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8:40:02

마몬(Obey Me!)/작중 행적


1. 본편
1.1. 1과~20과

1. 본편

가장 먼저 MC에게 호감을 보이는 악마. 그리고 MC와 가장 먼저 계약한 악마이다. 그래서 가끔 MC에게 첫 남자가 본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며 여러 번 강조한다. MC에게 얼마나 첫 남자 거렸는지 다른 형제들이 그 소리에 진저리 치는 모습이 자주 나올 정도.

1.1. 1과~20과

루시퍼에 의해 MC의 보호자를 맡게 된다. 스토리가 조금이라도 진행되면 묘사되지 않으나, 스토리 극초반부에는 MC가 다른 악마들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으므로 MC의 안전을 위해 루시퍼가 마몬에게 보호자 역할을 맡긴 것. 만약 마계로 유학 온 MC가 잡아먹히는 일이 생긴다면 디아볼로의 계획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루시퍼의 앞에서만 붙어 있지 루시퍼의 눈길이 닿지 않을 때에는 거의 반쯤 MC를 방치한다. 본인은 MC가 웬 악마에게 잡아 먹혀도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 말대로 정말 혼자 놀러다닌다.

레비아탄이 마몬에게 몇 백년 전에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세운 계획에 휘말려 MC와 강제로 계약을 맺는다.[1] 신용 카드를 돌려받으려면 MC와 계약해야한다는 말에 웃기지 말라는 태도지만 루시퍼에게 이르겠다고 하자 빠르게 태도를 바꾼다.

MC와 계약을 맺은 일로 형제들이 악마들의 수치라고 놀리는데 그걸 듣고 조금 삐졌는 지 MC에게 계약을 맺었다고 우쭐해 하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MC가 자기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달라고 말하지만 하찮은 인간이 자신에게 명령하지 말라며 으르렁 거리고 MC를 두고 가려는 찰나, MC의 거기 서!라는 말에 꼼짝도 못한다.[2]

계단 위에는 무엇이 있냐는 질문에 마몬은 말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MC에게 루시퍼의 주의를 돌릴 방법을 조언 해준다. 레비아탄에게 루시퍼가 탐내는 레코드가 있는데, 이걸 레비아탄에게 빌려서 루시퍼가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면 마음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지 않겠냐면서. MC는 레비아탄에게 레코드를 빌리려다 문전박대를 당하고 레비아탄과 대화를 하려면 일곱 왕 이야기에 대해서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일곱 왕 이야기 정주행을 시작. 물론 마몬도 같이 낀다. 정주행이 끝나고 질질 짜면서 감동적이라고 빠져드는 추태를 보인 뒤 MC에게 일곱 왕 이야기 스토리 문제를 내지만 이 정도로는 레비아탄을 이길 수 없다면서 레비아탄의 질투심을 자극하면 허점을 보이지 않을까? 라며 조언. 그리고 MC가 자신을 문전박대하는 레비아탄에게 자신에게 질까봐 무서워 하는 거라면서 도발한다. 당연히 동생 놀리는 일에 빠질 리가 없다. 마몬까지 합세(...)하여 레비아탄과 일왕이 덕력 대결을 성사 시킨다. 이래저래 스토리 초반부에서는 형제들의 성격을 설명해주는 역할.

레비아탄과의 덕력 대결 중 MC가 히든 카드로 천하의 레비아탄도 모르는 정보, 즉 아직 나오지 않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로 레비아탄에게 판정 승을 거두려는 찰나 마계에 온 지 얼마 안 된 MC가 주변 인물들과 빨리 친해져서 도움을 받은 것이 아싸에 히키코모리인 레비아탄의 열등감을 제대로 자극했는지 질투로 이성을 잃은 레비아탄이 MC를 공격하려 들자 자신이 보호하려 했지만 스스로 너무 늦었다고 하는 사이 형인 루시퍼가 MC를 보호해주며 레비아탄을 제지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자신 대신 루시퍼가 MC를 보호한 점이 다소 신경쓰이는 듯. 다음에는 MC가 위험할 때 MC를 구해줄 유일한 선택지가 되겠다고 말한다.

