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의 정원 이야기의 저자 안비루 야스코의 어린이 동화 시리즈. 국내 출판사는 작가의 다른 시리즈와 달리 예림당이 아니라 소담주니어가 담당하고 있다. 번역은 정문주가 담당했다.두 명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가 주말마다 빵집을 열어 동물들을 도와주는 한편, 다양한 제빵기술을 배워 파티시에로 발전하는 스토리이다.
제빵 관련 동화인 만큼 레시피가 많은 편이며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었기에 각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다. 그나마 어려운 게 마카롱.
작가의 삽화 퀄리티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특히 제 1권이라 할 수있는 컵케이크 편과 최신본 마카롱 편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현재는 환영해 타르트 까지 발매된 상태다.
1.1. 한국어판 저자 서문
한국의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세계의 어린이들은 과자를 좋아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요? 과자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쓴 《루루와 라라》 시리즈를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이 책에는 두 가지 즐거움이 숨어 있답니다. 하나는 이야기 자체가 지닌 재미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러분 또래의 친구인 루루와 라라가 다양한 과자를 만들려고 애쓰는 내용이랍니다. 숲속 동물들과 요정들을 도와주는 루루와 라라가 된 기분으로 읽어 보세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동화 속에서 루루와 라라가 만든 것과 같은 과자를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책 속에는 과자 레시피가 많이 나와 있어요. 과자 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요? 아니,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 책에 실린 과자는 여러분 나이 또래의 어린이들도 실패하지 않고 만들 수 있을만큼 쉽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꼭 과자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여러분도 분명 루루와 라라 같은 최고의 파티시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자, 책장을 넘겨 보세요!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될 거예요. 루루와 라라의 이야기, 달콤한 과자 만들기를 함께 즐겨 보아요. 안비루 야스코로부터 あんびるやすこ[1] |
2. 주요 등장인물
- 루루
양갈래 머리를 지닌 초등학생 소녀. 친절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종사촌 라라와 함께 과자집을 운영하고 있다.
- 라라
당고머리를 한 초등학생 소녀.[2] 차분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종사촌 루루와 과자집을 운영하고 있다.
- 니키
과자집 근처 단풍나무에 사는 들쥐. 루루와 라라가 운영하는 과자집의 첫번째 손님으로 루루와 라라를 성심껏 돕고 있다.
- 슈가 아주머니[3]
숏컷 헤어스타일을 한 루루와 라라가 운영하는 과자 가게 옆 빵집의 주인. 이 둘에게 제빵 기술을 가르쳐 준다.
3. 기타 등장인물
- 아기 돼지 세 마리
컵케이크를 주문한 손님. 반죽이 1개 분량밖에 없는데 각각 딸기, 바나나, 멜론 맛의 컵케이크를 요구해서 싸울 뻔했지만 루루와 라라가 만든 삼색 컵케이크를 먹고 화해한다.
- 미튼
친구를 사귀고 싶어 나무에 쿠키 열매가 열린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린 다람쥐. 나중에 쿠키 열매 소문이 거짓말이라며 사과하고 동물들과 친구가 된다.
- 요정
루루와 라라에게 요정 여왕님의 생일 과자를 주문한 손님. 먹을 수 있는 보석을 주문해 루루와 라라를 당황하게 했다. 여왕님의 명령으로 루루와 라라에게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요정의 금화를 준다.
- 밀리
과자 가게의 단골 손님인 흰토끼. 티피에게 녹차 가루를 섞은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클로버를 주면서 고백하고 프러포즈받는다.
- 알리
밀리의 동생. 루루와 라라가 만든 당근 쿠키를 매우 좋아한다.
- 티피
밀리의 소꿉친구이자 짝사랑하는 잿빛 토끼. 동생이 아파 소풍에 오지 않은 밀리를 찾아가 프러포즈한다.
- 바람의 요정
바람을 일으키는 일을 하는 요정. 지금은 구름 미술관의 관장이다. 루루와 라라에게 무지개 뿌리에 뜨는 분홍색 구름을 닮은 분홍색 하트 마시멜로를 100개 주문한다.
- 써니
생일 전날에 분홍색 과자를 주문한 쥐 소녀. 단짝인 포포가 생일 파티에 오지 못할 거라 생각해 시무룩했지만 루루와 라라의 잼 냄새 덕분에 포포와 함께 생일 파티를 한다.
- 포포
겨울잠쥐이자 써니의 단짝. 루루와 라라가 만든 딸기 잼 냄새에 눈을 뜨고 써니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달려간다.
- 아기 너구리
발을 다쳐서 울고 있던 아기 너구리. 슈가 아주머니의 도움에 보답하고 싶어한 마음이 '감사의 릴레이 편지'가 되었다.
- 폴라
겁이 많은 하늘다람쥐. 메이를 만나기 위해 루루와 라라에게 소원을 이루어 주는 케이크를 주문한다. 나중에는 자신의 힘으로 하늘을 날아 메이의 집으로 간다.
