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22:09:04

레플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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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プリフォース / Repliforce

1. 소개2. 상세3. 구성
3.1. 개별 문서가 있는 부대원3.2. 개별 문서가 없는 부대원3.3. 기타 관계자3.4. 장비
4. 기타

1. 소개

'X4'부터 일러스트는 안 그리고 스토리에 전적으로 관여했습니다. 한 'X1' 정도. 레플리포스의 설정에는 시그마와 같은 절대악이 아니라 감정이입의 여지를 넣어서 '선과 악은 완전히 구분되지 않는다', 같은 메시지를 담았습니다.[1]
- 록맨 & 록맨 X 20주년 오피셜 컴플릭트 웍스 이나후네 케이지
록맨 X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관.

2. 상세

대규모 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록맨 X3록맨 X2 소울 이레이저의 사이의 시점에 설립된 군사 조직이다. 크게 육군·해군·공군·우주군으로 구분되며 그 외에도 커넬아이리스를 개발한 군 특별 연구부, 라이드 아머 라이덴과 이글을 개발한 육군 예하의 군 병기 개발부가 존재한다.

Dr. 케인이 어드바이저로 활동한 이레귤러 헌터와는 달리 오직 레플리로이드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잡지 게이머즈에서 평하길 이레귤러 헌터가 경찰이라면 이 레플리포스는 군대에 비유된다. 본래 이레귤러 헌터와는 협력 관계였으며 교환학생처럼 연수생들을 서로 교환해 교육하기도 했다. 일례로 록맨 X2 소울 이레이저에서 아이리스가 레플리포스 소속 연수생 신분으로 이레귤러 헌터 부대에 연수를 오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시그마계략으로 인해 스카이 라군 추락 사고의 누명을 쓰게 되었고[2],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이레귤러 헌터 엑스/제로는 역시 현장에 있었던 레플리포스의 커넬에게 무기를 버리고 사령부까지 동행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커넬은 이를 거부했다.

레플리포스가 이레귤러로 의심받기 시작하자 제너럴은 오명을 가만히 뒤집어쓸 수는 없다며, 자유와 안전을 명목으로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레플리로이드만의 이상 국가를 세우겠다고 선언한다. 이때 제너럴은 독립을 선언하면서도 인류를 적대할 의사가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실제로는 레플리포스가 각지를 점거하였기 때문에 결국 이레귤러 헌터는 쿠데타를 일으킨 레플리포스 전원을 이레귤러로 규정하여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이상이 록맨 X4의 주요 스토리이며 이 사건은 훗날 레플리포스 대전이라 불리게 된다.

록맨 X5 시점까지는 조직 자체는 남아있었지만 시그마 바이러스영향으로 폭주하거나 모종의 이유로 제거된다. X5의 8 보스 반응을 봐선 이레귤러 헌터는 또 시그마가 흑막인 건 공표하지 않은 듯하다. 덕분에 레플리로이드들은 안 그래도 사고를 치는 데다 아예 군대인 레플리포스까지 이레귤러라는 명목으로 하루아침에 문답무용으로 궤멸시킨 이레귤러 헌터에 대한 반감이 커지게 된다.

록맨 X6에서는 아이조크가 나이트메어 조사대에 합류할 동료를 모집할 적에 잠깐 언급되는데, 이레귤러 헌터도 레플리포스도 궤멸 상태라는 발언으로 보아 이들도 이레귤러 헌터만큼이나 위축된 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다.

