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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기본(マギボン, Magibon)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여성 유튜버, MRirian 라는 닉네임도 사용한다. 본명은 Margaret Lilian Adams이며 1986년 8월 9일생,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West Palm Beach)에서 출생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이다. 셀카 찍듯이 자신의 얼굴울 몇분간 촬영한 영상이나 일상, 잡다한 얘기를 하는 등의 영상을 올리는 활동을 했다. 단순히 셀카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예쁜 외모 때문에 상당히 많은 팬들을 만들어냈다. 일본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일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통해 일본어를 배웠을 뿐 일본에서 자란거나 일본어를 완전하 능통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2014년 11월 18일에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 활동을 접었다. 트위터에서는 아주 간간히 글을 올리는 정도. 유튜브 활동을 접은 이후로는 일본 연예계 데뷔, 결혼 등의 근황을 접할 수 있다.
2. 관련 괴담
한때 그녀가 실종되었다거나 납치되었다는 괴담이 돈 적 있다. 2008년 생겼던 한 괴 사이트 때문인데 http://magibon.com/ 라는 사이트이며, 사이트에는 총 4개의 영상이 존재한다. 이중 3개는 video1.html , video2.html[1], video3.html 로 자신을 'frank' 라고 밝힌 한 마스크를 쓴 남성이 마기본의 사진과 영상들을 띄워놓고 소름끼치고 이상한 애착을 보이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영상이다. 마지막은 sorry 라는 창을 눌렀을때 나오는 영상으로 그저 i'm sorry 라는 문구만 존재하는 영상이다. 덧붙여 모든 영상들은 플래시 비디오 파일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sorry의 swf 파일 이름은 gomen.swf 로 gomen(고멘)은 일본어로 미안하다는 뜻. 2008년 당시 이 사이트의 존재가 알려졌을때 영미권 웹에서는 마기본에게 미쳐버린 한 이상한 스토커가 만든 사이트가 아닐까 하며 마기본을 걱정하는 의견이 매우 많았다. 레딧의 관련 스레드해외 사이트의 관련 스레드(아카이브)하지만 다행히도 이 웹 사이트는 Joakim Danung 라고 하는 스웨덴의 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관심 끌기 테스트 용(…)으로 만든 사이트란게 밝혀졌다.#(아카이브) 사람들 사이에서 특정 논란거리가 전파되는 마케팅 방식을 테스트한 것에 불과했다는 것. 실제로 비슷한 사례로 디스맨 역시 당시에는 괴담으로 논란이 됐다가 그저 한 마케팅 전문가의 낚시란게 밝혀진 바 있다.
magibon.com 의 사이트 도메인은 enom 이라는 도메인 호스팅 업체를 통해 개설되었으며, 도메인 등록 조회를 해보면 [email protected] 로 Jakim Danung의 메일 주소가 나온다. 사실 magibon.com 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끄거나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접속시 "A viral, social digital culture experiment by Joakim Danung (Joakim Danung에 의한 바이럴, 소셜 디지털 문화 실험)" 이라는 문구가 나오는걸 볼 수 있다.[2][3] Joakim Danung가 자신의 홈페이지 에서도 직접 낚시라고 밝혔다. 현재는 사이트 도메인이 만료되었지만 아카이브 참조.
마케팅 전문가면 회사 광고든 돈이 될만한걸 마케팅 할 것이지 왜 이런 쓸데없는 장냔을 치냐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게 할 수 있는지'를[4] 테스트하는 일종의 실험인 셈이다. 사실 이런 류의 미스테리 스러운 동영상이나 사이트를 인터넷에 올리고, 그것이 떡밥이 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의 화제를 불러모으는 식으로 이목을 끄는 온라인 마케팅은 원래 흔하게 쓰이는 술법중 하나이다. 디스맨 외에도 foundonthetape도 그 예시. 즉 Frank는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스토커 캐릭터이며 마기본에게 실제로 위협이 끼쳐진 적은 없다.
[1] 정작 화면 위 메뉴중 video2를 누르면 index(=video3)로 가기 때문에 주소창에서 직접 /video2.html을 입력해서 가야한다.[2] 플래시 플레이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메뉴부분의 윗쪽을 오른쪽 마우스 클릭해서 페이지 소스보기를 통해서도 문구를 볼 수 있다.[3] 다만 특정 년도부터 이름을 본명이 아닌 'Mouflon Fonz'라는 가짜 이름으로 표기하고 있다. 아카이브를 통해 과거 버전에서야 Jakim Danung 이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4] '바이럴 마케팅'에서 바이럴이 사실은 viral 즉 바이러스 성 이라는 뜻이다. 바이러스가 퍼지듯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돼서 특정 주제가 여럿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뜻하는 것. 이 실험은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주제를 만드는가를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