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운동의 자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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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동작들이 바닥 / 철봉 / 평행봉 간의 장소 구분이 필요없는 동작들이 있어 주 수행 장소와 운동 종류로 나눈다. |
1. 개요
기계체조 (Gymnastic) 의 말티즈(스왈로우) | |
맨몸운동 (Calisthenics) 의 말티즈(스왈로우) |
Maltese. 또는 swallow. 맨몸 운동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플란체의 상위호환인 동작. 맨몸운동 끝판왕 이미지는 플란체고 이 쪽이 진짜 맨몸운동의 끝판왕 운동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참고로, 기술이름은 말티즈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또 다른 이름은 스왈로우이다. 국내 기계체조 선수들한테 말티즈라고 하면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래 기계체조 링 종목의 기술동작이고. 이를 맨몸운동에 도입하여 맨바닥이나 페러렛바, 철봉에서 하도록 따온 것이다. [1]
평소 기계체조에 관심이 있었다면 그렇게 낯설진 않은 동작일 것이다. [2][3] 플란체 상태에서 팔을 벌려 몸과 거의 평행이 될 정도로 어깨를 극한으로 기울여주는 동작이다. [4][5] 자세한 사항은 위 사진을 참조하자.
국내에선 그나마 대중화되어 있는 플란체와는 달리 체조선수 외의 일반인들이 수행 가능한 사람이 드물다 보니 동작 수행하는 것을 보기가 어려워서 동작까진 올림픽에서 몇 번 봐서 알아도 동작이름까지 아는 경우는 드물다. 동작 이름을 안다면 맨몸운동에 꽤나 관심이 있다는 것이 된다. 헬스를 오래 해온 사람도 플란체를 아는 사람은 꽤 있을지언정 말티즈까지 아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6]
난이도는 플란체의 상위호환인 만큼 맨몸운동의 최고난도에 속하므로 [7] 위에 언급했듯 국내에선 체조선수 외엔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8] 그러니 당연 가장 어려운 축.
가장 고강도 운동인 만큼 한번 수행하는 것 자체가 신체엔 꽤나 큰 부담이므로 부상에 유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은 물론이거니와 플란체와 마찬가지로 손목과 팔꿈치 및 어깨 강화 훈련과 유연성 훈련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이는 개인의 신체 스펙과 운동 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답은 없으나 고강도 정적운동은 자주 하면 할수록 몸에 큰 부담을 주므로 최대한 '덜' 하는 게 좋다.
2. 튜토리얼
(*출처 이준명 유튜브 채널)
현재 국내 유일한 말티즈 튜토리얼 영상이다. 말티즈를 하는 사람이 국내에 대략 6명 정도밖에 없다 보니 튜토리얼 또한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3. 응용 자세
3.1. 기둥 말티즈
정식 명칭은 아니다. 국내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이준명이 딥스바 기둥을 잡고 말티즈를 수행하는 것을 보곤 구독자들이 편의 상 '기둥 말티즈'라고 사용한 것. 해외에선 드래곤이나 손가락 말티즈 등 균형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도구의 사용여부는 상관없는지 그냥 말티즈로 퉁 치는 것으로 보인다.3.2. 드래곤 말티즈
3.3. 손가락 말티즈
[9]
Finger Maltese. 손가락 플란체와 마찬가지로 손 전체로 동작을 지탱하는 것이 아닌 손바닥을 들고 손가락 만으로 자세를 유지해 내는 동작이다.
기계체조에서 파생된 말티즈이지만 기계체조와는 궤를 달리 하는 동작 중 하나이다. [10]
국내엔 최근에 이준명이 5 손가락 말티즈를 선보인 적 있으나 아직까지 유지할 정도는 되지 않는 듯하다. 그 외엔 아직 국내 맨몸운동인 중 이 단계까지 온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해외엔 위 사진의 빅터를 포함해서 몇몇 맨몸운동인들이 5 손가락 말티즈를 많이 하는 편이다.
해외에도 2 손가락 몰티즈를 자주 연습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 정도로 최고난도 중 최고난도다.
3.4. 말티즈 프레스
링 말티즈 프레스 | 말티즈 프레스 |
맨몸으로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양옆으로 벌린 편 팔로 몸을 들어 말티즈 자세를 만드는 기술이다. 올림픽에서 브랜든윈이라는 기계체조 선수가 선보인 기술로서 국내에서는 아직 이 기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우리나라 맨몸운동 1티어라 불리는 이준명도 말티즈 홀드는 가능하지만 이 기술은 못한다. 이 기술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이 링에서 반겔더와 자네티가 처음으로 보여줬던 'zanetti press'이다.[11]
4. 플란체와의 차이점과 난이도
쉽고 직접적인 비교를 위해 기계체조에서의 플란체와 말티즈를 비교해 본다. [12]
플란체가 손을 골반위치로 가져와 상체를 둥글게 만 상태로 편 팔로 지면이나 링등을 밀어 몸을 수평으로 만드는 동작이라면 말티즈는 팔을 플란체 넓이의 두 배 가까이 벌린 상태로 상체를 최대한 둥글게 마는 힘을 유지하며 편 팔로 몸을 밀어 몸을 수평으로 띄어 유지하는 동작이다.
