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50

맨헌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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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헌트 맨헌트 2



[ 포스터 (깜놀, 혐오 주의) ]
파일:Manhunt2cover.jpg
발매일 PS2/PSP/Wii 2007년 10월 29일
Windows 2009년 11월 6일
제작 락스타 런던
유통 락스타 게임즈, 1C 컴퍼니[1]
플랫폼 Windows
PlayStation 2 | PlayStation Portable
Wii
심의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파일:ESRB Adults Only.svg ESRB AO (18세 이상)[2]
파일:ESRB Mature.svg ESRB M (17세 이상)[3]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파일:PEGI 18.svg PEGI 18 (18세 이상)
홈페이지 링크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여담

[clearfix]

1. 개요



락스타 런던이 제작한 맨헌트 시리즈의 후속작이자 사실상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Dogs bark, snakes crawl, Leo kills."
개는 짖고 뱀은 기고 레오는 죽인다고.
- 레오 캐스퍼와 화이트 박스의 면담기록 중
주인공 대니얼 램(Daniel Lamb, 애칭 대니(Danny))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던 도중[4] 레오 캐스퍼(Leo Kasper)[5][6]라는 남자에 의해 풀려나 정신병원을 같이 탈출하게 된다. 이후, 레오는 대니를 데리고 다니며 '더 픽맨 프로젝트'[7]라는 프로젝트 멤버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대니는 자신의 과거를 알아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데 레오는 어째서인지 그런 대니를 말리려고 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대니의 과거회상의 단편들이 드러나고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대니는 과거에 '픽맨 프로젝트'의 한 연구원이었고 픽맨 박사와 같이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자각이나 기억이 없는 완벽한 살인병기를 창조해내는 것이며, 평범한 사람에게 제 2의 살인마 인격을 인식시키는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살인을 저지르는 인격과 원래의 인격이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살인에 관해 심문을 당해도 정보를 빼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가 의학계의 새로운 발전을 일으킬 것이며, 자손 대대로 남겨질 훌륭한 결과물일 것이라는 환상과, 가난에 쪼들려 당장에 돈이 필요했던 대니는 가족의 반대도 무릅쓰고 끝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자신을 실험체로 내세워 자신 안에 레오 캐스퍼의 인격을 심는다. 즉 현재의 레오 캐스퍼는 사실 대니얼 램의 또 다른 인격이었다.

다만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하나의 신체에 깃든 두 개의 인격은 서로를 인지하지 못해야 하는데 그 실험의 결과물인 대니와 레오는 서로를 인지하고 있으며 대화까지 나누고 있다. 이는 브릿지가 쫄딱 망하고 기능을 상실하여 오류 비슷한 것이 생겼기 때문이다.

후에, 레오는 대니의 몸을 차지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이를 눈치챈 픽맨 브릿지의 직원들이 대니 안에 이식된 인격인 레오를 제거하기 위해(아예 대니를 제거하려고도 한다) 용병들을 고용해 대니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위기상황마다 살인마 인격인 레오가 놀라운 능력으로 용병들과 연구원들을 살해한다. 그리고 대니의 몸을 장악하려는 레오는 대니를 자극해 그들에 대한 모든 기록을 없애고, 실험에 관련된 모든 인물을 살해하도록 부추긴다. 또 대니를 파멸시키기 위해 대니의 집을 찾아가 아내를 살해하기까지 한다.[8]

프로젝트의 직원들 중 화이트 박사[9]는 레오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대니 자신이라고 생각하여 대니를 기습해 납치해서 대화를 나누고 픽맨 프로젝트의 진실과 픽맨 브릿지의 기능 상실 등 모든 사실을 말해준다. 대니는 레오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과도 같은 존재라며 레오를 자신의 머릿 속에서 지워버리는 걸 주저했으나 화이트 박사가 레오의 인격이 대니의 아내를 살해하는 비디오를 보여주자 분노가 치밀어 레오를 없애버리기로 결심한다.

정신세계로 들어간 대니는 레오 및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과 다시 대결을 벌이고, 대니의 죄책감을 상징하는 아내의 시체를 레오의 방해를 받아가며 무덤에 넣어주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결말이 두 분기로 나뉘게 된다. 에피소드 16 - Personality Clash는 대니가 레오를 없애버리는 해피 엔딩. 번외편 형식의 에피소드 17 - Release Therapy는 레오가 대니를 없애고 대니의 몸을 차지하는 배드 엔딩.

