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3:05:26

루팡(롤링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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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등번호는 19번으로 성우는 이호산[1] / 극장판은 양석정.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데, 길고 큰 귀로 인해 사막여우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고양이다.[2] 그래서 많은 팬들을 낚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기도 했다.
첫 등장은 감독이 펼친 신문에서 등장.

사실 소문난 도둑이었으며 어지간한 자동차를 능가하는 스피드로 경찰들을 괴롭혔다. 이른바 참치공장 탈취사건의 주범이기도 한데 참치를 좋아하는 거라고 보아서는 고양이가 맞는 듯 하다.

아무튼 어떻게 된 건지 이유는 안 나오지만 결국 체포되어 바다 한가운데의 석유 시추선같은 교도소에 있다가 엘비스 총리의 특별 사면으로 자유를 맡는 듯 했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팀 내 1번 타자로 뛰던 탱고가 부상당해 대체한 야구선수로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포지션은 대주자. 팀 중에서 위화감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시크하고 까칠함[3]과 범죄의 악명으로 인해 팀들은 반발했지만 100m를 단 2초에 주파하는 스피드(시속 180km)로 모두를 설득시킨다.

드라키성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특기인 절도침투+암호해독 능력을 잘 발휘한다.

아무튼 주력 덕택에 도루는 껌이고... 번트 한 번만 성공해도 그라운드 홈런이 된다.[4] 중간에는 중견수도 맡기도 하는데... 저 특유의 스피드로 사기적인 수비를 보여준다.[5]

나중에 팀에서 탱고가 비중이 없어지는 반면에 루팡은 더 비중이 높아진다. 더구나 야구로 인해 갱생하게 되는 케이스. 이 부분은 울적해질 정도로 감동적이다. 루팡을 좋아한다면 꼭 보도록 하자.

또 다른 명대사라면 카이슨을 주루로 관광시킨 뒤, 주장인 에게 "주장! 나 야구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 라고 외치는 대사도 있다. 갱생 성공.

팀내 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설정이지만. 오히려 현실적인 상황판단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력으로 인해 팀원들과 다투는 것 뿐이다. 마지막 화 부분에서 잘 들어보면 목소리가 다르다. 응?
탱고의 뒤를 들어왔다는 점에서 키움 히어로즈[6]와 연관 지으려는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고양이와 관련된 것이 방울이다보니 쌍방울 레이더스로 보는 의견도 있다. 특히 레이더(Raider)는 약탈자를 뜻하는데, 루팡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 방송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훌륭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2] 꼬리모양이 그 증거.[3] 이호산 성우가 이 부분을 아주 잘 연기했다.[4] 작중에서는 스페이스 돔에서 번트 한 번으로 2루까지 갔는데, 스페이스 돔은 설정상 일반 야구장의 2배 크기다. 즉 스페이스 돔에서 2루까지 길이는 타 야구장에서는 한바퀴 길이다.[5] 어떤 플레이었나면 무사 1, 2루에서 마스크팀 타자가 친 중전안타성 타구를 잡은 뒤 그대로 2루주자, 1루주자, 타자주자까지 차례로 빠르게 태그해서 트리플 플레이를 만드는 짓을 했다. 어찌나 빨랐는지 느린 화면으로 보자 다른 선수들은 죄다 느릿느릿한데 루팡만 느린 화면을 적용하지 않고 그냥 뛰는 것처럼 나온다. 공수교대후 왜 송구 안했냐고 묻는 팀원들에게 반칙할까봐 그랬다!(당시 상대 팀이 온갖 반칙으로 롤링스타즈를 괴롭혔고, 설상가상으로 네로의 지시로 심판들까지 대놓고 편파판정에 상대 팀의 반칙을 도와줬다.)라고 대꾸하는 게 압권.[6] 방영 당시의 팀명은 서울 히어로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