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ay7의 여성향 비주얼 노벨인 <마법소녀>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문서.1.1. 프롤로그
주인공 염새봄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된다. 새봄은 어릴 적 부모님과 소풍을 갔다. 열심히 뛰어다니던 새봄이는 근처 인형뽑기 기계에서 타로를 보고는[1] 갖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엄마한테 부탁해도 안 해줄 것 같아 포기하는데,누군가 돈을 넣고 그냥 간 건지 저절로 기계가 움직이면서 타로가 나왔고,새봄이는 기뻐하며 타로를 가져간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정신을 차려보니 모르는 세 남자[2]들과 타로가 앞에 있었다. 타로의 정체는 단순한 인형이 아닌 마법생물이었으며,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인형뽑기 기계에 갇혔는데 새봄이가 우연히 꺼내줬고,교통사고가 났을 때 새봄이가 타고 가던 차에 새봄이 말고 사람들이 더 있었으며[3] 그들을 전부 구하기 위해 마법을 썼지만 결국 새봄이밖에 못 구했다고 한다. 세 남자들은 각각 자신들을 하태림,서영조,이우하라고 소개하며,그들은 새봄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보살펴주기로 한다. 그날 밤 영조가 자신의 능력을 써서 빛으로 홀로그램 같은 것을 만들어 새봄이에게 보여주는데,태림은 함부로 능력을 쓰면 어떡하냐고 꾸짖지만 영조는 "아직 어린애잖아!울잖아!"라며 맞받아친다. 그리고는 새봄이가 이거 전부 다 오빠가 한 거냐고 물어보자 영조는 그렇다고,여기 있는 다른 두 오빠들도 굉장한 걸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100일 정도 되면 새봄이의 엄마와 아빠가 돌아올 것이라는 하얀 거짓말을 하고,세 남자들은 새봄이를 당분간 자신들의 집에서 보살펴주기로 한다. 마지막에는 "그로부터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는 내용이 나오면서 도입부는 끝.[4]1.2. 에피소드
- 1화 새로운 시작
1화는 새봄이의 고등학교 입학식날 아침부터 시작된다.영조가 새봄이를 불러놓고 고등학교에서 쓸 팁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는데 그게 하필 수업 시간에 졸릴 때 책을 한가득 쌓아두고 기대서 조는 것.. 그러자 밥을 차리던 우하가 아침부터 애한테 좋은 거 가르친다며 영조를 꾸짖고, 둘은 서로 다투게 된다. 하지만 우하가 "아 진짜!! 새봄이 밥 먹여야 해!! 첫날부터 애 굶겨서 보낼 거야?"라고 외치자 영조는 그제야 사태를 파악하고,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붙인다. 새봄이는 이를 보며 신기해하고 영조는 맨날 보는데 그게 신기하냐며 웃는다.[5] 그렇게 우하가 아침밥을 요리하는 동안 태림은 새봄을 불러내서 우유를 먹으라고 말하는데, 새봄이가 동문서답을 하며 둘러대자 태림이 새봄이가 식탁 밑에 숨겨둔 우유갑을 들어 컵에 따르고 새봄이에게 마시라고 한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새봄이가 본격적으로 집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새봄이의 곁에 벌 한 마리가 날아든다. 영조가 새봄이를 지키겠답시고 달려들이 빛을 쏘는데,알고 보니 벌이 아니라 파리였다. 영조는 우리 새봄이 이렇게 겁이 많아서 어쩌나라고 하고, 우하는 애 겁주지 말라고 고등학교가 무슨 지옥이냐고 말한다. 그래도 마지막엔 새봄이는 세 오빠들의 배웅을 받으며 학교로 향하고 새봄이의 시점에서 세 오빠들과 타로에 관한 나레이션이 나오며 1화는 끝.
- 2화 수상한 남자들
밤중에 우하가 아프고 그것 때문에 새봄은 학교에서 집중을 거의 못한다. 다행히 집에 돌아와보니 우하는 나아있었지만 타로가 어째서인가 화가 나있는 것 같고 우하와 영조는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태림은 오늘부터 혼자 자라고 하고 새봄은 이전부터 오빠들이 밤마다 사라지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새봄은 자신도 이제 컸다고 당당하게 말하지만 곧 두려웠는지[6] 태림의 옷자락을 붙잡고 태림은 안심하라는 뜻으로 손에 뽀뽀를 해준다.
- 3화 소녀의 비밀
새봄이 밤에 눈을 떠서 오빠들의 방에 들어가려 했다가 그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는다. 새봄이 밖에서 듣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태림이 새봄을 방에 들이고 타로는 새봄에게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릴적에는 미세했지만 현재는 힘이 매우 강해졌다고 하며 새봄의 힘은 초능력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러'였다. 그리고 태림, 영조, 우하는 실력있는 초능력자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강한 힘까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밤마다 나갔던 것도 초능력의 힘을 악용하는 나쁜 초능력자를 상대하려고 했던 것임을 밝힌다. 그러나 이들의 힘만으로 그들을 막을 수는 없어서 태림이 먼저 새봄의 생각을 묻고 새봄은 긍정하나 영조와 우하는 간단히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막는다. 그때 갑자기 소란이 일어나자 다들 뛰쳐나가고 새봄이도 오빠들을 위해 나가게 된다. 새봄이 힘을 쓰자 태림, 영조, 우하의 힘이 강력해지기 시작했고 검은 괴물을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새봄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오빠들을 도울 것을 약속한다.
- 4화 마법소녀로 변신
아침에 타로가 새봄에게 어떤 상자를 건네준다. 그리고 새봄은 선천적 초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상자의 힘을 빌려야만 강한 능력을 쓸 수 있다고 말해준다. 상자를 열어 처음으로 마법소녀로 변신하고 다들 새봄이 귀엽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상대가 약해졌을 때 마법봉을 휘두르면 상대의 힘을 봉인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태림이 새봄의 방으로 와서 새봄을 안심시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깨동무를 한다. 새봄이 떠는 듯 보이자 품에 안아주며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 5화 타로의 가출
타로와 함께 마법상자를 들고 학교에 가고 있는데 나리가 나타나 새봄에게 친하게 굴며 학교 끝나고 인형 카페에 가자고 제안한다. 새봄이 나리와만 친하게 지내자 타로가 삐져버리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상한 소리가 난다. 우하는 타로가 진짜가 아님을 눈치채고 다들 새봄이 아까 갔던 인형카페로 간다. 태림은 자신의 허리를 꼭 잡으라고 말하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새봄이 두려워하는 듯 하자 새봄의 눈을 가려주며 새봄을 안심시킨다. 그 때 괴상한 초록색 괴물이 타로를 납치한 것이 발견되고 새봄 일행에게 공격을 한다.