우선 배드 엔딩을 보면 레오가 대니의 인격을 전투 끝에 처치하는데 얼마 후 병원에서 깨어난 뒤 거울을 보면서 거울에 본래 있어야할 대니의 얼굴이 아닌 레오의 얼굴이 나타나게 된다. 이제 대니는 완벽한 살인마가 되어 더 이상 구제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10] 해피 엔딩으로 가면 어딘가에서 깨어난 대니는 또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여기는 어디고 나는 누군가 하고 있을 때 "당신의 이름은 데이비드 조이너이며, 이런 주소에 살고 있다. 이곳으로 가면 필요한 것들이 모두 있다."라는 편지를 보게 된다. 정황상 화이트 박사가 모든 기억을 제거한 뒤 대니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마련해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에서 나오는 인물 중 정상인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플레이어 눈에는 사람 죽이는데 희열을 느끼는 미친 싸이코패스 살인마인 레오가 최악이라고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작 중 인물들 대부분이 온갖 반인륜적인 실험을 일삼는 범죄집단의 일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게임에서 정상적인 도덕관을 가진 인물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말그대로 살의와 광기라는 이 게임의 소재에 매우 잘 어울리는 스토리. 주인공인 대니얼 램조차도 온갖 범죄가 동원된 실험의 주임 연구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만만치 않게 광기에 사로잡힌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대니는 너무나 실험에 집착해서 레오라는 미치광이 살인광의 인격을 알면서도, 자기 자신 안에 이식하였고 그 대가는 결국 자신의 가족의 파멸이었다. 그나마 화이트 박사처럼 본인들이 저지른 미친 짓거리를 뒤늦게 후회하고 수습하려는 작자들도 있었지만.[11]

결국 살인마 인격이 이식된 대니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져서 대부분의 실험 주동자들이 대니 손에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최고 책임자인 픽맨 박사조차도 레오의 인격인 대니에게 칼로 난도질당해 죽었다. 본인들이 탄생시킨 완벽한 살인기계가 정말 훌륭하게 자기 할 일을 한 셈. 게다가 배드 엔딩으로 넘어가면 살인마는 연구시설 내에서 살인극을 벌이는 걸 넘어 무고한 시민들에게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괴물이 된다.

맨헌트 2의 시간적 배경은 2001년(회상 챕터), 2007년(수감소 탈출 이후)[12] 으로 3D 세계관 시리즈의 마지막 시열대이다. 더불어 전작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시간적 배경도 본작에서 추측해 볼 수 있다. 회상 챕터 중 주택가에서 경찰이 주민들을 취조하는 대사를 들을 수 있는데, 해당 대사의 내용이 바로 경찰관이 주민에게 전작의 주인공 제임스 얼 캐시를 보았냐고 수소문하는 것.

그 이외의 자세한건 맨헌트 2/에피소드 참조.

3. 평가

메타크리틱 평점: 67 (유저 평가는 7.8)
게임스팟 평점: 7.5/10
IGN 평점: 7.5/10
"원작을 마음에 들어했던 분들에겐 맨헌트 2도 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원작에 비하면 딱히 인상깊거나 재미있지는 않다. 도덕성과 폭력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시리즈의 주제는 마음에 들지만, 매스 이펙트바이오쇼크도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훨씬 재미있는 게임을 만든건 아쉬운 부분이다." - 게임 인포머

"For those of us that loved the original, Manhunt 2 is a trip that’s worth taking, even if it’s not nearly as memorable or enjoyable. While I applaud the series for it’s uncompromising take on morality and violence, it’s hard not to notice that recent titles like "Mass Effect" and "BioShock" have covered similar territory in a more mature – and much more enjoyable – fashion."
"인공지능은 첫작보다 퇴화했고, 배경과 주변 환경이 그렇게 위협적으로 보이는 것도 아니며,[13] 스토리는 확실히 약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맨헌트 2는 좋은 게임이다." - IGN

