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사 무림에 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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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퓨전 무협 |
| 작가 | 박정수 |
| 출판사 | 원판: 북박스, 디키스토리 E-북: 드림북스 |
| 발매 기간 | 원판: 2004. 06. 18. ~ 2005. 11. 28. E-북: 2014. 04. 10. |
| 권수 | 15권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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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퓨전 무협소설. 박정수 지음.2. 특징
소재가 상당히 특이한데, 일반적으로 무공을 익힌 무림인이 판타지 세계에 건너가는 반면 이 소설에서는 마법사가 무림에 건너와서 깽판을 치는 이야기다. 주인공의 무력은 초반에 만년한옥을 통해 비스무리한걸로 마나진을 깐 다음 거기서 수련하는지라 치트키 수준으로 강해진다지만, 상대하는 적도 꽤나 강하므로 일방적인 먼치킨 소설은 아니다.혈교를 멸망시킨 후 황실이 주 무대가 된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상황. 더불어 벌어지는 온갖 막장 상황 역시 일품.[1]
하지만 내용 자체는 저질 양판소의 전형을 달린다. 2004년 작임을 감안하더라도 캐릭터들의 대사나 사고방식이 1차원적이고 촌스럽기 짝이 없으며, 2010년대 후반들어 범럼하는 저질 이세계물의 공식이 죄다 들어있는데 그마저도 어느 하나 확실하게 써먹는 소재가 없으며, 악역 낭비도 심하고 스토리 맥락도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내성이 없다면 읽기 괴로울 것이다.
스토리상으로 보면 마법사 미드란의 최후를 프롤로그로 하여, 무림 세계 초중후반과 판타지 세계 편으로 나뉘는데, 무림 세계는 미드란이 죽어 그 혼이 명나라에서 깨어나면서부터 무림 대회 종결까지가 초반, 혈교와의 대전이 중반, 조정에 나가면서부터 반군이 되어 활약하다가 판타지 세계로 돌아가는 과정이 후반이다.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는 용병단에 끼어들었다가 탈퇴하고, 스승을 찾기 위해 차원문을 타고 온 학비를 만나 전투마법단을 창설한 후, 학비와 같이 온 동료들을 하나하나 찾으며 마법단 창설과 함께 드래곤의 세계 정복을 막는 과정이다.
소드 마스터 다음에 그랜드 마스터가 있는데, 판타지 세계로 넘어온 무림인들은 그랜드 마스터라 불린다. 이들은 송현(미드란)이 제조한 마령심단을 먹고 일시적으로 그레이트마스터의 경지에 오른다.
작중 시기가 명나라이기 때문에 역사의 인물이 나오고,[2] 다른 인물의 개입으로 원래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다가 죽는 일이 벌어지는지기도 한다.
참고로, 물체를 생명체에 텔레포트시키기 기술이 등장하는 작품중 하나다. 당장 최종전의 피니시 기술이 이거다.
동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가 있다. 본작의 주인공이 유한 성격인 반면 이쪽은 이름답게 차가운 성격. 세계관도 같아서 사실상 후속작에 가깝긴 하나,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라 '마법사 무림에 가다'의 주역들은 거의 언급이 안 된다. 그저 수천 년 전의 마도시대에 살았던 9서클 마법사 정도로 인식이 되고 있으니 아무래도 좋을 듯. 대체역사물의 면모도 때려치웠다고 봐도 좋다.
후속작으로 폭주기사단이 있다.
여담으로 서장 라마승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노골적으로 나루토를 표절했지만 작품이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언급되는 일은 거의 없는 모양이다. 목둔 잠영사수와 수둔 수계강탄
3. 등장인물
- 미드란 / 송현
본작의 주인공. 모험을 끝내고 들렀던 여관에서 잠을 자던 중 명나라로 혼이 전이되고, 그 혼이 송현이라는 식물인간 소년의 몸에 들어간다. 자신의 지식과 무림의 지식을 합쳐 마나석에 해당하는 한옥을 모아 마나 모으는 진을 만들어 마나를 늘리고, 자신만의 마법을 만들거나 강화시킴으로 마교 내전에서 활약해 '마천승룡' 별호를 얻었다.