- 6화 나를 지켜줘!
초록색 괴물이 새봄 일행을 공격하고 새봄은 변신한다. 뒤늦게 우하가 나타나나 괴물이 복제 능력을 사용하여 우하로 변신한다. 태림이 우하를 향해 공격을 날리고 바로 능력을 쓴 쪽이 우하임을 알아본다. 영조가 능력을 써서 카피어를 약화시킨 뒤 새봄이 마법봉으로 능력을 봉인하고 타로를 되찾는다. 사건이 끝난 뒤 태림은 건물잔해를 원 상태로 되돌리고 새봄이 멋있다고 하자 콧잔등을 살짝 건든다. 집에 돌아와서 우하는 자신을 못 알아본 영조를 패고 태림은 타로가 스킨십에 약하다고 말해준다. 이후 새봄이 타로에게 뽀뽀를 해주고 화해를 하게 된다.
- 7화 설렘의 시작
어느날은 타로가 너무 피곤해하는 탓에 새봄이 혼자 학교에 가게 된다. 타로가 없으면 심심할까 싶어 어렸을 적에 엄마가 자주 읽어주던 책을 들고 간다. 우하는 책 읽으면서 들으라고 mp3를 건네주고 자신의 것은 자유롭게 써도 된다고 가볍게 장난을 친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옆자리에 있던 남자가 같은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새봄에게 인사를 해주는 남자에게 찌릿한 감정을 느낀다. 학교에 다녀와서 새봄의 기분이 매우 좋아보이자 우하가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생긴 거 아니냐며 눈치를 채고 다들 놀라게 되고 태림이 유독 격한 반응을 보인다.
- 8화 거울 속으로
아침에 일어나자 모두들 새봄의 생일을 축하해준다. 새봄이 생일날은 오빠들과 함께 있겠다고 하자 영조가 새봄을 껴안으며 귀엽다고 한다. 오빠들이 새봄에게 뭘 갖고 싶냐고 묻자 새봄이 옷을 이야기하고 다같이 쇼핑을 가게 된다. 가게에서 오빠들이 각각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새봄이 갑자기 거울 속에 빨려들어간다. 새봄의 입장에선 옷가게의 모습이 보이는데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밖에선 새봄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새봄이가 집에 간 줄 알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도 새봄이 없는 것을 눈치채고 오빠들은 다시 쇼핑센터로 온다. 새봄은 타로가 자신을 느낄 수 있도록 변신을 하고 타로가 새봄이 거울 안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 다들 능력을 써서 새봄을 구출한다. 밖으로 나온 새봄은 태림에게 가서 안긴다.
- 9화 또 다른 나
다들 새봄이가 노림을 받은 것이 새봄이가 컨트롤러라는 것을 알아챈 것이 원인이라 생각하여 새봄을 걱정한다. 밖에 나와있는 새봄에게 태림이 가디건을 씌워주고 태림은 왜 무섭다고 투정부리지 않냐며 벌레 핑계를 대며 새봄의 손을 잡아준다. 태림은 자신들도 새봄이 다칠까봐 무섭다며 새봄을 앞으로도 지켜주겠다며 손등에 뽀뽀를 한다. 밤에 새봄이 무섭다며 영조의 방으로 와서 자려고 하는데 영조는 새봄의 왼쪽 귀에 있던 상처가 오른쪽에 있다며 새봄이 아님을 눈치챈다. 타로는 지금 나타난 것이 리플렉터라고 말한다. 새봄은 자신과 똑같은 여자아이를 보고 당황해하나 곧 내려가서 변신을 한다. 리플렉터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냐며 도발하자 태림은 당황해하며 능력을 멈추고 우하는 저건 새봄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 때 새봄이 나타나자 리플렉터는 변신 모습으로 변신을 하고 새봄은 태림에게 아까 약속한 게 있지 않냐고 말하고 태림은 사과하며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한다. 다들 힘을 합쳐 리플렉터를 약화시키고 새봄이 마법봉을 써 리플렉터의 힘을 봉인한다.
- 10화 마음의 봄
학교에서 나리와 함께 매점에 빵을 사러 갔다가 이전에 버스에서 만났던 소년과 재회한다. 그 때 선생님이 3학년 8반에 심부름을 시키고 소년과 재회한다. 새봄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줄 몰랐다고 당황해하자 소년은 같은 정류장에 내려서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소년은 자신이 3학년이라고 하며 같이 올라가고 이재민이라는 선배가 누구냐고 묻자 본인이라고 말한다. 재민은 처음에 이름부터 물으면 되는 거 아니었냐고 말하고 새봄은 미안해한다. 재민은 이름표를 보며 새봄의 이름을 보고 새봄이 두번 발걸음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재민은 오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새봄이 온 김에 미니테스트 채점을 시키고 재민이 모든 문제를 맞았음을 알고 재민과 선생님이 상담하는 것을 들으며 재민도 자신처럼 고아임을 눈치챈다. 재민은 채점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새봄의 등교시간을 물으며 같이 등교할 것을 제안한다. 지난번에 새봄이 읽던 책이 부모님이 읽어주던 책이라고 말하자 재민은 그 책을 사러가야겠다고 말한다. 새봄은 누군가가 자신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면 왜 그러냐고 묻고 나리는 관심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한다.
