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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흰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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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1] 일본 황족 후미히토[2]



1. 설명2. 현실에서3. 픽션에서

1. 설명

멜라닌 색소가 빠진 백발을 일컫는다. 빛의 반사에 따라 은색으로도 보이기 때문에 은발이라고도 불린다. 은발에서 빛의 반사가 안되어 탁하게 보이는 색은 회색이다. 이 경계가 아주 애매해서 구분하기 어렵다. 노란기가 아~주 살짝 도는 백금발/상아색 머리를 은발이라 부르기도 한다. 젊은 사람에게서 나는 흰머리는 새치라고 표현한다.

이 문서에서는 은색, 흰색, 회색 머리의 캐릭터를 통합해 서술하고 있다.

2. 현실에서

일반적으로는 나이가 들어 하얘진 머리카락을 뜻하는 낱말이다. 유전자 형질에 의해 발현된 백발을 은발이라고 부를 때도 있지만, 은발 유전자가 자연계에는 드문 형질이다. 그래서 주로 노인들 흰머리를 나타내는 소리다. 희소한 머리색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노년층의 인구 비중을 감안하면 흑발 다음으로 가장 많은 머리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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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천연 은발도 존재한다. 저 멀리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백금발을 가진 아이가 드물게 태어나는데, 그 중에서 적당히 낮은 확률은발이 태어난다고 한다. 굳이 백발과의 차이를 든다면 머리카락을 자세히 보면 희미한 회색이다.

18~19세기 유럽에서는 머리카락이나 가발에 밀가루 혹은 분칠을 하여 하얗게 만드는 문화가 있었는데, 특히 남성 귀족들이나 군인들은 대부분 착용하여 전열보병 시대를 다룬 창작물을 보면 꼭 등장한다. 흑채가 아니라 백채. 그런데 해군 수병들은 자는 도중 이 밀가루를 먹기 위한 쥐들이 달려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했다는 듯.

무서운 경험을 했다든가, 뼈에 사무치는 고통을 겪었다든가 하는 이유로 엄청난 쇼크를 받고 하룻밤사이에 백발이 되었다던지 그 이후로 하얗게 탈색된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이야기도 있다. 알라바마 주립대와 버밍엄 대 공동연구진에 의하면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동하는 면역체계가 모발의 멜라닌 색소 생성을 방해한다고 한다. 이런 증상을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이라 부른다.
  • 가장 오래된 사례는 오자서의 경우로 초나라 추격군을 빠져나가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하는 통이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렸다나.
  • 천자문의 고사에서 천자문을 지은 '주흥사'란 인물은 사형을 면하기 위해 하룻밤만에 천자문을 지어야 했는데, 이 때문에 고심하다 머리가 허옇게 세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천자문을 백수문(白首文)이라고도 한다.
  • 바렌느 배신사건 당시 구금되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도 그 공포로 인해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정확한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이라는 용어가 바로 여기서 유래하였다.
  • 1925년 싱가포르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해리스라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호랑이의 공격을 받았는데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30초만에 구조되었다. 그런데 그 30초 사이에 머리가 새하얗게 세었다고. 출처는 '로버트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 스포츠서울에 연재하던 한 의사의 건강 토막 상식에선 베트남 전쟁 당시 남편을 따라 베트남에 가 살았던 한 여성의 실화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전쟁이 끝날 무렵에 탈출하려다가 실패하여 여러 길을 통하여 겨우 빠져나올 당시 북베트남군의 공격을 받아 정말 죽을 뻔했는데 40대이던 아내가 흰머리투성이에 주름투성이인 6~70대 얼굴로 변해 경악했다고 한다. 여러 수술을 받아 주름은 꽤 제거했지만 머리카락 색은 도저히 바꿀 수없어 그냥 염색을 해야했다고 한다.
  • 문재인 대통령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끝난 뒤에 스트레스로 약 3주 정도 가량을 몸살을 앓다가 1988년이 되어서야 일어났는데 그때 머리가 하얗게 셌다고 한다.
  • 과거 미국 대통령 후보 존 매케인도 베트남 전쟁 때 포로로 잡혀서 고문을 당한 후 머리가 백발이 되었다.
독소전에 참가한 여자 병사들의 인터뷰를 모아놓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보면 뭔가 엄청난 극한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난 병사들이 일을 겪고난 후 머리가 하얗게 됐다고 몇 명이나 증언하는 게 나온다.

실제로도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정신과 박사 제임스 로어는 PTSD 환자들을 연구해본 결과, 텔로미어의 빠른 붕괴를 촉진시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충격이 노화에 영향을 주어 머리가 세어버리거나 안면이 무너지다시피 하는 듯.

서브컬쳐에서 비슷한 예로서는 칼 이야기의 여주인공 토가메도쿄 구울의 주인공 카네키 켄, 블레이블루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드래곤 레이디줄리탄, SERVAMP리히트 지킬란드 토도로키 등이 있다.[스포일러]

브람 스토커가 지은 드라큘라에는 미나 머레이가 드라큘라에 물린 이후 남편인 조나단 하커의 머리가 빠른 속도로 세어가는 묘사가 있으며 코폴라 감독의 영화판에도 잘 재현되어 있다.

