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3:22:36

마시타 회장

마타 회장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640px-Chairman_Mashita.pn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구치 테츠오/최한.[1]

프라프스키 입자와 건프라 배틀 시스템의 독점제조&공급에 의해서 순식간에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PPSE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 외모는 기동전사 건담템 레이와 많이 닮았다. 국내판 로컬레이징 이름은 마타

2. 작중 행적

11화에서 세계대회 2일차 경기를 감상하기 위해서 경기장을 찾아온다.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다가 대회에 나온 레이지의 모습을 보고 마시던 와인을 영 좋지 못한 부위에 흘릴 정도로 놀라면서 "어째서 저 분이... 이쪽 세계에?!"라는 대사를 던졌다.

12화에서의 대사를 보면 레이지가 살던 아리안의 사람인 것으로 추정되고 레이지가 어렸던 시절을 알고 있다.[2] 레이지가 자신이 알고 있는 왕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세이와 레이지 팀을 탈락시키기 위해서 메가 사이즈 자쿠II[3]를 움직이게 만들거나 대전 상대를 조작하는 등 음모를 꾸민다.

14화에서 세이와 레이지 일행이 연승을 거듭하자 당황해하면서도 베이커에게 방해를 하라는 지시를 계속해서 넣는다. 이후 제7피리어드에서 세이와 레이지 일행를 방해하는데 성공하자 또 어린 아이처럼 신나한다. 그 후 기분 좋게 와인을 마시려다가 갑자기 회장실에 난입한 레이지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이때 놀라는 표정이 은근히 코믹하고 귀엽다.)

15화에서 랄 씨에게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레이지에게 멱살을 잡히고 수작을 부린거냐고 묻는 레이지에게 회장은 필사적으로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리고 그동안 레이지의 팔찌를 보면서 레이지가 아리안의 제1왕자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직후 비서 베이커가 그들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자신만의 비밀이자 프라프스키 입자에 대한 무언가가 담겨있다는 떡밥을 날렸다. 15화 마지막에 세이와 레이지 팀이 무승부로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좌절한다.

16화에서는 일이 있어서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잠깐 나오는데 여전히 베이커에게 세이&레이지 팀을 방해할 계획을 지시하는 것을 빼놓지 않는다. 떠날 때 황금색 리무진을 타고 간다. 신기동전기 건담 W도로시 카탈로니아의 오마쥬.

20화에서 돌아오고 나서 세이와 레이지 팀이 4강까지 올라간 것을 알고 경악하면서 베이커를 찾는다. 하지만 베이커는 회장을 피해서 숨어있었다.

21화에서 레이지가 아리안의 명예를 건다는 것을 듣고 레이지의 풀네임을 말한다. 그리고 경기 중에 아이라와 레이지의 아리스타가 공명하면서 빛을 내뿜는 것을 구경하다가 자신의 시계를 꺼내고 그곳에 박힌 아리스타가 빛나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것으로 레이지와 같은 아리안 세계의 사람이라는 것은 확정적이다.

24화에서 '2대 명인을 스파르타 사상으로 물들게 한 주범'으로 밝혀지면서 메이징 카와구치의 반발을 샀으나, 나인 발트와 협력해 개량한 임바디 시스템[4]으로 메이징 카와구치의 정신을 지배해 세이와 레이지의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를 완전히 파괴하려 한다. 또한, 여기서 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본인은 아리안 세계에서 좀도둑으로 살았으며 성의 보물창고를 털고난 뒤 아리스타에 의해 아리안에서 본편의 세계로 차원이동이 되었으며, 거기서 베이커를 만나 아리스타를 이용해서 건프라 배틀 사업을 창업해 거대한 사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면 아리안의 범죄자로 잡혀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레이지를 두려워한 것이었다. 결승전에서 세이와 레이지가 우승하고 지배에서 풀려난 카와구치가 자신을 배후조종자로 지목하자 찌질하게 발악하려다가 경기장 지하에 존재하던 프라프스키 입자의 결정, 즉 아리스타가 폭주해버리고 만다. 시스템이 마시타 회장의 집념을 증폭시키는 원리였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 버린 듯. 그리하여 대회장 전체에 프라프스키 입자가 채워지더니, 급기야 '아 바오아 쿠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구조물'이 생성되어 버린다.

파일:건프라 장사 하는 회장과 비서.png
최종화에서는 아리스타의 폭주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하다가 레이지에게 도와달라고 처절하게 빈다. 이 말을 들은 레이지를 비롯한 일행의 활약으로 플라프스키 결정체가 파괴된 이후에는 입자가 사라짐에 따라서 강제적으로 아리안으로 귀환하게 되고, 본인은 모처럼 성공했는데 돌아가기 싫다고 절규하지만, 이때 베이커가 그를 따라서 같이 아리안으로 송환된다. 엔딩에서는 다행히 레이지가 아리스타를 훔친 일을 묵인해 줬는지[5] 아리안에서 베이커와 함께 길거리 건프라[6] 장사를 하고 있다. 비록 부와 권력은 모두 잃었지만 자신의 유능한 비서인 베이커가 곁에 있고 레이지도 건프라 배틀을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이라 아리안에서도 성공적인 사업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후속작인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에서 레이지의 딸이 자신만의 건프라를 갖고 싶었다는 묘사가 있는 것을 보아 결국 아리안에서도 건프라 배틀을 재현시켜 사업에 성공한 모양이다. 역시 성공할 사람은 어떻게든 성공한다(...). 대기업을 맨땅에서 두 번이나 일궈낼 정도면 왕국의 재상으로 하는게?