- 11화 재회
새봄이 집에 들어오자 아무도 없고 다들 음식이 다 떨어져서 마트에 장을 보러갔다는 쪽지만 남아있었다. 그러나 냉장고에 먹을 것이 차 있었고 타로는 옆집 고양이 샐리랑 데이트를 다녀오겠다는 쪽지를 남겨놓고 사라져있었다. 그 때 소리를 듣고 오빠들이 돌아온 줄 알고 나가나 오빠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빠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을 옮기자 산 속까지 들어오게 된다. 그 때 새봄의 눈 앞에 엄마의 모습이 보이며 손을 내밀자 새봄은 엄마를 향해 손을 뻗는다. 다들 집에 들어와서 새봄이 집에 없음을 보고 놀라고 타로는 환각사의 짓에 속아 모두가 밖에 나갔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타로가 새봄의 기운을 느껴 산 속으로 들어가자 새봄과 환각사의 모습을 발견한다. 새봄이 오빠들을 소개시켜주겠다며 엄마에게 내려가자고 제안하자 환각사는 시간이 없다며 새봄을 재촉하고 새봄이 환각사의 손을 잡으려는 그 때 태림이 나타나 새봄의 손을 가로채어 잡는다. 태림은 엄마가 아니라고 하지만 새봄은 흔들리고 그 때 우하와 영조도 나타나 환각사를 막는다. 그리고 환각사는 환각을 통해 사실 인형과 오빠들이 새봄의 능력을 필요로 해서 계획적으로 사고를 꾸몄다고 거짓말을 한다. 환각사는 그들에게 복수를 해야한다고 하고 새봄은 능력을 사용해 오빠들이 능력을 강하게 못쓰도록 컨트롤하고 환각사의 힘을 키워준다. 그 덕에 환각사는 태림, 영조, 우하의 모습을 서로의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 12화 나쁜 꿈, 환각
환각에 씌여 태림, 영조, 우하는 서로를 공격한다. 타로는 환각에 빠져있는 새봄을 대신 변신시켜주고 강화를 시킨 덕에 새봄이 환각에서 벗어난다. 그제야 새봄은 자신 때문에 사단이 벌어진 걸 눈치채고 태림은 새봄을 진정시키며 자신들의 힘을 최대로 끌어올려달라고 부탁한다. 다들 모든 것이 환각이라는 걸 안 상태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하고 새봄이 마법봉으로 환각사의 능력을 봉인한다. 환각사는 더 무서운 놈들이 나타날 것을 경고하고 사라진다. 새봄은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산에 올라가자 갑자기 나타난 영조가 새봄을 백허그한다. 새봄은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사과하고 영조는 환각에 당한 건 새봄이만이 아니었다며 오히려 먼저 지켜주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 그리고 같이 내려가서 식사를 하자며 손을 잡고 함께 산에서 내려온다.
- 13화 웰컴 투 스쿨
나리는 새봄의 집에 초대해달라고 부탁하고 새봄은 오빠들을 생각하며 거절한다. 집에 돌아와서 타로가 사고를 위장해 학부모 간담회 통신문을 오빠들에게 보여주고 오빠들이 학교에 오기로 한다. 그들이 나타나자 온갖 시선이 그들에게 쏠리고 영조는 새봄에게 꽃다발을 건넨다. 선생님도 오빠들을 보며 떨려하고 나리는 영조에게 반해버린다. 나리는 영조랑 잘 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대신 재민과 잘 되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수업이 끝난 뒤 나리는 영조에게 친한척을 하고 영조는 당황해하고 태림은 재민이를 소개시켜달라고 말하고 선생님과 상담을 하러 들어간다. 재민을 데리러 3학년 8반에 가자 재민이 나타나고 차마 오빠들이 소개시켜달라고 했단 말은 못하고 같이 시간 떼워달라고 부탁한다. 재민은 멀리서 새봄의 오빠들을 보고 새봄과 대화하다가 시간이 다 되었다며 먼저 들어간다. 상담을 끝내고 나온 뒤 새봄이 재민을 재민오빠라고 하자 다들 서운해한다.
- 14화 데이트 신청
집에서 다같이 영화를 보다가 새봄은 나리에게 카톡을 받고 나리는 새봄의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한다. 태림과 우하는 찬성하나 영조와 타로는 반대한다. 그 때 택배가 와서 받으러 나가려고 어떤 사람을 보자 새봄은 어지럼증을 느낀다. 그 때 태림이 새봄이 남자를 못보게 막고 그가 시섬이라고 말한다. 다들 새봄이 시섬을 못보도록 막고 시섬은 새봄의 능력이 강해져서 곧 엄청난 일이 닥칠지 모른다며 경고한다. 다음날 나리가 새봄의 집에 오자 영조에게 집적대고 다같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리는 새봄에게 재민에게 받은 쪽지를 건네주고 오빠들은 당황해한다. 새봄이 쪽지를 펼쳐보자 재민이 다음주에 같이 영화보자며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이었다.
- 15화 다섯 남자들
어제 받은 쪽지에 대해 고민하던 새봄은 학교에서 재민과 다시 만나게 된다. 새봄은 더블데이트를 제안하고 재민은 이를 수락한다. 집에 와서 영조에게도 제안을 하나 영조는 처음엔 거절하다가 새봄이랑도 보는 것이니 수락하고 재민을 자신이 대표로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영화 보러 가는 날이 되자 나리는 이제 더 이상 영조를 안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영조가 와도 나리는 평소와 달리 시크하게 굴고 돌아간다. 새봄은 당황해하며 셋이서라도 가자고 하지만 영조는 자기가 그렇게 눈치없지는 않다며 둘이서 잘 놀고 오라며 빠진다. 결국 새봄은 재민이랑 둘이 영화를 보러가게 되고 새봄은 보고 싶어했던 영화였지만 영조가 신경쓰여 영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잠깐 화장실 가자며 헤어진 뒤 재민은 새봄이 시무룩해있는 걸 눈치채고 새봄이 신경쓰던 꽃을 사온다. 재민은 원래 저녁도 사줄라고 했는데 새봄이 기분이 안 좋아보이니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한다. 새봄은 재민이 항상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며 칭찬한다. 재민은 집 앞까지 새봄을 데려다준 뒤 떠난다. 집에 돌아온 새봄은 미안하고 고맙다며 오빠들에게 안긴다.
- 16화 타임 컨트롤러
오빠들이 새봄을 빼놓고 이야기하고 있자 새봄은 서운해하는데 그 때 시계 초침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타로는 타임 컨트롤러라고 하고 새봄은 타임 컨트롤러에 의해 지붕 위로 올라온다. 타임 컨트롤러는 새봄이 자신이 무시한다며 기분 나쁘다고 하고 그 때 오빠들이 나타난다. 타임 컨트롤러는 능력을 통해 공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모두를 속이고 새봄을 지붕에서 떨어트린 뒤 허공에서 시간을 멈춰버린다. 영조가 타임 컨트롤러에게 빛을 쏜 사이 태림이 새봄을 받아낸다. 그리고 우하가 능력으로 시공간이 차단된 세계를 만든다. 그러나 타임 컨트롤러는 계속 시간을 조작하여 농락을 한다. 새봄은 이 일이 3번이나 반복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새봄이 변신해서 시간 컨트롤러의 힘을 묶어두고 그 사이 다같이 공격을 한 뒤 새봄이 능력을 봉인한다. 결국 타임 컨트롤러는 사라진다.
