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아리(청상어, 청악상어) Shortfin mako shark | |
학명 | Isurus oxyrinchus (Rafinesque, 1810)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연골어강(Chondrichthyes) |
아강 | 판새아강(Elasmobranchii) |
목 | 악상어목(Lamniformes) |
과 | 악상어과(Lamnidae) |
속 | 청상아리속(Isurus) |
종 | 청상아리(I. oxyrinchu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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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평균 몸길이는 2.8 ~ 4m이며, 체중은 210 ~ 540kg이다. 크게 자라는 암컷은 몸길이 4m가 넘고 체중은 600kg를 넘기기도 하며 가끔 5m에 근접하게도 자란다. 지역별로 귀상어 못지 않게 크기 차이가 심하다. 최대 6m까지 자란다. 1881년 이탈리아에서는 1t짜리 개체도 잡혔다. 청상아리(위) 청새리상어(아래) |
가장 큰 특징은 악상어과에 속한 상어의 특징인 온혈동물에 유선형 신체 구조때문에 유영 속도가 매우 빠르다. 가장 빠른 개체는 단거리에서 약 96km/h(약 60mph)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최대순항속도도 무려 72km/h를 상회한다.[2]
3. 생태
전세계의 온대 및 열대 바다에 주로 서식하며 일정한 지역 안에 수컷이 사는 지역과 암컷이 사는 지역이 나뉘어져 있다. 이유는 불명.[3]속도가 빠른 만큼 주 먹이도 청새치나 참다랑어 같은 어류를 잡아먹는다.
돔배기의 재료가 되는 상어 중 하나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자주 판매되기 때문에 청상아리 고기는 비교적 구하기 쉽다. 그러나 이번에 CITES 2급으로 올라가면서 돔배기를 보기 힘들어질 것이다.
같은 청상아리속에 속하는 종으로는 단순청상아리가 현존하며 같은 과에 속하는 멸종된 속인 넓은이빨청상아리도 있는데, 해당 종은 청상아리의 조상이 아니라 백상아리의 조상격으로 분류된다.
청새치를 사냥하는 청상아리# |
글로벌 다큐멘터리 - 샤크에서는 청상아리의 속력을 측정하기 위해 모터보트에다가 미끼를 달고 운전하는 실험을 한 사례가 있었는데,[5] 청상아리가 미끼를 향해 빠른 속도로 헤엄치자 모터보트의 속력을 한계치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청상아리는 지치는 기색도 없이 미끼를 쫓았고 결국 모터보트의 모터가 과부하로 인해 고장나 버렸다.
해외에서는 낚시로도 매우 인기가 있는데, 성질이 매우 난폭하므로 가급적 청상아리를 목표로 하는 낚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른 상어들의 경우 배 위에 있으면 높이 튀어오르지 못해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하지만 청상아리는 스스로 물 밖으로 뛸 수도 있고, 뛰어오르는 방향을 조절하는 능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협적이다. 낚싯바늘에 걸려 화가 난 청상아리가 튀어올라 부딪치기만 해도 상당한 충격량 때문에 즉사하거나, 물려서 끌려들어갈 경우 익사하거나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다.[6]
간혹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물고기를 먹어치우면서 어업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이 어업 방해가 청상아리에 의해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젯거리이다. 원양에서 어획할 수 있는 많은 물고기들을 아주 좋아하고, 탐식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망을 물어 끊어버리고 물고기들을 먹어치운 뒤 도망쳐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00년대에는 백상아리와 더불어 한국 해안에서 목격빈도가 늘고 있다. 하지만 얕은 연안보다는 주로 대양에 서식하기 때문에 접촉 빈도가 비교적 낮아 실제로 인명피해가 보고되는 경우는 황소상어나 뱀상어 등에 비해 적다.[7]
- 2024년 5월 7일에는 울진 후포에서 253cm 113.6kg 개체가 잡히기도 했다.
4. 대중매체
- 죽음의 죠스(Mako: The Jaws of Death)라는 1976년 영화가 있다. 물론 숱하게 쏟아져나온 죠스 시리즈 짝퉁영화. 참고로 죠스에 나온 상어는 백상아리이지만, 포스터에 나온 상어는 청상아리다.
-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첨(Chum)이 청상아리이다. 채식주의자라고는 하지만 친구 생선의 뼈를 발라 주는 놀이를 했다면서 은근슬쩍 육식을 하는 속 시커먼 녀석. 실제로도 고기를 먹지 않는 게 힘들다고 채식에 적응하지 못해 푸념을 늘어놓았다.
- 딥 블루 씨의 상어들이 바로 청상아리인데, 유전자 조작으로 13m 정도로 상당히 거대해진 크기의 청상아리다.
