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부터 복귀한 뒤 치르는 첫번째 시즌이다. 부상 전에는 MLB를 이끌어갈 슈퍼스타이자 강력한 MVP 컨텐더였으나 현재는 수비와 주루 툴을 통째로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사실상 MVP 수상 도전은 고사하고 자신이 아직 MLB 상위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하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이라 할 수 있을 시즌. 애초에 복귀가 늦으면 6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는 만큼 규정타석도 못 채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개인 수상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성공적으로 감각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