- 17화 선생님의 계획
태림은 새봄이를 걱정하며 학교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타로를 믿고 새봄이를 학교에 보낸다. 화장실에 가던 중 선생님과 재민을 만나게 된다. 재민은 새봄이의 표정이 안 좋아보이자 걱정하며 자신에게도 말해달라고 한다. 선생님은 새봄이에게 재민이랑 아는 사이냐고 묻고 새봄이는 그냥 아는 선배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 때 재민이 달려와 갑자기 상담신청을 하고 선생님은 얼굴을 붉히며 카페라도 가자고 이야기하고 선생님의 승리의 미소를 보이자 새봄은 당황해한다. 새봄은 선생님이 재민을 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나리에게 상담하자 나리가 새봄도 재민의 상냥한 면을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새봄은 왜 다들 까칠한건지 당황스러워하는데 화장실에 갔다오니 반 친구들이 아무도 없고 칠판에 과학실로 오라는 메모를 발견한다. 뒤늦게 도착한 나리와 함께 과학실에 가나 아무도 없고 선생님은 왜 두 명밖에 안 왔냐고 당황해한다. 새봄은 다른 아이들을 찾아보겠다며 나가보려 하지만 선생님이 앉으라고 강압적으로 말한 뒤 과학실 문을 잠궈버린다. 그 때 선생님은 수업을 하자며 알코올램프에 이상한 걸 태우고 이상한 냄새가 나자 새봄과 나리는 의식을 잃어버린다. 선생님은 왜 남의 남자를 건드냐며 새봄을 내리치려 하자 그 때 재민이 나타난다. 선생님을 소리를 지르며 누군가를 찾았고 갑자기 건장한 남자 두 명이 나타나 재민, 새봄, 나리의 손을 묶는다. 나리가 왜 그러냐고 하자 선생님은 갑자기 면담을 하자며 나리부터 부른다. 새봄이 재민에게 어떻게 된거냐고 묻자 재민은 이전에 자신의 담임을 맡았을 때부터 자신에게 집착하더니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 때 문에서 나리가 나오더니 새봄을 부른다. 그러나 나리 역시 어딘가 홀린 듯한 모습을 보이고 새봄은 당황한다. 나리는 모든 일의 시작이 너라며 문을 잠궈버린다. 그곳에서 다른 초능력자들이 새봄을 알아보고 새봄이 당황해하고 있는 사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한 재민이 나타난다.
- 18화 나를 구해줘
재민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새봄을 바라보며 자신의 능력이 유혹임을 알린다. 재민은 자신의 능력이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끌릴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며 그 능력으로 여자들이 쉽게 넘어왔다고 말한다. 새봄이 목적을 묻자 재민은 우리는 그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그 능력만 있다면 세상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고 말한다. 원래 새봄을 꼬시려 했으나 오빠들 때문에 능력이 잘 통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하는 초능력자를 보냈는데 하나같이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선생님과 나리에게도 능력을 썼다는 것을 알리고 새봄이 보호를 목적이 아닌 이상 일반인에게 능력을 쓰는 건 금지라고 하나 재민은 이미 엇나간 인생인데 무슨 의미냐고 한다. 재민은 계속 새봄이 필요하다고 하나 새봄은 절대 재민의 편에 서지 않겠다고 말한다. 새봄은 오빠들이 꼭 찾아올거라고 믿지만 재민은 우리같이 공격능력이 없는 자들은 이럴 때 정작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 재민이 나가고 눈을 뜬 타로가 집에 가서 새봄이 사라진 사실을 알린다. 선생님에게서 이상함을 느끼지만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사라졌다고 하고 우하는 타로가 가지고 있는 새봄의 핸드폰을 통해 재민의 이름을 찾아 전화를 거나 새봄의 핸드폰을 받고 표정이 굳어져서 지나가던 애들한테 재민이 몇 반인지 묻는다. 우하는 다급하게 재민의 반으로 뛰어가 출석부에서 누군가를 찾는다. 당황해하는 태림과 영조에게 핸드폰 번호가 자신이 아는 번호였다며 혹시나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찾아보고 다들 사진 속 인물이 재하임을 눈치챈다. 우하는 새봄이 어디있는지 알겠다며 달려가고 새봄의 앞에 다시는 안 나타날 것 같았던 재민이 나타나 많은 대화를 나누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7] 그러나 잠이 든 뒤 눈을 뜨니 다시 혼자가 되어있었고 어딘가에서 굉음이 들린다. 그리고 문을 통해 오빠들과 타로가 나타난다. 태림은 오래 기다리게해서 미안하다며 새봄을 안아준다.
1.3. 데이트
태림 데이트는 3화 이후, 영조 데이트는 7화 이후, 우하 데이트는 13화 이후 추천이 되며 이 때 거절해도 언제든지 데이트하기를 눌러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다.- 태림 꽃시장 데이트
다른 아이들이 자고 있을 사이 태림이 같이 꽃시장에 가서 빈 공간에 채울 꽃들을 사고 나무도 사자고 꽃시장에 가자고 제안한다. 새봄이 영조, 우하, 타로에게 줄 꽃만 사자 태림은 서운해하고 새봄은 자기가 가지고 싶은 꽃이라며 하나를 더 사간다. 태림이 새봄이 계산을 하고 있을 사이 리시안셔스(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를 보다가 사간다. 그리고 나무묘묙은 살구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점원이 추천하는데 태림이 새봄에게 어떤 걸 원하냐고 묻고 새봄이 살구나무를 얘기하자 태림은 무화과나무를 사려다가 다시 새봄을 보고는 살구나무로 바꾼다. 집에 돌아와서 꽃을 들이려 하는데 태림이 초능력으로 꽃을 전부 들여보내려 하자 새봄이 보라색 아이리스는 집에 들일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그 꽃다발을 태림에게 건네고 태림은 새봄을 품에 안아준다. 태림 역시 아까 사두었던 리시안셔스를 새봄에게 준다. 그리고 아까 산 살구나무에 서로의 이름을 따 '태봄'이라고 이름 지은 뒤 나무를 심고 서로에게 편지를 써서 열매가 맺는 날 읽어보자고 한다.[8]
- 태림 유원지 데이트
다같이 유원지에 가는 날이 되는데 가게 된 유원지가 새봄이 부모님과의 마지막 기억이 남아있는 곳이었다. 때문에 계속 마음이 불편하고 부모님과 함께 놀러 온 아이를 보며 부모님을 떠올린다. 잠깐 다른 곳으로 가있었는데 나뭇잎이 새봄을 간지럽히고 나뭇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니 태림이 있었다. 태림은 능력으로 화관을 만들어서 새봄에게 씌워주고 같이 도망가자고 한다. 태림은 새봄을 인형뽑기하는 곳에 데려가고 새봄이 더 이상 인형을 안 좋아한다고 하지만 태림은 능력을 사용해 인형을 계속 뽑는다. 아이들이 몰려들자 태림은 새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손 들어보라고 하며 인형을 하나씩 준다. 밤에 벤치에서 새봄에게 솜사탕을 사주며 새봄이 가장 가지고 싶어했던 인형을 준다. 그리고 새봄이 예쁘다고 하며 손등에 뽀뽀를 한다. 태림은 사실 트라우마 때문에 새봄이 유원지에 오기 싫어하고 인형뽑기를 피하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새봄의 머릿속에 안 좋은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봄은 이런 하루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다.
