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4:50:41

마거릿 미첼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마거릿 미첼
Margaret Mitchell
파일:마거릿 미첼.jpg
본명 마거릿 머널린 미첼
Margaret Munnerlyn Mitchell
출생 1900년 11월 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사망 1949년 8월 16일 (향년 48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소설가
서명
파일:Margaret_Mitchell_signature.svg
1. 개요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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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소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작가로 유명하다. 몇 편의 습작을 썼으나 대부분 전해지지 않는다.

2. 생애

조지아주애틀랜타 시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집안은 5대에 걸쳐 이 도시에서 살았으며 변호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이 도시의 역사학회 회장이었다.

원래 의사를 꿈꿨지만 스미스 칼리지에 다니던 중 어머니가 사망하자 귀향했고, 아버지의 소원대로 사교계에 진출했으나 22세에 한 첫 결혼이 실패한 후 애틀랜타의 지역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1925년 재혼한 후 낙마사고로 인해 악화된 건강으로 신문사를 그만뒀다.

상심한 그녀는 남편의 도움으로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집필을 시작했다. [1]1926년부터 1년 동안 자료를 모은 뒤 집필을 시작해 1933년에 1차로 탈고했으며 1935년 출판사 측이 출간을 결정한 후에도 다시 1년간 편집, 교정, 역사적 고증 수정을 거쳐 1936년 발표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출간하자마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고, 그녀 역시 일약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1939년에는 영화화되어 영화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1937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1939년에는 중퇴했던 모교 스미스 칼리지에서 명예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 엄청난 유명세 때문에 부담감이 강해지면서, 이후에는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았다고도 알려졌는데 가족들 증언을 보면 쓰려고 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워낙 대박이라서 쓰다가 안된다며 쓰던 걸 난로에 집어넣고 고민하며 태워버린 원고가 책 몇 권은 될거라고 굉장히 고민했다고 한다.

1949년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차에 치어 닷새동안 혼수상태로 있다가 숨을 거뒀다. 유족들이 글을 꾸준히 쓰던 걸 봐서 책이 될 글이 있을거라고 보고 꼼꼼하게 찾아봤지만 시집이나 일기나 수필같은 짤막한 글만 남았고 일기에도 신작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지만 쓰다보니 이건 아니라고 느낌이 들어 태웠다는 글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런 글들을 모아 유고집이라고 사후에 출판되었지만 그야말로 묻혀졌다.

[1] 남군 장교로 참전한 외할아버지는 그녀의 학창 시절에도 생존해 있었고, 그 밖에도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살았다. 때문에 남북전쟁은 그녀에게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