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5:12:35

로즈 오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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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실주 1기 로고 일본.png


<colbgcolor=#000><colcolor=#fff> 로즈 오리아나
ローズ・オリアナ | Rose Oriana
<nopad>파일:shadow-rose.png
출신지 오리아나 왕국
종족 인간
나이 17세
가족 관계 게르크 오리아나(아버지)
레이나 오리아나(어머니)
소속 오리아나 왕국 왕녀
미드갈 마검사 학원 학생회장
섀도우 가든 (탈퇴)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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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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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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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벨라 리튼
1. 개요2. 작중 행적
2.1. 미드갈 마검사 학원의 학생회장2.2. 도엠 공작 암살 미수범2.3. 섀도우 가든 666번2.4. 도엠 공작의 약혼녀2.5. 오리아나 왕국의 여왕
3. 시드와의 관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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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ローズ・オリアナ/Rose Oriana

라이트 노벨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라이시 하루카 / 도나 벨라 리튼.

오리아나 왕국의 왕녀. 미드갈 마검사 학원의 학생회장이다. 예술을 중시하는 오리아나 왕국이 천시하는 검술을 수련하고 있으며 시드 카게노의 머리 속에서 네임드 캐릭터 포지션에 있는 인물로 시드는 로즈가 어둠의 새도우와 대응하는 빛의 세계의 패왕이 될 거고 생각하고 있어서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금발 롤빵머리 공주라는 전형적인 악역영애 롤의 조형이면서도 악역영애와는 전혀 관련없는 풍기위원형 성격의 캐릭터이지만[1], 그러면서 또 작중에선 착각으로 히로인의 길을 걷고 있는 등 설정이 몇중으로 꼬여 있는 특이한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미드갈 마검사 학원의 학생회장

오리아나 왕국에서 마검사 학원으로 유학온 왕녀. 예술 분야를 망라하다가 납치당했을 때[2] 돈벌이 겸 수행으로 도적들을 썰고다니던 시드에게 알파처럼 구출된 후 그때 본 검술을 따라가고 싶어서[3]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검사가 되었다. 그다지 강자의 입장으로 나올 일이 없어서 빛이 바래지만 일단 시드를 제외하면 미드갈 학원에선 최강이었다.[4]

주인공 시드 카게노가 자신의 약함을 어필하려고 기획한 피분수 쇼를 보고 알 수 없는 근성에 감탄하다가[5] 마검사 학교 습격 사건에서 '테러리스트한테 본보기로 죽는 모브의 역할은 내 거다'라면서 몸을 던져서 로즈를 지키자 자기를 좋아해서 그동안 그랬던 것이라착각하고 시드 카게노를 좋아하게 된다.[6]

2.2. 도엠 공작 암살 미수범

그러나 교단의 흉계로 오리아나 왕이 꼭두각시가 되고 도엠이 흑막이라는 걸 알고 면전에서 도엠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쫓기게 된다. 도중 악마 빙의 증상까지 나타난다.[7] 절망하던 차에 도둑질한 피아노를 연주하며 개폼을 잡고있던 주인공 섀도우를 만나 마력을 하사받으면서 직전까지 섀도우가 연주하던 월광처럼 달빛에 이끌린 감각으로 각성하여 추격자를 전원 참살한 후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종의 결단을 내리고 무신제 대회장에 난입해 약물에 중독되어 도엠에게 조종당하고 있던 아버지를 살해한 뒤 도주, 현장에서 바로 자결하려는 생각이었지만 섀도우가 막은 뒤 그가 막아주는 틈에 도주한다. 이후 알파가 접촉해 섀도우 가든에 들어오도록 권유하고, 그녀는 알파섀도우 가든은 솔직히 못 미더웠지만 이들의 주인인 섀도우에 대한 믿음으로 알파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666번째 멤버가 된다.[8][9]

2.3. 섀도우 가든 666번

파일:chara22_666__main1.png
섀도우 가든에 있을 때에는 머리를 단발보다 약간 긴 길이까지 다듬었다.[10][11] 섀도우 가든은 기본적으로 가입 이전의 과거는 끊도록 하고 있지만 로즈는 영 이게 안되어서 어느정도 이단이었고, 시드 카게노가 얽힌 일이 되면 일곱 그림자 앞에서도 눈에 뵈는 게 없을 정도로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아서 분대장인 664번은 로즈를 반쯤 고문관 취급하며 불안해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다른 가든 멤버들은 아무런 장식도 없는 거무튀튀한 슬라임 소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반면 로즈는 굳이 왕녀 시절에 쓰던 검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여[12] 아무리 섀도우 가든에 들어가 이름을 번호로 바꾼들 결국 오리아나의 왕녀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2.4. 도엠 공작의 약혼녀