- 영조 공원 데이트
새봄은 아침에 공부를 하러 도서관을 가려는데 영조가 못생겼다고 장난을 치는 바람에 화나게 된다. 아침의 일이 계속 신경쓰여 공부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결국 도서관을 나오게 되는데 뒤에서 영조가 따라오고 있었음을 눈치챈다. 사실 새봄의 가방이 가벼워졌던 건 영조가 뒤에서 책을 하나씩 빼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때 영조가 놀라가자고 하고 근처 공원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전거 하나를 빌려오고 영조가 뒤를 놓는 바람에 새봄이 넘어지고 더 이상 자전거를 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영조가 자전거를 돌려놓겠다고 하자 새봄이 시간이 아깝다고 하고 영조는 새봄을 뒤에 태우겠다고 한다. 새봄이 기분이 좋다고 하자 영조는 더 속도를 내어 달리고 충분히 달린 뒤 잔디밭에 앉아 쉬려고 하는 순간 영조는 새봄이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품에 안고 넘어뜨린다. 영조는 새봄이 예쁘다며 사진을 찍고 아침에는 장난을 친 것 뿐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둘이 사진을 계속 찍으며 친해진다.
- 영조 분수대 데이트
원래 다같이 불꽃축제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매번 일이 생겨 결국 못가게 된다. 영조는 새봄이 불꽃놀이를 못 가서 아쉬워하는 걸 눈치채고 능력으로 멋진 불꽃을 보여줄테니 둘이서만 놀러가자고 이야기한다. 둘은 각자 핑계를 대고 한강에 오게 된다. 곧 한강에서 치킨을 시켜먹으며 새봄은 맛있는 조각을 영조에게 권한다. 사실 새봄은 오빠들이 항상 자신과 타로를 위해 맛있는 조각을 양보하던 것을 알고 있었던 것. 둘이 훈훈하게 치킨을 다 먹은 뒤 예쁜 조명과 함께 분수가 쏟아지는 것을 관람한다. 새봄이 예쁘다고 감탄하자 영조는 능력으로 불꽃을 만들어 불꽃놀이를 터뜨린다. 사실 손이 데여가며 열심히 연습한 기술이었다. 새봄이 고맙다고 하자 영조는 볼에 뽀뽀를 해달라고 하고 새봄은 영조의 볼에 뽀뽀를 한다. 새봄은 절대 잊지 못할 불꽃놀이였다며 영조에게 감사를 표한다.
- 우하 동물원 데이트
함께 동물원에 온 우하와 새봄은 팔짱을 끼고 호랑이 머리띠를 한 뒤 동물원을 즐긴다. 우하가 기린이 있는 것을 보여주다가 새봄이 잠깐 보이지 않자 걱정하며 새봄에게 팔을 잘 잡고 있으라고 한다. 기린을 찍으려는데 사진에 안 들어와 당황하고 있을 때 어느 커플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그럼 자기들도 찍어주겠다고 말한다. 그 커플은 새봄과 우하를 오래 사귄 고등학생 커플로 오해한다. 식사를 하려는데 자리가 없어서 사자 우리 근처의 작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 우하의 도시락은 채소반찬 도시락이었다.[9] 새봄은 채소만으로 만들었는데도 어떻게 이렇게 맛있냐며 극찬을 하고 반달곰을 보러간다. 반달곰은 커플이 잘 어울리면 손으로 하트를 그려준다고 하는데 다른 커플에겐 전부 엑스를 그리면서 우하와 새봄에게만 하트를 그려준다. 조련사는 웅블리 캐릭터가 박혀있는 커플 티셔츠를 건네고 티셔츠를 입고 하트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도 찍는다.
- 우하 골목길 데이트
새봄이 나리네 집에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 소리가 들려 따라가는데 우하가 우산을 들고 새봄을 쫓아온다. 곧 비가 오는데 골목길을 돌아다니다가 아까 그 고양이를 찾고 우하는 수건으로 젖은 고양이를 닦아준다. 그리고 자신에게 영조같은 능력이 없어서 새봄을 따뜻하게 해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다. 우하가 고양이를 집에 데려갈 것을 제안하자 새봄은 엄마가 찾을지도 모른다고 반대하고 우하는 새봄에게 방어막을 씌워준 뒤 고양이 먹을 것을 사러간다. 우하는 새봄이 먹을 몫까지 사오고 계속 영조를 스스로랑 비교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조가 먹을 것을 주자 고양이가 영조에게만 들러붙고 영조는 장난을 치며 새봄의 질투를 유발한다. 새봄이 화를 내자 영조는 고양이를 안던 손으로 새봄을 안아준다. 그 때 엄마 고양이가 나타나고 아기고양이는 바로 엄마고양이에게 돌아간다. 우하는 새봄의 저린 다리를 풀어주고 새봄은 고양이가 가버린 것을 아쉬워하자 엄마를 찾은 것을 다행이라 여긴다. 또 다시 우하가 영조와 능력을 비교하자 새봄은 우하의 다리를 풀어주며 다른 오빠들과 왜 자꾸 비교하냐며 자신의 능력이 싫냐고 묻자 우하는 자신이 공격능력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혼자서 새봄을 지켜줄 수 없어서 요즘은 자신의 능력이 싫어진 것 같다고 말하나 새봄은 막아주는 게 지켜주는 거라고 우하를 위로하며 먼저 손을 잡아준다. 새봄의 말에 감동받은 우하는 눈물을 흘리고 새봄에게 고맙다고 전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간다.