록맨 제로에서 발견된 네오 아르카디아의 비밀기지에서는 레플리포스의 마크가 그려진 잠수함이 운용되었으나 조직 자체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

3. 구성

3.1. 개별 문서가 있는 부대원

  • 록맨 X4
    • 제너럴
      최고 사령관.
    • 커넬
      육군 장교. 레플리포스 군 특별 연구부 태생.
    • 아이리스
      오퍼레이터. 레플리포스 군 특별 연구부 태생. 반란이 일어난 시점에 잠시 이탈했다.
    • 웹 스파이더스
      게릴라 부대 대장. 이레귤러 헌터 출신으로 제로의 동료였다.
    • 스톰 푸쿠로울
      참모 본부에 소속된 장군. 반란 후에는 공군에 의한 양동 작전을 위해 함대의 지휘관으로서 전선에 나섰다.
    • 제트 스팅렌
      해군 레플리 씨 포스 소속. 반란 후에는 도시의 지하 동력로를 파괴하고 바다로 탈출했다.
    • 슬래시 비스트레오
      군종 불명. 반란 후에는 보급 작전을 위해 군용 열차의 수비 임무를 담당했다.
    • 프로스트 키바토도스
      군종 불명. 처분당하기 직전의 이레귤러였으나 제너럴에게 인계되면서 그대로 군인이 되었다.

3.2. 개별 문서가 없는 부대원

  • 노트 베레
    인트로에 언급되는 양산형 레플리로이드. 레플리포스 육군에 소속된 하급 병사들로 X5에서는 아예 말단을 뜻하는 시탑파즈로 개명되었다. 스토리상 X4 시점에서 레플리포스가 이레귤러로 의심받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카이 라군이 이레귤러한테 공격당한 사건 당시 현장에서 이 노트 베레가 발견된 것이었다.[4]
    • 노트 베레 B
      수류탄으로 공격하는 양산형 레플리로이드. X4에서는 갈색, X5에서는 주황색을 띤다.
    • 노트 베레 G
      총으로 공격하는 양산형 레플리로이드. X4에서는 녹색, X5에서는 파란색을 띤다.
    • 노트 베레 S
      한랭지용으로 개조된 은색 노트 베레. X4의 스노 베이스에서만 등장하며 스노보드를 타고 다닌다.
  • 육군
    보디가 전체적으로 녹색을 띠는 레플리로이드. 장교 클래스는 어깨의 파츠가 더 크고 각진 모양이다. X4~X5에서 라이드 아머인 라이덴을 조종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고로 커넬 또한 디자인은 다르지만 육군 장교에 해당한다.
  • 해군
    보디가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띠는 레플리로이드. 장교 클래스는 어깨의 파츠가 아래로 더 뻗어있고 금색 테두리가 추가되어 있다.
  • 공군
    보디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띠는 레플리로이드. 장교 클래스는 어깨의 파츠가 위로 솟아 있다. X5에서 라이드 아머인 이글 G를 조종하는 역할을 맡는다.
  • 메톨 D2
    스파이 활동용으로 만들어진 신형 메톨.
  • 킹 포세이돈
    어인의 형태를 띤 수륙양용 메카니로이드. X4의 정글 스테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 E-AT
    스노 베이스에 배치된 고릴라형 메카니로이드. 이동을 아예 못 하는 대신 장갑이 두꺼운 것이 특징.
  • 아이템 캐리어
    레플리포스의 아이템 수송용 메카니로이드. 8보스 스테이지와 스페이스 포트의 일부 구간에서 라이프가 적을 때 등장하는데, 무기를 장비하지 않아서 공격은 전혀 못하고 건드려도 접촉 대미지조차 발생하지 않는다. 오프닝 스테이지인 스카이 라군의 에어리어 1에도 나타나지만 보스전이 없는 곳이다 보니 큰 의미는 없다.

3.3. 기타 관계자

  • 엑스
    만화판의 X4 프리퀄에서 일반병으로 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3.4. 장비