늦은 밤에 주방에서 MC와 조우. 형제들의 음식을 몰래 먹고 있었다. 즉, 형제들의 음식을 훔쳐먹고 있었다. MC에게 베엘제붑 꺼. 건들지 마. 라고 적혀있는 푸딩을 먹을 것을 강요하여 강제로 공범으로 만든다. 베엘제붑이 그 모습을 보고 난동을 부리게 되는데 결국 부엌이 파괴되고 부엌과 인접한 MC의 방까지 쓸 수 없는 상태까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셋이서 사이좋게 루시퍼에게 3시간 넘게 설교를 듣는다.

가출한 루크가 지하에서 발견될 때 루크가 들고 있는 마도서를 보고 분노한 루시퍼를 보고 다급하게 베엘제붑과 MC를 호출한다. 루크가 자신은 그런 책인 줄 몰랐다며 항변하자 변명할 때가 아니라며 형을 막을 수 있는 건 단 한 명을 제외하고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한다.[3] 루시퍼가 베엘제붑과 루크에게 둘 다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거다...![4] 라고 말하자 베엘제붑과 루크를 보호하려는 듯 사이를 막는 MC를 보고 당황한다. 루시퍼가 정말로 죽일 거라며 MC를 말리지만 다행히 디아볼로가 직접 행차하여 루시퍼를 막았다고. 기절한 MC를 깨어나기 전까지 자기 방식대로 걱정하면서 지켜보다가 간 듯.[5]

마계 군주의 성에서 수학여행을 가게 되자 무시무시한 곳이라며 하나같이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이야기들 뿐이라고 말한다. 바르바토스가 성 지하에 만든 비밀 고문실에서는 매일 밤 비명이 성에 울려퍼지며 미궁으로 향하는 입구가 숨겨진 거대 거울이 있고 그 미궁 안에는 악마의 내장을 뽑아먹는 괴물도 살고 있다고 한다. 마몬의 말을 믿는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둘 다 그 성에서 살아서 나올 수 있길 바라자고 말한다. 정작 당일이 되자 신나한다.(...) 그리고 MC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지 떠본다.

성에 도착하고 다른 교환 학생들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소리를 듣자 루시퍼가 한 잔소리를 비아냥거리는데 결국 루시퍼에게 발을 밟힌다. 루크가 도착해서 MC를 껴안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하자 불편해한다. 레비아탄보다 더 질투를 잘한다 바르바토스가 일정을 설명할 때 베개 싸움을 주장하지만 무시 당하고 일정 중에 보물 찾기가 있다고 하자 반응(...). 마지막 날에는 MC가 요리를 해야 된다는 설명을 듣는데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마몬이 전달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MC와 다른 방을 쓰게 되자 아스모에게 방을 바꾸자고 다급하게 말한다. 솔로몬은 코를 골 것 같고 사탄은 발냄새가 날 것 같다며(...).[6] 사탄이 MC와 방을 같이 쓰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다급하게 변명한다. 레비아탄: 아니라고 잡아떼느라 쩔쩔매는 모습 좀 봐. 완전 웃겨ㅋ 아스모는 당연히 거절. 루시퍼에게 귀를 잡아당겨지면서 퇴장한다.

다음 날 기분이 좋아보인다는 아스모의 말에 "기회가 있을 때 성에서 뭘 좀 훔쳐볼까 생각해본 적이 없으며 솔로몬과 사탄, 나에게 공통 관심사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거나 그런 게 아니거든. 솔로몬은 마계 왕이 갖고 있던 마법 아이템을 기회가 있으면 슬쩍해서 갖고싶어 하고, 사탄은 루시퍼 얼굴에 한 방 될 수 있으면 여러 방 먹이고 싶어하고 우리가 합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일이 점점 더 흥미로워진 것도 전혀 아니맞다고" 변명 자백 한다. 루시퍼가 못 들었으면 괜찮다고 하자마자 루시퍼가 수학 여행이 끝나고 면담하기로 결정. 심지어 리틀 D No.2에게도 바보 캐릭터가 있어야 재밌다며 바보 취급을 당한다. 루시퍼는 같은 "둘째"인데 어찌 이렇게 차이가 나냐며 칭찬.(...) 그와중에 마몬은 못 알아듣는다.

