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42m 체중 : 30,000t 출신지 : 반다 성 무기 : 오른팔에 달린 거대 집게, 괴력, 정수리에서 발사하는 광선, 연막탄, 비행 능력, 단단한 내구력 |
울트라 세븐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38화.
각본은 사사키 마모루. 이 에피소드가 이런 내용이 된 건 사사키 마모루가 자동차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
약탈우주인 반다 성인[1]이 제작한 로봇이다. 강력한 괴력과 오른팔의 집게손, 그리고 정수리 부분에서 발사되는 광선이 주무기이며 집게손은 자그마한 자동차도 온전히 집어 체내에 넣을 정도로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2. 작중 행적
지구에 있는 자동차를 수집하기 위해 반다 성인이 지구에 투하해 자동차를 잡아가고 있었으며, 이를 울트라 경비대와 세븐에게 방해받자 반다 성인이 회수해 도주한다. 하지만 회수되기 전에도 세븐을 괴력과 집게손으로 밀어붙여 만만찮은 상대임을 과시했다.이후 울트라 경비대가 폭탄이 든 자동차를 일부러 반다 성인에게 보내는 작전으로 반다 성인들이 전멸하자 컨트롤 타워를 잃고 폭주하게 되고, 크레이지곤이 부순 건물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은 단이 세븐으로 변신해 2차전을 벌인다.세븐이 부상을 입어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상황이긴 했지만 에메리움 광선과 아이슬랏가도 통하지 않는 강적이었다. 우주로봇 킹죠와 함께 세븐 내에서도 강력한 괴수로 꼽힌다.[2] 사실 원래는 전투용도 아니었다고 한다. 단순한 수집용 로봇이었으며 정수리의 광선이 부실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정도로 강력한 걸 보면 반다 성인의 기술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전투 로봇을 상정하고 제작되었다면 큰일났을지도.
이때 후루하시 대원이 들고 있던 엘렉트로 H 건의 총신 안으로 마이크로화해 들어간 세븐이 탄환의 추진력으로 날아가서 공격하는 스텝샷 전법으로 파괴된다. 총의 추진력을 이용해서 날아가 충돌 직전에 거대화해 태클을 하는 기술인데 이런 짓을 했는데도 전신을 파괴하는 건 불가능했고 기능이 정지됐을 뿐이었다.
3.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
그 컬트한 인기 덕에 츠부라야 프로덕션 공인(!) 프로젝트인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을 통해 모에화가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우주괴수 에레킹의 모에화 캐릭터를 디자인 한 CHOCO. 디자인의 특징은 오른팔이 크레이지곤의 특유의 집게손으로 재현되었다는 것부터 기계 내부가 드러나보이는 얼굴 부분이 왼쪽눈을 가린 안대로 디자인 된 것과 다리가 기계 다리로 되어 있다는 것.
4. 기타
- 킹죠만큼이나 강력한 괴수였음에도 디자인이 추해서 이후의 시리즈에서 재등장도 없어 한때는 인기가 없었으나 니코니코 동화 같은 곳에서 반다 성인의 우주선에 수납되는 모습이 딱 가이킹과 흡사하다는 점, 상반신은 비대한데 하반신이 매우 부실한 기괴한 생김새, 외모와는 정 반대의 끈질긴 강함, 그리고 세븐의 해괴한 기술에 당한 것이 재조명되어 컬트한 인기가 생겨나게 되었다.
- 작중에선 그냥 '로봇'이라고만 호칭되었다.
- 후에 울트라맨 코스모스에선 비슷하게 생긴 '슈퍼하이테크로봇 크레버곤'이란 이름의 로봇으로 오마주되었다.
- 원래 디자인 단계에서는 왼손에도 특수한 무기가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오른팔만 넣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