3. 기타

주인공 일행을 방해하는 음흉한 흑막 기믹의 캐릭터이지만 어린아이 같은 말투를 쓰고 천진난만한 어투로 말을 해대는 뭔가 코믹한 아저씨. 또한 자신의 사업의 메이저 캐릭터(자쿠)조차 잘 모르고 세이&레이지 팀을 방해하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한 일은 거의 없다는 점 때문에 무능력한 상사 기믹도 있다.[7]

닐스 닐슨은 프라프스키 입자같은 획기적인 입자가 고작 장난감인 건프라 조종에만 이용되고 다른 분야에는 전혀 쓰이지 않는 점에 의문을 가졌는데, 사실 마시타 회장은 그저 편한 인생을 살기 위해 아리스타를 건프라를 움직이는 것 외에 다른 분야에 활용하지 않은 것 뿐이다. 즉, 의도적으로 쓰지 않은 것.[8]

자신이 훔쳐온 아리스타에 다른 사람의 의식에 간섭하는 굉장한 힘이 숨겨져 있다는 걸 안 뒤에도 세계정복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풍족한 은퇴 라이프만을 바라는 소심한 스타일의 악당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현실적인 악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프닝에서 한 컷을 확보했는데, 여러가지 건프라들의 실루엣이 잠깐 뒤에서 비치다가 새로 나올 예정인 건프라인 건담 엑시아 다크매터의 실루엣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이 기체가 마시타의 기체인듯 했으나, 메이징 카와구치의 기체라는게 밝혀졌다. 하지만 마시타 회장이 임바디 시스템으로 메이징 카와구치의 의식을 지배했으니 사실상 마시타가 조종한 셈이다

별일도 아닌 것을 괜히 크게 키웠다는 평이 있다. 일단 레이지는 마시타 회장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레이지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다는 이유로 레이지에게 온갖 수작을 걸어 대회를 방해한 결과, 레이지가 제대로 빡쳐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고 결국 다 들켜 몰락해버렸다. 가만히만 있으면 별 일 없었을 것을 괜히 불안떨어서 자기무덤을 자기가 판 셈. 그릇이 작은 악당이 너무 일을 크게 벌이면 어떻게 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고도 할 수 있다.[9]

일개 좀도둑인 마시타를 레이지가 알 리가 없다는 점도 있지만, 사실 왕가의 보물을 훔치는데 성공할 정도면 자기 자신에 대한 박한 평가에 비해서 평범한 좀도둑은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GM의 역습에서는 그의 쌍둥이 동생인 건프라 마피아 K[10]가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아리스타를 본인 혼자서만으로 훔친 것은 아닌 모양이다.[11]


[1]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 세릭 아비스를 맡았다. 처음에는 엔딩 크레딧에서 그냥 회장이라고 떠 있었을 때 이상범이 마시타 회장으로 캐스팅되어 있는 줄 알았으나 이상범은 다른 회장을 맡았다.[2] 이를 보아 아주 오래전에 아리안에서 무언가 죄를 짓고 그걸 벗어나기 위해서 이쪽 세계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3] 어째서인지 메이져 중의 메이져 기체인 자쿠의 이름을 모른다. 아무리 애정이 아닌 사업이라고 해도 이 정도로 무지하다는 것 때문에 의혹이 증가하는 중.[4] 원리는 마시타 회장 자신의 이기고자 하는 집념을 경기장 지하의 아리스타로 증폭시켜 개량된 임바디 시스템을 통해 그 집념으로 명인의 의식을 조종하는 것. 베이커는 이를 이용하면 세계정복까지 가능하다는 야망을 드러내지만 마시타 회장은 귀찮은거 질색이니 그냥 돈 벌어서 남은 여생을 편히 지내고 싶다며 반대한다.[5] 애초에 레이지는 왕가 보물창고에 아리스타가 있는지도 몰랐고 마시타 회장의 존재조차 몰랐다. 왕가의 보물창고를 털었다면 분명 중범죄자로 낙인찍혀 큰 소란이 났겠지만 국가 위신 때문인지 차마 좀도둑에게 왕가의 보물이 털렸다는 어이없는 사건을 함부로 공표할 수 없어서 어떤 조건을 내세워 그의 혐의를 묵인해 준 모양.[6] 이때 파는 프라들은 전부 세이 일행에게 계속 터져나가던 그 양산기다.[7] 그래도 베이커의 도움도 컸지만 PPSE를 이 정도 대기업으로 키워낸 것을 보면 적어도 사업하는 실력과 기업 운영의 경우 정말로 뛰어난 인간이다. 정말로 무능했으면 베이커가 이렇게 충성을 바칠리가 없기 때문. 23화에서도 건프라 이브의 이벤트도 회장이 주도하에 건프라 매출이 140%를 넘었다고 베이커가 보고할 정도.[8] 실제로 이 행동은 어느정도 옳았던 것이 만약 아리스타를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했다면 이를 악용하려는 인간들이 많아졌을 것이다. 당장에 작중에서 등장한 건프라 마피아들을 보면 알 수 있다.[9] 다만 이 행동이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마시타는 무려 왕가의 보물을 훔치는 데 성공할 정도의 좀도둑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아리안에서는 대죄인이다. 또한 레이지는 닐스에게 아리스타를 빌려주고 결국 닐스가 플라프스키 입자의 원천이 아리스타라는 것을 알아채 이 사실을 레이지에게 알려줬을 가능성이 컸고 당연히 이 말을 통해 레이지는 누군가가 왕가의 보물(아리스타)를 이용해 플라프스키 입자를 만들었다는 것과 그 누군가의 정체가 마시타라는 것을 파악하는데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기에 결국 마시타의 몰락은 어떤 형식으로든 예정되어 있었다.[10] 본명 마시타 미키오.[11] 다만 마시타와 달리 동생인 미키오는 이오리 타케시에게 붙잡혀 죗값을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