그리고 아스모에게 원한이 있는 초상화에 의해 지하 미로에 빠진다. 끌려들어가는 도중에 레비아탄을 붙잡고 다 같이 끌려들어간다.(...) 거대 뱀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 마몬이 깨운 듯. 뱀 허물이 바닥에 널려 있어서 팔면 꽤 돈이 되겠다 싶어 집어 가려고 했는데 그 안에 진짜 뱀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한다. 레비아탄이 그냥 뱀이 아니고 헨리 1.0이라고 단언하고 헨리 1.0을 해치면 안 된다고 하자 그럼 어떡하냐고 투덜댄다.[7] 아스모를 뱀에게 잡아먹히게 하고 탈출하자고 하자 또 바보 소리를 듣는다. 바보 맞다. 아스모가 헨리 1.0을 매료시켜 안내를 받고 탈출.

다음 날 굉장히 피곤해한다. 루시퍼가 잠을 못 자게 했다고. 디아볼로는 재밌게 구경했다고 한다. 보물 찾기는 팀을 짜서 진행한다고 하자 바로 MC와 팀을 짜겠다고 한다. 다만 디아볼로가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끼리 팀을 짜는 건 어떠냐며 찬물을 끼얹자 강아지처럼 으르르르 거린다.(...) 네가 으르렁 거리면 어쩔 건데? 보물을 찾으면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스모가 튀어나와서 대신 찍히고 있다며 투덜거린다.

무도회가 시작되자 "너 같은 인간에게 춤을 추자고 할 요상한 취향을 가진 녀석은 없을 거 아냐? 아마 아무도 안 그러겠지? 그러니까 파트너가 없으니 잠깐 나랑 같이 파트너를 하는 건 어때?" 라고 말한다. 다만 루시퍼에게 MC를 뺏긴다.[8] 그 다음엔 솔로몬이 데려간다.(...)

밤에 아스모의 난제[9]를 해결하기 위해 형제들과 쑥덕거린다. 그리고 방에 들어가는데 베엘제붑에게 이상한 소리 내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마몬은 베엘제붑에게 침 좀 그만 흘리라고 하면서 축축한 공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입냄새도 난다고. 그러자 레비아탄과 베엘제붑이 케르베로스가 생각난다고 하는데 진짜 케르베로스가 있었다. 도망가는 와중에 선택지로 마몬의 손을 잡을 수 있다.[10] 그리고 아래로 추락. 다시 지하 미로에서 헨리 1.0에게 쫓긴다. MC가 자고 있던 아스모를 소환해 헨리 1.0을 다시 매료시키면서 탈출.

루시퍼에게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는 막으려고 했다며 변명하지만 루시퍼에게 통할 리가 없다. 아스모가 MC와 계약하겠다고 말하자 당황한다. 라이벌이 늘어난다! 아스모는 비록 MC가 자신이 시킨 일을 해내지 못 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힘을 엄청나게 이끌어 낸 점이 맘에 들었다면서. 물론 마몬의 입장에서 경쟁자 아닌 경쟁자가 늘어나니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밤에 갑자기 난입. 아스모가 MC에게 붙어있자 그 침대에서 뭐 하고 있는 거냐며 MC의 어깨에 팔을 두르지도 말고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라지라며 떽떽거린다. 물론, 무시 당한다. 그래도 MC에게 가까이 있지 말라며 난리. 서로 유치하게 말다툼한다. 결국 마몬이 베개를 아스모에게 던지면서 사탄이 맞게 되는데 사탄이 던진 베개는 시므온이 맞는다. 베엘제붑은 날아다니는 베개가 마시멜로 같다며 물고 있고 마몬은 애먼 솔로몬에게 시비를 걸며 난리. 어찌나 소란스러웠는 지 루시퍼가 화내며 다들 뭐 하고 있냐고 소리를 지른다. 결국 디아볼로도 참전하는데 이 때 대화가 조금 웃기다.[11] 실수로 디아볼로에게 베개를 맞추자 루시퍼에게 베개를 맞는다. 루시퍼의 베개 한 방에 마몬은 기절. 솔로몬이 말하길 거의 죽일 기세로 던졌고 결국 루시퍼가 베개 싸움을 초고속으로 날아오는 죽음의 공 피하기 게임으로 만들었다나 뭐라나.

