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졸리 앤 아일스

1. 개요

2. 인물

2.1. 주요인물

• 제인 리졸리(Jane Rizzoli) / 앤지 하먼
  보스턴 경찰서 강력반 형사. 큰 키에 각 잡힌 바지 수트, 걸걸한 목소리가 특징인 터프한 여장부. 자신이 인질로 잡혔을 땐 인질범의 총구를 자신의 배에 대고 발포, 자기 배를 관통해서 인질범까지 총상을 입힐 정도의 터프함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랑에 있어선 제인도 눈물많은 순정녀. 남자가 자주 바뀌는 모라와는 달리 제인의 남자관계는 길고 깊게 이어진다.

• 모라 아일스(Maura Isles) / 사샤 알렉산더[2]
  보스턴 경찰서 수석 검시관. 구두와 여성스러운 라인의 의상을 좋아하고 와인과 케일 샐러드를 즐긴다. 커피 하나도 제대로 내린 에스프레소를 선호하는 부잣집 규수.
  과학 덕후에 너드 기질 보유자. 습관적으로 사회 과학적 지식을 줄줄이 늘어놓거나 온갖 어려운 용어로 검시 결과를 보고하고, 수사 현장에서 뻔히 혈흔으로 보이는 얼룩을 갈색의 얼룩이라고 표현하는 등 수사에 있어서 만큼 검사와 실험을 거치기 전엔 절대 추측성 발언을 하지 않아서 제인을 답답하게 한다.
  어릴 적부터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애정표현이 제한적인 양부모 밑에서 외롭게 자라온 탓인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가족이라는 안정적인 소속감을 느끼고 자라지는 못한 듯. 시끌벅적한 가정의 제인과는 정반대.
  남자복이 없다. 데이트가 순식간에 진료시간이 되어버려 망치고, 사랑하는 남자는 대의를 위해 의약품 밀수를 하며 도망다니고, 다정한 예술가 남자는 사실 연쇄살인마에다 자길 죽이려했고, 섹시한 이탈리안 남자는 집착 심하고 골빈 지오바니...
  썸 탔던 멀쩡한 남자들은 리졸리 가 형제들인데, 가족 같은 애들이라...

2.2. 관련인물

2.2.1. 리졸리 가

• 안젤라 리졸리 Angela Rizzoli (Lorraine Bracco)[3]
  제인의 엄마. 주책바가지 아줌마. 오지랖 넓고 잔소리 많은 성격으로 제인을 피곤하게 하지만 자식들을 정말 사랑하는 속정 깊은 아줌마. 시즌 2에 이혼을 하며 모라 집에 얹혀 살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모라와도 가까워지면서 그녀도 딸처럼 여기며 챙긴다.

• 프랭키 리졸리 Francesco "Frankie" Rizzoli, Jr. (Jordan Bridges)[4]
  제인의 남동생. 누나와 사이가 아주 좋으며 형사인 누나를 동경하고 있다. 본인도 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누나인 제인은 무시하기 일쑤. 시즌 2에서 형사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시즌 4부터 형사가 되어 마약반에 투입. 제인을 도와 강력반 일도 자주 맡는다. 시즌 4에서 모라에게 키스하며 대쉬했고 모라도 싫지 않은 듯 했지만, 시즌 5에서 거절당한다.

• 토미 리졸리 Thomas "Tommy" Rizzoli (Colin Egglesfield)[5]
  제인의 둘째 남동생. 교통사고를 내고 3년을 복역한 전과자로, 이 외에도 꽤 사고를 쳤던 듯하다. 출소 후의 형제들과의 사이는 최악이어서 제인과 프랭키의 신뢰를 전혀 얻지 못하지만, 마음 잡고 성실히 살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갈수록 가족들과의 관계도 개선된다. 모라와 살짝 썸씽이 있을 뻔 했지만, 아무래도 모라에겐 친구의 남동생인 토미와의 관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거절당한다.

2.2.2. 모라 가

• 콘스탄스 아일스
  모라의 어머니. 대학교수이자 예술가로 추정.
  유복한 가정에서 교양있게 자란 듯. 하버드에서 미술 강의를 하던 중, 청강생인 패디 도일을 알게 되었고 패디가 데려온 아기를 입양해서 키우게 된다. 그 아이가 바로 모라.
  일이 바쁜데다가 살가운 스타일도 아니고, 모라를 독립적인 아이로 생각했기 때문인지 모녀관계가 조금 건조하고 거리감이 있다. 밀크셰이크를 좋아한다는 콘스탄스의 말에 모라는 처음 듣는다면서 엄마의 취향을 알게된 것을 즐거워할 정도.

