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에픽 주문.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하곤 상관없다!
시드 |
소환(DC 14) |
팩터 |
CR 31의 존재를 소환한다.(+58 DC) 1 행동 시전(+20 DC) 소환한 존재는 시전자의 몸을 지니고 움직인다.(ad hoc-20 DC) 12d6의 반동 피해(-12 DC) 1,000XP 소모(-10) |
주문학 난이도 |
14+58+20-20-12-10=50 |
시전자 자신의 몸과 정신을 악몽과 갈망의 어보미네이션, 즉 주문 이름 그대로 악몽의 군주인 드림 라바와 바꿔치기한다. 이때 시전자가 소지하고있던 아이템들은 그대로 남아서 드림 라바에게 착용된다.[1] 대략 시전자는 다른 차원으로 도피하고 시전자의 자리에 드림 라바를 대신 소환하는 형태의 매커니즘. 이때 시전자와 바꿔치기되는 드림 라바는 어떠한 합의에 의해 소환된 존재가 아니라 그냥 난데없이 이상한 놈과 바꿔치기당한 상황이라, 시전자의 적대 관계를 명확히 알지 못하고 그냥 눈에 보이는 모든 존재(아군 포함)를 죽이거나 없애버리려한다.
기본 지속시간은 20라운드지만 드림 라바가 도중에 죽게될 경우 그 즉시 주문의 효과가 끝나고 시전자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지속시간동안 드림 라바가 얼마나 심한 피해를 입었든 돌아온 시전자는 주문에 의한 기본적인 백래시 피해를 제외하면 어떠한 정신적/신체적 피해도 받지않는다. 금전적 피해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드림 라바의 강함은 혐오체답게 상상조차 힘들 정도이며, 반경 30피트 내에서 드림 라바를 보게된 생명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존재로서 나타나 내성굴림을 강요해 즉사시키는 드림 라바의 특성상 반경 30피트의 광역 자동 즉사 성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단히 강력한 주문이지만 시전자가 드림 라바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게 문제점. 심술궂은 DM이라면 지속시간이 끝나는 순간 드림 라바를 적진 한가운데에 두거나, 아니면 절벽에서 뛰어내리게 할 지도 모른다. 또한 라운드별 백래시 피해도 12d6으로 상당히 큰데다, 시전자는 매직 아이템 하나 없는 알몸으로 동료들과 떨어져 다른 차원에 격리되었다가 돌아오기 때문에 지속시간동안 누적된 총 240d6의 피해를 정말 순수하게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해결해야한다. 드림 라바는 소환수로서 시전자와는 완전히 별개의 존재이니 다른 피해는 모두 드림 라바가 받더라도 백래시 피해만큼은 시전자가 받게된다. 게다가 물질계의 요소는 모두 드림 라바에게 이어지고 시전자는 몸뚱아리와 영혼만 가지고 다른 차원으로 도피하게 되기 때문에, 포션이나 재생용 아이템을 가져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회복 능력이 빈약한 비전 마법 시전자라면 더더욱 문제. 안전한 차원으로 도피해있는 만큼 뱀파이어릭 터치나 강제 동화로 먹어치울 사냥감도 없다.
주문 이름이 슬레이어즈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와 동일한데, 'XX의 군주'라는 명칭 자체가 상당히 흔한 만큼 단순한 우연일 가능성이 높지만 에픽 주문 시스템이 2002년 에픽 레벨 핸드북과 함께 등장한 것을 감안하면 오마쥬일 가능성도 아주 없진않다.
[1] 드림 라바가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는 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아이템의 사용 횟수는 정상적으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