탄식의 집에 돌아오고 집이 최고라고 말한다. 탄식의 집이 최고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MC도 마계가 얼마나 좋은 지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여주며 그동안 여기에 오래 있었지만 다른 곳에서 지내보고 나니 여기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됐다고 말한다. MC의 요리로 화제가 바뀌자 MC의 치즈버거는 역겹다는 말로도 부족하며 거의 독이 든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갑툭튀한 루시퍼를 보고 놀란다. 루시퍼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하기 위해서 사탄이 MC와 계약을 맺겠다고 하자 순수한 의도로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한다.

루시퍼와 사탄의 몸이 바뀐 상태에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 회의를 하려다 루시퍼가 MC의 방이니 MC가 있는 건 당연하다 쳐도 너네는 왜 여깄냐는 소리를 듣고 변명을 하려다 아스모가 마몬에게 "형이랑 사탄은 이 방에 머물면서 눈 뜨면 가장 처음 보는 모습이 MC가 옷을 갈아입거나 자는 모습일 텐데 이건 불공평해! 엄청 질투나니까 나도 그냥 여기에 있을래!" 라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와중에 둘은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어떻게 볼일을 보냐는 더러운 질문에 루시퍼가 짜증을 내지만 사탄의 몸이라 힘이 약해진 듯. 그렇다면 지금은 자신이 사탄의 몸에 있는 루시퍼보다 강한 것 아니냐면서 좋아하다가 아스모가 서로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건 시간 문제인 거는 알고 있냐고 지적한다.

디아볼로가 루시퍼와 사탄의 몸이 서로 바뀐 것을 한 번에 눈치채자 대단하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루시퍼에게 문제가 생기자 굉장히 좋아한다. 루시퍼와 사탄, 베엘제붑, 레비아탄이 MC의 방에 모이면서 수다를 떠는데 웬일로 마몬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 된다. 그 이유는 마몬이 루시퍼 몸 속에 사탄이 있는 걸 이용해서 여자 악마들이랑 몰래 파티를 열려다 들키고 그 자리에 대신 아스모가 나갔다고. 또 신문부 부장을 잡아서 데려온 뒤 사탄이 루시퍼인 척 하면서 신문부의 내년 예산을 올려줄 테니 뇌물을 가져오라고 했댄다. 루시퍼가 약해진 틈을 타 계속 사고를 치고 다니고 있는 듯. 물론 루시퍼는 베엘에게 마몬을 찾은 뒤 밧줄로 묶어서 거꾸로 매달아 놓으라고 시킨다. 도넛 한 박스로 베엘을 간단하게 매수하는 루시퍼

루시퍼와 사탄이 자신의 방에서 자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복도로 나온 MC에게 발견 된다.[12] 베엘제붑에게 껌을 주는 대신 거꾸로 매달리지는 않았는데 베엘제붑이 얼마나 힘이 센 지 꽁꽁 묶여서 풀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MC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별로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너까지 나한테 못되게 군다며 울지만 뭘 고르던 불쌍하다고 MC가 풀어준다.(...) 대신 사탄과 루시퍼가 화해하도록 도와준다는 조건 하에. 하지만 마몬은 사탄이 태어날 때부터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라며 사탄만 루시퍼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 루시퍼가 사탄의 감정에 반응하지 않는 태도가 사탄을 더 화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MC가 무시하고 그냥 가려고 하자 무조건 도와줄테니 풀어달라며 애걸복걸 하는데 좋은 생각이 났다며 자신은 천재라고 자화자찬 한다. 이 때 MC는 아주 아주 안 좋은 예감이 든다고 하는데...

