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가가탐정사무소의 등장인물.
형사. 이른바 논캐리어[1]지만 엄청난 실적을 쌓아 출세가도를 달리는 인재이다.
모든 면에서 츠마키 탐정과 대척점에 선 인물로, 탐정보다 마츠모토 형사 쪽이 뛰어나다. 료코의 맞선상대로 등장했는데, 이미 츠마키에게 콩깍지가 씌운 료코가 '맞선을 망쳐 달라'고 의뢰를 했다.[2] 츠마키가 아는 인맥을 동원하여 별별 조사를 했는데, 성품도 좋으며,사생활로도 깨끗하며, 술은 늘 적당히 마시며 독서가 취미이며,밑사람에게도 잘 대우하고 강직한 타입에 경찰로서 능력도 우수하다. 그래서 츠마키가 료코에게 "남자인 내가 봐도 완벽하리만큼 나이스 가이입니다. 어떤가요? 저런 사람도 드뭅니다." 라고 되려 선을 받아들이는 게 어떤가하는 의견을 보였을 정도이다.
결국 맞선을 보게되는데, 츠바키는 료코의 요청으로 맞선 도중에 끼어들어 맞선을 망치려 한다. 그런데 마츠모토를 노리던 조폭들이 맞선자리에 나타나자 츠마키가 그들을 손수 다 때려눕혔다. 하지만, 그도 피투성이로 이 자리에서 나타나면서 맞선은 엉망이 되고 이후 두 사람은 앙숙이 되어서 사사건건 부딪힌다. 마츠모토도 료코를 마음에 두고 있고, 때문에 츠마키를 라이벌로 여기면서도 [3] 료코가 츠마키를 더 좋아하는 걸 알고 물러선다. 물론 사적인 원한뿐만이 아니라, 정의를 위해 법률 쯤은 간단히 위반하는 츠마키의 수사 방식 때문에 마츠모토가 츠마키를 좋아할수도 없고, 츠마키는 츠마키대로 경찰을 싫어하니 친해질 수가 없다.
나중에 자신을 아끼던 상사의 권유로 어느 자산가의 딸과 맞선을 봤는데, 이 천연 미소녀가 한 눈에 반해버렸다. 결국 츠마키에게 '마츠모토 뇌리에서 료코를 지워달라'고 의뢰를 하고, SWAT에 자위대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여러 트러블이 있었지만 결국엔 잘 된듯. 무엇보다 '일이 좋아 내가 좋아' 하면서 경찰 일에 간섭 안하는게 맘에 든 것 같다. 게다가 인질이 되어 목숨이 날아갈 상황에서도 울지도 않고 당황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대응하였기에 그 아가씨를 부여안으며 "너, 강하구나...."라고 말하는데 이런 강인한 여성이 취향인 듯. 예초에 료코에게 관심을 가진것도 그녀가 경찰인 오빠를 뒷바라지 해줄 수 있던 강인한 여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 일본 경찰조직은 국가공무원 상급직 시험을 통과한 소수 엘리트가 장악하고 있는데, 이들을 캐리어라 칭한다. 한국으로 말한다면 고시 패스 같은, 출세를 예약한 인물들. 논캐리어란 캐리어의 반대로, 3종, 2종 공무원 시험을 통과하고 들어온 경찰들을 의미한다. 진급 상한선도 있고, 여러 모로 캐리어에 비해 제약을 많이 받는다. 뒷문장에서 엄청난 실적을 쌓아 출세가도를 달린다고는 하지만 마츠모토가 2종을 통과한 준캐리어 출신이라고 쳐도 이 분류의 실질적 진급 한계선이 경시정 계급인데. 이 계급은 캐리어들은 평범하게 진급하면 경시에서 3년 정도, 거기다 아무리 진급을 못 해도 30대 후반에 자동 진급하는 계급이다.[2] 정확히는 이때는 츠마키에게 빠지지는 않았다. 신경쓰이는 정도..? 이후 조수일을 맡게 되면서 제대로 콩깍지가 씌였다..[3] 워낙에 여성 관계가 없어서 츠마키가 혹시 이 사람 게이가 아닌가하여 게이인 지인들까지 동원하여 조사했는데 그들은 일절 게이가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