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의 남자가 마르코 |
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원래 이탈리아 경찰의 대테러부대인 NOCS(Nucleo Operativo Centrale di Sicurezza) 소속이었으나 폭발물 사고로 인해 눈에 부상을 입어 시력이 저하되면서 퇴직했다. 그 뒤로 쟝 클로체에게 스카우트돼서 사회복지공사에서 일하게 됐는데, 본인은 정말로 평범하게 사회복지를 위해서 일하는 줄 알고 들어온 듯하다.
안젤리카를 담당하게 되어 나름대로 열정적으로 가르쳤고 안젤리카 또한 마르코를 잘 따랐으나 문제는 안젤리카가 1기생들 중에서도 프로토타입인지라 의체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여러가지 실험이나 과도한 운용이 잦아져서 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이 심해진다. 그렇게 된 이후에도 병원에 자주 머무르게 된 그녀를 위해서 창작 동화인 스파게티 왕자의 이야기를 만드는 등 그녀를 열심히 돌봐줬으나, 결국 그녀가 그 이야기마저 통째로 잊어버리자 충격을 받아서 그 이후로는 오로지 의체로서만 대하며 일체의 애정을 주지 않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5공화국의 스파이와 얽히면서 여자친구가 자신이 하는 일을 알아버리게 되는 등 안 좋은 일이 여러 개 겹친다.
하지만 안젤리카에 대한 애정을 끝내 버릴 수는 없었는지 죽음을 앞에 둔 안젤리카를 위해서 과거에 그녀가 길렀던 애완견을 일부러 데려와주기도 하고, 마지막 순간에 완전히 기억을 잃어 자신을 몰라보는 안젤리카가 잊어버렸던 스파게티 왕자의 이야기를 자신에게 들려주며 조용히 숨을 거두자 눈물을 쏟는다.
주변 인물들은 그가 충격을 받아 사회복지공사에서 나가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본인은 담담하게 앞으로도 새로운 의체를 맡아서 일해나갈거라고 말한다.
그 자신도 뛰어난 전투원이기에 토리노 원전 테러 진압팀으로 참가하였고 정확히 누구와 프라텔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니, 프레챠 등의 2기생 의체를 지휘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2기생 의체&담당관 전체의 사령탑 같은 역할을 맡는다.
전투 종료 3일 후 유체를 수습하러 토리노에 돌아와서 히르샤와 트리엘라의 사망을 확인한다. 그 뒤에 공사가 해체되고 새로 창설되는 정보기관에 재고용될 거라는 말을 듣는 모습이 마지막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