- 메이
감기에 걸린 토끼. 폴라가 하늘을 날아 집까지 찾아오자 매우 기뻐한다.
- 새끼 쥐 아홉 마리
루루와 라라의 크리스마스 장식 중 유리구슬을 탐낸 쥐들.
- 여우 할머니
외롭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여우. 루루와 라라에게 천사 인형을 선물받는다.
- 안나
나비를 쫓다 길을 잃은 새끼 쥐. 루루와 라라의 커스터드 크림을 맛보고 눈물을 그친다. 이후 싱글벙글 크림이라는 이름으로 커스터드 크림을 알린다.
- 피오나
생크림을 좋아하는 작은 들쥐. 친구들이 화해할 수 있는 과자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항상 친구들의 좋은 점을 배우려 하고 다투지 않는 착한 성격.
- 아다
딸기 잼을 좋아하는 토끼.
- 모리
초콜릿을 좋아하는 수달.
- 베티
바나나를 좋아하는 베티.
- 엘자
채소와 치즈를 좋아하는 여우.
- 차프
서커스단의 고양이. 마롱과는 1년에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지만 좋아한다.
- 마롱
차프를 좋아하는 고양이. 밤하늘에 뜬 견우별과 직녀별 새알심으로 언제나 차프를 생각하고 있다는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 포피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아기 토끼. 새로 이사 온 고슴도치 엘리와 친해지고 싶어 민들레 홀씨와 마시멜로를 가지고 가지만 거절당한다.
- 엘리
탄 맛과 차가운 코코아를 좋아하는 고슴도치.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을 질색했지만 루루와 라라의 무스를 먹고 나서 다름을 받아들인다. 이후 포피와 친구가 된다.
- 얼음의 요정
입김으로 액체를 얼려 버리는 요정. 처음에는 모두 겨울보다 여름을 좋아한다고 심통을 부렸지만, 이내 남을 기쁘게 해 주는 일을 하면 자신도 행복해진다는 걸 깨닫고 루루와 라라의 셔벗 만들기를 돕는다.
- 샐리
달리기를 잘하는 라쿤. 제비뽑기로 대표 가수가 되어 노래를 불러야 할 상황에 처하자 자신 없어하지만 루루와 라라가 만든 고구마 디저트를 먹고 멋지게 노래한다.
- 여우 아가씨
숲아 고마워 음악회에서 매번 노래를 불렀던 여우. 올해는 어머니 병문안을 가느라 음악회에 불참했다.
- 실크, 코튼, 나나
작가의 또다른 작품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주역들. 마카롱편 후반에 잠시 등장했다. 무엇이든 마녀상회에서 코튼이 루루와 라라에게 마카롱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줘서 특별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4. 장소
- 메이플 길
본작의 주요 무대 중 한곳. 단풍나무 숲으로 이어진 길이 있으며 길 옆에 빵집과 과자 가게가 있다.
- 빵집
슈가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빵집. 2층집 구조로 1층에는 빵집이 2층에는 슈가 아주머니의 생활 공간이 존재한다.
- 과자가게
빵집옆에 세워진 루루와 라라가 운영하는 가게. 루루와 라라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보니 매주 주말 또는 공휴일에 오픈한다.
5. 시리즈
5.1. 스토리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본 시리즈는 번호가 없다.- 루루와 라라의 컵케이크
- 루루와 라라의 화려한 쿠키
- 루루와 라라의 반짝반짝 젤리
- 루루와 라라의 행복한 마시멜로
- 루루와 라라의 초콜릿 데이
- 루루와 라라의 아이스크림
- 루루와 라라의 커스터드 푸딩
- 루루와 라라의 천사의 케이크
- 루루와 라라의 고구마 디저트
- 루루와 라라의 셔벗
- 루루와 라라의 핫 케이크
- 루루와 라라의 새알심 디저트
- 루루와 라라의 두근두근 크레이프
- 루루와 라라의 싱글벙글 크림
- 루루와 라라의 부드러운 무스
- 루루와 라라의 딸기 디저트
- 루루와 라라의 프렌치 토스트
- 루루와 라라의 마카롱
- 루루와 라라의 크리스마스
- 루루와 라라의 환영해 타르트
5.2. 레시피북
외전 시리즈.- 루루와 라라의 레시피 카드북
- 루루와 라라의 레시피 카드북 & 파티시에 노트.
[1] 히라가나로 쓴 사인.[2] 흔히 생각하는 당고머리와 달리 뭉친 머리가 아래를 향하고 있다,[3] 아주머니라고 하기엔 많이 젊어 보이는데, 이는 오역일 가능성이 있다. 일본어의 '오바상(おばさん)'은 이모와 아줌마의 의미가 있는데, 이모, 아줌마라고 번역을 했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다만 아줌마와 아주머니의 차이를 모른다면 그게 그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번역가 정문주도 엄연한 언어 전공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