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0:21:25

마이크로필름



1. 개요2. 종류
2.1. 마이크로 롤필름2.2. 애퍼처 카드2.3. 마이크로피시2.4. 마이크로 닷

1. 개요

Microfilm. 대량의 문서, 자료, 도면 등을 축소복사해 특수 필름에 보관한 것. 이를 보려면 (아래 사진과 같은) 특수한 리더기가 필요하다.

파일:Library_microfiche_reader.jpg

현대의 디지털 장치와는 달리, 필름은 화학적 감광을 이용해 영상을 기록하므로 광학적으로 조영이 충분히 '날카롭기만' 하면 굉장히 작은 크기의 필름에 사진이나 문서 등을 담아낼 수 있다. 현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나노급 회로인쇄기술도 기본원리를 보자면 마이크로필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이런 방식으로 제조된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냉전시기에는 각국의 스파이들이 정보를 주고받는데 애용했으며, 실제로 동전으로 위장한 필름 케이스에 마이크로필름을 담아 정보를 교환하던 스파이가 검거되기도 했다. 아래 마이크로 닷 단락 참고.

2. 종류

2.1. 마이크로 롤필름

파일:마이크로필름(네거티브).jpg
마이크로필름 하면 으레 이걸 지칭한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마이크로필름은 16㎜와 35㎜ 두 종류가 있는데, 16㎜는 일반 서적류에 주로 쓰이며, 35㎜는 신문이나 고지도에 주로 쓰인다.(위의 사진은 35㎜ 마이크로필름이다.)

2.2. 애퍼처 카드

Aperture Card. 천공 카드에 마이크로필름 1장을 붙인 것. 도면 관리용으로 쓰이며, 카드에 색인 내용을 기록하여 자동 검색이 가능하다.

2.3. 마이크로피시

Microfiche. A6 정도 되는 시트에 여러 개의 필름을 집어넣은 것. 대량 복제 및 배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2.4. 마이크로 닷

파일:마이크로필름 동전케이스.jpg
오른쪽 아래의 정사각형이 마이크로필름. 글자 하나하나가 점 같이 찍혀있다.
Microdot(마이크로 닷)
원래는 마이크로 닷이 정식 명칭이나 마이크로 닷 등장하는 매체에서는 시청자들이 헷갈릴 수 도 있기 때문에 그냥 '마이크로 필름'이라고 부르거나 번역한다.

스파이 물에서는 필수적으로 나온다.

확대 할 수 있는 도구(현미경 같은)걸로 필름 아래에다가 빛을 두고 보면 읽을 수 있다.

만드는 방법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잘 만드는게 문제이다. 일단 과정을 보자면
1. 문서를 준비한다(배경을 하얀색으로 글자는 검은색으로 하는게 좋다)
2. 필름카메라를 준비하여 사진을 찍는다.
3. 상자를 필름 모양에 맞게 자른고 필름을 빼내어 설치 빛을 뒤에다 두고 촬영.
4. 다시 필름을 꺼내어 가위등으로 오려내면 끝

이 과정까지는 쉽지만 초점을 맞추고 찍어야 하는데 잘못하면 그냥 흐린 사진으로 필름값까지 날리게 되니 조심하자

해상도의 문제 그리고 정보 통신 기술 발달에 따라서 서서히 사장되었다.

오래된 미드 THE X-FILES 를 보면, 허구헌날 FBI 요원들이 이걸 들여다보는 장면이 수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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