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ibu |
1. 개요
말리부는 리큐르이자 플레이버드 럼의 일종이다.공식 홈페이지
2. 상세
1978년 출시되었으며 원래 이름은 코코 리코(Coco Rico)였다. 화이트 럼에 코코넛을 으깨 넣고 숙성한 후 걸러서 만들어지며, 제조에 사용되는 럼은 바베이도스산[1]이고 코코넛은 필리핀산이다. 페르노리카 소유 브랜드로, 캐나다와 미국, 스페인에서 생산된다.럼 특유의 맛에 코코넛향이 더해졌고 코코넛 특유의 달달느끼한 맛과 더불어 단맛이 강하다. 코코넛처럼 하얗고 불투명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그건 병의 디자인만 그렇다. 라벨이 없는 아래쪽을 보면 알 수 있듯 술 자체의 색은 무색 투명하다. 많은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되며, 특히 오렌지 주스와 섞어 만든 말리부 오렌지가 인기있다.
파인애플 주스와 섞으면 피냐 콜라다와 흡사한 맛이 난다. 본래는 피냐 콜라다를 좀 더 손쉽게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원래 피냐 콜라다에 들어가는 코코넛 크림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을 따라하긴 무리였지만 그 특유의 향으로 독자적인 입지를 가지는데 성공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피냐 콜라다를 마치 시그니처 칵테일처럼 소개하고 있다.
도수는 21도 정도라 그렇게 독하지 않지만 꽤나 단맛이 강해 그냥 마시기보다 여러 칵테일에서 코코넛향을 내고 싶을때 쓰인다. 술과 음료와의 혼합 비율은 1:2~3 정도가 적당하다. 가장 가볍게 마시는 방법은 콜라와 섞은 말리부 콕이다. 코코팜과 섞을 경우 코코넛 향을 극대화시킨 칵테일이 탄생한다. 위의 링크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우유를 섞는 말리부 밀크도 있다. 말리부 대 우유의 비율은 1:3~4 정도가 적당하며,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자판기 우유 같은 맛이 난다. 바나나 우유 등 가향 우유를 넣는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클럽 등에서 인기가 많은 술로 판매량도 많고 다양한 찬매처에서 판매된다. 한국에서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주류 픽업 앱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론 디아즈 코코넛과 보라카이 럼[2], 마리 브리자드 코코넛 등 다양한 아류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다.
3. 제품 목록
한국에는 오리지널 코코넛 플레이버 럼과 라임향을 더한 말리부 라임만 정식 수입 판매되만 해외에서는 망고나 파인애플 향을 더한 바리에이션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다. 전체 목록은 아래와 같다.- 오리지널(ABV 21%)
- 라임(ABV 21%)
- 스트로베리(ABV 21%)
- 워터멜론(ABV 21%)
- 파인애플(ABV 21%)
- 망고(ABV 21%)
- 패션프루트(ABV 21%)
- 블랙(ABV 35%)
향미의 기조는 기본 말리부와 동일하게 코코넛뿐이지만 그 강도가 더욱 강하고 도수도 35%로 더 높은 강화판이다.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된다. - 피치(ABV 18%)
이외에도 캔이나 팩에 담긴 저도수 RTD 제품들도 다수 출시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오리지날은 인기가 많지만 라임은 인기가 없는건지 라임만 왕창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