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장어 (롱핀뱀장어[1], 뉴질랜드긴지느러미뱀장어[2]) New Zealand longfin eel | |
학명 | Anguilla dieffenbachii J. E. Gray, 184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뱀장어목(Anguilliformes) |
과 | 뱀장어과(Anguillidae) |
속 | 뱀장어속(Anguilla) |
종 | 뉴질랜드장어(A. dieffenbachii)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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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뱀장어속에 속하는 강하회귀성[3] 2차 담수 어류. 마오리어로는 투나(Tuna)[4]라고 부른다. 마오리족은 이들을 맑은 물을 지키는 매우 신성한 존재로 여겼으며 마오리 신화에도 이무기 비슷한 괴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신성시 한 것과는 별개로 마오리족이 뉴질랜드장어를 잡아먹기도 했는데 비슷하게 뉴질랜드의 토착생물인 투아타라도 마오리족이 신성시함과 동시에 종종 잡아먹기도 했다. 마오리족 전통 요리법[5]
2. 특징
2.1. 생태 및 수명
한창 민물로 올라오고 있는 한 뉴질랜드장어.
뉴질랜드의 고유종이다. 다른 뱀장어와 마찬가지로 바다에서 태어나 자라다 어느정도 자라면 민물로 돌아와 자라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성체가 된 이후에는 남태평양으로 나가 산란을 하는 것 외엔 알려져 있는게 많지는 않으며 수명은 가장 오래 산 개체의 수명이 105년에 이를 정도로 장수 한다.[6]
2.2. 크기
일반 뱀장어 따위는 비교도 못할 만큼 거대한 크기를 자랑 하는데 길이만 1.8~2.5m, 몸통은 성인 남성의 허벅지 만한 수준이고, 무게는 최대 40kg까지 자라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크기다.[7] 다만 연당 15~25mm 수준으로 매우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저렇게 자라려면 80~100년 가까이 걸린다.
거대한 크기인 만큼 살코기가 정말 많이 나온다. 뉴질랜드뱀장어 한마리당 일반 뱀장어의 5배나 더 많은 살코기가 나온다고 한다.
2.3. 식성
보통 뱀장어 보다 더 적극적인 육식을 하는 어종으로 기본적으로 어린 개체들은 수서 곤충, 갑각류 등을 먹고 자라고 성체는 어린 무지개송어같은 어류는 물론 오리 등의 수금류, 심지어 물에 빠진 개나 어린아이[8]까지 잡아먹으며 목장에서 떠내려 오는 소나 양의 익사체 까지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뜯어 먹는다고 한다.[9]
2.4. 위험성
제레미 웨이드가 직접 온몸에 생선 내장을 바른 뒤 스스로 미끼가 되어 서식지로 직접 들어간 것으로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허벅지를 물리고 장갑을 낀 손까지 먹이로 보고 제대로 물어뜯는 모습을 보여준다.
피라냐 이상으로 성질이 매우 난폭한데 실제로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서도 카메라에 마구 얼굴을 들이밀며 물어뜯는 것 같은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또 간간히 사람을 잡아 먹었다는 소문도 들리는 등 매우 위험한 물고기니 혹시 보게 되면 절대로 가까이 다가가거나 만지려 하지 말 것을 권한다.[10]
공격성은 동족에게도 예외는 아니라 마주치면 서로 싸워댄다.
3. 현황
성장이 느리고 수명이 너무 긴 탓에 현재 개체수는 점진적으로 감소 중이며, IUCN 멸종위기 등급에서도 위기 (EN) 등급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아직도 장어 어업을 권장해 연간 100t 이상의 장어들이 상업적으로 잡히고 있으며, 최근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되는 등 영 미래가 어두워 보인다.4. 매체에서의 출현
River Monsters에서 출연하여 크고 아름다운 덩치를 뽐냈으며, 여기선 던져준 사슴 시체를 빙빙 맴돌며 뼈만 남기고 다 뜯어먹는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11]Man vs. Wild 뉴질랜드에서 베어 그릴스에게 낚시로 잡혔다. 시식 평가는 맛있다고 만족했다.
(2:18초 부터)
정글의 법칙 2012년 뉴질랜드 편의 쥐라기숲 생존 에피소드 당시 그 엄청난 위용을 과시하였다. 극중에서도 사람 키만한 길이에 통나무 같은 육중함을 자랑하는 이무기 뱀장어로 묘사되며 강 안으로 들어간 김병만을 향해 다짜고짜 선제 공격을 가하여 병만이 가까스로 작살로 쫓아내 여지껏 만났던 다른 물고기 와는 차원이 다른 공격성을 보여주었다.[12] 하지만 결국 병만족이 설치한 통발[13]에 잡히며 장어 구이가 되어 그대로 병만족의 한끼 아침
도시어부 뉴질랜드 편에서 출현했는데 역시 아나콘다급(?)의 육중한 덩치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헌터퐝이 뉴질랜드 특집 1번째 에피소드에서 낚시로 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와 무게 탓에 낚시에 사용한 민장대가 부러지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1] 다큐멘터리에서 종종 이렇게 부른다.[2] 영어 명칭을 직역한 것으로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서 이 이름으로 나왔다.[3] 연어와는 반대로 바다에서 산란하고 민물로 올라와 성체가 되는 형태의 생활 양식[4] 영어로 참치를 뜻하는 튜나(Tuna)와는 표기는 같으나 발음이 다르다.[5] 피부에 독성이 있는 점액질이 많기 때문에 잡은 상태로 하루동안 놔둬서, 점액질이 생성되면 손으로 훑어내고 천으로 여러번 닦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피에도 독이 있으니 피도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손질이 힘들지 요리 자체는 머리 잘라서 거꾸로 매달아 피뺀뒤, 세로로 길게 두토막 내서 짚불연기에 며칠동안 훈제하면 끝이다. 장기보존하기 위해 훈제로 만든 뒤에 그냥 먹기도 하고 스튜나 스테이크로 먹기도 한다.[6] 심지어 한 강의 개체군은 평균 수명이 무려 93세였다고 한다.[7] 물론 "최대" 일 경우. 보통은 저렇게 자라기 전에 잡아 먹히는 등의 이유로 죽는 데다 최근엔 개체수 감소로 인해 저것보단 작다.[8] 직접 몸을 휘감고 끌고 들어가 익사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9] 자신보다 더 큰 먹이를 뜯어먹을 땐 악어처럼 죽음의 회전(death roll)을 통해 살점을 뜯어낸다.[10] 종종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먹이를 주는 모습을 갖고 위험하지 않다 생각하는 경우가 보이지만 사실 이녀석들은 크기로 볼 때 아직 어린 개체들이고 사람들을 자주 마주치기 때문에 이런 것이다.[11] 심지어 내장에 뇌와 눈까지 죄다 파먹었다.[12] 실제로 작중 인터뷰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김병만이 여지껏 이런 물고기는 본 적 없었다고 운운 할 정도였다.[13] 직접 자연의 재료를 모아서 만들었는데 장어가 너무 커서 통발 안으로 잘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였다.