웹툰판에서는 혈교주 혈마루를 메테오로 쓰러트리지만 양설린을 잃어야 했고, 마력까지 크게 소진되어 방랑의 길을 떠난다.
- 운학비
미드란이 명나라에서 받아들인 제자. 선천적으로 기를 다루는 능력을 지녔다. 그 때문에 뒷골목 잡배들과 함께 행동하다가[5] 미드란이 제자로 받아들였으며, 과연 마법사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최종장에서 미드란을 찾기 위해 그의 동료들과 함께 판타지 세계로 가서 스승을 만났고, 모든 사건이 끝나자 명나라로 돌아가려는 스승과는 달리 판타지 세계에 남게 된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시점의 후속작인 폭주기사단에서는 주인공[6] 환의 증조부로 등장한다. 스승처럼 9클래스에 드래곤의 야망을 막은 용사라 여러모로 인지도가 높다.
3.1. 마교측 인물
- 철무정
마교의 소교주.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상경하던 미드란과 만나 의형제가 되었으며, 그와 함께 부교주의 반란을 저지하게 된다. 여러모로 미드란의 검이다.
- 양휘소
마교의 교주. 초반부에서는 매우 무게감있고 위압적인 인물로 표현되나 사실 철무정과 비슷하게 아랫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려깊은 지도자다. 단지 앉은 위치 때문에 위압적으로 보였던 것. 작중 초중반부엔 딸바보 속성이 부각되고, 미드란과 양설린의 약혼 이후에는 사위바보가 된다.
웹툰판에서는 혈강시가 되고 말았다.
- 양설린
마교 교주 양휘소의 딸로, 별호는 마도제일화.
주인공 미드란의 히로인으로, 백소영이 미드란을 연모하고 있다는걸 알고 무림대회 무대인 무당파에서 한바탕 결투를 벌였다.
3.2. 정파측 인물
- 금정산
- 모용일미
- 백소영
- 위정천
화산파의 고수. 웹툰판에서는 혈교의 습격에 죽고 만다.
- 남궁혁
- 제갈성휘
3.3. 무림대회 편
3.4. 혈교 편
- 혈성: 가짜. 양설린의 머리 속에 벌레를 심지만, 송현에 의해 같은 방법에 당해 식물인간이 되어 마지막에는 혈강시로 전락한다.
웹툰판에서는 마교의 연사홍 호법이자 혈교의 혈성대마로 바뀌었다. 역으로 심어진 고독에 의해 머리가 망가져 죽지만 본인이 죽을 것을 대비해 건물 붕괴를 사주해뒀다.
- 구지사마: 4인의 노괴.
웹툰판에서는 사(四)가 사(邪)인지 거한 한 명과 다른 邪 복면을 두른 세 명으로 나왔다.
- 혈진강: 진짜. 송현은 혈진강의 두 다리에 보석을 심어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가, 최후에 염동력으로 보석을 뽑아내어 과다출혈을 유도했다.
웹툰판에서는 혈마루의 예비 육체였으며, 강시들이 모인 방에서 군단령을 사용하려 했지만 철무정과 모용일미의 공격에 그대로 끝난다.
- 혈마루: 혈교 편 최종 보스. 송현과 대적하며 강화 혈강시 2구를 내보내지만 송현의 수작에 둘 다 박살나자 직접 상대하지만 본인도 송현의 수작에 뇌에 돌이 박혀 미쳐버리고, 직후 송현이 불러온 운석 공격에 본진과 함께 최후를 맞는다.
