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1:33:32

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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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화가 아닌 원인불명의 흰머리2. 어류

1. 노화가 아닌 원인불명의 흰머리

아직 흰색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나이에 본래 색의 머리카락에 섞여서 드문드문 나는 흰 머리카락이다. 사실 말장난에 가깝긴 하다. 자연 노화로 인해 나는 흰 머리카락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나거나 대칭을 이루지만, 새치는 자라는 위치와 정도가 중구난방이라는 차이가 있다.

새치가 발생하는 원인은 내분비계 이상 등 질병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 심리적 긴장을 줄이고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면 덜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오늘날까지 불명이다. 몇 가닥에 불과하다면 뽑아버리는 사람도 있으며, 뽑으면 더 많이 난다는 검증 안 된 속설 때문에 쪽가위 등으로 뿌리만 남기고 자르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야 몇 가닥으로 안 될 때 이야기지 많이 늘어나면 그저 염색을 하거나[1] 무시하고 사는 방법 밖에 없다.[2] 노화로 인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원래대로 색이 돌아오는 경우도 많으며 실제로 새치를 뽑다 보면 뿌리 부분이 까맣게 색이 돌아온 경우도 종종 보인다. 이로 인해 머리 끝 부분은 까만데 중간은 하얘졌다가 다시 뿌리 부분이 까맣게 되기도 하고 그 반대로 되기도 하는 등 컨디션에 따라 색이 오락가락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단 생긴 이상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새치가 나기 시작하면 두피의 특정 부위가 가려워지기 시작하는데, 흰 모발의 뿌리가 검은 것보다 더 굵어 모공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머리카락 한 가닥의 일부만 하얀 경우도 있다.

머리 외에도 목덜미나 콧 속, 속눈썹 등 다른 곳에 새치가 자라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음모겨드랑이 털, 팔에 나는 솜털에도 흰 털이 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파생되어 같은 편인 체하면서 남의 염탐꾼 노릇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검정 새치라고 이른다.

이런 사람들이 가족 등 주변 사람들더러 자신의 흰머리를 뽑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데, 흰 머리도 머리카락이므로 뽑을수록 탈모가 가속화된다고 한다. 왁싱의 원리가 '뽑기'라는 걸 간과할 수 없다.

2. 어류

파일:청새치 정어리.jpg[3]
Billfish

창처럼 뾰족한 주둥이가 특징인 육식성 대형 어류 무리. 돛새치과와 황새치과의 바닷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크기는 종마다 다르지만 다랑어와 비슷한데 보통 몸길이는 2~3미터, 몸무게 130kg 정도다. 등은 검푸르고 배는 엷은 빛인 등푸른 생선의 일종이다. 창처럼 길게 튀어나온 위턱 외에 아래턱도 삐죽한데 등지느러미는 돛을 단 것 같은 모양이다. 외양성 어류로 식용하기도 하지만[4] 상위 포식자기 때문에 수은 농축이 심해서 과다 섭취는 해롭다.

또한 축양을 포함한 양식이 불가하다. 이유는 창처럼 튀어나온 위턱 때문에 양식장 그물을 찢어버릴 위험성이 있고[5] 위턱 때문에 개체끼리 찔리고 부딪혀 죽거나 다치는등 폐사의 위험성이 매우 크기 때문도 있고, 다랑어류도 최고속도가 80~90km/h에 달하는데 그거보다 더 빠른 새치들은 그야말로 양식장 내에서 속도 주체가 안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다랑어보다 관리하기 위험한 부분도 있고하니 차라리 다랑어를 양식하는 편이 났다. 애초에 다랑어도 양식하기 힘들다.

참치와 맛이 비슷해서 일부 횟집이나 무한리필 컨셉에서는 참치의 대용으로 쓴다. 당연히 메뉴판에 함량과 원산지표시를 해야한다.[6] 무한리필 참치집의 상,중,하 메뉴의 하급이 새치만 팔거나 새치랑 참치를 섞어서 파는 경우다.[7]

또 강원도 사투리로는 임연수어를 뜻한다.


[1] 다만 염색을 하다 보면 모발과 두피가 손상되기 때문에 새치가 더 나는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10대에 염색을 하게 되면 모발이 상당히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2] 그러나 이렇게 사는 것은 결국 스트레스를 계속해서 받을 것이다.[3] 사진은 새치의 일종인 청새치.[4] 참치횟집 특히 무한리필 집에서 저가메뉴의 대용으로 쓰인다.[5] 애초에 창처럼 튀어나온 위턱은 양 옆을 잘 보면 예리할 정도로 날카롭고, 찌르기보다 베기가 주되다. 새치류가 정어리나 고등어과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면 찌르기 보다는 베려고 하며. 그 물속에서 작은 물고기를 두 동강내고 큰 물고기들을 상처 입힌다.[6] 과거에는 새치를 그냥 참치로 둔갑해서 팔았기에 개정된 일이다. 당시엔 새치를 둔갑해서 파는것보다 기름치가 제일 문제였긴 했는데 새치는 엄연히 식용이 가능하고 참치에 비하면 가격이 낮은거지 싼것도 아니지만 기름치는 새치 이하의 가격에 기름치를 흰참치("백마구로")살이라며 참치 가격으로 참치살로 속여 팔았는데 심각한 문제는 기름치는 사람이 식용할수 없는 생선이라는게 문제다. 이러한 경우로 현재에는 기름치 자체를 식용으로 파는게 불법이다. 애초에 참치.새치 이외도 수산물 원산지에 장난질치는 일이 비일비재 하여 개정된 것이도 하다.[7] 회가 붉지 않은 경우 새치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하얀살에 붉은 점이 콕콕 박혀 있으면 높은 확률로 황새치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참치에 하얀 부분이 없는건 아니다. 소고기 지방처럼 촘촘히 박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