레비아탄과 마몬이 그 둘을 게임 속 세계로 끌고 간다.(...) 그것도 미연시. 다만 게임 내에서 죽으면 진짜 죽게 되는데 클리어 전까지는 절대 나올 수 없으니 둘이서 클리어를 목표로 협력하면 사이가 좋아지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리고 MC도 플레이 하겠다는 소리를 듣고 자기도 하겠다며 레비아탄에게 등록해달라고 조른다. 그리고 바보 마몬으로 등록 당한다.(...) 탐욕의 화신, 위대한 마몬으로 바꾸라며 징징거리지만 당연히 무시 당한다. 참고로 레비아탄은 레비아짱. 레비아탄에게서 게임 설명을 듣고 강제로 끌려온 사탄과 루시퍼를 본다. 게임 내에서는 서로 원래의 몸인 듯. 레비아탄이 말하길, 히로인은 MC로 설정해놨으며 히로인에게 호감을 얻어 마지막 날에 고백해서 성공하면 된다는 말에 펄쩍 뛴다. 다만 못마땅해하는 루시퍼와 사탄을 보고 이런 바보 같은 스토리가 맘에 들 리가 없으니 자신에게 맡기라면서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다. MC에게서 호감도 점수를 빨리 올린 뒤 고백을 하고 게임을 끝내겠다. 둘이 무슨 일인지도 알아채기 전에! 그러니 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지만 루시퍼를 넘고 싶었던 사탄은 열의를 불태운다. 레비아탄 역시 지지 않으려 하고,[13] 마몬은 MC에게 자기가 사랑한다고 말하면 꼭 자기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게임이 시작되자 마몬이 수업 도중 잠꼬대를 한다. 교사에게 지명 당하면서 문제에 대한 답을 묻는데, 이 때 MC가 알려준다. MC에게 고맙다고 하는데 선택지로 호감도 증가 혹은 감소를 고를 수 있다. 증가를 누르면 자신의 표정이 마음에 들었냐면서 마음껏 보라고 하며 이런 말은 너에게만 하는 거 아냐고 말한다. 이 때 좀 귀엽다. 엔딩에 점점 가까워지자 게임이란 게 이렇게 피곤한 거였냐며 지친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 뻔하고 오그라드는 대사를 이제 못 하겠다고. 그래도 다음 날이 되면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며 희망을 가진다. 루시퍼가 웬일로 MC에게 다정하게 말하자 별 일이라는 듯이 반응 한다.

마지막 날 밤이 되었는 데도 게임이 끝나지 않자 당황한다. 마지막 날이 되자 아침부터 학교에서 괴물들이 튀어나오고 갑자기 엄청나게 어려운 생존 게임으로 바뀌었다고. 괴물들이 NPC들을 잡아먹고 겨우 옥상으로 도망갔다고 속사포로 말한다. 레비아탄은 누가 평범한 연애물 후반에 이런 엄청난 반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냐며 좋아한다. 이 화의 제목은 '아쿠존 후기 별 5개 : 엔딩이 진짜 특이했고 완전 미쳤음ㅋㅋㅋ'

라스트 배틀이 벌어지면서 보스로 케르베로스가 나타난다. 케르베로스가 보스라면 오히려 잘 된 것 아니냐고 좋아하지만, 루시퍼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하지만 루시퍼가 재차 명령하자 케르베로스가 깨갱거리면서 복종하고 게임이 클리어 된다. 현실 세계로 돌아오자 더이상 바보 마몬이 아니라며 좋아한다. 그래도 루시퍼와 사탄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걸 보고 실망하지만 둘이서 묘하게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여전히 루시퍼와 사탄의 몸이 바뀐 상태로 루시퍼, MC와 함께 쇼핑을 나오며 루시퍼에게 물건을 사달라 절대 통하지 않을 애교를 부린다. 루시퍼가 식사를 쏘는데 친절에는 이유가 있는 법. 루시퍼는 최후의 수단으로 그 책을 만든 마녀를 찾기 위해 인간계로 가서 저주를 풀려고 한다. 마몬과 MC를 데려가는 이유가 있는데 마몬은 그 저주를 만든 마녀가 마몬과 사탄을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이고, MC는 인간이므로 인간계에 대해 잘 알테니 도움이 될 거라는 이유다. 거기다 루시퍼는 자유자재로 인간계에 드나들 수 있는 극소수의 악마 중 한 명이라 바로 인간계로 가려고 하지만... 사탄의 몸인 상태라 인식을 할 수 없는 듯. 이 때 루시퍼의 몸인 사탄이 나타나 돕는다. 사탄과 마몬, MC와 함께 인간계로 간다. 기차를 타기 전 해리슨 포터의 굿즈라면서 마몬이 루시퍼와 사탄 몰래 MC와의 커플템으로 초콜릿 도마뱀 키링을 맞추려 하자 루시퍼가 사탄과 함께 난입하고 결국 우정템이 된다.(...) 물론 마몬은 루시퍼의 돈으로 커플템을 맞추려고 했다.

