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쾌걸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상당히 처량했다. 자신의 금력을 믿고 손발 하나 까닥 안한 채 하인들이 운반하는 들것을 타고 정의봉이 운영하는 시민비디오에 들어오는데, 돈이 없어서 부하들이 돈을 가져오려고 자리를 비우고, 할 수 없이 몸을 움직이려고 보니 전신마비가 와서 119에 실려갔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그다지 처량한 모습으로는 등장하지 않고, 정의봉과 친분을 유지하면서 본의 아니게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다. 이 사람 돈이 워낙 많아서.... 예를 들어 조로의 명마 험프리가 평소 먹고 자는 곳이 마이더스네 앞마당이다. 조로는 가난해서 험프리의 식비를 대기도 빠듯하다. 그나마 있는 수입은 민족의 특단 세금으로 다 나가니...
전 세계의 0.0000001%[1] 정도에 해당한다는 우주적 조만장자. 사실 저 퍼센트도 작가가 0숫자를 안 세어봤거나 해서 저런거지 집사 입에서 직접 나온 바에 따르면 재산이 수 경에 이른다고 한다. 수 경이면 단위가 원이라고 하더라도 수십조 달러로, 2000년대 중반 전 세게 gdp가 막 50조달러가 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지구 안에서는 비벼볼만한 상대가 없는 부자. 저 사람 부의 스케일을 보면 저게 축소면 축소지 절대로 과장이 아니다. TV 채널을 돌리는 대신 방마다 다른 채널이 있어서 저택을 돌아다녀야 된다든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2km를 군악대의 행진과 함께 가야한다든가, 도둑이 들었는데 저택 부지가 워낙 넓어서 그 안에서 조난을 당한다던가 잠을 잘때 숙면을 위해 교향악단이 연주를 해 준다든가, 뒷마당에는 예전에 가지고 놀았다던 장난감이라고 어디서 많이 본 로봇(그러니까 태XV라든가...마X가라든가...겟X라든가...)들이 버려진 채로 반쯤 파묻혀 있다던가 하는 에피소드등이 있다. 참고로 저택 내에 바다와 빙산도 존재한다. 애완용 펭귄 펭돌이[2]와 집사와 함께 살고 있다. 라이벌[3]로는 빌 게이츠가 있는 듯. 작중 마이더스를 '친구' 취급하는 사람이 딱 두명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빌 게이츠.[4] 나이는 49세로 정의봉보다 연상이나 성형수술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가끔씩 등장하시는 구한말 태생 모친[5]께서도 같은 이유로 쌩쌩하시다(…).
사주에는 돈복밖에 없는 인물로,복권은 긁으면 무조건 1등에 어렸을때 어머니가 용돈관리를 배우게 하려고 다 쓰고 오라고 준 돈 3억(당시 아파트 한채에 1000만원)을 가지고 돈을 버리기 위해서 강남구에 땅을 샀다. 그런데 이게 대박나서 쓰라고 준 용돈을 불려왔다고 황금 덩어리를 들고 서 있는 벌을 섰다.
팁, 선물 등은 언제나 100억원. 근데 사회에서 쓰면 장난감 돈 말고 진짜 돈을 달라며 찢어버린다. 한 번은 바깥에 나가 짜장면을 먹다가[6] 100억원 수표를 내미니 중국집 주인이 화내면서 몸으로 때우라고 한다. 집사가 돈을 가지러(집사도 죄다 수십억짜리밖에 없으니) 집으로 갔다가 사고로 기절해버리는 통에 못 오자 중국집 설거지를 하게 되지만 난생 처음 하는 설거지를 잘 할 리가... 죄다 그릇을 깨는 통에 중국집 주인이 아는 막노동터로 보내 일당을 대신 내게 하려고 하지만 거기서도 서투니 여기저기로 가면서 소동만 일으키며 몇천원짜리가 몇 만원, 몇십만원, 계속 피해액이 늘면서 나중에 멀리 극동
그리고 마이더스 가문의 사설군대 골드아미의 칠성장군으로 평생 현역 복무 중. 집사는 오성장군을 달고 있으며 전투기, 전함, 심지어 항공모함까지 가지고 있다.[8][9]
부유한 귀족인 집사[10] 말고도 집안에 일하는 사람들이 초호화군단이다. 한 번은 이들을 해고했더니만 그들이 원래 일하던 곳으로 돌아가는데... 조리사는 세계적인 최고급 호텔 주인이라든지, 정원사는 어느 부유한 나라의 국왕이라든지, 전속 지휘자는 세계적인 레코드 업체 사장인 대재벌이라든가 경비원은 세계에서 엄청나게 알아주는 용병부대 총사령관... 그야말로 세계적으로 부자들에 호화급 멤버들인데...막상 이들이 나가자 허전하고 이전과 같은 삶이 그리워진 마이더스가 다시 이들을 부르자 이들은 군말안하고 이전에 했던 일로 돌아온다... 돈도 돈이지만 밑에 사람들이 충성을 다하는 듯? 다만 사주에 돈 밖에 없어 여복이나 운 같은 것은 더럽게 없다. 시민쾌걸 연재 극초기에는 여자가 꼬일 뻔한 에피소드[11]도 있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경찰에 연행되었을 때 마이더스의 나이가 공개되자 마음을 접는다. 이유? 당시 마이더스의 나이가 50이었기 때문. 저 얼굴로 50이다. 우주적 조만장자니 피부 관리 같은 것은 받았겠으나 원체 동안인듯.