단행본 4권에서는 어머니를 죽이려는 559번을 막아섰다. 559번이 666번보다 높은 위치라는 걸 생각하면 559번에게 항명하고 대든 것이다. 즉, 559번 입장에서는 666번이 조직을 배신했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666번은 교단에게 붙잡혀 도엠과 강제로 결혼당할 위기에 처한다. 559번은 섀도우에게 666번이 배신했다고 보고했고 섀도우는 666번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로즈가 도엠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자 로즈가 스스로의 신념을 꺾었다고 생각해서 분노하고 만다.[13] 결국 로즈가 갇혀있던 로즈 자신의 방에 피아니스트 실론의 제자로 위장해 성에 잠입한 시드가 찾아오고, 자신은 그 결혼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드의 말에, 그를 사랑하지만 어머니와 왕국을 위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물론 시드는 자신의 어둠의 실력자 계획 파탄을 막기 위해서, 권력욕에 아버지를 베고 왕이 되고자 했던 그 로즈는 어디갔느냐, 빨리 반동을 일으켜 왕국의 지배자가 되라고 바람을 넣기 위해 찾아간 것이지만.

이후 도엠과 왕비불륜을 알아차린 시드가 이걸 로즈에게 알려준다면 분노에 휩싸여 반동을 일으켜 줄 것이라는 생각에 섀도우로서 로즈를 찾아가고, 로즈는 그가 섀도우 가든을 배신한 자신을 처단하러 왔을 거라 생각하며 속으로 그동안 감사했다고 슬퍼하지만, 섀도우는 진실을 보여주겠다며 로즈를 왕비의 방으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왕비가 도엠과 불륜을 벌이는 모습과 함께, 멍청한 남편보다 상속자인 로즈를 제일 먼저 죽였어야 했다고 도엠과 대화하는 것을 들은 로즈는 큰 충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이에 당황한 시드가 데려다준 방 침대에서 깨어나, 천장을 응시하며 행복했던 미드갈 학원에서의 추억을 그리워하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월광 피아노 선율에 돌아보니 연주자는 예전에 미드갈의 지하도에서 똑같은 곡을 연주했던 섀도우가 아니라 바로 시드였다. 로즈는 시드가 그녀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함께 세상에서 도망치자 말하지만, 달빛 아래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며 시드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서 빛나는 반지를 발견한다. 실제로는 시드가 도엠에게서 훔쳐 비싸게 팔아먹으려던 반지를 실수로 떨어뜨린 것이지만, 로즈는 이를 시드가 자신에게 건네는 결혼 반지로 착각한다.

도엠과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도중, 선서를 거부하며 시드가 건네주었다 생각한 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는데, 강렬한 빛과 함께 갑자기 아버지인 오리아나 국왕 모습을 한 상이 식장에 투영된다. 국왕은 언제부턴가 자신이 약물에 중독되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는데 식음의 문제를 왕비에게 맡겨도 전혀 소용이 없었고, 그 배후에는 도엠이 있었다며, 도엠의 각종 범죄를 낱낱이 밝힌다. 그리고 이제 오리아나의 미래는 로즈에게 달렸다 말한다. 로즈는 이제 끝내자며 당황한 도엠과 맞섰지만, 도엠은 이전과는 다르게 섀도우에게서 힘을 얻고 섀도우 가든의 훈련을 받은 로즈의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14] 로즈가 도엠을 제압하던 중 교단의 라운즈 9석인 모드레드가 나타나, 쓸모없다며 도엠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도엠에게 달려간 왕비도 벤 뒤 함께 불태워버린다.[15]

사실 그 반지는 마계와의 연결 통로인 검은 장미를 열기 위한 열쇠였고, 모드레드는 이미 반지가 로즈에게 상속되었지만 어차피 자신이라면 언제든지 문을 열 수 있다며 검은 장미를 열어 마수 무리와 4번째 지옥의 왕 라그나로크를 소환해 교단의 룰에 따라 목격자를 모조리 제거하고 왕국을 파괴하려 한다.