마녀를 찾으러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마몬이 누명[14]을 쓴다. 사탄과 MC가 자초지종을 듣고 범인을 추리한다. 문제는 피해자가 그 책을 만든 마녀라는 것.(...) 이 마녀는 유령으로 나타나 범인을 찾아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사탄이 추리로 진범을 잡아내고 마몬의 누명을 풀어준다. 마녀는 약속대로 저주를 풀어주고 MC에게 루시퍼를 믿지 말라며 퇴장.

다시 마계로 돌아오는데 레비아탄이 사라진다. 끽해야 내일 발매될 게임이나 DVD를 구하려고 밤을 새우며 가게 앞에 줄을 서 있을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형제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며 마몬 역시 아스모와 함께 실종. MC와 루시퍼가 단 둘이 남아 대화를 하다가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나타난다. 사실 루시퍼와 MC를 제외한 형제들이 짜고 둘이서 허심탄외하게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 하지만 루시퍼가 MC를 공격하려고 하자 막는다. 설상가상으로 베엘제붑이 벨페고르가 사실 인간계에 있는 게 아니고 다락방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한다. 먹을 것을 준다고 달래도 통하지 않았다. 분노로 이성을 잃은 베엘제붑이 루시퍼에게 반항하며 달려들지만 루시퍼가 간단히 베엘제붑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아스모가 항의하지만 닥치라는 말 한 마디로 입을 다물게 한다. 그 순간 사실은 인간계에 있지 않았고 지금은 루시퍼가 가뒀다는 벨페고르가 나타나자 굉장히 당황한다. 벨페고르가 MC덕에 해방됐다고 말하고 베엘제붑이 루시퍼에게 맞서며 "동생을 배신한 널 따를 이유는 없어!" 라고 일갈한 뒤 벨페고르와 MC를 데리고 가출하는 모습을 본다.

벨페고르가 디아볼로에게 검거(...) 당한 뒤, 자신과 계약한 이유가 벨페고르를 풀어주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다. MC가 마몬의 방에 가자 없습니다~ 마몬님은 지금 외출 중입니다~ 나한테 아무 말도 안해주는 어디 사는 누구씨의 목소리는 하나도 안들립니다요~ 너랑은 말 한 마디 안 섞을 거야. 사과해도 소용 없어. 인간계로 갔다가 나중에 다시 오든가, 바보 멍청이. 라고 말한다. 선택지로 뭘 고르든 순순히 문을 열어준다. MC가 방에 들어와도 한 마디를 안 하다가 선택지로 간지럽히거나, 손을 잡거나, 껴안으면 엄청난 반응을 보여준다. 껴안으면 너무 치사하다며 자기는 지금 화를 내고 있다면서 왜 자기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해줬냐고 벨페고르에 대해서 말 안 하겠다고 한 건 잊었나 보다. 우리 사이가 겨우 이 정도 밖에 안 되냐면서 서운해 한다. 너 루시퍼랑 사탄 몸 바뀔 때 여자들이랑 밤새 놀려고 했잖아. 마계에서 제일 먼저 계약한 건 본인이므로 다시 말해 자신은 MC의 첫 남자라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용서할 수 없댄다. 아니라고 하자 알겠다며 화를 풀고 앞으로는 숨김없이 말하라고 한다.

