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2020-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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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82A6F> 소속팀 | <colbgcolor=#fff,#1919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리가) |
등번호 | 9 |
기록 | |
| 67경기 32득점 5도움 |
13경기 1득점 | |
| 2경기 1득점 |
| 1경기 |
합산 성적 | |
83경기 34득점 5도움[1] |
1. 개요
루이스 수아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2. 이적
이제 즐길 시간이다.[2]
한국 시간 2020년 9월 24일 오전 7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했으며, 이외 다른 옵션이 발생할 경우 지불할 금액은 600만 유로(약 81억 원)이다. 기존 연봉 3000만 유로를 받던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는 절반에 해당하는 1500만 유로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등번호는 알바로 모라타의 임대 이적으로 공석이 된 9번을 배정받았다.
수아레스가 떠나는 것은 머지 않은 일이었지만, 떠나가게 된 방법과 액수 그리고 바르샤와 같은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적한 클럽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가히 충격적인 이적이라 할 수 있다. 클럽 입장에서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모라타를 보내는 대신 모라타보다 더 클래스가 있는 수아레스로 교체했으니 큰 이득을 봤다.[3] 엔리케 세레소 회장도 바르샤를 대놓고 비꼬아 조롱할 정도니 말 다한 셈.
바르셀로나에서도 팀내 최고령 선수였는데[4] 여기서도 팀 내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3.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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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어준 클럽에 항상 감사하다."
-루이스 수아레스, 20-21 시즌 라리가 우승 확정 후 인터뷰.
-루이스 수아레스, 20-21 시즌 라리가 우승 확정 후 인터뷰.
한국 시간으로 26일 메디컬테스트 통과 후, 바로 팀에 합류했으며 27일 그라나다전에 바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 팀에 적응하기 위해 ATM 소속이였던 앙투안 그리즈만, 디에고 고딘, 현 ATM 소속인 대표팀 동료 호세 히메네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절친인 메시는 SNS를 통해 수아레스와의 이별은 힘들고 그리울 것이며 다른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를 만나는 것은 이상한 기분이 들 것이라며 우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수아레스가 쫓겨나듯 떠나면 안됐다며 구단에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5] 수아레스 본인도 아직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해보이겠다면서 이를 갈았다.
3라운드 그라나다 전을 앞두고 소집되었고, 교체 명단에 등록되었다. 위의 말대로 클래스를 입증하는데는 20분이면 충분했다. 70분에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되어 아틀레티코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1분 만에 마르코스 요렌테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84분에 본인이 어시스트해줬던 마르코스 요렌테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딩으로 받아내며 데뷔골을, 93분 비톨로의 힐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왜 유벤투스가 이과인을 내보내고도 더 나이많은 수아레스를 1순위 타겟으로 놓고 달려들었는지, 아틀레티코가 아직 젊은 모라타를 내보내면서까지 수아레스를 데려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4라운드 우에스카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였으나, 미드진에서 공격의 맥이 끊기면서 고립되었다. 그럼에도 기가 막힌 라인브레이킹을 한 번 보여줬으나 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은 기록하지 못했고, 60분에 코스타와 교체되었다.
6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마누 산체스의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라리가 통산 150번째 골을 넣게 되었다.[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부진하면서 후반전에 교체되었고, 팀이 0-4로 처참하게 깨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7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여지없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다가 후반 막판에 로디가 넘겨준 공을 밀어넣으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더불어 첫 풀타임을 기록했다.
8라운드에서는 그동안의 강행군을 이유로 휴식을 주기 위해 소집되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했지만 침묵했다. 그런데 심판이 VAR 판정을 위해 리플레이를 보는 걸 바로 옆에서 같이 보다가 경고를 먹었다.[7][8]
9라운드 카디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51분 주앙 펠릭스의 키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며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A매치 위크 직후 국가대표 동료 루카스 토레이라와 함께 사이좋게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월 3일 음성판정을 받고 레알 바야돌리드 CF전에 소집되었다.
바야돌리드 전에 선발 출전하여 결정적인 기회를 4회 놓치고 62분에 콘도그비아와 교체되었다.