1.4. 엔딩
- 노멀 엔딩
우하는 재하에게 인사를 하고 재하는 형에게 오랜만이라고 한다. 우하는 정말로 재하가 모든 일을 벌인 원인인지 왜 그랬는지 묻지만 재하는 자신이 원래 야망이 컸다고 말한다. 영조가 새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자 재민은 그건 안 되겠다고 말한다. 영조는 빛 능력을 쏜 뒤 새봄이를 데리고 나오고 태림은 재하도 데리고 나오려고 하지만 그 때 정체불명의 남자가 일행을 공격했다. 새봄은 그래도 우하의 동생이 아니냐고 말하고 우하는 다시 물을테니 여기서 그만하자고 재하를 설득한다. 재하는 역시 형은 자기보다 다른 사람들이 소중한거 아니냐고 하고 영조는 더 이상 설득하는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자 결국 우하도 납득하고 공격을 결심한다. 타로는 남자의 능력이 카피어인 것 같다고 말하고 새봄은 능력을 추정하여 공격을 막는다. 재하는 역시 탐낼 가치가 있는 능력이라고 말하고 태림은 화가 나서 재하를 정공으로 공격하자 우하가 안된다고 외치며 재하에게 오는 공격을 막아준다. 태림과 영조는 어째서 막는 거냐고 하고 우하는 마지막으로 계속 할거냐고 묻고 새봄은 재하가 자신들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재하는 새봄도 그쪽에 있는 게 더 강하니까 그쪽에 머무르는 거 아니냐며 자신이 더 강했다면 이쪽으로 왔을거라고 한다. 그러자 새봄은 우리가 지면 깔끔하게 당신에게 가서 자신의 능력을 재하를 위해 사용하지만 우리가 이기면 우리를 위해 재하의 능력을 사용하라고 한다. 재하는 마음에 든다며 승낙하고 영조는 당황해하지만 새봄은 우리가 이기면 된다고 한다. 태림, 영조, 우하가 공격을 하여 카피어를 약화시키고 새봄이 능력을 봉인하려 하자 우하가 막아서더니 재하에게 이만 여기서 끝내고 그만하겠다고 말하라고 한다. 재하는 자신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 정도밖에 안 되었던 거라며 새봄이에게 충고한다. 재하는 능력을 잃고 평범한 인간이 된거냐고 한탄하고 우하는 재하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나 재하는 형에게 잘 가라는 말만을 남긴 뒤 잔해 속에 깔린다. 그러나 우하는 동생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는지 밖에 빠져나오지 못한다. 1년이 지났지만 우하는 돌아오지 못했고 새봄은 오빠들과 떨어져 혼자 살게 된다. 태림과 영조는 다시 같이 살자고 하지만 집에 가면 우하가 생각나서 못간다며 타로가 있으니 괜찮다고 한다. 그 때 우하와 재하 형제의 모습이 사람들 사이에서 얼핏 보이고 새봄이 신호등이 바뀌자 곧바로 따라갔으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타로는 결계의 능력과 유혹의 능력이 함께 발견되었다고 하고 새봄은 그러면 두 사람이 틀림없을거라며 사실 1년 전 재하의 능력을 봉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힌다. 새봄은 두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 것에 안심하고 각자의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노멀 엔딩인만큼 누구와 특별히 이어지진 않고 새봄 역시 오빠들로부터 독립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엔딩. 우하재하 형제는 생사불명이었으나 마지막에 살아있다는 암시를 두었으니 새드엔딩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른 엔딩들에 비해 우하재하 형제간의 관계가 가장 조명되는 엔딩이다.
- 태림 엔딩
태림은 새봄을 못보는 동안 숨이 막히는 줄 알았다고 하고 새봄은 태림이 와줄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변신 후 새봄은 우하에게 괜찮냐고 묻고 우하는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재하가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며 나타나고 우하가 당황하며 그를 바라보자 재하는 자신을 동정하냐며 비꼰다. 우하는 재하에게 너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공격이 아니니까 이기지 못한다고 한다. 그 때 어떤 남자가 등장하고 타로는 그를 카피어라고 한다. 천장에서 고드름이 떨어지자 태림이 능력으로 막고 영조가 얼음을 녹인다. 카피어가 영조의 불꽃 능력을 쓰자 태림이 새봄을 감싸안아 화상을 입는다. 재하는 너희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새봄이가 탐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태림은 옛정을 봐서 이 정도로 봐주는 거라고 쏘아붙인다. 재하는 싸늘하게 누가 봐달라고 했냐고 하고 그 때 벌레떼들이 나타난다. 영조가 불 공격을 하나 먹히지 않고 새봄이는 공포감에 당황하지만 태림이 이건 전부 환상이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이전에 심었던 나무 태봄이 열매가 열렸다고 말해주며 같이 보자고 이야기한다. 태림의 덕에 정신을 차린 새봄의 눈에서 환각이 사라지고 새봄은 모두를 위해 능력을 쓴다. 우하는 재하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하지만 재하는 여전히 우하를 무시하고 영조는 우하에게 먼저 나가있으라고 한다. 그 후 새봄이 능력을 봉인하자 카피어와 재하는 사라져버린다. 집에 돌아와서는 다들 평소같이 저녁을 먹고 오늘 있었던 일을 언급하지 않는다. 새봄은 태림과 심었던 나무에서 정말 열매가 열렸는지 확인하고 태림은 열매를 맺으면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자고 했던 것을 얘기하며 함께 묻어놓은 상자를 꺼낸다. 태림이 먼저 편지를 읽고 처음에는 새봄을 아끼는 동생으로 인식했지만 이성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태림에 이어 새봄 역시 편지를 읽는데 새봄 역시 태림이 자신을 가족 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하고 있었다. 사실 새봄 역시 태림을 특별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자신 역시 태림에게 있어선 꼬맹이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간접적으로 고백하고 태림은 답으로서 새봄에게 키스를 해준다. 태림은 새봄이에게 많이 좋아한다고 다시 고백하고 정식으로 연인 사이가 된다.
