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드 로스트의 등장인물이며 아더스측 인물. 배우는 네스터 카보넬, 한국어 더빙은 김준이 맡았다.로스트의 후반 떡밥의 주요 인물이다.
2. 작중행적
아더스의 주요멤버 중 한명으로 벤의 부관 역할을 하고있다.로크의 유년기에 그가 찾아 왔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2004년과 똑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2.1. 시즌3
줄리엣의 서사에서 등장하는데, 미텔로스 연구소의 알퍼트 박사라는 신분으로 줄리엣에게 접근해 채용했다. 줄리엣이 전남편이 버스에 치여죽지 않는 이상 이직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로 남편이 버스에 치어 사망했고 리처드의 태도를 보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한다.
벤은 로크에게 친부인 앤서니 쿠퍼를 죽이고 돌아오라고 요구한다. 로크를 지켜 본 리처드는 쿠퍼를 대신 죽여줄 사람으로 소이어를 주선해준다. 또한 리처드는 로크에게 벤이 불임수술 같이 의미없는 연구에 시간을 허비한다고 불만을 드러낸다.
시즌3 20화, 어린 시절 가정폭력에 지친 벤은 가출해 숲 속을 거닐다 리처드를 만나고 아더스에 합류시켜 달라고 한다. 리처드는 당장 받아줄수는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정말 원하는게 맞는지 생각해보라고 하며 돌려보낸다.
2.2. 시즌4
11화, 존 로크의 어린 시절에 3번이나 찾아갔었다. 1956년, 생후 3개월인 시점의 존 로크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1961년, 위탁가정에서 살고있는 5세의 존 로크에게 찾아간다. 특별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한다며 테스트를 해보고는 실망하여 황급히 나간다. 1972년, 존 로크의 학교 교사에게 본인을 알퍼트 박사로 소개하며 로크를 미텔로스 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여름 캠프에 초대하고 싶다고 연락한다. 16세의 로크는 과학이 아닌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며, 내가 할 수 없다고 단정짓지 말라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후에 밝혀지는 내용이긴 하지만 이후 리처드는 로크가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하지만 로크는 특별한 사람이 맞았다.)
2.3. 시즌5
벤이 섬을 움직여 섬광 현상이 일어난 덕에 간헐적으로 시간대가 바뀌며 로크는 시간여행을 하게된다. 그러면서 로크는 여러 시간대의 리처드를 마주친다. 에단에게 총상을 입은 로크를 지나가던 리처드가 치료해주는데 시간여행중이라는 그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과거의 자신에게 의심받지 않게 해주겠다며 나침반을 건네준다.50년대로 이동한 로크는 리처드의 캠프에 찾아온다. 리처드는 로크가 꺼낸 나침반을 보며 의심을 거두면서도 자신이 그 물건을 줬었다는 사실에 의아해한다. 로크는 리처드에게 이제 자신의 질문에 답해달라며 재촉하지만 섬광이 펼쳐지며 시간대가 바뀌며 답을 듣지 못한다.
이때의 지도자는 알 수 없지만 본인일 가능성이 있다. 당시 10대였던 찰스 위드모어와 엘로이즈 호킹이 리처드의 부하였다.
77년도의 리처드는 총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의 어린 벤을 사원으로 데려가 치유한다. 이 시기 아더스의 지도자는 찰스 위드모어로 리처드에게 왜 벤을 죽게 내버려두지 않았냐고 따진다.
벤이 다니엘 루쏘의 아기를 유괴하고 위드모어와 논쟁을 하는 와중에는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시즌5 15화에서 밝혀지기로는 2007년 시점에서 시간여행중인 진짜 로크를 치료하고 나침반을 준 이유는 로크 행세하는 검은 연기가 시켜서 한 것이다.
2.4. 시즌6
리처드가 늙지않고 오랜 시간을 살았던건 맞지만 아는게 없기 때문에 도움을 기대하는건 시간낭비라는 벤의 말과 함께 화면이 전환되며 그의 과거가 펼쳐진다.
