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샤 마크레디와 포르테 퍼킹검의 장남. 오펜 본편의 후일담 격인 '약속의 땅에서'의 주인공이다.
척 봐도 레티샤의 아들같이 생겼다. 성격도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편이다. 호승심 같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것에 매달리기 보다는 실리를 더 따지는 편에 가깝다. 어머니를 정말 많이 닮은 것인지 이자벨라나 에드 생텀 같은 경우는 마요르를 보면서 짜증나는 면상이라고 느끼는듯.
아버지인 포르테 퍼킹검의 명을 받아 신대륙을 살펴보는 한 편 마왕 오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동생 베이짓 퍼킹검과 함께 신대륙 행에 올랐다.
레티샤의 아들이지만 부모님들 세대의 과거사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다. 어머니한테 여동생(아자리)이 있었지만 죽었다고 아는 정도. 당연히 오펜과 킬리란셰로가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모른다. 그나마도 옛날에 킬리란셰로라고 재능 넘치는 삼촌이 있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가출해서 행방불명되었다...라는 말을 심지어 당사자가 듣는 앞에서 한다.
그래도 플루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차일드맨 파우더필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
본편의 크리오 이상의 민폐 덩어리인 동생 때문에 이래저래 고생이 많다.
오펜의 차녀인 엣지 핀란디와는 첫인상이 최악이었지만[1] 그 이후에는 함께 마술 수련도 하고 썩 사이가 좋아졌다. 작중 마지막에는 엣지 때문에 오펜에게 화를 낼 정도.
마술 실력 자체는 평범하게 상위권 수준. 또래에 비해서는 꽤 뛰어난 듯 하다.
공간 지배라는 특이한 마술을 홀로 연구중인데 엣지 핀란디의 견해에 따르면 절대로 완성 불가능한 마술이라나.
'약속의 땅에서' 마지막에 오펜과 마왕 스베덴보리에게 모든 진실을 들은 뒤 키에살히마 섬으로 돌아간다.
[1] 섬의 실력을 알아보겠다며 엣지가 다자고짜 덤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