더불어 집안에 메이드가 수천여명이나 되지만…메이드들에 흥미는 전혀 없고 여자들에게 흥미가 전혀 없다[12]. 마이더스의 방 청소는 나이 여든이 넘은 메이드장 할머니가 도맡는다.
그의 허묘[13]는 아르헨티나에 있다. 정확하게는 아르헨티나의 레콜레타 구역의 묘지인데 세계에서 최고로 호화로운 묘지로 정평이 나 있다. 무덤을 살아있는 사람이 사는 집과 똑같이 만들어 놓았는데 웬만한 살아있는 중산층 이상의 사람이 사는 집보다도 훨씬 호화롭다. 주로 아르헨티나의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들이 죽으면 묻힌다. 그 디에고 마라도나도 죽으면 이 곳에 묻히기로 되어 있다.[14] 이 중에서도 허묘를 제외하고 가장 호화로운 무덤은 라울 알폰신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무덤이다.
영웅열공전에도 잠시 나온다. 얼굴도 안 비치고, 이름도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 때 에피소드 제목이 '스폰서M'에 정문에서 집까지 차로 2시간이 넘고, 결정적으로 팽돌이 초상화가 복도에 있는 걸 보면 여러 모로 마이더스가 확실하다. 다만 집사는 시민 쾌걸의 집사가 아닌 다른 사람인데, 이 사람은 제3집사라는 걸 보면 원래 집사는 제1집사 정도의 직책으로 있을 듯하다.
삼국전투기에서는 부방 역으로 등장. 이유는 그냥 위의 글을 읽어봐라.
[1] 10억 분의 1이니 연재 시절 기준으로는 세계 부자 순위 상위 6위 정도다. 7~8위까지 확장한다고 쳐도 워렌 버핏을 앞지르는 수준이다.[2] 펭돌이도 애완동물이 있는데 사람이다. 조로가 왜 애완동물이 되었냐니까..펭돌이님이 월급으로 몇 억이나 줘서 이런다고 답했다..참고로 마이더스는 팽돌이에게 용돈으로 수십억씩 주고 장난감으로 대형 다이아몬드를 준다.(...) 이 펭귄은 노르웨이의 그 분을 모티브로 했는데 그 증거로 군대 계급이 동일하다. 오오 김진태, 역시 천재![3] 다만 상술한 대로 마이더스의 재산은 최소 수십 조 달러인데 빌 게이츠의 순자산은 2천억 달러도 넘긴 적이 없다. 이조차도 일방적으로 박살내는 관계인 것.[4] 다른 한명은 요요마[5] 당시 사진도 가지고 있다.[6]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모르는지 '검은 스파게티'라고 부른다.[7] 수표는 장난감으로 착각해서 그랬다 쳐도 멀쩡한 신용카드 결재까지 거부했으니 정상참작의 여지도 없다. 물론 연재 당시에는 신용카드 안받는 매장이 흔하긴 했다.[8] 가지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항공모함 200대, 스텔스기 2만 5천 대에 전투기 7만 대, 탱크가 62만 대 수준이다. 그 미군도 항공모함 11대, 스텔스기 500대, 전투기 1,700대, 전차 6,000대에 불과함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 세계의 전력을 다 합쳐도 상대를 못 하는 수준이다. 가장 비율 차이가 적은 항공모함으로 단순 비교를 하더라도 7800억*18=약 14조 달러로 연간 유지비가 세계 GDP의 15%이며, 국가별 GDP 순위에 넣을 경우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다. 이딴 괴악한 군사력을 가지고도 세계 정복은 꿈도 안 꾸고 최소 70배의 재산 차이가 나는 빌 게이츠가 허물없이 대해도 별 말 안 하니 확실히 선인이다. 기실 마이더스 성격상 귀찮아서라도 세계 정복 따위는 하려고도 안하겠지만...[9] 참고로 칠성장군은 계급명이 왕원수(...)라고 한다.[10] 작위가 뭔지는 안나왔지만, 유럽에 거대한 성채를 가지고 있다.[11] 정의복의 비디오 가게가 입주한 건물 2층의 유치원 선생이 마이더스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12] 신데렐라를 꿈꾸며 메이드를 지원한 여성이 숱하게 많았으나 모조리 실패.. 점쟁이가 마이더스의 사주를 봤더니 돈 밖에 없어서 결혼도 못 할 것이라고 단언한 에피소드도 있다.[13] 사망한 뒤 묻히기 위해 살아생전에 미리 장만해두는 빈 무덤.[14] ...고 만화에서는 이야기했으나 실제로는 부모님이 안장된 평범한 공원묘지에 묻혔다. 다만 그의 압도적인 아르헨티나 내에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막연하게 당연히 여기 묻히겠지 생각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