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 |
이름 | 릴 존 (Lil Jon) |
본명 | 조너선 H. 스미스 (Jonathan H. Smith) |
출생 | 1971년 1월 17일 ([age(1971-01-17)]세)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래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
활동 | 1991년 ~ 현재 |
장르 | 힙합, Crunk |
링크 | | | |
1. 개요
릴 존은 미국의 래퍼 겸 프로듀서이다. 흔히 노래에서 소리 지르는 사람 정도로 인식되어 있지만, Crunk라는 음악을 널리 퍼뜨리면서 남부 힙합의 전성 시대를 대표했으며, 더 나아가 2000년대 초중반 흑인 음악이 미국 음악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데 기여한 인물이다.2. 상세
어셔의 Yeah!에서 중간중간에 소리 지르는 인물이 릴 존이며, 또 그 노래의 비트를 만든, 즉 그 노래를 만든 인물이 릴 존이다. Yeah!는 2004년 빌보드 핫 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04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1위, 빌보드 핫 100 2000년대 총결산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크렁크는 Yeah!처럼 신나는 전자음으로 구성된 파티 힙합인데 릴 존이 90년대 말 개발하였다. 릴 존은 90년대 말부터 이 음악 스타일을 퍼뜨리려고 노력하다가 2003년 결국 빛을 발하게 되었다. 릴 존과 이스트 사이드 보이즈의 노래 "Get Low"가 미국 빌보드 핫 100 2위에 오른 것. 이미 그 순위에 오르기 전부터 전미 클럽들은 이 노래를 주구장창 틀어줬다. 말 그대로 크렁크 전성시대, 릴 존의 전성기가 온 것이다. Get Low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2003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11위, 2004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 70위, 빌보드 핫 100 2000년대 총결산 차트 70위에 올랐다.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에도 수록되며 양카의 대표곡으로 인식되었다.
릴 존은 이에 끝나지 않았고 영블러즈의 곡 "Damn!"을 프로듀싱하고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Damn!은 빌보드 핫 100에서 4위를 기록하며 크게 히트했고, 릴 존의 최전성기가 시작되었다. 이 곡 역시 2003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46위, 2004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68위에 오르며, 두 해에 걸쳐 인기 있던 곡이다. 이 곡들로 크렁크가 인기 장르가 되고, 남부 힙합 즉 더리 싸우쓰 역시 미국 힙합계를 빠르게 장악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릴 존은 Ying Yang Twins의 히트곡 Salt Shaker를 프로듀싱하고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듬해인 2004년은 흑인 음악에 있어서도 최고의 해였지만 릴 존에게도 최고의 해였다. 일단 자기가 만들고 피쳐링까지 한 어셔의 "Yeah!"가 그 해의 최고 히트곡이 되고 빌보드 핫 100에서 1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 그가 만든 시에라의 "Goodies"가 빌보드 핫 100 1위, 연말차트 9위로 선정되었고, 또 그가 만든 Petey Pablo의 Freek-a-Leek이 빌보드 핫 100 7위, 연말차트 14위를 기록하였다. 흥미로운 점이 하나 있는데, Freek-a-Leek과 Yeah!는 사실상 같은 곡이다. 그 이유는 Freek-a-Leek의 비트가 Yeah!의 비트를 몇 옥타브 낮춘 것이기 때문이다. 두 곡의 느낌 자체는 다르지만 그 해의 제일 큰 히트곡들이 모두 한 비트에서 나왔다는 것이다.[1]
2004년 이후에도 Trillville의 "Some Cut",[2] Brooke Valentine과 Big Boi의 "Girlfight", 자신의 노래 "Lovers and Friends", "Snap Yo Fingers", E-40와 T-Pain의 "U and Dat" 등을 프로듀스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다만 솔로 데뷔작이었던 Crunk Rock은 전성기가 너무 지난 이후에 나왔기 때문에 묻혔고, 평단에게도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2014년 DJ Snake와 한 "Turn Down For What"가 영화의 인기 여파로 큰 히트를 거두며 (빌보드 핫 100 2위, 2014년 연말 차트 15위) 릴 존의 인기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3. 여담
-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맨 얼굴 사진이 거의 없다.
- 자선활동에 관심이 많아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애틀랜타 호크스를 비롯한 자신의 고향 애틀랜타를 연고지로 하는 스포츠 구단 대부분을 좋아하며 그 구단들을 지원한다.
- 데이브 샤펠은 본인의 코메디 쇼에서 Yeah!에서 나온 릴 존의 모습을 패러디했는데, "WHAT?" "OKAY?" "YEAH!" 세 단어만으로 대화하는 컨셉으로 패러디해 엄청난 호응을 끌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릴 존의 인지도 역시 높였다. 본인도 샤펠이 자신을 패러디한 걸 보고 "성공했구나"라고 생각하는 한편, 나중엔 자기 장례식에도 사람들이 저 세 단어만 외칠까 약간 걱정된다고 드립을 쳤다. 여하튼 릴 존의 음악 외에도 릴 존의 존재감을 알려준 계기가 된 셈. 직접 보자.
- 이슬람이다.
[1] 이에 대해 관련 썰이 존재하는데, 애틀랜틱 레코즈에서 mystikal의 앨범에 쓸 비트가 필요하다며 릴 존에게 의뢰가 들어와서 몇개 건네줬는데, 정작 mystikal은 안 썼고, 나중에 Petey Pablo에게서 비트를 잘 썼다는 감사인사가 와서 알고보니, Atlantic이 비트를 Petey Pablo에게 줬단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침 썼다는 비트가 공교롭게도 어셔에게 준 비트와 같은 비트여서 릴 존이 다른 비트를 쓸 것을 요청했지만 이미 Petey 쪽에서 작업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결국 어셔에게 줄 비트를 살짝 멜로디만 바꿔서 낸 게 Yeah!가 되었다고 한다.[2] featuring Cu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