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3:38:41

매쉬

1. 개요2. 상세
2.1. 행적

1. 개요

액션로망 범피트롯의 등장인물. 모 축구선수와는 관련 없다. 성우는 아스미 카나/안경진.

2. 상세

2.1. 행적

바닐라 빈즈의 친구이며 해피 가랜드의 명사인 세인트 존스경의 아들. 튜토리얼에선 함께 시블릿의 배 쥬니퍼 베리호에 밀항했다가 시블릿의 시험을 받고 합격해 함께 쥬니퍼 베리호에 승선한다. 하지만 본편 시작 때부터 쥬니퍼 베리호가 난파해버려 행방을 알 수 없다.

승선시험을 받을때 자기 펜던트를 바닐라 빈즈에게 맡기는데 이 때문에 바닐라 빈즈이 매쉬로 오해받아 데저트 호넷단에게 잡히기도 했다. 사실 예전에 나쁜 짓을 많이 해서 미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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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피트롯 스토리의 발단이자 사실상 만악의 근원

해피 가랜드의 신문사 창고를 조사하고 해피 가랜드 역의 역무원, 성당의 신부에게 물어보면 옛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부자집 아들인 매쉬는 덴들라이언과 치커리 형제가 가난한 고아이면서도 자기보다 뛰어난 것에 질투가 났고, 덕분에 평소에도 물건을 빼앗는 등 자주 괴롭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짜 일을 저질러서 치커리는 차에 치여 죽고 매쉬 본인은 유학을 가 도피한 것.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매쉬가 마을의 명사인 세인트 존스 경의 아들임을 알고 존스 경의 눈밖에 날까봐 그를 처벌하지 않았다.

사랑하던 동생을 잃은 것도 모자라, 시민들이 이에 대해 쉬쉬하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던 덴들라이언은 180도 변해버려, 세상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복수귀가 되어버렸다. 그에 이어 블러디 맨티스단을 창설하고야 만다.

유학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려다가 매쉬를 노린 블러드 맨티스단의 공격에 쥬니퍼 베리호가 난파해 버린것이다. 배가 난파할 때 시블릿과 부하들이 구했지만[1] 큰 부상을 입고 드러누워 있다가 스무스무에 온 바닐라 빈즈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인 세인트 존스 경과도 재회하고 매쉬를 노리는 집단이 있다는 걸 알고는 골든 마을의 폐교된 학교의 다락방에 숨어 지내게 된다.

이렇듯, 과거엔 매우 어리석었다. 하지만 유학 기간동안 대단한 건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일 뿐이며 자기가 얼마나 별볼일 없는 사람인지 깨닫게 되고 성격이 크게 변했으며, 과거에 덴들라이언과 치커리를 괴롭히고 급기야 치커리를 죽게 만든 일도 매우 후회하게 되었다.

선악 루트 어느쪽이든 결국 블러디 맨티스단에게 걸려서 코니와 함께 납치 당한다. 이때 코니에게 자기 잘못을 사과했지만 코니 또한 치커리 일이 자기 탓도 있다고 생각하고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던지라 화해는 불가능했다.

블러디 맨티스단이 붕괴하는 터라 결국 죽지는 않고 풀려나고 바닐라 빈즈가 없는 지난 1년 동안 자기가 폐를 끼친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고 다녔으며 그중 어떤 사람이 공장 일을 소개해 줘서 해피 가랜드의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 때 덴들라이언과 치커리를 괴롭힌 이유도 들을 수 있는데 자기도 음악을 해봤는데 잘 안되자 재능이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두사람을 질투하여 괴롭혔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고백하길 재능 이전에 자신은 세상을 너무 쉽게 보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고...

작중 시점에서부턴 잘못을 인정하고, 여기저기 사과하러 다니며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치커리의 죽음이 정당화 되는 것도, 코니와 화해가 이루어진 것도 아니다. 여러모로 범피트롯 스토리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캐릭터이다.

-유복한 집안의 자제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자를 질투해서 치커리의 목숨을 앗아갈 계기를 만든 매쉬
-마을의 권위있는 존스 경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사건을 덮은 마을 사람들
-동생의 죽음에 분노해 블러디 맨티스단을 창설하고 타락의 길로 접어든 덴들라이언
-블러디 맨티스단의 습격으로 인해 침몰한 쥬니퍼 베리호, 그리고 그 여파로 기억을 잃은 바닐라 빈즈

보고 나면 스토리와 연관이 굉장히 큰 캐릭터이다.

[1] 바닐라 빈즈 혼자만 행방불명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