실제로 일반적인 머리색에서 은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염색과 탈색을 반복하는 작업을 주어야 하는데, 작업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가격도 비싸서 미용실에서도 별로 추천해 주지는 않는다. 파마와 염색의 원리가 원래 의도적으로 머리결을 상하게 해서 머리카락이 변하게 된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색채가 밝을수록 탈색시키는 염색약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서 머릿결이 무척 많이 상한다. 하물며 은발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완전한 흰색 머리카락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굳이 약으로 오랫동안 머리카락을 탈색시켜 주면 그럴 수도 있다. 당장 밝은 백금발로 탈색해도 머리카락이 상하는데 어지간히 모발이 굵지 않다면 십중팔구 머리카락이 녹아서 엉켜붙을 가능성이 있다.[4]

따라서 흰색처럼 보이게 하는, 다른 비슷한 방법을 써주어야 되는데, 평균 3~4번 정도 탈색한 밝은 금발에 보라색 샴푸나 연보라색 헤어매니큐어를 이용하면[5] 백발, 적어도 아주 밝은 백금발이 나온다. 모발의 노란 기를 잡아주기 때문. 참고로 전술된 보라색퍼플 계열이 아니라 바이올렛 계열, 즉 푸른기가 도는 보라색이다. 이러한 바이올렛 계열이나 울트라마린 계열의 헤어매니큐어로 염색 후 물이 빠지면 혹은 염색이 제대로 들지 않으면 은발이 된다. 혹은 아예 애쉬계열의 회색 염색약으로 덮는 방법도 있지만, 전술한 연보라색에 비해 모발 손상이 약간 더 심하고 색도 빨리 빠진다. 연보라색 헤어매니큐어를 이용할 경우 색이 빠지면 원래의 백금발로 돌아가지만, 애쉬 계열 염색약의 경우는 회색빛이 도는 금발인 애쉬블론드로 돌아가게 된다. 이래저래 유지하기도 힘든 머리.

그런데 머리 건강도 문제지만, 이것이 어울리지 않을 확률이 무척 높다. 가끔씩 잘생긴 사람이 아닌데도, 머리빨이 무척이나 좋아서 온갖 스타일이 다 될 때도 있지만 이들은 거의 대다수가 하얀 피부베이비 페이스인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알아줄 만큼 잘 생긴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백발이면 골치가 아프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은발은 노인에게 난 흰머리를 뜻할 때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젊은이 머리가 하야면, 무슨 새치가 그렇게 많냐는 소리를 듣기가 매우 쉽다. 혹은 매직키드 마수리라는 별명을 얻는다
영양제와 트리트먼트로 머릿결을 꾸준히 관리해서 빗자루 같은 머리가 되지 않는다면야 그나마 겉보기에는 괜찮지만 모발의 탄력 상태는 이미 안드로메다행. 마치 마론인형 머리처럼 겉보기는 고와 보이는데 부시시하고 잘 엉키는 머리가 된다.

최근에는 그냥 바르기만 하면 은발로 만들어 주는 왁스도 나온다. 다만 일회용이라는게 문제점.

노안과의 시너지도 엄청나서(…) 머릿결 관리도 잘하고 염색 자체도 깔끔하게 잘 먹었다 해도 본판이 노안이면 정말 얄짤없다. 더군다나 배색 효과로 인해 피부와 안색이 어두워 보여 피부톤이 어두운 편이면 더더욱 안습해진다. 게다가 검은 머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상황은 더더욱 걷잡을 수 없는 상황. 그림과 현실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 중 하나.

트위치 스트리머 주루는 어릴적 보약을 복용한 부작용으로 머리가 하얗게 샜다.

반대(?) 개념인 흑발과 마찬가지로 적안과의 조합이 굉장히 많다. 은발적안 문서 참조.

상술된 염색이나 탈색과는 다른 특이한 케이스가 존재한다. 알비노 문서 참조.

3. 픽션에서

머리카락/흰색/캐릭터 참조.


[1]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의 산증인[2] 줄리안 어산지가 태생 백발의 표본이라면 후미히토는 노화에 의한 현상. 참고로 30세부터 백발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나루히토는 흰머리가 없다.[스포일러] 토가메와 라그나의 백발은 어렸을 때의 쇼크로 머리가 희게 센 것이고 카네키의 백발은 고문으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머리가 희게 센 것이다. 줄리탄의 경우 검에 생명력이 흡수당해 탈색된다.[4] 무척 심각할 때는 머리카락을 아예 잘라낼 수도 있으며, 탈모가 생길 확률도 확 뛰어오른다.[5] 한국에는 팔지 않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이를 대체할 방법은 있다. 일반적인 보라색 헤어매니큐어에 린스나 투명 헤어매니큐어를 다량 섞어서 도포하면 그에 준하는 효과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