14라운드 엘체전에 선발 출전하여 41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키패스를 받아 골키퍼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58분 야닉 카라스코의 대지를 가르는 크로스를 몸을 던지는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74분 조프레 콩도그비아와 교체되어 아웃될 때까지 좋은 활약을 펼쳐 이날 경기의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16라운드 헤타페전에 선발 출전하여 20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라스코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어 또 한 번 KOTM에 선정되었다.
헤타페 전까지 라리가 11경기에서 8골과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14경기에서 기록한 27골 가운데 약 1/3을 책임지고 있다. 수아레스는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전방에서 공을 지켜내면서 동료들에게 연결할 수 있는 센스가 있다. 경기당 3.2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기동력과 활동량은 예전만 못해도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는 여전히 날카롭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아레스를 사실상 유일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해 득점에만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투톱 파트너인 주앙 펠릭스, 앙헬 코레아 등이 2선에서도 뛰는 선수들이므로 수비 가담이 활발하다. 덕분에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가도 수세 때는 5-4-1로 바뀌면서 수비를 든든히 쌓을 수 있다. 수아레스는 바르사 시절처럼 많은 공격 기회를 누리진 못하지만 최전방에 머무르면서 공격에만 집중하며 득점을 계속해서 뽑아내고 있다.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라운드 알라베스 원정에 선발 출전하여 41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1:1로 비기던 후반 45분에 좌측면에서 낮게 깔려오는 펠릭스의 크로스를 밀어 넣어 극장골을 터뜨렸다. 헤타페 전에 이어 2연속 KOTM에 선정되었으며 리그 9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9라운드 SD 에이바르 원정에 선발 출장하여 40분 상대 수비의 키핑 미스를 틈타 마르코스 요렌테가 공을 탈취해 냈고, 이를 수아레스가 쇄도하면서 좁은 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강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고, 89분 자신이 얻어낸 PK를 대담하게 파넨카킥으로 처리해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6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기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리그 11골로 다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9]
20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펠릭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21라운드 카디스 CF 원정에서 28분 환상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50분에는 토마 르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시켜 팀의 4:2 승리를 이끔과 동시에 경기의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현재 리그 16경기 14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 속에 구단 1월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2라운드 셀타비고전에 선발 출전하여 45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와 50분 헤낭 로지의 발리 크로스를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비록 올시즌 챔스에서는 4경기 무득점을 보이며 부진하고 있지만 리그 한정 17경기 16골 2어시스트(공격포인트 18개)를 기록하면서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시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것과 대비되는 완전히 부활한 모습이다. 골 자체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순도 높은 골임을 물론이고 경기력 자체도 준수하다. 현재 라리가 득점 순위 1위,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17경기 16골은 종전까지 호날두와 홀란이 세운 17경기 15골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한편 아틀레티코와의 계약 과정에서 득점 부분에 보너스 조항이 붙어있었는데, 15골을 넣으면 100만 유로를 지급한다고 했고, 이미 15골을 넣어 보너스를 수령했으며, 20골을 넣으면 추가 보너스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눈물까지 흘리며,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듯 이적을 한 후 훨씬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고, 또다시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 기세면 20골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2월 24일 중립구장에서 펼쳐진 첼시 FC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뤼디거의 허벅지를 꼬집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간만에 페어플레이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26라운드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15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키패스를 받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근 마르코스 요렌테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있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공격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설로 순연되어 26라운드 다음에 치러진 18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1로 팽팽히 맞서던 50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자신이 얻어낸 PK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첼시 FC 원정 경기에서 22분 측면에서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파를 시도하던 도중 안토니오 뤼디거가 손으로 밀어 넘어졌으나 주심은 VAR 확인조차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2015년 9월 16일 AS 로마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원정 25경기 무득점이라는 징크스를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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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수요일 훈련 중에 왼쪽 다리를 잡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부상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명시되지 않았으나 스페인의 언론지 마르카는 3주 정도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팀 동료인 주앙 펠릭스에 이어 수아레스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의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4월 둘째주에는 선수측에서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리버풀 복귀설이 제기되었으나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흔드려는 언론의 흔한 찌라시 중 하나로 보는 게 타당하다는 시선이 많다.
