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20:50:31

마담 프티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맑음X소년의 작가 타카오 시게루의 만화. 1920년대 말을 배경으로 했다. 1권 초반부 내용은 흡사 추리물 같은 전개이지만 순정만화.

11권으로 완결.

2. 줄거리

16세 소녀 마리코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대신 서른살 연상의 슈운과 결혼하여 초호화 열차 오리엔트특급을 타고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동경하던 남편의 지인들을 소개받으며 설레임으로 들뜬 마리코. 하지만 여행 도중 슈운이 객실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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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코
    주인공. 작품 시작 당시 16살로 막대한 빚을 지고 사망한 아버지 대신 아버지의 친구이자 서른살이나 연상인 슈운과 결혼했다. 내심 슈운을 동경해왔기에 결혼 후 그에게 어울리는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1] 당차고 씩씩하지만 그나이대 소녀다운 부드러움도 겸비한 성격. 슈운이 사망한 줄 알았을때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려했지만, 사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것을 알았을때는 서러움에 눈물을 보이고 만다.[2]
    이후 우여곡절을 겪다 니람과 가까워진다.
  • 아오야마 슈운
    마리코 아버지의 친구. 마리코의 아버지가 막대한 빚을 지고 사망하자 그것을 갚아주는 대신 마리코와의 결혼을 요구했다. 신혼여행 도중 열차 안에서 사망한줄 알았으나, 집안에서 인정할 만한 여자와 결혼을 하고 새신부(=마리코)를 증인 삼아 사망한 척하여 모든것을 버리고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의 도피를 하는것이 그의 계획이었다.[3] 아무것도 모르는 마리코를 이용했기에 계획을 돕기로한 지인들에게 비난을 들었지만[4] 결국 계획을 밀어붙혀 연인과 함께 떠난다. 이후 행적은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화에서 연인과 걷는 장면이 한 컷 등장했다.
    지인들이 마리코의 됨됨이를 보면 분명 스스로 친구처럼, 가족처럼 그 아이를 보호 해 줄것이라 생각할 정도로 마리코에게 호의를 갖긴했지만 어디까지나 친구 딸로서일 뿐이라...
  • 니람
    작품의 주인공 2. 에드워드의 지인. 거만한 태도에 사사건건 마리코를 발끈하게 만드는 언행으로 투탁거린다. 애초에 슈운의 지인이 아니라 슈운의 계획은 모르고 있었다.
    사실 번왕국[5]의 제 2왕자로 풀네임은 "니람 마타 신 파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형을 죽이기 위해 여행 중이었다.
  • 에드워드 페이튼
    슈운의 사업 동료. 나이 지긋한 노신사로 영국 출신이다.
    슈운의 계획에 동참했으며 이후 마리코의 보호자역을 맡지만 워낙 사건이 많아서...
  • 에밀&레시티아 뒤피 부부
    프랑스인 외교관 부부. 에밀과는 슈운의 누나가 파리에서 가게를 낼때 손을 빌려준것을 계기로 친해졌으며 슈운의 도움으로 레시티아와 결혼에 성공했다.[6]
    남편 에밀은 슈운의 계획에 동참했으며 부인은 모르고 있었다.
  • 빅터&앨리스 맥라우드 남매
    영국인. 빅터는 영국군 소령이고 앨리스는 마리코와 동갑.
    오빠 빅터는 슈운의 계획에 동참했으며 슈운의 옷을 입고 죽은척 누워있던 사람. 동생은 모르고 있었다.
  • 알트만 자작부인
    독일 귀족 출신. 처음에는 동양인에, 특출난 배경이 없는 마리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듯한 언행을 보였었다.
  • 파드마
    니람의 배다른 형으로 번왕국 제 1왕자였다. 니람과는 6살 차이. 사이 좋은 형제였지만, 아편에 빠져 니람의 어머니를 죽이고 도주 했다고 하는데...
  • 후키코
    슈운의 누나. 보수적인 어머니에게 반발하여 집을 나왔다고 하며 프랑스에서 산다.

[1] 참고로 마리코의 회상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거절한다해도 어미가 네 명예를 지켜주겠다."며 딸에게 단도를 건내는 장면이 나온다. 마리코의 입장에서는 슈운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거절 할 수 없는 제안이었던 것이다.[2] 동경하던 남편이 자신에겐 도움조차 청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이용했단 사실에 상처를 받았다. 슈운의 입장에선 마리코에게까지 진실을 말하며 도움을 청하는 면목없는 짓을 할 수 없었을테지만, 마리코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처음부터 알았다면 도와주었을 텐데 뒤늦게 알게 된 배신이 더욱 잔인했다.[3] 슈운의 모친은 상당히 꼬장꼬장한 스타일로, 슈운이 외국인 여성과 연애한다는것을 들킨 후 해외로 나가는 것 조차 힘들게 했다고 한다. 슈운이 어머니가 인정할만한 결혼 상대인 마리코를 데려왔을 때도 "며느리는 애 낳을 배만 있으면 그만이다"라는 불쾌한 소릴 했다.[4] 애초에 아내가 될 여성에게 너무한 계획인데다, 처음 돕기로 했을 땐 마리코가 이렇게 어리고 순진한 아이일줄 몰랐던 모양.[5] 영국 통치하의 인도에서 영국의 직할하에 두지 않고 보호국으로서 존속을 인정받은 전제왕국[6] 서로 마음에 있었지만 남편 에밀이 재혼인것&나이차이 등을 신경쓰느라 쭈뼛거리자 레시티아를 걸고 결투를 벌이는 척 연기를 해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