• 패디 도일
  모라의 생부로, 남부 보스턴을 주름잡는 범죄집단의 보스이다. 모라를 위험으로부터 지키고자 그녀를 포기했지만, 모라의 성장을 뒤에서 쭉 지켜보며 살아왔다.

• 호프 마틴 Hope Martin (Sharon Lawrence) [6]
  모라의 생모. 모라+20년 인 듯 모라와 판박이인 성격에 전문분야까지 똑같은 박사. 자신의 딸인 모라가 출생직후 사망한 것으로 알고 살아왔다. 이후 한 번의 결혼생활을 더 하고 그 사이에서 딸도 가지지만 남편이 무능력해 꽤나 고생했다는 듯.
  모라와 일 관계로 만나게 된다.

• 케일린 마틴
  호프 마틴의 딸. 모라와는 아버지가 다른 자매.

2.2.3. 보스턴 경찰서

• 빈스 코르삭 Vincent "Vince" Walter Korsak (Bruce McGill)[7]
  베테랑 형사. 제인의 전 파트너. 동물이라면 사족을 못쓰기 때문에 제인이 가끔 닥터 두리틀이라고 부른다.
  제인과는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좋은 파트너 사이였지만, 호이트 사건 이후 제인이 자책감을 느끼고 파트너 교체를 요청한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반 안에서 제인과 (사건 해결 쪽으로) 좋은 케미를 보여주는 실력파 형사.
  세 번의 이혼 경력이 있으며, 마지막 결혼 때 피가 이어지지 않은 아이를 아들로 여기고 키웠지만 이혼 후 전부인이 모든 연락을 차단해 버려 5년간 아들을 못 보고 살았다. 아들이 용의자가 되어 나타났을 때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애끓는 부성애를 발휘.

• 배럴드 프로스트
  신입 형사였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강력계에 없어선 안 될 핵심 인재. 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수사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검색, 해킹, 영상 등 제인이 말하면 5초 이내로 끝. 시즌 1 시작 때는 진짜 신참이었지만, 암만 가도 후임이 안 들어와서 언제나 신참 취급. 몸빵으로 문 부수는 등 몸쓰는 일은 투덜거리면서 도맡는다.
  아버지는 해군 제독. 관계가 몹시 안 좋다. 어린 시절 집안에 소홀했던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컸던 듯.
  유일한 약점은 비위가 몹시 안좋다는 것. 시체를 보고 토하는 건 부지기수. 그래도 차차 적응을 하면서 입을 막고 참을 수 있게 됐지만, 모라가 검시중에 사체의 손가락을 자르자 신발끈을 묶는 척 하면서 바닥에 쓰러져 기절할 정도이다.
  프로스트 역의 배우 리 톰슨 영이 사망하면서[8] 시즌 4 후반부터 휴가를 떠났다는 설정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시즌 5 첫 에피소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2화에서 장례를 치르며 가족, 동료들은 슬픔에 잠겼다.

2.2.4. 기타인물

• 호이트
  연쇄 살인마. 별명은 '외과의사'. 사건을 수사하던 제인도 호이트의 타겟이 되었던 적이 있으나 코르삭의 도움으로 구조되고, 호이트는 검거된다. 수감 중에도 몇 번에 걸쳐 사건을 만들어내며 강력반과 얽히게 된다. 제인에 대한 집착이 강렬하다.

• 케이시
  군인. 제인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연인.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복무로 인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제인이 가장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지만, 둘 사이의 현실의 문제들로 인해 제인을 힘들게 한다.

• 가브리엘 딘(Gabriel Dean) / 빌리 버크[9]
  FBI요원. 제인과 관계가 깊어질 무렵, 수사 문제로 제인의 신뢰를 저버렸고, 제인이 케이시에게 더 끌렸던 것도 있어 결국 관계는 끝.

• 지오바니
  제인의 고등학교 동창. 카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섹시바보 이탈리안' 캐릭터다. "당신 섹시하네요."가 입버릇이다. 모라가 외형적 섹시함만을 보고 끌려 집으로 초대하지만, 혀로 볼을 핥아대 질색하고 관계청산. 들러붙어대는 걸 막고자 모라와 제인은 동성 연인인 척 한다. 그 와중에 셋이 하는 것에 관심있다거나, 혹시나 이성애 쪽으로 돌아오면 자기부터 찾아달라는 소리를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