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이스마일이 황녀로 즉위하기 전부터 친분이 있였지만, 개혁파와 보수파의 충돌을 막기 위해 일부러 보수파의 수장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마리나와는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입장에 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일부러 보수 입장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마리나와는 오히려 서로 존경하는 입장에 있다. 비록 허수아비일 뿐이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개혁파로서 나선 마리나에게 마수드는 그 반대 입장을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는데 나라가 새롭게 태어나더라도 아자디스탄 사람들에겐 역사가 있으며 가족이 있고 신의 가르침이 따르는 사람들, 변화를 싫어하는 자들도 많음을 역설하며 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그들의 마음을 짊어질 존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즉, 마리나를 조금이나마 도와주고 보수파의 불만을 자신이 억누르기위해 일부러 대립각을 세운것.
그를 따르는 보수파 일원들이 직접 나서서 국민들을 선동하자고 하지만, 그의 본의는 아자디스탄 국민들간의 충돌을 막는 거였기 때문에 모든 것은 신의 뜻으로 언젠가 벌을 내려줄 것이라는 이유로 거부한다. 이러던 중 마리나가 UN의 지원을 받아 태양광 송수신 시설을 지어 나라를 부흥시키려고 할 때 PMC소속의 용병 아리 알 서셰스에게 납치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보수파에선 라사를 납치한게 개혁파의 음모라 생각하여 무장봉기를 일으키고 곳곳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아자디스탄이 망하기 직전까지 가지만, 홍롱이 그 일당으로부터 구출하면서 솔레스탈 비잉에게 보호를 받아 왕국으로 돌아가면서 구출된다.
이후 어로우즈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아자디스탄에 대한 상황을 언급할 때 그가 죽었다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2312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황상 암살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