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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botomite폴아웃: 뉴 베가스의 DLC 올드 월드 블루스에서 추가된 인간형 적이다.
2. 설명
빅 엠티에서 이루어진 생체실험의 희생자들이다. 배달부가 장기를 뽑히고 개조를 받은 것처럼, 오토닥을 통해 뇌만 꺼내진 게 아니라 다른 장기도 기계로 대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뇌가 적출된 로보토마이트는 뇌가 있던 자리에 뇌의 신호를 받는 테슬라 코일이 설치된다. 실험의 영향으로 신체능력은 향상되었으나, 오토닥이 뇌와 장기를 뽑은 후 어딘가에 그대로 폐기처분했기에 신호를 받지 못한 대체 코일이 통제력을 잃어 강한 폭력성을 띄게 되었다. 배달부도 이런 로보토마이트들 중 하나가 될 뻔했으나, 모비우스가 장기 폐기 시스템을 조작해 배달부의 뇌를 X-42 로봇전 연구소로 이송시키고 바이오젤 통에 안전한게 보관하고 있었기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받아 이성을 유지한 채 행동할 수 있었다.싱크 탱크는 이렇게 뇌가 사라져 미쳐버린 실험체들을 무뇌인, 혹은 로보토마이트로 지칭하기 시작했다. 원문 Lobotomite는 전두엽 절제술에 어원을 두고 있지만 수술을 받은 사람을 지칭하는게 아니고 뇌가 없는 무뇌아 수준의 멍청이를 지칭하는 속어로 쓰인다.
이렇다 할 방어구를 갖추지 않아 DT는 보통 난이도 기준 4~9 수준에 머물지만, 대신 무기의 폭이 넓다. 레벨 관계 없이 BB총이나 10mm 기관단총을 장비하며, 레벨이 낮을 때는 10mm 권총, 캐러밴 샷건을 들고 나오다가 레벨 30 이상부터는 헌팅 라이플이나 헌팅 샷건, 44구경 매그넘 같은 걸 들기 시작하고, 레벨 40 이후로는 브러시 건과 헌팅 리볼버, 가우스 소총 같은 고화력 무기를 거의 기본으로 장비하고 나온다. 근접 무기는 시쉬케밥을 주로 들고, 레벨이 10을 넘어가면 새터나이트 피스트나, 양성자 도끼를 들고 오기 시작한다.
보통 한 명보다는 두 셋이 함께 스폰되는 경우가 많다. 인지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닥돌하지만 않는다면 여럿이 모여 있어도 큰 어려움없이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소리 하나 안 내고 갑자기 기습을 하거나, 로봇 전갈과 비슷하게 야외 필드에서 퀘스트 관련 아이템이나 유니크 장비를 획득했을 때 인카운터가 발동해 한꺼번에 몰려올 때가 많다.
50레벨 고정 네임드 개체인 '실험체 1호(Test Subject 1)'를 뻐꾸기 둥지에서 볼 수 있다. 별다른 설명은 없으나, 이름으로 봐서는 가장 먼저 개조당한 로보토마이트로 추정된다.로보토마이트의 방어구들 중 고글 종류는 착용 시 지능이 2 감소하는 이상한 효과가 달려 있다.
3. 기타
빅 엠티의 여러 장소에서 스폰되는 남성 로보토마이트와 달리, 여성 로보토마이트는 X-8 시설에서만 스폰된다.달라 박사의 말에 따르면 한 쌍의 로보토마이트가 같이 있으면 서로 우열을 가리려고 경쟁적으로 싸우지만, 43% 확률로 서로의 구멍에 체액을 주입하려고 한다고 한다.
로보토마이트는 원래 구 블랙 아일의 폴아웃 때부터 초안으로만 존재하던 설정을 일부 재활용한 것이다. 폴아웃 2에 RP모드를 적용시키면 EPA라는 맵이 추가되는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술연구기관에 맛이 간 프로그램 운영자들, 막장스러운 운영 실태, 정신나간 실험체 등 컨셉이나 내부 이벤트가 올드 월드 블루스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