여기서 오리아나 왕국과 디아볼로스 교단의 관계가 드러나는데, 과거 베가르타 제국의 침공을 받던 오리아나 왕국이 얼떨결에 검은 장미를 발동해 버렸고 그로 인해 마계의 문이 열려 그 곳에서 나온 마수들로 인해 베가르타 제국군 10만이 전멸했지만, 마수들의 습격으로 인해 오리아나 왕국 역시 재앙을 피해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여기서 디아볼로스 교단이 나타나 마계의 문을 닫아 주는 조건으로 오리아나 왕가의 혈통을 대를 걸쳐서 교단에 제물로 내어주기로 거래를 맺었다, 그리고 당대에 이르러서 로즈가 교단의 제물로 지목되었으나[16] 차마 자신의 딸을 제물로 내어 줄 수 없었던 게르크 왕은 결국 교단과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파기해 버렸다. 그러자 결국 교단은 도엠을 앞세워서 왕을 무력화하고 왕국을 장악하게 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후 시드와 섀도우 가든이 개입한 일련의 전투 끝에 모드레드 및 검은 장미는 일소되었으나, 로즈는 결국 산산조각이 난 반지를 보며 이것이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운명을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절망한다.

2.5. 오리아나 왕국의 여왕

5권에서는 여왕으로 즉위한 상태이며 타국에는 마물들을 소환해 왕위계승자들을 다 죽여버리고 왕위에 오른 희대의 악녀로 알려져 있으며 미드갈 왕국과의 동맹도 끊어진 상태다.[17][18] 그뿐만 아니라 교단의 의해 오리아나 왕국을 이단으로 지정해서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이라고 한다. 또한 섀도우 가든의 알파는 역으로 전쟁을 통해 교단의 실체를 폭로하려고 준비중이다.[19]

3. 시드와의 관계

시드와는 서로 동상이몽으로 헛돌고 착각물을 쓰고 있는 관계이다. 로즈 오리아나가 섀도우 가든의 멤버가 되기 전까지 로즈는 시드한테 반해서 완전히 자기 약혼자 취급을 했지만 시드는 그냥 아는 사이 정도로 여겼다. 당연하지만 무술대회에서 붙기 이전까지 둘은 서로 만나서 이야기한 적도 별로 없었기 때문. 이로 인해 로즈가 신성교와 용사 얘기를 하며 시드에게 간접적으로 대시했으나 시드는 종교 권유로 착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드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로즈와 달리 시드는 유력자인 로즈가 자신을 지원해주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기에 관계를 단절하진 않고 거리를 유지하는 정도로만 지내고 있었다. 게다가 시드는 로즈가 혼약자건 아버지건 다 찔러 죽이고 자기 인생을 찾는(...)[20] 반골 기질을 갖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었고 이것이 보기 좋다는 생각으로 유별나게 로즈에 대한 인상이 좋게 박혔기에 눈에 띌 때마다 나름 신경써서 도와주는 편이다. 빅토리아는 물론 알파도 이런 로즈를 질투하고 있으며, 교단에도 로즈가 뭘 할 때마다 뒷배로 나서는 섀도우의 총애는 꽤 공공연해졌을 정도.[21]

또한 시드는 로즈 오리아나가 한때 섀도우 가든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22] 그래서 666번이 탈주했다는 말에도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시큰둥하다가 찌라시에 로즈 오리아나가 결혼한다는 내용을 보고 나서야 반응을 보였다.[23]

4. 기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부모의 성격을 제대로 물려받아 부친처럼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가족을 아끼지만 모친처럼 현실을 자기 좋을대로만 받아들이는 성격이다. 특히 시드와의 관계는 도엠에게 정신팔려 남편이고 자식이고 다 팔아먹던 어머니와 그냥 이용해먹기 좋은 장기말 수준으로 생각하던 도엠의 관계와 크게 다를 게 없다.
다만 로즈 입장에선 시드와 엮일때마다 그럴싸한 연출이나 상황이 발생하는 탓에 운명적인 무언가로 착각할 여지가 넘치는 상황이다.

캐릭터 스토리 모음(로즈 오리아나)


