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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레이디 후보생으로, 스타일 발군의 미소녀. 모모나와는 달리 모든 과제를 완벽히 해내는 유력한 후보생. 멘토 쥬얼펫은 루아.
1. 개요
레이디 쥬얼펫의 등장인물. 국내판의 이름은 원판과 미묘하게 다른 릴리안.[1] 성우는 타네다 리사/김하루.[2]2. 상세
멘토 쥬얼펫은 루아. 카이엔의 여동생. 검은 생머리에 냉정하고 무표정하며 아름답고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늘 침착하고 흐트러짐없는 모습으로 과제에 임하고 있고 과제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처음에는 인간적인 감정이 결여된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모모나, 미즈키, 카론 및 미우라와 어울리면서 점점 감정을 나타내게 되고, 루아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모모나를 라이벌로 여기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쓰러뜨려야 할 라이벌이 아닌, 선의의 라이벌이자 친구로 여기고 있다.초반부에는 오빠를 연애적 상대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나[스포일러], 스토리가 전개되고 미우라를 만나면서 그 감정이 모모나의 감정과 다르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후 미우라와 은밀하게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며 호감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같은 흑발 생머리를 한 어느 누구들과는 달리, 차가워 보이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상냥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며, 우정과 선의의 경쟁을 중요하게 여긴다.[4]
3. 작중 행적
모모나가 정식으로 입학한 쁘띠 레이디가 아님을 레이디 렉터에게 고자질하라는 루아의 권고를 물리치고 비밀에 부친다. 시리즈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차 미우라와 플래그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미우라는 그녀가 바로 자신이 추적하고 있던 차기 레이디 쥬얼 후보이자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학한 레이디 X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간간이 뿌려진 떡밥이 본격적으로 회수되기 시작하는 후반부 42화에 드디어 드러나게 된 그녀의 정체는 바로 레이디 다이아나가 남기고 떠난 인형이었다. 즉 카이엔의 친 여동생도, 인간도 아니었던 것.
루아는 다이아나가 떠나자 자신이 버려졌다며 빗속에서 눈물을 흘릴 때 조커를 만나 슬픔 뿐인 이 세상을 바꾸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조커는 다이아나의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어 리리안을 만들어 냈고, 루아는 리리안을 조종하여 그녀를 레이디 쥬얼로 만듦으로써 다시금 레이디 쥬얼의 멘토라는 명성을 찾길 원했다. 말하자면 리리안은 루아가 잃어버린 레이디 쥬얼의 멘토 쥬얼펫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도구였던 것이다.
하지만 리리안은 루아를 진심으로 자신의 멘토로 여기고 있었으며, 파이널 완드가 폭주하여 루아가 위험에 처하자 스스로를 희생하여 루아를 지켜낸다.[5] 또한 조커의 정체가 레이디 렉터로 밝혀졌을 때, "리리안을 책임져라"며 레이디 렉터를 압박하는 미우라와 카이엔에게 "그러면 (레이디 렉터는) 마음을 잃게 돼."라고 만류하면서 레이디 렉터에게 "절 만들어 내고 편히 잠에 든 적이 없었죠?"라며 레이디 렉터를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였고, 이것이 레이디 렉터의 마지막 양심을 일깨워 비스트가 되지 않고 인간으로서 최후를 맞이하게 만들었다. 이후 육체를 잃은 그녀의 영혼은 미우라의 쥬얼포트 속에 머물게 되었다가, 48화에서 쥬얼포트 밖으로 나와 모모나를 대신하여 쥬얼 애로우로 엘레나에게 달라붙은 비스트를 쏘고 하늘위로 반짝이며 상승하며 완전히 소멸해 버렸다.
그러다가 50화에서 모모나와 카이엔이 자신들에게 소중한 것[6]을 바치는 대가로 쥬얼랜드가 복구되자 레이디 렉터의 자기 희생[7]으로 인형이 아닌 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었고, 자신의 곁을 지켜준 미우라와 키스한다. 이후 미우라와 커플로 이어지며, 마지막화에서 모모나가 던진 부케를 받음으로써 클레아의 뒤를 이을 차기 레이디 쥬얼로 간택된다.
4. 기타
- 외모가 3기의 주인공 미즈시로 카논, 혹은 미르모 퐁퐁퐁의 도시은과 많이 닮았다는 평이 있다. 정작 성격은 정반대(...) 흑발 생머리의 소녀라는걸 빼면 닮은 게 하나도 없다.[8]
- 메인 주인공인 모모나 못지않게 스토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점점 인간성에 눈을 떠 가는 리리안과 반대로 점점 인간성이 메말라 가다가 마지막에는 리리안에게 생명을 주고 소멸되는 레이디 렉터의 관계를 보면 은근히 인형이 소유자의 의식을 조금씩 조금씩 잠식해 가다가 마지막에는 소유자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소유자의 흔적을 지워버린다는 인형 괴담과 유사한 면도 보인다.
[1] 애초에 리리안의 영어 표기가 Lillian이므로 한국판 이름이 본래의 영어 발음에 가깝다.[2] 한일 성우 모두 마슈 키리에라이트(한국은 CM 한정), 에이야퍄들라를 맡았다. 이후 전자인 마슈의 경우는 당시 타네다의 건강 악화로 마슈의 성우는 타카하시 리에로 정식적으로 교체되었다.[스포일러] 어쩌면 단순한 브라콘을 넘어 애초에 친남매가 아니라는 복선일 수도 있다.[4] 도시은과 카논은 악역은 아니지만, 폭력녀 기질이 있으며 상당한 개차반이다. 도시은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카논은 쥬얼펫 시리즈의 주인공 중 이질적인 존재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리리안의 정체와 만들어진 목적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비참함까지 느껴지는 장면이다(...). 너 이용하려는 놈을 그렇게까지 지켜주다니[6] 서로에 대한 사랑과 쥬얼랜드에서의 추억들[7] 리리안과 운명을 맞바꿔 리리안을 부활시키고 자신이 리리안 대신 영원히 소멸되는 운명을 맞이했다.[8] 리리안이 쿨뷰티에서 인간성을 찾아가는 캐릭터라면, 카논은 폭력녀 기믹을 갖춘 과격한 성격이다. 그리고 도시은은 성격이 완전 악한 건 아니지만, 상당한 개차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