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컴바인드 아미 소속 우르 패권제파 중형보병.
1. 배경 스토리
모두 소용없는 일이다. 뛰어도 소용없고, 숨어도 소용없다. 만약 마크렙 추적대가 다가오고 있다면 무얼 하든 간에 아무런 소용도 없을 것이다. 그 무엇도, 그 어떤 것도 당신을 구해줄 수 없다. 마크렙은 시그마 삼방체의 사냥꾼이자 융합군의 추적병들이며, 그 어떤 희생양도 그들의 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마크렙 추적대는 사냥의 흥분과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추적, 포획의 순간이 주는 짜릿함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주어진 목표를,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의 적으로 선포된 목표를 목록에서 지워나가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크렙 추적대는 언제나 상시 근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융합군을 위한 작전에 배속되지 않을 때면 그들은 시그마 삼방체의 영토에서 내부 보안 및 집행 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만약 시그마 시민에게 마크렙 추적대와 그들의 업무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돌아오는 것은 침묵과 조용한 외면 뿐일 것이다. 그들의 동족마저도 마크렙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긴다. 추적대의 최우선 목표는 EI 정부에 대한 반역과 저항을 저지르고 있는 삼형파의 세포조직을 사냥하고 또다른 반정부 집단의 출현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같은 추적 임무에서 그들은 실로 무자비한 면모를 보인다. 그들이 상대해야 하는 종류의 범죄에 대해서는 뇌를 총으로 꿰뚫는 것 외에는 다른 선고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처형은 어디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다. 인적이 드문 골목이던 북적이는 시장이던 사냥감이 포획된 곳이라면 그들은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태도로 아무런 재판이나 변호의 기회 없이 공개적인 선고를 집행한다. 이것이 바로 마크렙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들에 대해 저항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며, 그 끝에는 항상 냉혹하고 신속한 총살만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