부상 이후 결정력면에서 세밀함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36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28분 공을 몰고나가다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수비 두 명을 통과하는 키패스를 앙헬 코레아에게 연결하면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후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놓치며 결정력에서는 큰 아쉬움을 보였다.
37라운드 CA 오사수나전에서도 전반전 몇 번의 빅찬스를 날려버리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88분에 우측면에서 낮게 깔려오는 야닉 카라스코의 컷백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넣었다. 이것으로 리그 20호 골 고지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셔츠를 벗고 뛰어가서 무릎을 꿇고 권총 세리머니를 하다가 기쁨에 겨워 다이빙하는 동료 선수들에게 포개졌다. 수아레스의 극적인 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의 9부 능선을 넘게 되었다.[11]
그리고 리그 최종전인 38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 후반 67분 상대방의 패스미스를 라인브레이킹으로 연결시킨 이후 결승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손으로 우승을 확정,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인공이 되었다.[12] 1년전만 해도 FC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나다시피 이적한 수아레스가 친정팀 바르샤를 제치고 우승하였기에 더욱 값지다 할 수 있으며 13-14 시즌의 다비드 비야의 재림이 되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어난 복잡한 일들로 인해 맘고생이 심했는지 우승을 확정지은 후 그라운드에 앉아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번 시즌에만 리그에서 무려 11번의 결승골을 넣어 유럽 5대 리그 중 제일 많은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13] 특히 후반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떨어져 있을때도 알토란 같은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하였다. 말 그대로 우승의 1등 공신 중 한 명.[14]
2020-21 시즌: 38경기 21골 3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라리가 | 32 | 30 | 2 | 21 | 3 |
챔피언스 리그 | 6 | 6 | 0 | 0 | 0 |
코파 델 레이 | - | - | - | - | - |
합계 | 38 | 36 | 2 | 21 | 3 |
4.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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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셀타 비고 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3라운드 비야레알 전에서 앙헬 코레아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만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점점 더 받고 있는지 이후 경기들에서는 잇달아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라운드 헤타페 전에서는 두 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키고, 동료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으로 막는 등 X맨 역할을 하나 싶었으나 카를레스 알레냐의 퇴장으로 생긴 빈틈을 놓치지 않고, 78분과 90분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과는 달리 골이라도 넣는 모습은 종종 보여주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9월 2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최근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 막바지에 경합 상황에서 토마 르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결승골을 기록하였고, 2015년 9월 이후 무려 6년동안 이어지던 챔피언스리그 원정 무득점 잔혹사를 드디어 끊어내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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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3분에 토마 르마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4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토마 르마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면서 아틀레티코 이적 후 바르셀로나 상대 첫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렇게 주앙 펠릭스, 토마 르마와의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준 끝에 팀은 2대0 완승을 거두었고 본인은 이 경기의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그래도 친정팀 예우 차원에서 과격한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제스처를 취하였는데, 자신을 버린 로날드 쿠만 감독을 향한 메시지로 보인다.[17][18]
10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에서 2:0으로 뒤진 후반전에 펠릭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미켈 메리노로부터 본인이 직접 얻은 PK를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11라운드 레반테전에서 1:0으로 앞서던 3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로 PK를 내주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면서 3시즌만에 다시 안필드를 방문하였으나 그 때와 마찬가지로 안필드를 찾은 콥들은 수아레스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 날 경기에서 후반 11분에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고[19], 3분 뒤 엑토르 에레라와 교체되었다. 팀은 0 : 2로 패배.
13라운드 발렌시아 CF 메스타야 원정 경기에서는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며 1골 1어시를 기록했으나 팀은 수비 불안으로 3골이나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요약하자면 부진하고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실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시즌에도 어느 정도 의문부호이긴 했지만[20]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올려주고 결국 팀의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면서 이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올 시즌은 공격포인트 생산도 줄어들고[21] 몸상태도 더 무거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아레스에겐 전방에서의 압박이나 수비가담 등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득점을 통해 보여줘야 하는데 이마저도 못보여주고 있고 턴오버까지 많아지다보니 수아레스 기용은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이 와중에 리그 18라운드 세비야 FC 원정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치고 후반 13분에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되면서 시메오네 감독에게 욕설을 했다는 설도 들려오면서[22] 수아레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기되었던 리그 9라운드 그라나다 CF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상태로 후반 23분에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되면서 10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후반기 개막전인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도 무득점을 기록하면서 11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다가, 코파 델 레이 32강 원정경기에서 마르코스 요렌테의 컷백을 받아 득점하며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라리가 23R FC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 8분 야닉 카라스코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3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무려 3달 만에 리그에서 득점을 올렸다. 여전히 경기 영향력면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점과는 별개로[23]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는 올 시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팀은 2-4로 패하며 바르셀로나에게 리그 4위 자리를 빼앗기며 5위로 추락하였다.
