결국 다시 깨어나서 지진을 또 일으킨다.
이후에는 복장이 바뀌고 사람도 바뀐 관계로 평소와는 달리 요염해졌다. 시로는 이 인격을 에이스 맨이라고 부른다.
후반에 가면 시로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기억도 다 떠올린 것 때문인지 인격이 하나로 통합된다.
3. 탄생 배경
시로는 국립연구센터에서 사람의 면역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나노머신 실험의 모르모트로써 살고 있었다.[1] 실험은 네임리스 웜을 몸에 기생시키고, 그 몸에 여러 악성 바이러스를 집어넣어 네임리스 웜이 바이러스를 분해시키는지 관찰하는 것인데 당연히 엄청나게 고통스럽다. 이미 오랜 실험에 지친듯한 연구원들에게도 완전히 기니피그 취급당하고 친구도 같은 처지의 실험체인 개밖에 없었지만 이가라시 소라에 및 간타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유년시절의 행복을 맛보기도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녀는 나노머신에 높은 적성을 가지고 있었고 네임리스 웜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던 와중에 결국 온 몸이 바스러지기 시작한다.이가라시 소라에가 온 몸을 다시 꿰메주긴 하였지만 급격히 증식하는 네임리스 웜은 주입되는 바이러스는 물론, 시로의 신체나 마취제마저 분해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스러워한다. 이 과정에서 하기레 린이치로의 흥미를 끈 시로는 기존의 바이러스 뿐 만이 아니라 특수 제작한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주입당하게 되고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게 된다. 고통스러워하던 와중에도 간타가 알려주었던 초인적 영웅인 에이스맨[2]을 미친듯이 부르지만 당연히 아무도 도와주질 않았고, 결국 그녀는 고통에서 도망치기 위해...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레치드에그. 이때는 딱히 명칭도 없었던 것 같다.
그 뒤로 1년, 시로는 더이상 실험에서 고통받지 않아도 되므로 많이 밝아졌고 모든 고통은 레치드 에그가 떠맡는다. 그러다 평소처럼 바이러스를 주입당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네임리스 웜이 증식하는데 이 과정에서 네임리스 윔이 뇌와 연결되어 피를 조종하는 능력인 '죄의 가지'를 얻게 된다.[3] 그리고 히가레 렌이치로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고 그에 동반되는 실험을 받게된다. 어떤 의미로는 렌이치로의 매드사이언티스가 반들어낸 죄라고 볼 수도 있겠다.
처음엔 어느정도 고통을 느끼긴 했던 모양으로 잔인한 실험[4]을 당하다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거나 신음소리를 내기도 한다. 온몸이 잘려나가면서
시로는 좋겠어... 내가 불러도 에이스맨은 오지 않는데⋯.
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은 여러가지로 처연하기도 하다.시로는 레치드 에그를 모르지만 반대로 레치드 에그는 시로의 기억도 가지고 있다.
단 걸 싫어하는 이유는 시로는 간식이 친구와 먹는 게 맛있다며 항상 에이스맨 인형과 반으로 나눠먹었다. 당연히 인형이 간식을 먹을 수 있을 리 없고 외로워하는데, 레치드 에그는 항상 하가레와 사투를 벌인 후 방으로 돌아와 남은 간식을 쓸쓸이 먹고 아무것도 모르는 시로는 에이스맨이 먹었다면서 좋아한다. 덕분에 레치드 에그는 이제 단 건 지긋지긋하다면서 싫어하게 됐다.
[1] 실험번호는 '2048'로 이것은 이미 상당 수의 생명체가 모르모트로 희생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2] "위험에 처하거나 싫은 일을 당하게 되면 에이스맨을 크게 불러! 그럼 널 구하러 와줄꺼야!"[3] 그 뒤로 실험은 죄의 가지 위주로 바뀌게 되는데 연구원들은 제대로 보호대책도 안 세워놔서 한차례 몰살당한다. 금속 정도는 흔적도 없이 소멸시킬 정도의 위력이었는데 팔다리에 채워진 구속구 말고는 제어수단이 없다. 죄의 가지는 피를 매개로 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실제로 간단히 부숴버렸다. 본인들한테 쓰지 않을거라고 확신한건지 시로 바로 옆에 여러명이 모여있다가 잔인하게 죽는다.[4] 뼈가 드러날 정도로 살을 도려내고, 실험하고 피를 뽑아내겠다고 애를 십자가 같은 형태의 기구에 묶어두고 칼날 여러 개를 둥근 모양으로 만든 기구를 팔에다가 들쑤셔서 피를 뽑아낸다. 바이러스 감염 때문인지 이 기구를 들쑤시는 사람들은 완전무장. 참고로 이 과정에서 레치드에그=시로 에게는 육체의 재생능력이 생겼다. 물론 이것 때문에 실험은 더 가혹해져서 장기나 눈까지 뽑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