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권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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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바티칸 기적 조사관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토 소우마.바티칸 정보국 소속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수집이 특기. 이 때문에 히라가 요셉 코우 & 로베르토 니콜라스의 백업 포지션으로 등장하며, 보통은 사건현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히라가 쪽에서 이메일을 보내는 형식으로 의뢰를 넣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로렌의 등장씬을 늘려주기 위해서인지 화상통신으로 변경.
상당히 시니컬 &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성격. 6권 시점을 기준으로 20세.
2. 외모
맑은 호박색 눈동자를 졸린 듯 반쯤 떴으며, 가늘게 구불거리는 밤색 머리카락을 길렀다. 핏줄이 비쳐 보일 것처럼 하얀 피부, 작고 뾰족한 턱 때문에 굉장히 연약해 보인다.3. 작중 행적
3.1. 1~5권
주로 이메일을 통해 히라가와 대화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가끔 천사와 악마의 게임도 인터넷으로 대전한다.3.2. 6권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는 건 이전과 동일하지만 천사와 악마의 게임을 대전할 때 평소와 다르게 점점 뜸해진다며 히라가가 걱정한다. 그리고 6권 최후반부, 바티칸 정보국 연구실을 탈옥해 자취를 감추었다. 보호감독관 역할이었던 히라가는 로렌이 자유 없는 생활에 질려 도망쳤을 리 없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생사에 상관 없이 체포하라는 명령이 로마 경찰과 ICPO에 하달되었다.3.3. 7권
7권(외전 1권)에 실린 단편 '천사와 악마의 게임'에서 과거사가 등장.새로운 연구에 쓸 돈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15세 밖에 안 된 어린 나이에 해킹을 통한 국가 기밀 누설 & 세균병기 밀매 시도라는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당연히 이만한 일을 저질렀으니 곱게 넘어가지는 않아 로마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그의 재능을 높이 산 바티칸 측에서 사법거래를 제안, 수감된 상태에서 여러가지 편의를 봐주는 조건으로[1] 정보국 쪽 일을 하고 있다.
엄청나게 머리가 좋은 천재로 어린 나이에 IT쪽과 관련된 각종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도 엄청 많이 가지고 있다. 본인의 언급으론 감옥에 있어도 특허료가 많이 들어와 행동이 제한되는 것 외엔 풍족하게 산다. 이 특허 중엔 바티칸과 관련된 것도 있는데, 현재 바티칸 인터넷망에 쓰인 뛰어난 방화벽이 로렌의 작품.[2] 이렇게 바티칸 측의 이득과 깊이 연관된 범죄자인 터라 탈옥을 막기 위해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온 몸에 독이 퍼지는 특수장치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
히라가와는 제법 친한 사이인데, 안면을 트게 된 계기가 참으로 기묘하다. 감옥에 수감된 범죄자인 그를 종교적으로 교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주 신부들과의 면담을 받게 되었는데, 설교만 늘어놓는 게 짜증나 비슷한 또래에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히라가를 직접 지명해서 만난 것이다. 첫 만남 때 무신론자인 자신에게 설교 따위는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 히라가도 그의 성향을 대충 눈치채고 '천사와 악마의 게임'을 하면서 바티칸에 협력하도록 유도중에 있다.[3]
4. 기타
작가 후지키 린이 소설 투고 사이트 카쿠요무(カクヨム)에 2019년 2월부터 올리고 있는 단편 《투명인간 살인사건(透明人間殺人事件)》에서는 로렌이 사용하는 가명 중 하나로 사토시 나카모토가 나온다. 가상화폐를 발명해 벌어들인 돈이 한 국가의 예산을 넘길 수준이라고 한다.[1] 기존에 했던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데다 바티칸측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듯하다.[2] 그래서 히라가의 의뢰를 받고 바티칸의 기밀 정보망을 해킹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만든 방화벽이라 해킹해도 모종의 방법을 쓰면 절대 흔적이 안 남는다.[3] 가끔 인터넷을 통해 히라가와 '천사와 악마의 게임'도 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