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1er의 미니 5집에 대한 내용은 Magic Hour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magic hour일출 또는 일몰 후 수십분 정도 체험할 수 있는 황혼 때 촬영을 하면 광원이 되는 태양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림자가 없는 상태여서, 색상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금색으로 빛나는 상태가 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 촬영감독들은 이런 매직아워를 종종 촬영하곤 한다.
흔히 야경을 밤에 찍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밤에 찍으면 너무 저조도 상황이기 때문에 암부가 많이 드러나 그리 좋은 사진을 얻기 힘들다. 따라서 이 매직아워 시간에 찍어야 디테일도 살아나면서 좋은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인기 좋은 촬영지인 경우에는 이 시간대 가까이 도착하게 되면 사진가들이나 관광객들이 촬영할 장소를 잡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인기 좋은 출사지일수록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 진짜 인기 좋은 촬영지의 경우 날씨와 시경이 좋은 경우 반나절 넘게 기다리는 사진가들 조차 있을 정도이다.
2. 예시
남한산성 서문 야경 (2024년 촬영) |
장산 너덜지대 야경 (2022년 촬영) |
부산 천마산 야경 (2021년 촬영) |
3. 기타
3.1. 하늘 관련
구름이 너무 없는 맑은 날에는 하늘을 너무 많이 담게 되면 사진이 심심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하늘을 적게 담거나 합성을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또한 구름이 너무 많거나 예쁘게 구성되어 있지 않거나 흐린 경우는 하늘이 칙칙해지므로 이런 날은 의도적이지 않은 이상은 촬영을 철수하거나 합성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3.2. 헤이즈 관련
원거리 야경일 수록 헤이즈가 낮아야 사진이 흐리지 않고 선명하게 잘 나온다.올라가기 전 미세먼지 농도와 시경을 체크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3.3. 색온도 관련
야경 사진은 색온도에 따라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할 수 있으며, 다음을 참고한다. (어도비 라이트룸 기준)- 빌딩 등의 차가운 이미지를 부각하고 싶으면 색온도를 낮춰, 5200보다 낮게 한다.
- 하늘의 일몰을 부각하고 싶으면 색온도를 높여 5200보다 높게한다.
중급형 디지털 카메라 이상에서는 색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할 때 색온도를 정하면 좋다.
3.4. 필터 관련
대물렌즈를 보호하려고 보호 필터를 대물렌즈 앞에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고스트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야경 촬영시엔 이 필터를 빼야한다.3.5. HDR 관련
요즘 미러리스 카메라는 센서가 획기적으로 좋아져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은 편[1]이기에 단일 촬영을 해서 보정을 하면 HDR 사진을 쉽게 만들 수 있다.다만 다이나믹 레인지가 낮은 카메라의 경우 브라케팅 촬영[2]을 통해 HDR 합성을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 암부와 명부 디테일을 모두 살릴 수는 있으나, 고스트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디고스팅 작업이 필수이다.
이 때문에 야경 사진은 RAW 파일로 촬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1] 특히 SONY제 센서들이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은 편이다.[2] 특히 Canon EOS 6D 시리즈를 사용하는 사진가들은 브라케팅이 필수이다. 명부 복원력이 너무 낮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