24라운드 헤타페 전에 선발출전해 전반 9분에 PK를 얻어냈지만 실축했고,[24] 후반전 펠리피의 퇴장으로 인해 마리오 에르모소와 교체되었다.[25]
25라운드 오사수나 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13분 주앙 펠릭스의 로빙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방 키퍼 세르히오 에레라가 전진한 틈을 노려 38.5m의 장거리 감아차기 득점에 성공했다. 팀도 3:0 승리를 하며 오랜만에 완승을 거뒀다.
현재 시메오네 감독이 주앙 펠릭스를 주축으로 앙헬 코레아를 기용하고 있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26]
알라베스를 홈에서 맞은 30라운드에서도 교체 출전해 PK 포함 2골을 기록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 상대로 후반 37분 교체출장했는데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결국 알레띠는 탈락했다.
33R 그라나다전에서 전반전이 답답하게 전개되자 레프트백 만다바를 빼고 수아레스가 투입되었는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서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5월 15일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같은 날에 펼쳐진 라리가 37R 세비야 FC전에서 경기 후 엑토르 에레라와 함께 팬들과의 작별 행사가 진행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은 수아레스는 유니폼이 담긴 액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눈물을 흘렸다.
21-22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의 기록은 라리가 35경기 11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 1골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4.1. 이적 사가
2021-22 시즌 중 계속 좋지 않은 활약을 기록하고 있고, 본인의 전 리버풀 동료 스티븐 제라드가 이끄는 아스톤 빌라 FC와 링크가 나고 있다. 이미 전 리버풀 동료였던 필리페 쿠티뉴 또한 임대로 빌라로 이적했기도 했고, 겨울이적시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빌라이기에 가능성을 낮지만 배제할 수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의 빌라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6월 30일에 계약이 끝나지만 3개월이 남은 지금까지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고, 세비야 FC 이적설도 들려오고 있다.# 또한 아약스로의 리턴설도 제기되고 있다.
후반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다시 아스톤 빌라 FC와 링크가 뜨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자유 계약 선수 신분이 된 수아레스는 인터뷰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을 비롯해 많은 아메리카 클럽들에서 오퍼가 왔지만 아직까지 유럽에서 축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 와중에도 CA 리버 플레이트와 링크가 떴다. 또한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 플레이트가 공식적인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2022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으나 몸에서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이 불가피하게 된 세바스티앵 알레를 대체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역제의를 했다는 소식이 있다.[27]
그러다가 본인의 친정팀이기도 한 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와도 링크가 떴고, MLS의 로스앤젤레스 FC와도 링크가 떴었지만 결국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본인이 프로데뷔한 팀인 자국리그의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로 전격 복귀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으로 안정적인 출전기회를 보장받으면서 폼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1] 21/22 시즌 종료 기준[2] 이적한 뒤 구단 채널 인터뷰에서.[3]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비판받던 부분은 떨어지는 활동량과 수비 가담 및 피지컬이었으며,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던 특유의 공격 센스는 여전했다. ATM의 플레이 스타일상 다른 선수들이 활동량과 수비 가담에 보탬을 줄 수 있기에 수아레스에게 온전히 최전방에서 공격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길 수 있어서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가 많다.[4] 제라르 피케, 리오넬 메시, 아르투로 비달보다 생년월일이 더 빠르다.