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images1.nick.com/character_ren.jpg | |
렌(Ren) |
1. 개요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인 렌과 스팀피의 주인공. 성우는 본작의 감독인 존 크릭팔루시로, 희대의 맛간 연기를 보여주었다.[1]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전태열[2].2. 상세
사상 최강의 병맛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는 렌과 스팀피의 주인공답게 굉장히 비정상적. 굉장히 맛이 간 것은 물론 정신나간 광기를 뿜는 캐릭터로 악명이 높다. 나이는 10살.[3]통칭 열받은 치와와로 성격이 굉장히 신경질적이며 일단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 함께 지내는 스팀피가 귀찮게 굴 때 마다 따귀를 때리거나 주먹으로 두들겨 패는 등 엄청난 폭력성을 지니고 있다.[4] 다만 늘 스팀피를 멍청하다며 박대한다지만 정작 스팀피가 곁에 없으면 굉장히 외로움을 타고 그리워하는 등 실상은 때놓을 수 없는 사이인 듯.
성격은 이기적이고 돈을 밝히는 편에다가 때로는 매우 추잡하기까지 해서 결코 좋은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 비유하자면 집게 사장의 속물 근성과 징징이의 허영심 등을 혼합해놓은 듯한 캐릭터. 정신나간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답게 한번 광기를 드러내면 그야말로 진짜 미치광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갖가지 기행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가끔씩 보여주는 광기어린 웃음소리는 특히 악명이 자자한 편이다.
애니메이션 자체가 옴니버스 형식이기 때문에 매화마다 설정 차이가 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며 스팀피와 함께 하루하루를 밥 벌어먹고 사는 고단한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회사에 다니며 스팀피와 함께 사는 모습도 보인다.[5] 어떨 때는 아예 스팀피와 함께 코미디 쇼를 진행하는 콤비인 것 처럼 묘사되기도 한다.[6] 또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스팀피와 함께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선의 선원으로 등장하기도 하는 등 참 직업이 많은 캐릭터이다.
3. 성인판
주인공답게 2003년에 제작된 성인판에도 당당히 출연했다. 성인판답게 그 추잡함은 도를 넘어섰으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태어날때부터 진성 사디스트라 무엇가를 죽이거나 고통을 주는 것을 즐겨한다는 지독한 설정도 붙었고 여자를 굉장히 밝히는 모습도 나온다. 6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스팀피와 부부 사이처럼 묘사되어 결국 게이 인증을 해버렸다. 그러나 막되먹은 남편의 모습 그 자체라 아내인 스팀피를 철저히 부려먹고 사는 것 마냥 묘사된다. 그러나 스팀피가 출산하려 하자 길을 가로막는 자동차들을 총으로 쏴대며 길을 뚫는 등(...) 의외로 아내에게 헌신하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옴니버스 형식이라 이후부터는 출산한 아기[7]가 안나오지만, 그 대신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4. 기타
- 일단 종은 치와와지만 생김새가 범상치 않다. 털도 없이 길게 자란 꼬리[8]는 마치 쥐처럼 생겼으며 귀가 유난히 길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종종 토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얼굴 생김새는 두 눈이 툭 튀어놔온 모습이라 그나마 치와와와 좀 비슷하게 생겼다.
- 가장 유명한 명대사는 "You idiot!".[9]
- 풀네임은 '렌 호크(Ren Hoek)'. 더빙판에서는 '렌 호익'으로 나온다.
- 존 크릭팔루시가 일하던 시기에 제작된 시즌 1~시즌 2의 일부 에피소드에서 렌의 광기가 맛깔나는 씬들이 많은데[10] 스팀피가 발명품을 만들어 렌을 행복하게 만들려 했을 때 원하지 않는 스팀피의 행동에 무척 열받아서 스팀피의 목을 조르는 모습과, 렌이 스팀피 팬클럽의 회장으로(명목상으로 만들었지만) 일하며 스팀피에게 보낸 편지를 살피는 에피소드에서 질투심에 찌들어 잠자리에 드는 스팀피의 목을 조르려 한 모습, 사촌인 스벤과 스팀피가 같이 자기 집을 어질렀을 때 둘을 질책하면서 입술을 찢고, 눈알을 잘라내고[11], 팔을 찢어내겠다고 위협하고, 때려서 기절시킨 후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웃겠다고 하는 모습, 스팀피와 사촌인 스벤의 보드 게임판 위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12], 훗날 성인판의 'ren seeks help'에서 렌이 말 선생에게 상담을 받으면서 회상하는 과거의 잔혹한 모습들을 고려할 때 원작자 존 크릭팔루시가 의도한 렌의 캐릭터성은 가학적, 폭력 유희적 사디스트에 가깝다.
[1] 시즌 3~5은 스팀피의 성우인 빌리 웨스트가 맡았다. 이후 2003년 성인판에서 다시 존 크릭팔루시가 맡았다.[2] 여담으로 이 작품에 참여한 성우 전태열과 감독인 빈센트 월러는 후에 네모바지 스폰지밥이라는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3] 렌이 사람이 아닌 개라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은근히 나이가 많다. 사람으로 치면 50~70세 정도의 장년기나 노년기의 나이이다.[4] 치와와가 원래 거친 성격에다 공격성이 높은 견종에 속한다.[5] 이런 에피소드에서는 대개 렌이 회사에 나가 일을 하는 동안 스팀피는 집에 머물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관계를 부부의 모습에 비유하며 렌과 스팀피의 모티브가 게이 커플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6] 이 에피소드에서는 스팀피가 렌이 자신을 코미디 쇼를 한답시고 너무 자주 때린다고 삐져서 파업을 하기도 한다(...).[7] 모습이 아무리 봐도 영락없는 그거다(...)[8] 작화 오류인지 꼬리가 그려지지 않은 때도 있다.[9] "이 멍청이!"라는 뜻이며 대개 렌이 스팀피를 두들겨 팰 때 자주 쓰는 말이다. 가끔씩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한다.[10] 'stimpys invention', 'sven hoek', 'mans best friend' 에피소드.[11] 이 부분은 초기에만 몇 번 방영되고 언젠가부터 편집되었다.[12] 다만 이로 인해 집이 폭발하여 셋 다 지옥에 간다. 보드게임 이름이 "Don’t take whiz on the electric fence(전기 울타리를 휘두리지 마시오)"인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지옥에 온 직후 대면한 악마도 이유를 단번에 알아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