"The AI doesn't feel as good as the first game, the setting and environments don't feel as menacing, and the story is definitely weaker. That isn't to say that Manhunt 2 isn't a good game, because it is."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가까웠던 1편에 비해 스토리의 비중이 좀 더 커졌으며 대체로 "평범한 인격을 가진 대니얼 램과 살인마 사이코패스 인격인 레오 캐스퍼의 대립"이라는 소재는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14] 반면 스토리 비중이 올랐다지만 그 질이 1편보다 떨어진다는 의견도 많다. 작 중 주인공이 온갖 고생을 하면서 움직여야 하는 이유가 "난 내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하나라는 것이다. 대니얼 램이 너무나 수동적으로 레오에게 의존하는 것도 별로라는 평도 있다. 싸이코패스 인격과 평범한 인격의 대립을 그리려면 끊임없이 서로 몸의 주도권을 두고 싸우는 장면이 보여야 한다. 그런데 작 중 초반에 잠깐 나오고 간혹 언급만 되왔던 화이트 박사가 마지막에 레오의 악행을 대니얼 램에게 알려주고 화이트 박사의 치료 지도에 따라 주인공이 겨우겨우 레오 캐스퍼를 없애버린다. 애초에 레오가 대니의 다른 인격이었다는 사실이 스토리의 주요 반전 요소이긴 하지만, 게임의 대부분이 대니의 회상 부분에 집중되어 있어 정작 인격간의 싸움은 마지막 챕터에서나 등장한다. 주도적이었던 1편 주인공보다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

게임성 면에서 보자면, 전작보다 전체적으로 딸린다는 게 중론. 적 인공지능이 발전한 것이 없고 게임 동선이 너무 일직선이다. 후반 가면 총기사용이 너무 잦아 암살의 묘미가 사라진 그냥 평범한 총게임이 된다는 평까지 받았다. 그래도 사운드와 게임 분위기 및 관련된 미장센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평이다. OST의 분위기가 시리즈의 핵심적인 요소인 광기, 공포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여담으로 스토리 진행 도중 레오가 살인을 부추기거나 노골적인 성적 발언을 내뱉는데 이중 몇몇은 영화에서의 대사를 따오기도 했다.

4. 여담

PC판 실물은 러시아에서만 발매되었고 단종된지 오래라 굉장히 희귀하다. 사실상 PC 패키지로 발매된 실물이 있는지도 현재로서는 확인이 불가능한 노릇.

그나마 아마존에서 PC판을 디지털 다운로드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지역락이 걸려있어 국내에서 구입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2022년 기준 판매가 중지되었다. 또한 전작 맨헌트와는 다르게 스팀에서도 판매하지 않고 있다.

3D 세계관에 포함되는 게임이다. 다만 마지막 3D 세계관 게임이다 보니 GTA 시리즈에서는 직접 언급되지 않고 주인공인 대니얼 램이 산 피에로 대학을 졸업했다는 식으로만 언급된다. GTA 4에서는 yourmexicandoctor.com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본작의 약물인 H4PP1, Hingmyralgan이 언급되지만 그게 끝이다. 1편이 GTA 온라인에서도 끊임없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락스타에서 실패작이라고 인정한 듯.

3D 세계관이어서 3D 세계관을 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차들이 많이 보인다.[15]

락스타에서 출시한 게임중 유일하게 AO등급을 받은 게임이다.[16] 아마존에서 M등급 버전과 AO등급의 버전 2개를 판매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판매가 중단되었다.

전작은 PC판을 제외하면 콘솔로는 PS2와 Xbox로 발매되었지만 이번작은 닌텐도 진영의 Wii,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인 PS2와 PSP로만 발매되었다.

발매 후 십년 이상이 훌쩍 지난 2024년경 PSP 개발 빌드가 유출되는 일이 있었는데, 담겨진 내용물들 중 미사용 데이터들과 변경 전 및 더미 데이터들이 상당히 많아 주목받았다. 레벨 문자열을 통해 삭제된 레벨의 갯수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자료가 남아 있는 여러 처형도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


