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샤프펜슬 | 제품 이름/제조사 | 로트링 800/로트링 |
심경 | 0.5mm, 0.7mm, | 생산 시기 | 1990년대까지 생산되었던600g복각 - 1998년 샌포트 인수당시 600g단종 - 몇년후 800으로 복각됨 |
정가 | 85유로 | 제조 국가 | 일본/R&D 독일 |
길이 | 사용시14.3cm, 촉수납13.3cm | 무게 | 24g(실버), 28G(블랙) |
재질 | 배럴, 그립: 실버의 경우 알루미늄/블랙의 경우 황동, 링: 플라스틱 | 그립 가공 방식 | 로렛(널링) |
심배출 방식 | 후단노크 | 메커니즘 방식 | 선단이 있어야 노크되는 방식 |
색상 | 실버,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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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트링 600 선단 수납 가능 버전인 600G의 다음 버전 샤프펜슬.2. 소개
1990년대 독일의 문구회사 로트링에서 생산되던 최고급 제도 샤프 로트링 600G는 서독에서 처음 생산되어, 이후 생산공장을 옮겨 동독에서 생산되다가 마지막으로 일본으로 생산공장을 옮겨 생산했다. 그러나 1998년에 로트링이 부도를 맞게 되면서 샌포드가 로트링을 인수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600G를 포함한 많은 제품들이 단종되었다. 그리고 수년 후 이 600G를 복각한 것이 바로 로트링 800이다.일단 바디 전체가 알루미늄이라서 무겁다. 그리고 기존의 로트링 600은 촉이 매우 약해서 추락 시 촉이 휘어지는 불상사가 자주 생기는 단점이 있다. 그런 단점을 선단수납으로 해결한 버전이다. 선단을 수납하는 방법이 독특한데, 노브 바로 앞에 있는 부분을 돌려서 선을 수납하고 꺼낼수 있다. 이것을 리트랙터블(retractable)방식이라 한다. 샤덕들한테 트위스트식 촉수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1. 장점
로트링 800 시리즈만의 특징적인 필기감이 있다. 종이에 착 감기는 듯하면서도 사각이는 느낌을 지닌 필기감이라서, 로트링 800 시리즈만을 좋아하는 특유의 매니아층이 있는 편.또한 선단수납 기능이 있고 트위스트감이 매우 좋다.
지우개의 경우에도 세심한 로렛가공과 클리너핀이 있어, 로트링 800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조금이나마 나타내준다.
제도용 샤프의 미친듯한 정교함을 나타내주는 디자인에 금 도금을 접목시킨 고급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편.
2.2. 단점
일단 로트링 600의 2배의 가격을 자랑한다. 로트링 600도 정가 31유로라는, 비교적 고가의 샤프인데 로트링 800은 무려 85유로 정도이다. 샤덕들은 대부분 학생이라서 구입하기 꺼린다.거기서 끝이라면 다행인데, 선단수납기능 때문에 유격이 있다. 펜텔의 그래프기어 1000 등 선단수납 기능이 있는 모든 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지만 유격에 민감한 이들에게는 그 비싼 돈을 주고 800을 살 이유가 없어지는 셈이다.
해외에서는 사용자들이 유격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직접 테이프나 고무링 등으로 보완하여 사용하는게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도 투명테이프로 개조하는 사용자들이 있으니 검색해보자. (예: https://youtube.com/shorts/8JlJIb8z_-w?si=sLk4pYJIY8Fk5pXf)
단, 선단유격문제는 선단 수납 기능이 없는 2.0mm에선 발생하지 않는 문제다. 가격은 몸체뿐만이 아닌 전체가 금속인 이상 비쌀 수밖에 없는 경우다. 그냥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닌 값이 높을 수밖에 없는 제품의 제 가격대인 것.
노크감역시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로트링을 포함한 대부분 회사의 제품의 노크감에 익숙해져 있다면 로트링800의 이질적인 노크감에 거부감이 들기 쉽다. 이 또한 특유의 메커니즘 설계 때문에 생긴 특징이다.
2.3. 600G와의 차이
과거 독일에서 생산된 로트링 600G와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존재한다. 일단 600G의 노브 바로 아래쪽에 있던 심경도 표시계가 사라졌다. 그리고 노브 위쪽에 음각으로 새겨져 있던 0.5, 0.7mm 표시도 사라졌다. 그리고 디자인과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다.팁과 슬리브를 노출 시키는 입구의 지름은 600G가 3.10mm, 복각된 800이 3.19mm로 800이 약 0.09만큼의 유격을 더 가지고 있었다. 그립부 마감도 600G에 비해 엉성하다는 소리도 있었다. 게다가 예전엔 600G가 내부의 클러치까지 모두 금속임에 반해, 800은 내부 클러치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돈값 못 한다는 매니아층의 평가를 떨치기 위해서인지 2017년 후반기 모델부터 800의 모든 내부 부품이 메탈로 바뀌었고 부품과 그립부에도 변화가 생겼다.https://imgur.com/gallery/wHnR3 그래서 600G와의 품질 차이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2.4. 로트링 800+
로트링 800 시리즈의 플래그십, 로트링 800+. 차이점은 스타일러스 기능의 유무와 도장, 그립의 가공이다. 로트링 800+가 되면서 스타일러스 기능이 생기고, 도장의 품질과 마감이 더욱더 좋아지면서 도장 까짐도 적어진다. 800+가 되면서 그립의 가공도 하이유니 샤프 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으로 부드러워지나, 그립부의 가공 때문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2.5. 재질
유럽에서 제정한 규제안에 따라 로트링 600과 800의 실버 버전의 황동 용출도가 규제치를 넘어 알루미늄 소재로 변경되었다. 로트링 600과 800의 검은색은 그러한 규제가 없는데, 도장 때문에 황동이 묻어나오지 않아서이다. 하지만 같은 제조국의 카웨코 브라스 샤프 같은 경우는 아무런 마감이 없는 황동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처리가 없는 것을 보아 상당히 의문이 많다.[1] 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