때는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 1867년. 리처드의 본명은 리카르도로 투병중인 아내 이사벨라를 간병하고 있다. 생명의 불이 꺼져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지역유지를 찾아가 약과 물물교환을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 간절한 리카르도는 순간 이성을 잃고 약을 달라며 달려드는데 리카르도의 실수로 그는 모서리에 후두부가 찍혀 즉사한다.
약을 갖고 집에 도착했을때 아내는 이미 세상을 떠나 있었고 뒤이어 체포되어 구금된다.
리카르도는 수감생활중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는데 실수든 아니든 살인은 용서해줄 생각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며 교수형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다음날 철창문이 열리고 블랙락호의 장교 위트필드가 리카르도를 호출한다. 그는 한쏘 선장의 부하로, 신세계로 항해할 영어 잘하는 노예들을 구매하러 온 것이다.[1]
리카르도는 신체가 구속 된 상태로 항해를 시작한다. 섬에는 거대한 석상이 있었고 높아진 수위 때문에 블랙락호는 타웨렛(Taweret) 석상과 부딪혀 파손시키며 정글 한가운데 난파된다. 위트필드는 남은 장교가 5명뿐이며 식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예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리카르도의 차례가 다가온 직후 검은 연기가 나타나 장교들과 위트필드를 패대기쳐 죽이고 사라진다.
혼자 구속을 풀어보려다 망연자실해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된 리카르도의 앞에 이사벨라가 나타난다. 이사벨라는 여기는 현실이 아니라 지옥이며 악마를 피해 달아나야 한다고 말한다. 리카르토는 이사벨라에게 제발 도망가라고 애원했지만 그녀는 검은 연기에 의해 끌려간다.[2]
밤이 되고 검은 옷을 입은 사내가 나타난다. 남자는 풀어주는 대신 제이콥이라는 악마를 처단 해달라고 요구한다.
맨 인 블랙은 리처드를 이용하여 제이콥을 제거하려 하지만 리처드는 오히려 제이콥의 돕는 존재가 된다. 제이콥은 자신의 중개자 역할을 해주는 대신 아내를 살리거나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는 약속은 해줄 수 없다고 말하지만 대신 영원한 젊음을 선사한다.
검은 옷을 입은 사내는 리카르도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을 간파했지만 언제든 마음이 바뀌면 부르라고 말한다.
이후 리카르도는 죽은 아내의 소중한 유품인 십자가 목걸이를 땅 속에 파묻는다.
죽은 아내를 살릴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지고 제이콥을 위해 200년 가까이 일하며 헌신하는데 그 희망이 불가능함을 이미 알고 있다. 다만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부질없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흘러 2007년, 리처드는 오래전 땅에 묻어둔 목걸이를 다시 꺼내며 아내를 추억한다. 이 시점의 리처드는 영생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이용하기만한 제이콥을 원망하며 검은 옷을 입은 사내를 부르며 절규한다.
때마침 앞에 나타난 영능력자인 휴고는 리처드의 옆에 그가 그토록 다시 보고 싶어하던 아내가 있음을 일러준다. 리처드는 비록 아내를 볼 수는 없어도 휴고가 이사벨라의 말을 통역해주어 감격스러운 상봉이 이루어진다. 이사벨라는 마지막 말을 끝으로 사라진다. 검은 옷 입은 남자를 막지 못하면 모두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이후 가짜 로크를 막기 위해 나름대로 동분서주한다. 제이콥 사후 흰머리가 자라기 시작하는데 영생이 끝난 것이다. 전에는 몰랐는데 나도 이제 죽음이 두려워 졌다는 대사를 남긴다.
마일스와 같이 잠수함 사고에서 생존한 프랭크 래피더스를 구조한다.
마지막엔 래피더스, 마일스와 함께 비행기를 수리하는데 기여하고 뒤이어 탑승한 제임스, 케이트, 클레어와 함께 섬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사후세계 파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다. 시즌6 9화 전체가 그의 서사이고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인물임에도 서비스컷 조차 없다. 키미와 미하일 같이 비록 강렬한 인상은 남겼어도 리차드보다 비중이 적은 인물들도 재등장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