-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의 고기를 첫 번째로 공격한, 덴투소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상어가 이 청상아리이다. 작품에서 노인은 청상아리를 두고 비록 물리쳐야 할 상대이기는 하지만 아름답고 영리한 물고기라며 칭찬한다. 그 다음에 등장하는 갈라노(장완흉상어)를 탐욕스럽고 지저분한 물고기로 치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나오는데, 대접이 다소 박하다. 그러나 후속작인 헝그리 샤크 월드에서 제법 좋은 등급으로 나와 팔자를 고쳤다. 게다가 성능도 좋은 편.
- Depth에서 플레이 가능한 상어로 나온다.
- 유튜버 최고다윽박이 청상아리 한 마리를 통째로 사가지고 먹방을 찍기도 하였다.
- 시나리오 라이터인 지나가던개가 턱뼈를 뽑아 표본으로 만든 상어가 대부분 청상아리로 표본 후 남은 고기를 조리하는 방법을 올리기도 했다.
-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의 가오 블루&가오 샤크의 모델이 청상아리다.
- 죠스 언리쉬드에도 무리지어 돌아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넷플릭스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 센강 아래에서 '릴리트'라는 이름을 가진 청상아리가 메인 빌런으로 나온다, 태평양 쓰레기 섬에 버려진 쓰레기들 사이서 나온 환경 호르몬으로 인해 불과 3달 만에 2.5m에서 7m에 달하는 매우 거대한 크기로 성장한데다가 민물인 센강에서 살아남기 위해 황소상어와 같은 염분 조절 기관이 형성 되었으며 단성 생식(!!)도 가능하며 릴리트가 낳은 새끼 역시 2달 된 개체의 배를 가르자 수 많은 태아 상태의 새끼들이 있는 등 딥 블루 씨에 나오는 청상아리를 뛰어넘는 엄청난 종이다.
4.1. 마비노기의 청상아리
카브 항구가 추가된 뒤 카브 항구 근처에서 잡히는 어종. 부두 앞에서 상어가 낚시로 툭툭 잡힌다는 게 약간 호러하다. 크기는 1x2로 그냥 물고기 크기다.이 중에서 마놀린의 청상아리라는 뽑기 아이템이 있다. 아버지를 청상아리에게 잃고 청상아리를 잡아서 복수한다는 설정으로 현실 시간으로 하루에 한번 마놀린에게 미끼로 쓸 청새치를 갖다주면 보답으로 자신이 잡은 청상아리를 주며 배를 갈라보라고 한다.
아무거나 잘 먹는 상어의 습성을 충실히 반영하여 보상으로는 카브에서 잡히는 물고기들, 음식쓰레기, 나무판, 개조석, 상어 로브 등이 나온다.
상어로브는 수리가 불가능하지만 카브에서 낚시를 한다면 인벤토리에 쌓아둘 수 있을 만큼 자주 낚이는 편이다. 나무판은 평타는 쳤다고 보면 되고 가끔 붉개나 푸개를 주면 대박. 카브에서 잡을 수 있는 기타 잡어를 준다면 꽝이다. 청새치가 청새치를 주는 경우는 없지만 가끔 청상아리가 나온다.
낚시만 하면 되기에 부캐릭터를 켜둔다거나 초반에 돈이 없을 때 하기 좋다.
5. 여담
- 백상아리와 마찬가지로 한정된 공간에서의 사육이 불가능한 생물이다. 청상아리는 특히 속도도 빠르고 넓은 대양을 평생을 헤엄치기 때문에 대양에 비해 매우 좁은 수족관에선 스트레스를 받아 금방 폐사한다.
[1] 그런데 대한민국 해군의 청상어 경어뢰를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Blue Shark'로 소개했다.[2] 백상아리의 순항속도는 40km/h, 최대 순간 속도는 약 60km/h으로 청상아리의 최대 속도의 2/3에 못 미친다.[3] 그렇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청상아리의 남획이 이루어질 경우 번식에 있어 큰 타격을 입을 위험이 있다.[4] BBC에서 촬영한 80km/h로 미끼를 추적하는 청상아리의 영상이다.[5] 처음에는 물개와 돌고래 무리가 모터보트를 따라왔지만 모터보트의 속력을 더 올리자 이내 흥미를 잃고 어디론가 사라졌다.[6] 흰배환도상어도 6m 가까이 높게 튀어오를 수는 있지만, 환도상어는 청상아리와 달리 겁이 많아 인간을 무서워한다. 우연히 배 위에 떨어져서 살기 위해 발악하는 환도상어 꼬리에 맞아 부상을 입는 경우는 있으나, 청상아리와 다르게 인간을 죽이려고 튀어오르지는 않는다.[7] 국제 상어 공격 데이터베이스인 ISAF 통계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0년까지 42건의 공격만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나마도 치명상을 입은 것은 3건에 불과하다. 게다가 낚시에 걸렸을 때라든가 괜히 괴롭혀서 공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모든 상어가 다 그렇듯이 일반적으로 사람을 먹잇감으로 생각한다거나 사람을 공격하는 종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