  • 라이드 아머
    • 라이덴
      레플리포스가 직접 개발한 격투전 전용 라이드 아머. 플레이어가 타는 기체를 제외하면 전부 레플리포스 육군 장병이 타고 있다.
    • 이글
      레플리포스가 직접 개발한 비행 타입 라이드 아머. 헌터 베이스에서 개발된 X3의 호크에 비해 공중에서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방패를 장비한 모델을 이글 G라 부르며, 레플리포스 공군 장병이 탑승한 이글 G가 X5에서 대량으로 등장한다.
  • 호넷
    이레귤러 헌터의 대장기로 지급된 라이드 체이서 '아디온'의 간이형 모델. 아디온에 비해 훨씬 성능이 떨어진다. X4에서 마린 베이스에 배치된 기동대가 운용한다.
  • 메탈 호크
    주로 스톰 푸쿠로울 스테이지에 출현하는 귀상어 형태의 2인승 전함. 항모에 탑재되어 있거나 플레이어의 발판 대용으로 쓰인다.
  • 스페이스 셔틀
    X5에서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를 파괴하기 위해 이레귤러 헌터에서 투입한 웨폰으로, 완성 후 뜨는 프로그램 창에 Repliforce라는 문구가 써 있다.

4. 기타

  • 부대마다 마크의 색상이 미묘하게 다르다.
  • 원작과 달리 코믹스에서는 록맨 X1보다 훨씬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당연히 제로가 헌터로 막 들어올 당시에도 번듯하게 있었다.

    웹 스파이더스의 말에 따르면, 시그마의 최초 쿠데타 당시 레플리포스 역시 진압 병력을 파견하려 했으나 당시 이레귤러 헌터의 총감이 정치적 알력 문제와 기관의 위신을 이유로 거부하는 바람에 월권 권한이 없던 레플리포스는 손 놓고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명백하게 세계가 위험에 빠졌는데 이레귤러 헌터 상층부가 조직의 입지를 우려해서 이들의 개입을 막았다는 사정을 알 턱이 없는 인간들은 레플리포스가 직무유기하고 수수방관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 동족 상잔의 비극이 가장 강조되는 빌런 집단이기도 하다. 살기 위해서 싸움을 선택한 레플리포스를 궤멸시킨 주인공이 "모든 레플리로이드에겐 이레귤러가 될 잠재적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 또한 예외가 아니다"라는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 결말에서 그 절정을 맞이한다.
  • 한국에서 특히 인기작인 X4의 주세력인 만큼 레플리포스에 대해서도 좋은 감상이 많은 반면 일본에서는 평가가 꽤 박한 편이다. 주로 몇몇 보스들의 부정적인 백스토리와 경박한 대사를 문제 삼고 시그마에게 이용당한 것도 성급하게 쿠데타를 진행했기 때문이라며 까인다.[5]

[1] 2008년 인터뷰에서 시그마에 대한 설명 중, '제로와 시그마도 어느 쪽도 절대라는 것은 없다'라는 답변.[2] 스카이 라군 돌입 직전, 사령부와의 회화에서 '스카이 라군을 점거한 것은 레플리포스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있다. 그래서 엑스/제로가 스카이 라군으로 가보니 실제로 레플리포스의 육군 병사에 해당하는 레플리로이드 '노트 베레'가 다수 있었는데, 커넬의 말에 의하면 레플리포스도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왔을 뿐이고 스카이 라군에서 날뛰고 있던 건 레플리포스가 아니라고 한다.[3] X4 시점에서도 전직이었는지 아니면 해당 시점까지는 레플리포스 소속이었는 지는 불명. 다만 이레귤러 헌터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X4 시점에서는 레플리포스 소속이었을 가능성이 높다.[4] 그 외의 이유로는 스카이 라군을 공격한 거대 이레귤러가 레플리포스의 메카랑 유사했던 것도 있었다.[5] 사실 스토리를 잘 곱씹어 보면 이렇게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도 납득은 가는데 우선 엑스/제로의 조사 요구도 상당히 거친 방식이기는 했으나 현장에서 레플리포스가 발견되는 등 정당성은 이레귤러 헌터 측에게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커넬은 긍지에 금이 간다며 조사에 불응했고, 제너럴 역시 협조할 의사 없이 그냥 반란이라는 최악의 방법으로 대응하여 스스로 조직 전체를 이레귤러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이외에도 일부 부대원들은 불순한 사상을 숨기고 있다가 반란이 일어나자 본색을 드러냄으로써 군사조직이 정작 이레귤러들도 부대원으로 품고 있었던 꼴이라 이레귤러들을 걸러내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