MC는 벨페고르가 인간을 싫어하는 이유와 루시퍼가 벨페고르를 유폐한 이유를 알고싶으므로 루시퍼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하자 루시퍼가 연금 당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도와주겠다고. 레비아탄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함께 레비아탄의 방으로 간다. 레비아탄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부수고 들어간다. 레비아탄은 어지간히 충격 받았는 지 헨리 2.0에게 "저기 헨리, 어떻게 생각해? 결국 인간은 믿을 수 없는 생물이야. 그 녀석들은 결국 더러운 마음의 하등한 생물일 뿐이라고. 그런데 계약 하나에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했어. 정말 그냥 기분 탓이었는데 말이지. 이용 당한 것도 모르고 메시지를 나누고 들떠가지고는. 정말 너무 바보 같아서 내가 다 진절머리가 나. 실망이야. 이건 말도 안 돼. 내 진짜 친구는 너 뿐이야, 헨리." 라고 중얼거린다. 그 모습을 본 마몬은 혀를 차며 짜증난다고 소리 지른 뒤 금붕어에게 징징거리지 말라고 한다. 레비아탄은 바보 마몬과 배신자 인간은 당장 폭발하고 그냥 죽으라며 서운한 티를 팍팍 내는데 마몬이 옛날 그 어두운 히키코모리 오타쿠로 돌아왔다고 말하자 열등감을 맘껏 드러내며 우울해 한다.(...) 하지만 마몬이 모두 오해라며 자기랑 레비아탄과 계약한 건 벨페고르랑 상관이 없는 거 같다고 대신 해명 해준다. MC가 일곱 왕 이야기를 언급하며 레비아탄의 화를 풀자 필살 단어 '친구' 그리고 '일왕이' 라고 말한다. 레비아탄이 MC를 끌어 안자 펄쩍 뛰는 것은 덤.

MC가 디아볼로와의 거래로 시간 여행을 할 때 벨페고르에게 살해 당한 MC를 안고 있다가 살아난 MC를 보고 놀란다. 정확히는 MC가 살아난 것이 아니고 MC가 둘이라 당황한 거지만. 자초지종을 듣고 굉장히 기뻐한다. 그리고 인간계로 돌아가는 MC를 배웅해주며 끝난다.

[1] 레비아탄이 말하길 마몬이 신용 카드를 루시퍼에게 압수 당했다고 한다. 루시퍼가 압수한 신용 카드를 마몬보다 빨리 찾은 뒤 돈을 갚으면 신용 카드를 돌려주겠다고 말하면 마몬이 빨리 갚을 것이라며 mc와 신용 카드를 찾았다. 참고로 그 신용 카드는 루시퍼가 '동결'시켜 놨다고 했는데, 정말 냉장고 냉동실에 '동결'되어 있었다. 정직하다.[2] 형제들에게 쓰레기라고 욕을 얻어 먹고 다녀도 마계에서는 위계가 한 손에 꼽힐 정도. 마몬보다 강하다는 묘사가 있는 악마들은 마왕, 디아볼로, 루시퍼, 바르바토스 정도. 사실상 마몬보다 강한 악마를 세는 게 빠르다. 심지어 현재 마왕은 잠든 상태라 디아볼로가 차기 마왕으로서 실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3] 그 악마에 대한 모든 것이 적혀있고 계약도 맺지 않은 상태로도 그 악마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마도서로 내리는 명령은 바르바토스도 저항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즉, 루크가 악용한다면 하급 천사가 위계가 최상위급인 악마를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 있다는 것. 전직 대천사였고 오만의 화신인 루시퍼가 용납할 리가 없다.[4] 심지어 붉은 글씨로 출력 된다.[5] 선택지로 베엘제붑에게 마몬에 관해 물어봐야 나온다.[6] MC는 시므온, 아스모와 함께, 마몬은 솔로몬, 사탄과 함께.[7] 애니메이션에서 헨리 1.0과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살짝 설정 충돌이 있는데 본편에서는 헨리 1.0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고 말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헨리 1.0이 자신과 지내는 것을 원하는 지, 더 넓은 세상을 원하는 지 직접 고르게 하려고 일부러 열어놨다.[8] 하지만 루시퍼는 MC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데려간 것.[9] 루시퍼가 자는 사진을 찍어 오라는 것.[10] 물론 거절도 가능.[11] 디아볼로가 정색하며 정말 실망했어. 라고 말하자 루시퍼가 쩔쩔 매면서 자신이 단속을 더 잘하겠다고 하는데, 나를 빼고 이 재밌는 베개 싸움을 자기들끼리 하다니! 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고 루시퍼는 순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한다.[12] 흑흑, 훌쩍 훌쩍. 엄마... 거리며 울고 있었다.[13] 게임으로 나를 이기겠다고? 웃겨ㅋ 라는 반응이었다.[14]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 마몬이 현장에 들어갔는데 피해자가 마몬과 면식이 있었는 지 마몬을 보자 마몬의 이름을 말하면서 살해당한다. 물론 마몬은 자신의 이름이 마몬이 맞다며 당당히 인정한다.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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