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7:10:20

리믹스 편법


1. 개요2. 상세
2.1. 2010년대 이후의 리믹스 편법2.2. 리믹스 편법, 원래부터 있었다 (2000년대)

1. 개요

"리믹스 편법"은 21세기 들어 미국 음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편법이다. 옛날까지만 해도 페이올라(라디오 디제이들을 매수하여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 증가시키기)나 음반 사재기가 주 편법이었다면 디지털 다운로드 시대가 끝나고[1] 스트리밍 시대가 온 최근 몇 년 간 발전한 미국 음반계와 가수들의 잘못된 관행이다. 목적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며, 대개 빌보드 1위 달성 이후 다음 주 차트에서 광탈하거나 포인트가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최근 팬덤을 바탕으로 하는 리믹스 편법의 경우, 팬들의 충성심을 바탕으로 꾸준히 유지를 하기도 한다.

2. 상세

2.1. 2010년대 이후의 리믹스 편법

리믹스 곡의 반영비가 없음을 편법으로써 이용하는 것을 일컫는 단어이다. 기존의 경우 반응이 오던 곡을 리믹스로 만들거나 리믹스 곡이 뜨는 경우[2]가 대다수였으나, 성적에 반영되는 비율이 동일함을 이용하여 차트 성적을 위해 유명 가수들과 리믹스를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주로 Toxic한 광팬들이 주축이 된 팝 음악에서 발생하기 시작했으나 랩 음악이나 락 음악에서는 이러한 사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2020년 들어서 랩 음악도 이러한 사태가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6ix9ineNicki MinajTROLLZ[3]Megan Thee StallionSavage[4], 또 도자 캣Nicki Minaj의 "Say So"[5]이 있다.[6]

하지만 이는 일부의 경우고, 대다수 래퍼들은 이러한 관행을 쓰지 않는다. 그들의 곡이 차트에 올라가면 아주 오래 남는데, 그 이유는, 그들은 편법을 쓰지 않았고 Stan이라 불리는 광팬도 없으며, 또한 미국의 대다수 10대/20대 남성들은 인종을 불문하고 랩 음악을 주로 듣기 때문이다. 좋아서 듣다보니 차트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다. 몇 년 간 차트에 오래 머무르는 곡, 일정 순위에 오래 머무르는 곡 등을 보면 랩 음악이 대다수다. 대표적으로 트래비스 스캇SICKO MODE,[7] 다베이비ROCKSTAR 등. 위켄드라는 예외가 있지만 위켄드는 팝 음악이 아니라 엄연한 얼터너티브 R&B 가수이고, 이미 2015년부터 차트에 오래 머무르는 대히트곡들을 낸 바가 있다.

2.2. 리믹스 편법, 원래부터 있었다 (2000년대)

팝 음악에서는 원래 이러한 리믹스 편법을 써 왔다. 역사는 "최근"이라고 하긴 했지만 이는 최근 들어 변화한 리믹스 편법을 말하는 것이고 이미 2000년대 초부터 이러한 관행이 이용되었었다. 대표적인 예가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로페즈는 이 편법을 악용해서 차트에서 선방한[8] 곡이 자 룰과 함께한 "I'm Real (Murder Remix)", "Ain't It Funny (Murder Remix)" 인데 두 곡 다 원곡과 리믹스는 아예 다른 곡이며 제목만 같다! 이 당시 제니퍼 로페즈는, 라디오에서 이 다른 곡 두 개가 모두 나오도록 유도함으로서 빌보드 1위를 차지했고, 이 두 곡의 이러한 편법에 대해 음악계에서 말이 많아지자 2002년 당시 빌보드 지는 "리믹스 곡이라도 원래 곡과 연관성이 없으면 다른 곡으로 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러한 류의 리믹스 편법은 사라지게 되었다.[출처]

리믹스 편법이 실제 인기를 반영하는 경우인지 판별하는 방법은 크게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스트리밍 차트를 보는 것이 가장 직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는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를 보면 된다. 라디오에서는 대중적인 히트곡 위주로 많이 틀어주는 것이 사실이다.[10]
[1]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 갔지만 사실상 2010년대 중반부터 스트리밍 시대가 오며 기존의 음반 판매를 대체한 이 다운로드도 급격히 줄어들었다.[2] 예시로 Lana Del Rey의 Summertime Sadness와 OMI의 Cheerleader가 있다.[3] 하지만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Stuck with U에 대항하고자 이렇게 한 것이다. 그 주는 식스나인이 1위할 게 당연했는데도 저 두 가수가 페이올라, 리믹스 편법, 광팬들의 온갖 수작을 동원하여 1위를 했기 때문. 그 주의 제일 핫한 주제는 식스나인의 인스타 라이브와 컴백이었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노래에 대해선 그 두 가수의 팬들밖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식스나인의 출소 및 활동 재개는 미국 FBI에서도 특별히 신경썼던 부분이니.[4] Beyonce와의 리믹스 편법.[5] Say So는 팝 성향의 곡이지만 니키 미나즈란 래퍼가 참여하므로 넣었다.[6] 자세한 것은 싱글 덤핑 문서 참조.[7] 빌보드 1위 자체는 리믹스를 통하여 차지했지만 롱런 성적 자체가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의 히트곡 수준이었다.[8] 1위한. 그러나 이 곡들은 편법을 쓴 건 맞지만 인기가 많은 곡들이었다. 당시 제니퍼 로페즈는 최고의 여성 가수 위치에 있었고, 자 룰은 에미넴의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를 디스해서 완전히 매장되기 전까지 최고 인기 래퍼 중 하나였는데 그 결과로 "I'm Real (Murder Remix)는 2001년 빌보드 연말 차트 5위, "Ain't It Funny (Murder Remix)는 2002년 빌보드 연말 차트 13위를 기록했었다. 이때는 적어도 현재와 같은 빌보드 차트 신뢰성 논란이 없었던 것.[출처] - 영어 위키피디아[10] 허나 요즘은 라디오 시장이 뇌물 등으로 얼룩지다 보니 라디오도 대중성이 없어졌다는 평이 요즘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