다른 엔딩들과 달리 데이트 이벤트와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엔딩으로 태림이 1p 캐릭터인만큼 고백 이벤트의 완성도는 가장 높은 편이다. 다만 태림에게만 집중한 탓인지 우하와 재하 형제의 관계는 가장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 영조 엔딩
영조는 새봄을 데리고 나가려고 하지만 우하는 재하가 원하는 걸 손에 넣을 때까지 절대 싸움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새봄은 자신은 괜찮다고 영조의 손을 잡아주고 안심시킨 뒤 변신을 한다. 영조가 문을 열자 재하가 '오랜만이야 형'이라며 등장한다. 우하는 끝까지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재하임을 확인한다. 재하는 그 이름은 버린지 오래인데 낯설다고 말한다. 영조는 우리가 알던 그 울보가 맞냐며 당황하나 재하는 남의 소소한 사정까지 알 필요 없다며 받아친다. 태림이 이렇게까지 해서 원하는게 뭐냐고 하자 재하는 새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하는 재하의 능력이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못 이긴다고 하고 재하는 서프라이즈라고 하며 카피어를 들인다. 영조는 빛을 꺼버리고 재하는 영조가 이전부터 잔머리를 잘 굴렸다고 말하지만 이미 카피어는 능력 3개를 카피한 상태였다. 영조는 재하에게 이따 다시 얘기하자고 하며 공격을 날리고 카피어가 반사하지만 우하가 다시 반사한다.[10] 재하는 형과 자신 사이에 허물 수 없는 벽이 높아진다고 하고 카피는 영조의 불 능력을 카피해서 날린다. 다행히 태림이 막아주고 영조는 여러개로 나눈 불빛을 카피어에게 쏜다. 타로는 한명에게 능력을 몰아주는 것을 제안하고 태림은 영조에게 몰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새봄이는 영조에게 능력을 집중하고 영조는 새봄이에게 손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새봄이 손을 잡으며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영조는 평소보다 강한 불을 만들어 날리고 새봄이 능력을 봉인한다. 카피어는 사라지기 전 카피한 마지막 능력을 보여주겠다며 새봄의 미래를 보여준다. 짧은 찰나 새봄은 자신의 곁에 없는 누군가와 자신의 곁에 있는 누군가를 본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뒤 우하는 재하를 데리고 사라지고 태림도 타로를 데리고 사라진다. 어딘가 허전해하고 있는데 영조가 뒤에서 나타나고 새봄이 모두를 걱정하자 영조가 새봄의 어깨를 감싸안아준다. 새봄이 왜 태림마저 떠난거냐고 하자 그날 본 미래를 태림 역시 봤고 그것 때문에 떠난 거라고 한다. 그리고 영조는 새봄에게 오래전부터 좋아했다고 기억하고 새봄이 놀라자 능력으로 색색의 불빛으로 빛나는 하트를 만들어보인다. 영조가 다시 고백하고 새봄 역시 영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태림, 우하, 타로는 끝났지만 영조와 새봄을 위해 떠난 그들이기에 새봄은 앞으로 영조와 예쁘게 사랑할 것을 맹세한다.
누군가와 이어져도 특별히 곁을 떠났다는 언급이 없는 다른 엔딩들과 달리 영조와 새봄을 위해 다들 떠나버린 점이 허무한 엔딩이다. 그러나 노멀 엔딩을 제외하면 우하와 재하 형제는 함께 떠나는 엔딩이다.
- 우하 엔딩
우하는 새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새봄은 왜 우하가 미안하냐고 한다. 우하는 전부 자신 때문인 것 같다고 자책하고 새봄은 울 것 같은 우하의 눈가를 닦아준다. 그 때 재하가 등장하고 영조는 재하에게 공격을 하고 우하의 힘으로 다행히 막는다. 우하는 재하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묻고 재하는 너희들이 탐내는 거 자기도 탐내면 안되냐고 한다. 우하는 새봄이가 자신의 가족이라 지키는 것 뿐이라고 하고 재하는 다른 사람은 속여도 자신은 못 속인다고 얘기하며 웃고 우하는 조용히 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서 가족을 논해도 되는거냐며 비꼬고 태림도 친분이 있다고 봐주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카피어가 등장하자 새봄은 변신하고 다같이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카피어가 능력을 복사해서 불을 날리고 새봄이에게 날아오자 우하가 대신 공격을 맞는다. 재하는 우하에게 아픈 손가락은 새봄이 맞지 않냐고 묻고 우하는 가족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재하는 카피어를 통해 우하의 모습을 비쳐준다. 그리고 우하가 새봄이 자고 있는 사이 새봄에게 고백하고 키스하는 모습 등 우하의 남몰래한 새봄에 대한 애정표현을 모두의 앞에서 생중계로 틀어준다(...)형의 흑역사 생중계우하는 이건 환각이고 거짓말이라고 부정하지만 새봄은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한다. 당황한 새봄이 갑자기 큰 능력을 사용하여 카피어의 능력을 막는다. 카피어가 갑자기 공격이 되지 않자 당황해하고 재하는 이제 그만하자며 그대로 사라져버린다. 카피어는 나가기 전 뒤에 보여줄 환각은 명령에 의해 보여주는 거지만 전에 보여주는 건 자신의 의지에 보여주는 거라며 자신들을 따라오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환각에 의해 재하와 카피어의 대화 장면이 비쳐진다. 재하는 반반의 확률을 걸고 형의 마음을 보여준 거였는데 자신의 예상이 빗나갔다며 자신이 노력했는데도 새봄은 자신이 아닌 형을 택했다며 이렇게 된 이상 새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은 틀렸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읽은 마음을 카피어에게 보여주어 환각으로 만들어달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새봄과 우하가 서로의 마음도 확인도 못하고 살아갈 게 뻔하다고 하며 형을 향한 마지막 선물이라고 말한다. 뒤이어 새봄의 모습이 나타나며 정말 우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인지 당황해하며 사실상 새봄도 우하를 좋아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새봄은 우하의 앞에서 자신의 마음이 공개된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지만 다들 아무렇지 않게 새봄을 데리고 집에 가려 한다. 그러나 태림은 새봄이 우하와 함께 가는 게 좋겠다며 먼저 영조와 사라진다. 우하와 손을 잡아 하늘로 떠오르고 새봄과 우하는 서로에게 있어 서로가 그저 가족이 아니라며 우하는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새봄도 늦게 알아채서 미안하다며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긴 시간을 돌아왔지만 재하의 덕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정식으로 연인이 된다.
태림, 영조 엔딩과 달리 우하와의 데이트 코스튬이 아닌 기본 코스튬으로 엔딩 CG가 나온다. 다른 엔딩들에 비해 우하는 재하에게 비호의적인 반면 재하가 우하에게 호의적으로 새봄의 마음이 우하에게 있음을 깨닫고 형과 새봄이를 이어주기 위해 카피어를 통해 환각을 보여주고 사라진다. 그러나 카피어의 배려 덕에 우하와 새봄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것이 재하의 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우하와 재하 형제는 그대로 애매하게 헤어지는 엔딩이 되었다.
- 재하 히든 스토리
재하가 정식 공략 캐릭터는 아니기 때문에 엔딩은 아니지만 에피소드18과 엔딩 사이에 새봄과 재하가 대화하는 부분을 담은 히든 스토리로 재하의 과거사를 엿볼 수 있다. 전용 엔딩은 아니지만 CG가 존재한다. 6종류의 카드를 모두 모아야지만 볼 수 있는 엔딩으로 스토리 도중이라도 볼 수 있다.
