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르틴 외데고르의 국가대표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다.2. 성인 국대 데뷔 이전
U-21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킥 골을 넣은 적도 있고 독일전에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등 18경기 5골을 넣었다.3. 성인 국대 데뷔 이후
3.1. 주장직 수행 이전
2014년 8월 27일, 노르웨이 성인 국가대표팀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다.(15세 253일)UEFA 유로 2016 예선 이후로 한동안 성인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다가 2018년 3월 노르웨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다시 소집되었고, 3월 24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하고 팀의 4번째 골에 관여했다. 슛팅 전 패스를 외데고르가 하긴 했는데 4번째 골을 넣은 선수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고 슛팅을 가져가기 전에 터치를 여러 번 해서 어시스트는 인정되지 않은 것 같다. 경기는 노르웨이의 4:1 승으로 끝났다.
그 이후 성인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차출되고 있고, 2019년 6월 루마니아와의 UEFA 유로 2020 예선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외데고르의 골로 2: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2골을 실점하여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2020년 10월 12일, 네이션스리그 리그 B 1조 3라운드 루마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12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고 곧바로 엄청난 스루 패스로 침투하는 홀란드의 선제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산데르 베르게의 슈팅이 굴절된 것을 정확하게 트래핑 후, 다시 한 번 홀란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후반 25분에 교체되었다.
3.2. 주장직 수행 이후
2021년 3월 12일, 만 22살의 나이에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국대 주장을 하고 있는 선수는 외데고르와 그와 동갑인 미국의 크리스천 풀리식을 제외하면 거의 없었으나 2022년 기준 주장으로서의 부담감을 호소하며 1999년생의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에게 완장을 넘겼다.[1] 2000년생인 헝가리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헝가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또한 1998년생인 킬리안 음바페 역시 2023년 3월부로 프랑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되며 이제는 외데고르 또래의 국대 주장이 많아졌다.[2]주장으로 선임된 이후 국대 내에서 외데고르의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점수차가 많이 나는 경기에도 끝까지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게 하고 있는 덕분에 국대 기간만 되면 구너들 속이 뒤집어진다.[3]
그리고 솔바켄은 월드컵 기간에 있었던 친선경기 2연전 모두 선발로 출전시켜 두 게임 다 풀타임으로 소화시켰고 그 결과 핀란드 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말았다.[4] 소속팀에서보다 국대에서 외데고르 의존도가 훨씬 심한 면도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친선전에 이렇게까지 갈아버릴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대다수.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후 어째 국대 내에서 홀란드보다 더 비중있는 선수가 되어가는 느낌이다.[5][6] 물론 소속팀에서도 외데고르의 중요도가 굉장히 크긴 하지만 국대에서는 외데고르가 없으면 경기 조율은 커녕 빌드업부터 망가져버린다. 덕분에 국대에서만큼은 미친듯이 갈리고 있는 상황.[7] 팀 내 영향력도 상당한지 외데고르가 잔부상에 시달릴 때 뛸 수 없으면 4번째 코치 역할을 맡기더라도 데려가겠다 라며 진짜로 뽑아갔다![8]
한국 시간으로 3월 26일 새벽에 열린 2024유로 예선 1차전 스페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팀의 스코어러인 홀란드가 빠진 상태에서 파이널써드 지역까지 여러번 내려와 고군분투했으니 팀의 0대3 패배를 막진 못했다. 여담으로 박스 안에서 로드리의 과격한 태클에 당해 큰 부상을 당할 뻔했으나 주심은 이를 그냥 넘겨 논란이 되고 있다.[9]
조지아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예선 3차전에서는 외데고르를 포함한 대부분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으며 노르웨이 역시 홀란드의 pk골로 앞서나가다 경기 종료 직전인 87분과 89분에 연달아 실점하면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키프로스와의 4차전에서는 2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홀란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3대1 승리에 공헌하였으며 동시에 유로 예선 첫 승을 거뒀다.
2023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며 팀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자 솔바켄 감독답지 않게 외데고르를 무려 후반 16분에 교체해주었다.[10] 이후 조지아와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전반 33분에 국대에서는 매우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하였다. 노르웨이는 2대1로 승리하였다.
11월 유로 예선 명단에는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했으며 노르웨이는 유로 예선 탈락을 확정지었다.
[1] 이후 다시 풀리식이 주장이 되었다.[2] 리그 기준으로는 본인보다 어린 주장이 딱 한 명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어린 주장에 속한다.[3] 아스날 내에서는 아르테타가 최대한 관리를 해주고 있다. 당장 2022-23시즌 브랜드포드 전을 앞두고 가벼운 부상을 당한채로 계속 뛰었던 외데고르를 위해 관리 차원에서 아예 명단제외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노르웨이 국대 감독은 정 못뛰면 4번째 코치 역할이라도 시키겠다며 칼같이 외데고르를 소집시켰으며, a매치 2연전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4] 경기 종료 직후 바로 주저앉으며 통증을 호소했으며 경기 이후 가장 늦게 팀 버스에 올랐다고 하는데 이때도 절뚝거리면서 탑승했다고 한다.[5] 다만 이 경우에는 홀란드가 갖고 있는 약간의 유리몸 성향도 한 몫 하긴 한다.[6] 홀란드가 비중이 적다는 소리는 아니다! 홀란드 역시 국대에서는 주장단에 속해있으며 가끔가다 외데고르가 교체 아웃될 때 완장을 대신 이어받기도 한다.[7] 소속팀에서는 외데고르가 맡고 있는 롤을 조금이라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으나 국대에서는 전혀 없기 때문에 외데고르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8] 외데고르 없이는 축구 못하는솔바켄 이외에도 아르테타 역시 외데고르의 리더십에 대해 질리도록 칭찬한 점을 보면 라커룸 내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건 사실인 듯 하다.[9] 슈팅 직후 발목에 건 태클인지라 pk는 기본이고 카드도 나왔어야할 장면이었으나 이 장면에 대한 논의도 없이 그냥 넘어갔다. 이에 대해 외데고르는 왜 파울이 되지 않은지에 대해 이해할 수 없으나 더 이상 말했다가는 출전 정지 당할까봐 말을 아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소 외데고르의 성향을 고려하면 꽤 세게 반응한 셈.[10] 이전까지는 외데고르가 노르웨이 대표팀 내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선수인지라 경기의 중요도와 상관없이 부상만 아니라면 항상 선발이었으며 매우 높은 확률로 풀타임을 돌려버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