[5] 메시뿐만 아니라 세르지 로베르토, 네이마르나 이니에스타 등의 전현직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구단 레전드들도 하나같이 수아레스에 대한 안타까움과 구단에 대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6] FC 바르셀로나 147골+ AT 마드리드 3골[7] 2015년 9월 17일 챔스 조별리그 AS 로마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래로 현재까지 수아레스는 챔스 원정경기에서 유독 득점하지 못하는(23경기 연속 무득점) 특이하고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8] 단, 중립경기장에서 득점은 있다. 19-20 8강 바이에른 뮌헨전. 8:2[9] 다른 1명은 절친 리오넬 메시.[10] 수아레스가 500골을 기록한 날짜를 기준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70골), 리오넬 메시(734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563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16골)[11] 이 골이 들어가기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레알이 빌바오를 상대로 1:0으로 이기고 있었고 AT는 1:1로 비기고 있었는지라 승점이 역전당할 수도 있었다.[12] 같은 시각에 열렸던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경기에서 모드리치가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넣었기에, AT로선 무조건 이 경기를 이겼어야 우승할 수 있었다.[13] https://www.transfermarkt.com/luis-suarez/leistungsdaten/spieler/44352 11골의 결승골이 11번의 승리 즉 승점 33점을 만들어 냈으며 특히 우승이 걸려있던 마지막 3경기에서 결승골 어시스트-결승골-결승골을 찍으며 화룡점정을 보여줬다.[14] 물론 AT에서의 활약상과는 별개로 바르셀로나에서는 전술적인 문제로 인해 사실상 계륵같은 존재에 가까웠던 수아레스였기에 파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하필이면 타국 리그의 팀이 아닌 자국 리그의 우승 경쟁팀으로 이적시킨 것이 문제였다.[15] 심지어 아틀레티코 박물관에 역사를 만들 자신의 공간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리버풀 이적설은 '만약' EPL에 복귀한다면 리버풀 이외의 클럽에는 가지 않겠다는 이야기였다고 한다.[16] 다만 이 페널티킥은 경기 종료 후 오심논란이 있다. 오히려 르마의 핸드볼이 선언되었어야 하는 장면이라는 평.[17] 이 날 쿠만 감독은 6라운드 카디스 전에서 당한 퇴장으로 인해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기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헨리크 라르손 코치에게 전화로 전술을 지시했었다. 수아레스는 이걸 저격한 듯 하다.[18]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의하면 쿠만 감독에 대한 저격은 아니며 내가 아직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세레머니라고 밝혔고, 아이들을 위한 의미라고 밝혔다. 경기 후, 자신의 SNS 퇴근길에서도 이 제스쳐를 취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19] 호세 히메네스가 수아레스에게 헤딩으로 떨궈주는 과정에서 히메네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20] 전성기 시절처럼 경기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끼치던 몸상태가 더 이상 아니기 때문에 현재는 포처 성향을 띄고 있는 수아레스인데 이러한 성향의 스트라이커들은 골이 없다면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21] 발렌시아전 이후 거의 한 달이 넘었는데도 득점이 없다. 이렇다보니 이 문서도 한동안 갱신되지 않았다.[22] "대략 빌어먹을 XX. 항상 똑같아" 라는 내용.# 다만 자신의 경기력에 화가 나서 자책의 의미로 한거라는 주장도 있다. 얼마 후 시메오네 감독이 불화같은 건 없으며, 수아레스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진작에 이야기를 나눴다고 인터뷰하며 일축했다.[23] 후반 11분 선수를 대거 교체하는 과정에서 수아레스 대신에 주앙 펠릭스가 빠지자 경기를 중계하던 한준희 위원이 시메오네 감독의 선수교체에 의문을 가지는 뉘양스의 해설을 하기도 했다. 물론 2분 뒤에 수아레스가 바로 만회골을 넣긴 했지만..[24] 이번 PK 실축은 15-16시즌 이후 6시즌 만의 실축이었다. 다만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는 페널티킥을 많이 차는 선수는 아니었다.[25] 수아레스와 교체로 들어간 에르모소가 경기 막바지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였다.[26] 리그에서는 간간히 교체로 출전하고 있지만, 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 2차전에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27] 물론 도르트문트 전술상 전방압박과 수비가담 능력이 사실상 사라지다시피 한 수아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은 애초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