[1] 하지만 정작 풍기위원형 캐릭터 특유의 고압적인 면이 전혀 없는 온화한 인물이다.[2] 디아볼로스 교단이 사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후술.[3] 이 때 시드는 스타일리시 도적 슬레이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아직 이 때는 슬라임 슈트 사용법을 마스터하지 못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얼굴을 감추려고 빵봉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으로 연출되었으며 로즈는 이 이름을 계속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만난 섀도우를 이 이름으로 부르게 된다. 다만 시드는 로즈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지 그 애는 수인이 아니었나? 같은 엉뚱한 소리나 하는데, 아마도 유키메와 헷갈린 듯 하다.[4] 애니메이션에선 천재 엘리트로 통하는 클레어 카케노도 로즈에겐 꼼짝도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5] 시드는 처절하게 맞는 모습을 관중들에게 보여줘 자신이 약하다고 인식시키고자 로즈한테 맞으면 미리 머금어둔 가짜 피를 뱉는 계획을 세웠는데, 보통 작품 같으면 적당히 공격을 흘러넘기고 오버해서 쓰러지겠지만, 시드는 일부러 정통으로 처맞았다. 거기다 이걸론 부족하다고 계속 일어나서 처맞고 가짜 피를 뱉는 뇌절을 반복하는 바람에 약골은커녕 오히려 비범한 이미지만 각인시켰다(...). 차라리 한대 맞고 날아가는 걸로 끝났으면 모를까 로즈 입장에서는 타격감은 확실히 있었는데 그런데도 괴물 같이 일어나서 덤비니...[6] 왕녀인지라 어릴 때부터 사랑받는 건 익숙했지만 자신에게 이런 진심을 보여준 건 오직 시드 뿐이었다는 독백이 나온다.[7] 즉, 로즈도 용사의 후손이며, 또한 인간 중에서는 극히 희귀한 발병 사례다. 이 때문에 도엠은 한사코 로즈를 죽이지 않고 사로잡으려고 애써야만 했다.[8] 스토리 설정상 666이라는 숫자의 의미와 오리아나 왕녀라는 특징 때문에 특별히 666번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그 다음에 들어갈 섀도우 가든 신입의 번호가 666번인 상태였다. 다만 작가의 특별한 의도가 어느 정도 들어갔을 수는 있다.[9] 애니 1기 최종화 엔딩에서 마지막에 성우 이름을 보여줄 때 로즈 오리아나가 아닌 666이라고 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표기는 2기에서도 유지된 것으로 보아, 탈주 이전까지는 666으로 표기될 것으로 보인다.[10] 애니메이션 1화에서는 665번이 임무 대기 중에 음식을 먹고 664번이 말리고 있을 때 이전보다 짧은 머리를 하고 혼자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11] 사실 1기 애니 마지막화에서 섀도우 가든에 들어올 당시 람다가 로즈에게 번호를 내리고 모든 과거를 버리라고 명령할 당시 그녀의 옷과 함께 머리카락도 함께 잘라버렸다.[12] 일단 이것도 슬라임 소드가 맞긴 하다.[13] 시드는 로즈가 왕이 되고 싶어서 자기 아버지를 칼로 찌른 것이라고 생각해서 매우 비범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절한 전 약혼자와 다시 결혼한다고 하니까 열받은 것.[14]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해당 대결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게임에서는 도엠이 퍼스트 칠드런 이라고 나온다. 나름대로 실력자였던 셈이다. 퍼스트 칠드런이면 라운즈 바로 아래로, 기사단의 기사단장 정도의 실력자이다.[15]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결혼식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내내 도엠과 밤의 몰래 만나서 꾸벅꾸벅 조느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다가, 모드레드에게 참수되어 굴러떨어진 도엠의 머리를 보고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경악하다 도엠과 똑같이 참수된다.[16] 특히 로즈의 경우 역대 오리아나 왕가의 혈통 중에서도 가장 마력이 높았기에 교단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로즈를 손에 넣으려 했던 것.[17] 다만 여왕이 된 것을 보면 오리아나 왕국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오해를 푼 듯하다.[18] 미드갈 국왕은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교단의 압력에 이기지 못하고 오리아나 왕국과의 동맹을 끊은 듯.[19] 현재 성교회와 디아볼로스 교단은 유착 중이다보니 오리아나 왕국과 섀도우 가든은 민중의 적으로 몰려 있는 상태라 현재로는 디아볼로스 교단의 숨통을 끊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전쟁을 통해 디아볼로스 교단을 수면 위로 꺼내 성교회와 분리하려고 하는 것.[20] 사실 도엠과 어머니는 모드레드가 죽인 것이지만 시드는 이들도 로즈가 다 죽여버린 줄 알고 있다.[21] 빅토리아가 로즈 오리아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역시 로즈 오리아나가 섀도우의 총애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질투하는 것이다.[22] 사실 그 이전에 자기 조직인 섀도우 가든이 총 666명이라는 것도, 심지어 간부 이하는 숫자로 서로를 호칭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었고 그냥 미츠고시 상회에서 그런 식으로 부르나보다라고 생각했다.[23] 어디까지나 로즈 오리아나가 결혼한다는 것에 화를 낸 거지 상술한 대로 로즈 오리아나가 전 666번이고 섀도우 가든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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