플란체 보다 팔을 더 넓게 벌리기에 당연히 팔꿈치에 가해지는 부담과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과 힘도 플란체보다 약 2배 정도 크며 체조 점수로 보자면 플란체가 기계체조 링종목에서 점수 C이고 말티즈는 D이다. 점수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기계체조 링 정적 동작에서 원탑급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말티즈의 난이도 순서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링 > 바닥 > 패럴렛 순서이다. 링에서 하게 되면 밑에 바닥이 없어 팔과 몸을 일체 시키는 라인인 완전히 수평까지 내려야 하기 때문에 펄스그립을 쓴다 해도 난이도는 극악이다.
그에 비해 바닥에서 하면 바닥에서 몸이 떠야 하기 때문에 링에서 하는 거만큼 깊게 내리지 못하여 유지하는 힘이 덜 들지만 그렇다고 링보다 많이 쉬운 것이 아니다. 말티즈는 플란체와는 다르게 팔을 넓게 벌려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언더핸드 포지션으로 잡아야 한다. 그래서 바닥에서 말티즈를 하게 되면 언더 핸드 포지션으로 인하여 바닥을 미는 힘이 약하거나 동작이 미숙하면 바로 고꾸라진다.
패럴렛에서 하는 말티즈는 둘에 비하면 쉽다. 그립을 잡고 낮은 곳에서 하기 때문에 전완근의 개입이 커서 전완근의 개입이 없는 바닥이나 어깨와 몸통라인을 일체 시킬 때까지 내려야 하는 링에 비해선 쉽다. 그렇다고 해서 패럴렛에서 하는 말티즈가 플란체보다 쉬운 건 절대 아니다.
[1] 어차피 따지고 보면 기계체조도 자신의 체중만을 이용해서 퍼포먼스를 수행해 내는 것이니 맨몸운동이라고 해도 무관할 것이다[2] 외국 영상들을 보면 말티즈를 수행하는 맨몸운동인이 링 말티즈를 곁들여 수행하는 경우가 있다.. 라기보단 링 종목 기계체조의 몇몇 동작들을 수행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3] 기계체조의 방식 와 가장 비슷한 맨몸운동 동작이다. 애초 기계체조가 퍼포먼스형 운동이어서 많은 동작들을 연속적으로 해내야 하는 지라 비슷한 스태틱인 엘싯류의 동작이어도 순간순간의 동작으로만 보일 뿐 그렇게 오래 유지하진 않는데 플란체나 말티즈의 경우 링에서 타 동작을 수행하다가 플란체에서 홀딩을 하고 또 타 동작 후 말티즈에서 홀딩을 하는 경우라 맨몸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장 정적인 운동(Statics)이라 할 수 있겠다.[4] 데드 플란체도 어깨를 극한으로 기울긴 하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5] 말티즈를 하기 위해 어깨의 힘이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두근의 힘도 따라야 한다고 한다.[6] 플란체로 끝나는 줄 알고 말티즈까지 있는 것을 모르는 탓에 둘로 구분돼 있는 것을 잘 몰라서 말티즈를 플란체로 얘기하는 사람도 보이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개념만으로 따지면 그냥 팔 너비 차이라서[7] 국내에 맨몸운동을 한다는 일반인들 중 플란체를 하는 사람들은 꽤나 생겼지만 몰티즈까지 하는 사람은 아직 손에 꼽는다.[8] 여담으로 해외 기계체조(Gymnastic) 선수 중엔 유리 반 겔더 선수/ 맨몸운동(Calisthenics) 선수 중엔 Viktor Kamenov 선수(위 개요 말티즈 사진 속 인물들이다./위 유리 반 겔더, 아래 빅터 카메노프)가 말티즈를 잘하기로 유명하다.[9] 해당 동작은 2 손가락 말티즈 이다.[10] 애초에 말티즈가 링 종목의 동작이다 보니 기계체조 선수들도 손가락 만을 이용해 말티즈를 수행한 적이 많이 없지 않을까 하는 정도이다.[11] zanetti press 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국내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서 국가대표 였던 여홍철 교수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선보였던 기술 '여1', '여2' 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12] 왼쪽이 플란체고 오른쪽이 말티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