웹툰에서는 최종보스로, 도가와 밀교를 공부하던 스승의 영향으로 육체를 옮기는 이혼대법을 배워 강시 육체로 활동하고 있었다. 송현과 맞붙은 끝에 양설린까지 살해하자 분노한 송현의 메테오에 육체와 영혼이 함께 사라져 소멸한다.
3.5. 조정 & 흑마법사 편
- 이몽양
- 정덕제
- 유근
- 유승명
- 카람: 서장 승려. 송현에 의해 한 번 죽었으나,[7] 제자 중에 시귀봉진술을 사용하는 도차가 갤첸의 몸에 혼을 빙의시켜줌으로 부활한다. 부활 후 베네딕트를 깨우는 금단의 방식까지 쓰지만 결국 베네딕트의 장기말로 전락해 베네딕트 VS 무림 연합 전쟁에서 송현의 편에 붙는다. 화둔, 토둔 등의 遁(숨을 둔) 술법을 구사한다.
- 베네딕트: 흑마법사이자 네크로맨서. 조정 & 흑마법사 편 최종 보스. 혈교 이상으로 막나가며, 무림 고수들의 시체를 데스 나이트로 깨워 무림과 전쟁을 벌인다.
3.6. 판타지 세계
- 사이람
- 아이리노 황제
- 사에스피논: 레드 드래곤이자 판타지 측 최종 보스.[8] 마령심단으로 용언의 경지에 오른 송현의 시간 정지 마법에 걸리고 두 눈에 얼음창이 박혀버린다. 거기다 부하 드래곤들은 싹 다 처치되어 다구리 맞는 신세가 되자 최후의 발악으로 메테오 스웜을 날리려다가 송현의 수작으로 드래곤 하트에 박힌 돌 하나 때문에 마력이 폭주. 그대로 폭발하는 최후를 맞는다.
4. 미디어 믹스
4.1. 만화
웹툰화 이전, 2006년 당시 만화책 단행본으로 나온 적도 있다. 3권까지만 나오고 연재 중단. 그림 작가 이름은 박지훈. 알라딘의 단행본 정보4.2. 웹툰
미스터블루에서 2015년 7월 22일부터 웹툰화 되었다. 보러가기무림 대회에서 원작과 다르게 전개되더니 결말이 새드로 끝나 비판받는다.
[1] 서장의 승려들이 등장하거나 둔 계열 술법등 나중에는 네크로맨서까지…[2] 대표적으로 정덕제, 이몽양[3] 이를 본 도교측 무림인들은 예를 올리거나 경을 읊는 등 혼란에 빠진다.[4] 정령계의 정령들은 같은 정령임에도 약한 정령들은 찬밥 신세였는데, 사신수가 약한 정령들을 품어주는 바람에 사단이 벌어진 것.[5] 그 때문에 말투도 상당히 험했다. 그래도 친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등 근본적으로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6] 이 녀석은 환생했는데 전생에 폭주족이던 대한민국 사람이었다. 마법사 명문가임에도 마법에 재능이 없어서 왕따처럼 지내다가 마법 전이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찾고 증조부인 학비가 남겼던 수련법을 찾아서 무공으로 익히게 되고 기사로서 여러가지로 활약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런 비전 무공이 가문에서 방치된건 이 곳 사람들이 한자 문화권 지식이 없는 탓에 해석을 제대로 못해서… 임맥을 근처 줄기로 번역한다… 그래도 이후 동료가 된 엘베로가 이걸로 마법 능력을 복원했으니 마법서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7] 사신수를 소환했지만 오리지널 사신수를 다루는 송현의 상대가 될 수 없었고, 메테오에 맞아 죽는다.[8] 최후의 결전에서 송현과 용멸기사단 및 마법단은 결사의 각오로 마령심단을 먹고 제국 수도에서 사에스피논을 비롯한 드래곤들과 싸운다. 마령심단은 복용시 다음 경지를 얻게 해주지만 약발 다 떨어지면 죽거나 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