재하는 잠자고 있는 새봄 곁에 다가가 벽에 기대고 앉아 새봄을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한다. 스스로를 우하의 동생이라고 밝히고 처음 목표는 이런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질투로 시작해 큰 야망으로 번지게 될지는 처음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재하는 이 상황에서 잠이 오냐며 사실 우리에게 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한다. 새봄은 자신에게 무엇을 했냐며 재하로부터 떨어져 앉고 재하는 혼자 두고 나간 게 마음이 걸려서 와봤을 뿐 아무것도 안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새봄을 해칠 생각이 없고 필요로 할 뿐이라고 말한다. 새봄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려달라고 하고 모든 것을 알면 이쪽으로 와줄거냐고 묻는 재하에게 절대 네 편에는 안 서겠지만 적어도 재하가 무슨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정리할 시간은 될거라고 말한다. 재하는 자신도 생각을 바꿀 마음은 없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작은 위로 정도는 해주지 않겠냐고 한다. 새봄은 재하가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었을거라고 하며 초능력으로 일반인에게 피해를 준 이유를 묻는다. 재하는 자신이 우하의 동생임을 밝힌다. 그리고 자신과 형은 뚜렷하게 좋은 공격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 못했고 특히 자신이 가진 유혹 능력은 여자에게만 통하는데다가 누군가에게 해가 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새봄은 눈에 보이는 강한 능력만이 좋은 능력이 아니고 우하는 수비 능력으로 모두를 지켜줬다고 말한다. 재하는 그것이 자신이 형에게 배신감을 느낀 이유라며 초능력자들은 암묵적으로 능력을 나누는데 태림은 A급, 영조는 S급인데에 비해 자신과 우하는 B급에 불과했다고 이야기한다. 능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했기에 형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나 어느날 우하가 태림, 영조에게 날아오던 철제구조물을 구해준 이후로 세 명이 늘 붙어다녔고 그 둘을 서포트하기 시작하면서 우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러나 재하는 여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형마저 자신의 곁을 떠나버렸다. 새봄은 우하가 자신의 위치가 올라갔다고 해서 누군가를 등한시할리 없다며 그저 재하의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것 아니냐고 이야기한다. 재하는 그 말에 대해 긍정하지만 당시 어렸던 자신은 형에 대한 질투심에 눈이 멀었고 엄마는 형을 편애하고 학교에서는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차별을 받았다고 한다. 고민 끝에 일반인에게 능력을 쓰면 안 된다는 법칙을 깨고 선생님에게 능력을 쓴 것이었다. 처음엔 선생님의 달라진 대우가 좋았고 친구들마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능력을 쓰는 것이 처음에만 겁이 났을 뿐 한 두번 쓰다보니 아무 느낌이 없어졌고 오히려 매혹이라는 능력에 빠져 자신에게 무한적으로 복종하고 잘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희열마저 느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스스로가 일반인과 다르다는 우월감에 빠진 것. 새봄은 재하에게 외로웠겠다고 말하고 재하는 자신을 위로하는거냐고 한다. 새봄은 잘했다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재하는 형은 자신을 나무라기만 했고 재하는 자신과 달라진 형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결국 질투심에 눈이 멀어 엄마에게까지 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새봄의 후회하고 있냐는 물음에 후회하고 있다고 하며 시간을 돌리며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고 말한다. 결국 형은 집에서 쫓겨나고 선생님에게 쓴 능력이 심해진 탓에 선생님은 재하에게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었다. 재하는 자신의 능력을 잘 쓰면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자신과 같은 야망을 가진 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11] 자신을 무시하더 세상을 자신이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어진 것이었다. 그러던 중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새봄을 알게 되고 새봄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유혹의 힘으로 새봄을 끌어들이려 했지만 타로로 인해 새봄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았고 새봄에게 접근했는데도 그리 쉽게 넘어오지 않았다. 새봄이 무의식적으로 능력을 컨트롤해 재하의 능력을 밀어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이유는 새봄의 마음에 크게 자리잡은 누군가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하며 그 사람이 누군지는 너가 제일 잘 알지 않냐고 한다. 그러다보니 재하는 새봄에게 점점 흥미가 생겼고 오기도 생겼다. 그러나 새봄의 순수한 마음에 재하도 조금씩 이 마음이 진짜인지 연기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어버려 새봄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재하는 새봄에게 자신의 진심은 전하지 않은 채 자신을 널 다치게 하지 못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단순히 목적을 위해서라면 괴롭게 해서라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속으로 새봄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점이 화가 나서 강제로라도 빼앗고 싶어졌다. 처음엔 선생님을 이용하려 했으나 선생님의 집착이 지나치게 커져 다음 타켓으로 나리를 이용했다. 영조를 좋아했던 나리의 마음이 갑자기 식어버린 이유도 재하의 개입이 원인이었던 것. 새봄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괴롭힌 재하에게 화가 나지만 동시에 재하가 스스로의 행위에 후회하고 있는 게 느껴져서 마냥 화를 낼 수 없는 점이 화가 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하를 이렇게 만든 현실에 화가 나지만 그걸 겪은 건 재하 본인이기에 자신보다 더 화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이런 방식은 틀렸다고 말한다. 그러나 재하는 돌이킬 수 없게 된 이상 끝까지 가보겠다고 하며 후회와 좌절을 하더라도 자신의 몫이 될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새봄이 좋아하는 그 사람은 새봄 같은 아이가 아끼고 사랑해주어서 행복하겠다고 말하고 새봄은 재하가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자신의 마음에 누가 있는지도 알고 있냐고 묻고 재하는 알고 있다며 "그 남자는 바로..."라고 하며 끝맺는다.[12]
[1] 이때는 아직 정체조차 알지 못했다.[2] 공략 캐릭터들인 태림,영조,우하[3] 정황상 그녀의 부모님으로 추정.[4] 본편 시점에서 새봄이 고1이므로 당시 새봄의 나이는 초6이었을 것이다.[5] 정황상 가스비를 아끼기 위해 예전부터 이 방법을 써왔던 것 같다.[6] 가족들을 잃은 기억이 영향을 준 듯 하다.[7] 이 부분이 재하의 히든엔딩이다.[8] 이 나무는 태림의 해피엔딩 스토리와 직접적으로 이어진다.[9] 동물을 보면서 고기를 먹는 건 좀 그렇지 않냐는 이유에서이다.[10] 이전부터 연습했던 능력이지만 새봄이의 능력이 강력해진 탓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11] 능력을 타고났으나 힘이 완전하지 못해 무시받은 초능력자들이나 재하와 비슷한 야망을 품은 초능력자들.[12] 이 때 새봄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 상대가 자신의 형인 우하 엔딩일 때만 카피어를 사용해 도와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