[1] PC판 실물[2] Windows[3] PS2/PSP/Wii[4] 면담 기록. 말하는 걸 보면 알겠지만 자신이 개발한 기억을 되찾게 해주는 약물인 'Cortexa'에 중독되어 있다. 부작용이 상당히 심한데도 계속 주입해 달라는 등 이쪽도 레오와는 다른 의미로 정상이 아니다.[5] 면담 기록. 처음부터 화이트 박사에게 성적 발언을 하고 가면 갈수록 언행이 과격해지다가 결국은 화이트 박사를 죽이려고 들어 면담이 강제로 중지된다.[6] 원래는 정부에서 고용한 암살자였으나, 그 능력이 특히 뛰어나서 프로젝트의 실험대상이 되었다. 프로젝트 내내 강제로 납치당해서 감금당하고 약물 투여와 고문을 당하다가 죽었다. 지금은 오직 그의 인격만을 대니가 가지고 있으니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프로젝트가 '프라비타스 0'(právĭtas, 라틴어로 '불량', '타락' 이라는 뜻)이라는 실험을 행했는데 문제는 이 실험이 사람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문을 행해 폭력성을 높이는게 목적이었다는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영문. 공포스러우니 주의 바람)에서 실험기록을 볼 수 있는데, 마취를 하지 않고 왼쪽 콩팥을 적출하거나(수술 도중 기절하면 다시 깨운다) 피부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들이붓고, 역시 맨정신으로 약지를 자르는 등 안 죽은 게 이상할 정도로 강도가 높았다. 고문 실험 전에는 강제로 납치해서 8주 내내 음식 하나 주지 않고 독방에 가둬둔 후 시체만 던져주고 그 시체를 먹는지 관찰하는 실험까지 진행하였다. 일단 실험은 성공적이었지만, 당연히 이런 고문을 당하고 살아남으면 실험을 계획한 대상에게 극도의 증오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결국 이 무시무시한 살인마는 프로젝트 연구원들이 스스로 만든 셈이다.[7] 약물을 이용하여 완벽한 살인기계를 만든다는 점은 MK 울트라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 다만 MK 울트라와는 달리 이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를 조종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작중 등장하는 딕스모어 수감소 상당수의 기업들, 용병들, 심지어 갱단까지도 프로젝트 산하에 있다) 현재는 비윤리적인 실험방법으로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어 사업가들에게 개인투자를 받는 중이다.[8] 사실 레오 캐스퍼 입장에서 대니얼 램도 본인을 걸래짝이 되도록 고문하다 죽인 픽맨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이다. 단지 본인이 대니얼 램에게 기생하고 있는 입장이니 어쩔 수 없이 공존해야 하기 때문에 작 중 꾸준히 대니에게 우호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지만, 복수도 할 겸, 연구 핵심 인물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대니를 궁지에 몰게 하는 것이 그나마 몸의 주도권을 빼앗을 수 있는 레오의 선택지였다.[9] 초반에 대니가 목을 조르던 그 인물이 화이트 박사이다. 대니 안의 레오 캐스퍼 인격과 면담하다가 자극받은 레오에게 죽을 뻔 했다(즉 레오 캐스퍼의 면담기록에서 게임 초반 부분이 바로 이어진다).[10] 물론 대니 가면을 쓰고 조용히 살아가면 좋겠지만, 대니의 가면을 쓰고도 고문을 맡은 시설 담당자들 뿐 아니라 무고한 사람까지 살해할 만큼 살인욕구를 억제하지 못했던 레오가 그럴 가능성은 낮다. 화이트 박사를 살해한 뒤 시설을 탈출하여 연쇄살인을 재개했을 것이다.[11] 사실 이 인간도 픽맨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대니 손에 죽고 본인도 대니 손에 죽을 뻔한 뒤 뒤늦게야 사태를 수습하려고 나선 인물이다. 그나마 대니얼 렘에게 새로운 삶을 마련해준 것을 보면 나름대로의 후회와 죄책감은 느낀듯 하지만.[12] 즉 이전 시점은 2001년(GTA3의 카탈리나가 클로드를 배신과 살해 당하기전), 1편 이후 시점은 2006년(불리의 지미와 게리와의 마지막 대결이 끝난후).[13] 피기시(Piggsy)같이 기괴하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맨헌트의 적과 달리 2편은 용병과 청부살인업자들이 주요 적이라 이런 요소가 적다.[14] 다만 스토리가 해당 게임이 AO등급을 받게끔 하는데 큰 일조도 하였다. 1편은 그나마 미치광이 살인마가 같은 나쁜놈들을 죽이고 그걸 스너프 필름만 찍는 스토리다. 그런데 2편은 실험이라는 소재상 약물투여와 고문이라는 요소까지 추가되었으며, 주인공에게 감정이입까지 느끼게 한다. 물론 주인공이 죽인 픽맨 박사와 그 무리들은 죽어 마땅한 싸이코들이지만. 덕분에 최소한의 도덕적 변명거리도 없어져서 게임의 반사회성이 더욱 올라갔다. 결국 이 게임 때문에 게임의 폭력성을 규탄하는 공청회까지 벌어졌고 힐러리 클린턴까지 의회에서 맨헌트 2의 잔혹함을 규탄하기까지 하였다.[15] 그린우드, 트래시마스터, 부두, 리퍼 등.[16] 물론 GTA 산안드레아스 초기판도 AO등급을 받았지만 핫 커피 모드를 삭제하고 M등급을 받았다. 전작인 맨헌트 1은 M등급이니 락스타에서 만든 게임중 유일하게 AO등급으로 판매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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