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10-04 06:01:46

맹랑


1. 개요
1.1. 예시

1. 개요

맹랑(孟浪)은 생각하거나 예상하던 것과 달리 허망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뜻한다.

또한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만만히 볼 수 없을 만큼 똘똘하고 당돌한 경우에도 사용한다.

한자로 '맏 맹(孟)'은 본래 맏이나 첫째를 뜻하고, '물결 랑(浪)'은 물결이나 물결처럼 일렁이는 것을 뜻한다.

"맏이의 물결?"이라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맹랑'은 한자의 글자 뜻을 단순히 합쳐서 만든 말이라기보다는, 孟浪이라는 한자어가 하나의 관용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 경우이다.

고전 한문에서 맹랑(孟浪)은 경솔하거나 허황되고 터무니없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여기서 浪은 단순히 물결이라는 뜻만이 아니라 일정한 근거나 절도가 없이 흘러가는 듯한 상태를 나타내는 의미로도 쓰인다.

한국어에서도 이러한 의미가 이어져 처음에는 생각이 허황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맹랑하다는 생각하던 바와 달리 허망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경우를 뜻하며, 사람의 행동을 두고 사용할 때에는 만만히 볼 수 없을 만큼 똘똘하고 깜찍하거나 당돌하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이러한 의미 때문에 문맥에 따라 긍정적으로는 영리하고 재치 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는 버릇없이 당돌한 사람을 가리킬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이 어른에게 예상하지 못한 말을 하거나 당돌한 행동을 했을 때 "참 맹랑하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단순히 똑똑하다는 뜻보다는 나이나 처지에 비해 행동이나 말이 대담하고 만만하지 않다는 느낌이 포함된다.

한편 허무맹랑은 '맹랑' 앞에 허무가 결합한 말로, 터무니없이 거짓되고 실속이 없는 것을 뜻한다.

1.1. 예시

  • 그는 어린 나이에도 어른에게 거리낌 없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맹랑한 아이였다.
  • 그 아이의 질문이 어찌나 맹랑한지 어른들도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맹랑한 계획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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