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22:50:45

루시카(역붕괴: 베이커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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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카
Lusica / 露西卡 / ルシ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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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카와 유이[1]
파일:중국 국기.svg ???
파일:미국 국기.svg ???
일러스트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의 등장인물. 리겔의 버추얼 모델(가상 모델, 리겔의 심상세계)에 존재하는 제퓨티를 닮은 인물이다. 제퓨티와 달리 눈이 노란 색이며, 냉정침착하고 감정 표출을 잘 하지 않는 제퓨티와 달리 장난끼가 넘치고 다른 사람을 놀리듯이 말하는 걸 좋아한다. 제퓨티를 '언니'라고 칭하지만 제퓨티는 루시카를 싫어하는지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1장 프롤로그 직후. 정신을 잃은 멘도가 이상한 공간에서 빨간 드레스에 제퓨티와 유사하게 생긴 누군가와 싸우는 모습이 잠깐 비춰진다. 이후 1장에서 제퓨티가 루프한 직후 2장 프롤로그에서 제퓨티와 짧은 대화를 나눴으며, 리겔의 버추얼 모델 속 화원에서 티 파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리겔에게도 어떤 계획을 위해 최대한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다만 모체, 더 나아가 그 남자가 자신의 존재를 알아채면 모든게 끝장이라는 이유로 대놓고 나서지는 않는다.

최종장인 5장에서는 남극에 도착한 뒤 캄프페의 지시로 유적을 가동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던 제퓨티의 심상 세계 속에 나타나 2장 프롤로그에서 했던 대화 당시의 주변 풍경이 드러나는데, 너와 나는 모두 별종이고 별종들끼리 친해지는게 좋지 않겠냐는 말을 건네는 루시카와 제퓨티 주변으로는 폐허밖에 없는 상태라는게 드러난다. 이후 멘도와 제퓨티의 야반도주 중 1장에서 보였던 빨간 드레스 차림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등장하는데, 제퓨티는 자기를 닮은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방금 지나가지 않았냐고 묻자 멘도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금방 눈에 띄었을거라며 못 봤다고 말한다. 이후 슈라이크로 인해 남극이 생지옥으로 변했을 때, 1장 프롤로그 이후처럼 멘도와의 전투 후 리타이어되는 듯 했으나, 멘도의 피는 루시카를 없애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회복 후 멘도를 등 뒤에서 찌르며 제퓨티에게 자기소개를 한다. 루시카는 제퓨티의 팔 하나를 자르며 제퓨티를 궁지로 몰아넣으나, 멘도와 제퓨티의 협공에 끝내 완패한다...

...인 줄 알았으나, 사실 이상의 상황은 전부 루시카가 운명을 바꾸기 위한 자신의 계획에 파트너로서 점찍은 제퓨티를 테스트하는 과정이었다. 심상 공간에서 자신과 재회한 제퓨티에게 루시카는 남극에서의 사건 없이 멘도와 제퓨티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가 살더라도 다른 슈라이크가 또다른 유적을 가동시킬 것이고, 제퓨티는 윌리엄을 저지하기 위해 세계 곳곳의 유적들을 파괴했으나 그 과정에서 세상도 함께 망하기 시작하면서 멘도와 적대하는 관계가 되고, 결국 멸망한 세상에 제퓨티 혼자만 남게 되는 파멸의 미래로 향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불어 루시카는 윌리엄에게 벗어나봐야 그는 시간을 들여서 유적을 가동시키는 능력을 지닌 슈라이크 복제품인 자신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자신이 존재하기만 하면 어디로 도망치더라도 유적은 필연적으로 가동되고, 제퓨티와 세계는 필연적인 결말에 도달한다는 진실을 통보한다.

하지만 루시카는 만약 시작점을 바꾸어 윌리엄에게 처음부터 유적을 열 수 없는 불량 열쇠가 주어진다면 유적을 여는 확정된 미래를 갈아엎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런 계획이 먹힐까 반신반의하는 제퓨티에게 윌리엄의 제퓨티에 대한 집착이 상상 이상이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후 왜 윌리엄을 배신했냐는 제퓨티의 질문에 윌리엄이 끝끝내 원한건 제퓨티였기에 그가 영원히 유적을 열지 못해 목적을 실현하지 못하도록 해 복수를 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힌다. 이후 루시카는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2]을 설명하고, 제퓨티 또한 고민 끝에 루시카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렇게 두 사람이 제퓨티의 조력자로서 택한 존재가 리겔이었고, 미네랄니예보디에서 올레그와 슈가를 쓰러뜨린 이후 당초 계획대로 다시 루시카의 인격이 리겔의 몸을 장악하게 된다. 모체 세포의 간섭에 다소 고생하면서도 루시카는 이를 이겨냈고, 끝내 멘도, 제퓨티와 함께 모체 세포로서의 모습으로 변한 슈가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파일:rc_end.jpg
작별이야 제퓨티. 이제 넌 제퓨티가 아니야. 모든 것을 잃은 흙먼지 같은 존재지.
난 너를 축복하지도 저주하지도 않아. 만약 네가 그 가장 깊은 심연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그 때가 되면 내 손에서 네 이름을 가져가도록 해 봐.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제퓨티가 계약대로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 위해 잠시 혼자 따로 떨어지자 루시카는 운명을 바꾸기 위한 계획을 도와주는 대가로 제퓨티의 모든 것을 자신이 차지하겠다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자신은 제퓨티의 모습으로 모습을 바꾼 채 제퓨티의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게 되었고[3], 자신은 제퓨티를 응원하지도 저주하지도 않겠지만, 언젠가 그 심연에서 빠져나온다면 이름을 되찾아보라고 도발 아닌 도발을 날리며 제퓨티의 선택을 존중한다. 이후 철수 지점에서 멀어지는 제퓨티와 교차하여 자신은 멘도와 리겔의 분신이 있을 대피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3. 여담

  • 일단 제퓨티에게는 자신이 제퓨티의 모든 것을 차지하겠다고 했으나, 리겔의 분신이 있으니 당분간은 이상을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말하거나 제퓨티에게 언젠가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이름을 찾아보라고 도발하는 것을 볼 때 그녀 자신도 지금의 상황이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하진 않는 듯. 일단 세부적인 사항이 달라진만큼 그대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긴 하나, 구작인 빵집소녀의 연표에도 제퓨티를 되찾기 위한 불씨 작전이 있었던 만큼 큰 틀에서 빵집소녀를 그대로 따라간 역붕괴에서도 언젠가 진짜 제퓨티를 되찾는 과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
  • 창조주인 윌리엄에 대한 감정은 애증에 가깝다. 어쨌든 윌리엄이 바라는대로 유적을 열기도 했고 허황된 목표를 추구하는 윌리엄을 불쌍하게 여기기도 했으나, 그가 결국 제퓨티만을 바라봤다는 이유로 그를 배신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 본인도 스스로의 감정이 뒤틀렸다는 것은 자각하고 있으나, 이를 지적하는 제퓨티에게는 제퓨티와 비교하면 별거 아니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1] 리겔과 중복이며 전작인 소녀전선에서 게이저를 담당했다.[2] 루시카는 지금의 제퓨티에게 자신의 몸을 빌려주고, 루시카의 몸을 빌린 제퓨티는 과거의 제퓨티를 도와 베이커리 작전을 완성하게끔 도우며, 마지막 순간 그 제퓨티가 윌리엄에게 돌아가도록 설득하면 자신의 몸을 되찾은 루시카가 제퓨티의 역할을 차지하는 것.[3] 이때를 기점으로 루시카의 눈동자가 제퓨티처럼 푸른색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